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부채협상 관망 속 혼조,다우 0.4%↓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며, 연준 당국자 발언 등에 혼조세.
부채협상 재개에 '긴장감 팽팽'
연준 매파 발언 지속.
재료가 풍성한 기술주 상승.
달러 상승,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40.05포인트(0.42%) 하락한 33,286.58.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5포인트(0.02%) 오른 4,192.63.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88포인트(0.50%) 상승한 12,720.78.
투자자들은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과 연준 당국자 발언 등을 주시.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동부시간 오후 5시 30분경에 협상을 재개할 예정.
매카시 하원 의장은 이날 오전 실무단 협의 이후 아직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면서 하원에서 법안을 통과시킨 뒤 상원에서도 통과시키려면 이번 주에 합의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함.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미 재무부의 현금 잔고가 다음 달 8일 혹은 9일이면 최소 보유 기준인 30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현재 미국 재무부가 경고한 현금 자금 소진 시기인 6월 1일을 앞두고 상·하원이 부채한도 상향 안을 표결하려면 적어도 이번 주에는 합의안이 나와야 되기에 긴장감이 팽팽.
부채한도가 결국 상향되더라도 정치권의 막판 대치가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할 수 있음.
여기에 연준 당국자들이 긴축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한 발언은 투자 심리를 악화.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주려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것이다. 올해 25bp씩 2회 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6월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해 인상과 인상을 건너뛰는 선택지가 모두 접전인 상황이라며, 다만 6월에 금리 인상을 중단하더라도 이는 긴축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진단.
불러드 총재와 카시카리 총재는 둘 다 연준 내에서도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 성향 위원들 발언으로 언제든지 인플레이션 등 경제 상황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여지를 줌.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과도하게 긴축하지 않도록 6월 금리 결정 전까지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여전히 6월 동결 쪽을 선호한다고 말함.
다음 FOMC인 6월13~14일을 앞두고 연은 총재의 발언에 따라 향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로건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
또 5월 FOMC 회의록 공개,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지표인 4월 PCE가격지수, 1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 5월 S&P 글로벌 PMI 잠정치 등 굵직한 지표들도 예정.
1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돼가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줌 비디오와 로우스, 딕스스포팅굿즈의 실적이 각각 발표될 예정.
S&P500지수가 최근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가지수가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4,000에서 4,300으로 상향.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지난 주 랠리가 거짓 상승세일 수 있다며 특히 S&P500지수가 박스권 3,800~4,200의 상단인 4,200을 장중 돌파한 것은 강세장의 신호가 아니며, 이는 랠리에 뒤처질 수 있다는 패닉 매수일 수 있다고 분석.
S&P500지수 내 필수소비재, 자재, 에너지,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하고, 통신, 부동산, 기술, 금융 관련주가 상승.
애플의 주가는 루프 캐피털이 애플의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한 가운데 0.5%가량 하락.
테슬라는 이날 지난 주말보다 8.73달러(4.85%) 급등한 188.87달러. 거래일 기준으로 16일 이후 닷새 연속 상승세.
16일 연례 주주총회 이후 테슬라가 확실한 상승 발판을 다짐.
24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0.88달러(0.28%) 내린 311.76달러. 그러나 올들어 주가가 2배 넘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기대감. 월스트리트 담당 애널리스트들의 약 74%가 매수를 추진.
메타의 주가는 EU 당국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12억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도 1% 이상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중국 당국이 마이크론 제품에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자국 주요 IT 인프라 운영자에 구매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는 소식에 3%가량 하락.
셰브런은 원유 가스업체 PDC에너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
화이자의 주가는 회사의 비만치료제가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5% 이상 상승.
지역은행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는 26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대출 포트폴리오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에 13% 이상 상승.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5.4%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4.6%.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0포인트(2.38%) 오른 17.21.
달러 상승,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제한적 강세를 보임.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우려가 짙어진 가운데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엇갈린 행보를 강화.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며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103.195보다 0.06% 상승한 103.258.
달러화는 138.58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7.980엔보다 0.602엔(0.44%)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810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060달러보다 0.00045달러(0.04%) 상승.
국제 유가상승,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에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 WTI 가격은 3거래일 만에 상승.
6월 인도 WTI 가격은 전장보다 44센트(0.61%) 오른 배럴당 71.99달러.
브렌트유 7월 인도분 선물은 41센트 오른 배럴당 $75.99.
국제 금값 하락, 달러 상승에 약세.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40달러(0.2%) 하락한 1977.20달러.
미 국채 상승, 지난주에 중단됐던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대면 협상으로 재개되지만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는 채권매수세를 약화시킴.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미 연준 당국자들이 거리를 두는 점도 채권 매도에 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30bp 상승한 3.714%.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6.40bp 오른 4.336%.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2.10bp 오른 3.970.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58.1bp에서 -62.2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유럽증시,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관망속 혼조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관망속 혼조 마감.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01% 상승한 468.91.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2% 내린 1만6223.9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18% 하락한 7478.16.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8% 오른 7770.99.
유럽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재개를 앞두고 관망세.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이 22일 직접 만나 중단됐던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
매카시 의장은 "만일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이해한다면 몇몇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도 상호간에 합의한 것은 없다"
그리스 선거 결과도 주목. 그리스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ND·신민당)이 전날 열린 총선에서 압승.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현 총리의 경제정책을 유권자들이 지지했지만 신민당이 단독 집권 연장을 위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해 7월 초 2차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커짐.
경제지표는 개선기미를 보임.
EU 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5월 유로존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
개별종목중에서는 중국 당국의 미국반도체기업 마이크론제품 조달중단 발표에도 유럽반도체제조업체 ST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는 0.7% 상승.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장비업체 ASM인터내셔널은 1.9% 상승.
영국 스탠다드차타트은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투자판단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자 3.0% 상승.
영국은행 너트웨스트는 정부로부터 주식 일부를 재매수키로 합의해 글로벌금융위기이후 약 15년만에 민영화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호재로 작용해 1.2% 상승.
유로는 달러 대비 0.06% 오른 1.0813.
중국증시, 시장 안정 약속과 미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로 상승
인민은행의 시장 안정 약속과 미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로 상승.
대출우대금리(LPR)를 9개월째 동결.
상하이종합지수는 12.93포인트(0.39%) 상승한 3,296.47.
선전종합지수는 7.86포인트(0.39%) 상승한 2,038.96.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1.56 포인트, 0.07% 상승한 2280.15.
G7 정상회의에서 강력한 대중 견제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중 대립이 격화한다는 우려로 혼조 개장했다가 정책 기대감에 매수가 유입, 상승 마감.
이날 인민은행은 경제 안정과 장기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변하지 않았다며 총 신용 성장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다짐.
업종별로는 지난주 부진한 소매판매 지표로 하락했던 소비 관련 업종의 주가가 상승. 주류 제조업체는 2.4% 필수 소비재는 1.7% 상승.
또한 당국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제품의 보안성 검토에서 불합격 판정을 내린 후 일부 메모리칩 제조 기업의 주가도 상승.
미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주말 주요 7개국(G7) 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접근 방식 변화와 공급망 다각화 필요성에 동의.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단절하려는 것이 아니다"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9개월째 동결. 1년 만기 LPR은 3.65%로 집계됐고 5년 만기 LPR도 4.3%로 유지.
양조주와 전력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임. 자동차주와 배터리 관련주, 면세품주, 의약품주, 소재주, 운수주, 은행주도 강세.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2.7%, 우량예 4.0%, 서더주업 4.3%, 중국은행 0.2%, 초상은행 0.7%, 공상은행 0.6%, 건설은행 0.6% 상승.
다탕국제 발전이 5.2%, 상하이 전력 5.0%, 화뎬국제 발전 3.9%, 러산전력 3.5% 급등. 국가발전개혁위가 전력수급 피크 대책을 공표한데 힘.
가정용품주 시린먼 가구도 5.2%, 가전주 하이얼즈자 3.3%, 중국여유집단 중면 2.7%, 식품주 타오리 2.2%, 유제품주 네이멍구 이리실업 2.0%, 안후이 장화이차 1.8%, 쯔진광업 0.10% 상승.
반면 석유 관련주와 중신국제를 비롯한 반도체주, 인프라 관련주가 약세.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지난주 7.07위안대로 상승하며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으나 이날은 7.03위안 수준에서 등락.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99위안(0.28%) 내린 7.0157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8일 연속 상승, 닛케이지수 또 33년만에 최고치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 약 33년 만의 최고가 행진을 이어감.
보험 관련주의 강세.
닛케이 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90%) 오른 31,086.
지수는 거품 경제 시기인 1990년 7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 닛케이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19%가량 상승.
토픽스 지수는 14.21포인트(0.66%) 높은 2,175.90.
지수는 개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해 오전 중 보합권 근처에 머뭄. 미국 부채 한도 협상이 지연되면서 투자 심리가 일부 위축.
현지 방송 NHK는 미국과 유럽의 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속에 해외 투자 자금이 일본 증시에 몰렸으며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 주식에도 매수 주문이 확산.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조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간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위험 회피 성향 자금의 일본 유입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
주요 지수는 장중 보험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 일부 보험사가 자사주 매입 등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
MS&AD 인슈어런스그룹홀딩스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고, 회사 주가는 장중 1% 넘게 상승.
백화점과 철도 등 관광 관련주도 매수세가 들어옴. 팬데믹 이후 장기적으로 강력한 성과를 기대할 것으로 점쳐졌기 때문.
업종별로 보험, 육상 운송, 항공 운송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약보합권인 103.16.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강보합권인 137.95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한동안 부채한도 협상이 투자 심리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
"워싱턴에서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는 폭넓은 기대가 있다. 시장은 이에 반응하고 있다. 지역 은행에서 일부 헤지펀드 매수가 있었으며 이는 시장에 건전한 신호"
"부채한도 논의가 계속되면서 워싱턴 정가의 분위기에 맞춰 시장의 심리가 움직일 것"
"금융 시장은 다가오는 부채 한도 시한에 대해 상대적으로 차분한 것으로 보인다. 마감 시한 이전에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예상치 못한 전개가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부채한도 협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반면 경제는 꽤 강하고 고용 시장은 여전히 탄탄하다"
"최근의 기술주 강세가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으나, 다른 섹터로 랠리 분위기가 확산하지 않으면서 랠리가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 무엇보다 시장은 6월 FOMC 회의까지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나머지 시장이 (랠리에) 참여하지 않으면, 이것이 끝일 수 있다. 또한 더 강한 시장의 움직임은 6월 FOMC 이후에 나올 것이다."
"시장은 부채 한도에 대한 협상과 동시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철회한 대목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달러화에 긍정적인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파월 발언에서 얻은 교훈은 더 긴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경제지표가 있다면 그가 이를 반대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연준 발언과 부채 협상 주목하며 혼조 양상.
매파 발언에 주춤하는 가운데 부채협상 주간 기대를 가져가는...
연속성 갖추기 수급 주목하며 오늘도 외인 행보가 관건.
여전히 우리 시장 눌림이 심했던 점을 감안 최근 행보가 부담스럽지만 기대감 가지는...
상승 출발 후 변화가 궁금하다.
부채협상 타결 소싯은 쉽게 안 들려 올 것으로 보는... 그러나 협상 종료는 아님.
장중 눌림에 양수급이 받아가는 움직임이 나온다면 긍정적...
7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 7거래일 연속 개인 매도.
외인은 5거래일 연속 매수하다 오늘은 매도, 오늘만은 기관이 상승 주도.
이차전지, 의료AI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주도.
코스닥도 코스피의 두배 상승이지만 860은 회복 못함.
부채한도 협상이 불발 소식에도 강세를 이어가다가 기자회견을 듣고 후진... 다시 반등 그리고 후진...
반면 코스닥은 2차전지 관련주 강세로 외인 3거래일 연속 매수로 프로그램 지원 받으며 막판 상승폭 후진이 덜함.
테마들이 매일 바귀고 있어서 당일 급등 후 차익물 받아내는 과정을 반복하는 중...
매일 재료가 변하는 가운데 오늘은 전기전자가 속 들어감. 그래도 기관은 전기전자 매수를...
원화 강세로 강하게 기울어지면서 시장은 부채한도 협상 가능성에 사전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는 점 부각.
연속 상승세가 쉼없이 갈수 있을지 변곡점에 이르는 흐름에 촉각.
- 전 거래일 대비 0.41%↑, 2567.55 장 마쳐
- 개인·외인 ‘팔자’…기관 나홀로 매수
- 업종별 상승우위, 시총상위 혼조 마감
- 2차전지株 강세 속 우크라 재건 테마 삼부토건 ‘上’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2560선에 안착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10.47포인트) 오른 2567.55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577.32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외국인 수급이 빠져나가며 상승폭이 줄었다.
기관이 매수세에 나서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4016억 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멈추고 이날 팔자로 돌아섰다. 529억 원어치 팔았다. 개인은 지난 15일 이후 7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이날만 3411억 원어치 내다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등에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3만3286.5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오른 4192.6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50% 상승한 1만2720.78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2% 오른 1795.38에 마감했다.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세 번째로 만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합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재닛옐런 재무장관이 경고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은 다음 달 1일로 약 열흘 가량 남은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초당적 합의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우리가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데 낙관한다”고 말했다. 매카시 의장은 “우리는 국가 채무가 너무 많다는 점에 동의했으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 사이 일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었으며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경우 아직 가시화된 성과는 부재하나 디폴트 가능성의 일축과 협상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며 투자자의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졌다”며 “2차전지 종목에 대한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화학과 철강금속이 1%대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과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보험업, 제조업, 전기전자, 증권 등이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유통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는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0.15%, SK하이닉스(000660)가 0.31% 하락하며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50%, LG화학(051910)이 2.71%, 삼성SDI(006400)가 1.43% 오르며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우크라이나 재건테마로 묶인 삼부토건(00147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성안(011300)은 14.25%, 코스모화학(005420)이 8.57%,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7.62% 올랐다. 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는 10.17%, 제일연마(001560)가 7.33%,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5.75%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6886만7000주, 거래대금은 7조3186억4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4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2개 종목이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2포인트(0.84%) 오른 859.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601억원, 기관이 23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6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와 금속이 2%대 상승했다. 기타서비스, 제약, 제조,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화학이 1%대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비금속, 통신장비, 디지털콘텐츠, 반도체가 약보합으로 끝났다.
- 전 거래일보다 0.84% 오르며 859.16에 마감
- 외국인 3거래일 연속 '사자'…기관도 순매수 나서
- 2차전지주 강세에 엘앤에프 5%대 강세
- 포드 리튬 공급망 강화 속 강원에너지 17%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코스닥을 사들였다. 다만 86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12포인트(0.84%) 상승한 859.1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66억원을 팔았다. 장 초반 개인은 매수 우위였지만 지수가 상승세를 타자 이내 차익실현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601억원을 담으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 역시 232억원을 사들였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164억원, 94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99억원 순매수로 총 51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3만3286.58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오른 4192.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50% 상승한 1만2720.78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2% 오른 1795.38을 나타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따른 긴장감에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하고 돌아온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장 마감 이후인 오후 5시30분 협상 파트너인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천명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인 이른바 ‘X데이트’는 다음달 1일이다. 시간이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금속과 일반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탔다. 기타서비스, 제약, 종이목재, 제조도 1%대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과 의료정밀, 통신장비, 디지털콘텐츠, 운송장비와 부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96% 오르며 2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5.18%, 0.53%씩 상승했다.
리튬 관련주도 강세였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투자자의 날’ 행사에 맞춰 리튬 공급망 강화를 위한 다수의 계약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강원에너지(114190)가 전 거래일보다 17.99% 오르며 2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하이드로리튬(101670), 어반리튬(073570)도 각각 6.77%, 5.58%씩 상승했다.
씨유박스(340810)가 코스닥 입성 3일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유박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해 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1만7200원)보다 낮은 1만5000원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1% 하락하며 1만3000원 선까지 빠진 바 있다.
비씨엔씨(146320)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비씨엔씨는 세계 최초 반도체 에칭 공정용 국산화 합성쿼츠 ‘QD9+’ 소재의 부품을 반도체 업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스팩 합병 상장을 한 팸텍(271830)이 14%대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3개종목을 포함해 75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687개 종목이 내렸다. 126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2억4877만주, 거래대금은 9조4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내린 1312.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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