저에게 있어 나름 대학시절의 반 이상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자신있게 심수회라고 할 것 입니다.
그만큼 그때는 푸욱 빠져서 지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살아가는 것과 가장으로서의 역할, 직장에서의 임무에 충실하다보니
너무도 소홀해 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간만에 들렀습니다.
항상 카페를 지키고 있는 병률이를 비롯한 여러 선 후배님들께 죄송합니다.
제가 어디에서 생활할때 중간 인사를 드렸는지 조차 가물거립니다.
아무튼, 저는 지난 07년 9월말에 강원도에서 전남 목포로 근무지를 옮겨 이사간후
올 2월 초에 대전 육군대학에 교육을 받으러 왔습니다.
하루하루를 어찌나 바쁘게 보냈던지
어느새 훌쩍 3개월이란 시간이 흘러 이제 남은교육도 약 3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마도 여기에서 공부한 것 처럼 고등학교 또는 그 이전부터 공부했더라면
아마도 저는 심수회의 심 자도 몰랐을 것 같습니다
하루에 2~3시간 잠을 자며 공부하고, 주말에는 오직 공부.....
3개월동안 정말로 잠자고, 공부하고, 밥먹고, 학교에서 수업받고, 주일에 교회가고 한 것 외에는
특별한 활동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공부하는 것 굉장히 취미없는 사람중 한 명인데.....
누군가 3개월 전으로 돌아갈거냐고 묻는다면
네버....를 외칠것 같습니다.
교육 막바지에라도 이런 여유로 카페에 들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제가 잊고 지낸 소중한 것 들인데
이러한 소중한 것을 잘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인사 자주 못드려 죄송하고
좋은 성적이라면 내년 2월쯤
만약 성적이 조금 안 좋다면
6월 10일경에는 서울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근무지를 서울로 옮길 예정입니다.)
항상 승리하시는 심수인 되시길 기도르겠습니다.
아무
첫댓글 어디서든 잘 할거라 믿습니다....대전에 육군대학이 어디에 있는건가요??자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