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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게 시간은 곧 '돈'이요 '청춘'이다. 남여를 불문하고 최단기간에 조기합격하는 것이 모든 수험생의 바램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사법시험은 그리 만만한 시험이 아니라서 한순간에 합격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얼마동안 공부해야 합격할 수 있을까.
고려해야 할 사항은 1차시험 합격까지, 이후 2차시험 합격까지의 기간이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1차시험은 2년 내지 3년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한다. 1차시험 준비가 곧 2차시험까지 연결되고 따라서 2차시험은 1년동안 준비하여 그 다음해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것
이 다수의 생각이다. sAsi-law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내용을 보자.
수험생이 생각하는 사법시험 수험준비기간
구분 응답
1~2년 90명 (10.7%)
2~3년 231명 (27.4%)
3~4년 285명 (33.8%)
4~5년 179명 (21.3%)
5년이상 57명 (6.8%)
총 842명
전체적인 수험기간이 위와 같다면 하루동안의 공부시간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답은 쉽다. 몸이 버티는한 최대한의 시간을 확
보하여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는 전제가 있는 것이 공부시간 내내 집중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공부시간에 대한 여론조사 내용을 보자.
합격에 적당한 하루 공부시간
구분 응답
6~7시간 162명 (20.0%)
7~8시간 33명 (5.5%)
8~9시간 62명 (10.3%)
9~10시간 170명 (28.3%)
10~11시간
43명 (7.2%)
11~12시간 23명 (3.8%)
12시간이상 107명 (17.8%)
총 600명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기합격을 위해서는 부여된 시간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또한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시험준비에 돌입하기 전, 시간계획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시간, 시간, 시간
시간계획 수립
4當5落은 이미 물건너간 말이 되어 버렸다. 고시촌의 발전과 대학 고시반의 활성화는 수험정보와 시험기술 역시 발달시켰고 따
라서 합격을 위해서는 절대량의 공부보다는 탄력있고 유연한 공부가 필요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조금만 공부해서 합격할 수는
없고 하루 규칙적인 공부량은 존재해야 한다.
원칙적인 얘기지만 공부와 휴식은 적절히 배합되어야 하고, 시기와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공부도 필요하다. 시간의 낭비를 줄이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내게 맞는 공부량과 휴식시간 계획을 세우자. 하나 조언하고픈 것은 토요일은 놀되 일요일 오후는 공
부를 하라는 것이다. 일요일까지 느슨해져 있다가는 그 다음 한주가 날라갈 수 있다.
시간계획 수립시 주의사항
1. 너무 무리한 계획은 금물
2. 느슨한 계획은 나태와 방심의 근원
3. 변동사항은 기본계획내에서 재조정
4. 큰계획에서 작은계획순으로 수립
5. 주기적으로 달성정도를 점검
다음의 글은 법대생이 아니거나 다른 일 때문에 학습에 전념할 수 없는 수험생들을 위해 작성된 보건전문의 합격생의 게시물이다.
참조하기 바란다. (원래는 존대였으나 평어로 수정했음)
직장에 다니거나 군복무 중이거나 혹은 여러가지 벌려 놓은 일로 사법시험 공부에만 전념할 수 없는 여러분들에게 효과적인 시간
관리법에 관해 궁금하다는 메일을 많이 받는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쇼킹한 그런 묘수가 어디 있을까? 몰라서 못 하는게 아
니라 알아도 실천하기가 힘든 것일게다. 어쨌든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그냥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몇 자 적
어본다.
발상의 전환
선배랑 룸싸롱에 갔다가 현재 대학생이라는 아가씨를 만난 적이 있다. 그 선배한테 나중에 내가 대학생이 술집에 나오는걸 언짢아
했더니 그 선배가 이렇게 말했다. 대학생이 술집에 나온다고 생각하지 말고 술집 아가씨가 공부하려고 대학까지 다니니 얼마나 기
특한 일이냐고 생각하라고. 농담같은 얘기지만 직장이나 군대에 매여있는 사람이 사시공부를 시작하면 이제 그 사람은 더 이상 직
장인이나 군인의 신분에서 짬나는 시간에 공부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는 이제 고시생이며 공부 중간 중간에 일을 한다는 생각으
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내 경우는 보건소에서 공부하다가 환자오면 진료하고 진료 끝나면 다시 공부하고 하면서 정말로 환자의 진료를 공부 중간에 하는
휴식 내지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진료 자체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진료에 뺐기는 시간을 그렇게 여기고 지내다 보면 확실히
공부하는 동안의 집중도가 매우 증가한다. 그리고 언제 환자가 올지 모르는데 공부의 흐름을 끊기는게 좋지 않으므로 토막공부를
해야하는 경우에는 1차 때는 객관식 문제집을 2차 때는 판례집 등을 보면서 공부가 언제 끊어져도 별 영향이 없도록 했다.
시간, 장소에 따라 교재를 나누자
이건 대학입시 때도 크게 효과를 본 방법인데 하나의 교재를 줄기차게 물고 늘어지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도 생각된다.
따라서 내 고등학교 땐 쉬는 시간에만 보는 얇은 문제집, 화장실에서만 보는 단어장, 등하교시에만 보는 오답노트 등 그냥 흘려보
내기 쉬운 시간에만 보는 교재를 따로 정해 놓았는데 어느샌가 그냥 흘려보냈을 시간이 모여 몇개의 교재를 마스터하게 되었다.
사시도 마찬가지. 난 출퇴근 시간을 아끼기 위해 하루는 보건소 관사에서 자고 하루는 집에서 자고 하는 식으로 집에를 이틀에 한
번씩 들어갔다. 이 때 보건소에선 후사법만을 보고 집에선 기본 3법만을 보고 하는 식으로 교재를 나누었다. 그리고 화장실에는 고
시신문과 고시잡지를 놓고 이건 화장실에서만 보았고 출퇴근하는 차안에선 강의테잎을 들었다. 강의 테잎은 일단 반드시 교재와
함께 제대로 한번 듣고 나서 2번 3번 듣는 것은 지겹도록 차안에서 들었는데 이게 엄청나게 큰 효과를 주었다. 또한 자리에 누워
잠들기 직전까지 보는 얇은 판례집을 따로 구해 이 책은 잠들기 직전에만 보는 방식을 택했다. 이런 짜투리 시간들이 모여 몇달이
지나면 벌써 교재 몇권이 마스터되고 사람이 이렇게 짧게 끊어 암기한 내용들은 몇 시간씩 줄기차게 본 내용의 일부들보다 훨씬
기억이 오래가고 잘 잊혀지지 않는다.
공부를 즐기자
사실 난 암기력이 꽤 좋은 편이다. 그런데 전화번호나 차번호 이러건 거짓말처럼 죽어도 못 외운다. 하물며 목차를 외운다던가 이
런건 거의 젬병이다. 그런데 늘 보는 스포츠신문의 기사같은 거는 사람 이름이며 노래 제목에 세세한 숫자까지 거의 토씨도 안틀
리고 줄줄 외운다. 그래서 고시공부하는 동안에도 친구들 사이에선 완전히 연예통이었다. 이 차이는 바로 관심과 흥미의 차이다.
거짓말 같겠지만 난 공부가 재밌다. 늘 새로운 걸 알아간다는게 즐겁다(상당히 재수 없는 소리죠?^^;;). 이렇게 새로운 걸 배워간
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임하면 농땡이를 치는게 아니라 틈만 나면 다음 챕터가 궁금해서라도 한번 잡은 책을 빨리 마스터하고 마지
막 페이지를 보기 위해 집중하게 된다. 물론 2독 3독 늘어가면 그땐 좀 얘기가 다르지만 처음 시작하는 공부에선 확실히 효과가 있
다(그래서 난 교재를 여러가지 좀 많이 본 편이지만 어쟀건 이건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임에는 틀림이 없다).
빈둥거리지 말자
역시 누구나 아는 말인데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난 출퇴근에서 하루 2시간씩, 보건소 근무하면 아무리 환자가 적어도 이것
저것 해서 하루 5시간 정도씩 만일 그냥 직장인이라면 이보다 더 시간을 뺐기게 퇼 터다. 근데 재밌는건 휴가나 공휴일 등 하루종
일 집에 쳐박혀 있는 날이나 보통 출근하는 날이나 결국 공부량을 따져보면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간단
하다. 집에서 쳐박혀 있다 보면 이상하게도 왜 그리 빈둥거리는 시간이 많게 되는지. 반면 출근하는 날은 조금의 짬이라도 나면 부
리나케 책을 펴들기 때문에 결국 전체적인 시간에선 많이 뒤지지 않게 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하루 공부량은 시험을 얼마 앞둔
절박한 경우가 아닌 이상 보통은 상한선이 있는 거 같다. 따라서 직장 생활을 하거나 법대가 아니라서 다른 전공의 강의를 들어야
하거나 군대에 있거나 하는 분들도 그 짜투리 시간을 빈둥거리며 흘려버리지 않는 이상 얼마든지 하루 7시간 이상의 순수 공부시
간을 짜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상의 이야기들은 공부 방법론이라기보단 실제로 마음가짐과 실천의 문제들이고 사실 말이 쉽지 이렇게 짜투리 시간까지 닥닥
긁어서 공부하기가 그리 만만한 건 아니다. 하지만 작년에도 현역병에서 합격자가 나왔고 이번에도 아마 나와 같은 공중보건의나
직장인, 군인 등이 제법 포함되어 있을것으로 보이는만큼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하여간 구체적인 얘기는 없고 뜬구름 잡는 얘
기만 해서 죄송할 따름이다(요즘 정신없이 바쁘다보니 글도 후다닥 중구난방이고). 시간이 되는대로 이번엔 좀 구체적으로 과목별
교재명과 강사명 등도 언급해가며 나름대로의 경험을 조금 더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언제가 될지는 자신하지 못하지만.... 최후에
웃는 날까지 열심히 하시기 바란다.
체력관리법
어떤 시험이든 마찬가지지만 선배들의 조언 중에 빠지지 않는 게 있다. 바로 건강과 체력관리에 대한 조언이다. 건강의 소중함은
옛 선현들의 가르침에서부터 전해져오고 전 재산을 바꾸어서라도 지킬 수 없는 것이 바로 건강이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수험생은 이삼십대의 젊은이로서 건강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생명에 위협적인 건강의 손실이 아니라면 그리 문제되지 않는 것
이 사실이다. 다만 체력관리에 대해서만큼은 막중한 신경을 써야 한다.
실례로 각종 모의시험에서 상위를 점하던 수험생이 최종정리기간에 과도한 체력저하로 인해 불합격한 경우가 있다. 2차시험은 총
4일동안 치뤄지기 때문에 1차보다 더더욱 강조된다. 사법시험은 한두달 벼락치기 공부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장
기적 안목에 바탕한 체력관리와 안배가 필요하다. 내 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 역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첩경이다.
평소와 달리 피곤함과 근육통, 감기 기운 등 자신만의 체력 저하 증상이 나타난다면 무리한 욕심을 부리는 대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몇시간의 공부를 위해 며칠, 또는 1년수확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식사와 관련해서는 기초적인 것만 언급하면 될 듯 하다. 왜냐면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먹는 것과 매우 밀접해 있기 때문이다. 음
식섭취는 모든 에너지 생성의 근원이며 건강 및 체력 유지의 근간이다. 다만 어떻게 먹을 것이냐의 방법이 문제될 수 있는데 어릴
적부터 부모님에게서 들어온 식생활 습관이 바로 맞아떨어진다. 하루 세끼를 거르지 않고 특히 아침밥은 반드시 챙겨 먹으며 채소
류와 고기류를 골고루 섭취하면 된다. 물론 고시식당이나 고시원 등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마음대로 되지 않을 수
있으나 내 밥은 내가 챙겨먹어야지 남이 먹여주는 것은 아니다.
이곳에서 전문적인 영양섭취방법이며 바른 식사방법 등에 대한 설명은 피한다. 다만 과식과 포식, 과다한 음주 등은 항상 후유증
을 일으킨다는 사실만 인식하면 될 듯 하다.
수면
잠을 잘 자야 몸이 편하다. 그런데 공부 관련한 스트레스와 잡다한 걱정으로 잠을 설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방음이 안되는 숙
소라면 더더욱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사람은 대략 한 평생의 1/3을 자는데, 나이에 따라 그 수면시간이 달라진다. 성인의 경우 8시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4當5落
등의 말이 많은데 주위를 살피면 4시간 자면서 공부하는 수험생은 없다. 결국 공부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서는 '숙면'을 해야 한다.
숙면을 위해서는 단조로운 생활이 필요하다. 즉 무엇을 하던지 규칙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불규칙한 생활은 숙면의 최대 적이
다. 대부분 수험생들은 밤잠이 적고 아침잠이 많은데 이는 공부 외적 활동으로 불규칙한 생활을 한다는 단면이다. 그 외는 옆에 있
는 '10대 숙면수칙'을 주시하기 바란다. 전문의들이 제시하는 10대 숙면수칙
1. 매일 적절한 양의 운동을 하라.
2. 취침ㆍ기상은 규칙적으로 하라.
3. 커피 등 카페인 음료는 피하라.
4. 흡연량은 줄여라. 금연이 최고.
5. 금주하라. 술은 숙면을 방해.
6. 잠자기 전 적당한 포만감 유지.
7. 잠자리에서 공부나 일은 금물.
8. 침실 온도를 맞추고 소음금지.
9. 30분내에 못 자면 일어난 후 졸릴 때 다시 눕는다.
10. 잠은 노력하면 할수록 달아난다.
운동
이런운동이 좋다.
달리기
등산
축구
농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수영
헬스 (바디빌딩)
단학
전통무예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이 빠질 수가 없다. 수험생들에게 운동은 말이 쉽지 주기적으로, 규칙적으로 하기에는 항상 버겁다. 마땅히
장소도 없을 뿐더러 함께 할 동료를 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동을 안한다면 오랜 시간을 꼼짝않고 자리에 앉아 공
부를 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배는 무한정 불러올 뿐이다.
왼쪽에 나열된 내용들이 공부하면서 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들이다. 무료도 있고 유료도 있지만 유흥비에 투자하는 비용을 절약한
다면 무리는 아니라고 보여진다. 이 중 남학생들에게는 축구, 테니스, 헬쓰 등이 보다 적합하고 여학생들에게는 달리기, 등산, 전
통무예 등이 적합하다.
결국 시간이 문제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 위해 하루 중 잠시동안이라도 시간 확보를 해보자. 다른 일을 제치고서라도 이 시간
만큼은 반드시 운동을 해야겠다는 굳은 각오와 시간 확보는 건강한 수험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단체운동 또는 동료를
구하고 싶은 수험생들은 "사시로꼬뮤"의 각 모임을 이용하면 좋겠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란 우리가 적응하여야 할 외부의 자극이나 변화를 말하며, 또한 그 때 느끼는 생리적, 행동적 반응도 일컫는 말이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1) 놀라는 단계
2) 적응/저항 단계
3) 고갈 단계를 거치면서 심리적 불안과 자포자기, 우울증, 그리고 생리적 변화를 겪게 된다.
심한 스트레스는 위염, 위계양, 변비, 설사, 심한 두통, 가슴 통증, 손발이 차지고 침이 마르는 현상을 발생시킨다. 체력에도 문제
가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
수험생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무얼까. 역시 합격에 대한 조바심이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강박증이다. 주위사람들의 기대와 시선
이다. 오르지 않는 성적이다. 인간관계의 마찰에서 오는 불안감이다. 용돈이 떨어졌을 때의 궁핍함이다. 이성친구와 시험때문에
헤어진 사건이다. 이런 다양한 스트레스 원인에 무덤덤하다면 좋겠지만 인간은 완전체가 아니고 수험생은 더더욱 약하다.
며느리도 모르는 스트레스 해소법
1. 어떤 일에 얼만큼 스트레스를 받는지 파악하자.
2. 균형있는 식사가 한다.
3. 적당히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자.
4. 깊은 호흡이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킨다.
5. 긍정적 태도가 중요하다.
6. 여유있게 스케줄을 짜자.
7. 거절할 줄도 체념할 줄도 알아야 한다.
8. 유머 감각으로 긴장을 해소하자.
오른쪽에 나와 있는 스트레스의 해소법을 살펴 보면 역시 균형있는 식사가 빠지지 않는다. 술과 카페인이 있는 음식을 피하라는
전언이다. 스트레스를 술로 풀려 한다면 더 강한 스트레스가 몰려올 지 모른다. 또 눈에 들어오는 것 중 긍정적 태도가 있다. 현 상
황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밝은 시각으로 쳐다보자.
어떤 글에서 읽은 내용이다. "지금 우리가 앓고 있는 각종 질병은 스스로의 잘못을 되돌아보는 거울, 반성의 기회라 할 수 있다. 옛
말에 `병으로 스승을 삼는다`는 이치가 바로 이것이다." 질병에 걸렸다는 것은 몸관리를 못했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반성하고 예방
해야 한다. 질병이라는 스승을 많이 둘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수험기간동안 흔히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다. 그 증세만을 간략히 적어 보겠다. 잘 숙지하여 며칠동안 앓아 눕는 사태가 벌
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감기
감기는 만병의 근원으로 만약 치료를 게을리하면 편도선염, 기관지염 등 각종 합병증을 야기한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두
통, 전신피로, 코막힘, 잦은 재채기, 콧물 등이다. 독감은 고열, 심한두통, 가래 등을 유발하며 때로는 구토, 설사, 인후통을 일으킨
다.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비염의 일종으로 외부적 자극요인에 의하여 발작성 재채기, 수양성 비루(맑은 콧물), 비폐색(코막힘)을 주
증상으로 나타내는 체질적 질환이다. 주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며 그 외에 후각장애, 두통, 인후부 거부감, 눈가려움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은 감기 증상과 비슷해 자칫 감기로 오인될 수 있으나 이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특정 계절에 심해지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요통
요통의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허리가 약한 상태에서 과도하게 힘이 가해져 허리에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유연하게 하고,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적정량 지속적으로 실시해 줌으로써 허리에 강한 자극이
주어져도 잘 견디어 낼 수 있도록 하고, 일상생활을 할 때의 자세를 올바로 취하는 교육을 통하여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요통을 예방하는데 이상적이다.
냉방병
여름날 수험생들이 덥다고 에어컨 켜진 실내에만 있다면 냉방병이 걸리기 쉽다. 증상으로는 나른하고 피로해지며, 어지러움증, 관
절 및 근육통, 두통, 소화불량 등도 나타난다. 여학생에게는 생리 불순과 정서 장애가 올 수 있다.
여름철설사
배탈 설사를 예방하려면 날 것, 그 중에서도 조개 같은 날 패류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과일이나 야채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되도록 익혀 먹어야 한다. 생수도 끓여 먹는 게 좋다. 냉장고를 과신하고 음식을 너무 오래 보존하는 것도 좋지 않다. 특
히 잔치음식은 쉽게 상하니 조심한다. 포식, 폭음은 삼가고, 너무 차게 먹는 것도 나쁘다.
위염
위염은 식사를 한후 몇시간 뒤에 윗배가 몹시 아프며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토하고 설사가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치유경과는 빠
른 편이며 보통 2-3일이면 치료가 된다. 치료는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한데 우선 하루정도 절식을 하고 물이나 엽차,보리차 혹은 숭
늉을 마시면, 심하지 않은 위염일 때는 증상이 사라진다. 증상이 경감되면 죽이나 빵을 조금씩 먹는데 이때 알코올 음료나 카레같
은 자극성 음식물의 섭취를 절대 피해야 한다.
슬럼프 극복방법
사례 1>
슬슬 체력이 바닥나면서, 다짐하고 다짐했던 저의 각오들이 하나둘씩 꺾어지고 있더군요. 전 슬럼프가 초여름 쯤에 찾아오더군요.
물론 학원은 가는 날보다 안 가는 날이 더 많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거짓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친에게도 거짓말을
하고, 부모님에게도. 나의 주변 사람들은 열심히 공부하리라고 생각하지만 전 하루 하루를 의미없이 보내게 되었습니다. pc방과
야구장, 비디오방을 전전하며....여름을 보내게 되었고... 이제 다시 시작하리라 다짐하였지만, 여친과의 이별에 또 한번의 슬럼프
가 찾아오게 되더군요. 나의 지적 능력에 회의가 느껴지는게 아닌 공부외적인 문제로 1년을 허비하면서...
사례 2>
불쾌지수도 높아지구 작은 일에도 예민해져서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며칠째 공부도 하기 싫고 책도 눈에 안들어 오
구...스터디도 하루 빠졌죠. 안그래도 여름을 타서 여름엔 공부하기 힘든데 올핸 왠지 유달리 무더운 여름이 될 거 같은 불길한 예
감이 드는군요.
사례 3>
법을 모르는 초짜입니다. 그런데 6,7,8월에 학원강의 듣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생각을 했는데.. 9월에 혼자 공부하면서
완전히 좌절을 했습니다.. 문제가 하나도 풀리지 않는.. 즉 교과서는 이해를 하겠는데.. 문제만 보면 다 틀리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
이죠.. 너무 놀라서 9월에는 가장 이해가 안가는 형법만 봤습니다.. 실은 계획상으로는 9월에 3법 다 정리하는 거였는데.. 어찌 어
찌 하다보니.. 형법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도 별로 안한 주제에.. 겁도 없이 진도별 모강을 듣고.. 진도 맞추기에 허겁지
겁하다가.. 11월까지 보내고..12월은.. 몸이 안좋아서.. 거의 쉰거나 다름없습니다.
12월이 다 지나간 지금.. 내년 일차는 전혀 희망조차 보이지 않고.. 저는 슬럼프에 빠져 있습니다.. 뭐가 잘못됐는지.. 어디부터 고
쳐야 할지.. 왜 공부가 안되는지.. 과연 제가 할수 있을런지.. 남들은 정리한다고 바쁜 시점에.. 저는 온갖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정말 무서운 슬럼프군요.. 그렇다고 지금부터 기본강의 들으면서.. 처음처럼 다시 시작할 수도 없고.. 저는 기초를 닦았다고 생각
했으나.. 저의 기초는 바닥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정말 힘듭니다..
슬럼프(Slump)의 사전적 의미
식사와 관련해서는 기초적인 것만 언급하면 될 듯 하다. 왜냐면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먹는 것과 매우 밀접해 있기 때문이다. 음
식섭취는 모든 에너지 생성의 근원이며 건강 및 체력 유지의 근간이다. 다만 어떻게 먹을 것이냐의 방법이 문제될 수 있는데 어릴
적부터 부모님에게서 들어온 식생활 습관이 바로 맞아떨어진다. 하루 세끼를 거르지 않고 특히 아침밥은 반드시 챙겨 먹으며 채소
류와 고기류를 골고루 섭취하면 된다. 물론 고시식당이나 고시원 등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마음대로 되지 않을 수
있으나 내 밥은 내가 챙겨먹어야지 남이 먹여주는 것은 아니다.
이곳에서 전문적인 영양섭취방법이며 바른 식사방법 등에 대한 설명은 피한다. 다만 과식과 포식, 과다한 음주 등은 항상 후유증
을 일으킨다는 사실만 인식하면 될 듯 하다.
장기 슬럼프와 단기 슬럼프
슬럼프가 길면 좋지 않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고 간헐적인 슬럼프가 주기적으로 찾아온다면 이 또한 좋을 리 없다. 공부에 대한 열
의가 식어 있는 기간은 될 수 있으면 짧은 것이 좋지만 불현듯 찾아오는 슬럼프 역시 장기 슬럼프에 젖어드는 비상구가 된다.
수험생에게 찾아오는 슬럼프의 원인
(1) 공부외적인 원인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체력관리"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계절의 변화, 무절제한 생활, 인간관계에서 오
는 변화는 공부외적 원인의 대표다.
무덥고 습도 높은 여름철은 슬럼프의 온상이 된다. 음주벽이 있는 수험생일수록 음주로 인한 고민 때문에 주기적인 슬럼프에 빠진
다. 또한 이성문제로 인한 고민과 갈등, 가족과의 분란 등은 책에서 손이 멀어지게끔 한다. 남학생의 경우 성적욕구 불만, 여학생
의 경우 잦은 감정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탈출구를 찾으려 할 때 슬럼프가 옆에 와 있게 된다.
(2) 공부내적인 원인
공부를 하면서 막연한 무료함은 미쳐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특히 수험생이 아닌 친구들과 비교를 하거나 별다른 변화없
이 공부만 해야 하는 9월에서 10월은 열의를 떨어뜨린다. 타성에 젖은 생활 역시 변화를 찾지 못하고 헤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시
험일까지 오랜 시간이 남았다는 오해와 여유는 긴장감의 상실로 인해 공부를 등한시 하게 한다.
상승되지 않는 성적은 어떤가. 아무리 공부를 해도 시험성적이 올라가지 않는다. 시험을 보고싶지도 않고 어디론가 도망가 버리고
싶다. 머리가 부족한가, 아니면 노력이 부족한가. 합격의 축복이 내게는 내리지 않을 것인가. 그러나 상당수 수험생들은 공부외적
인 원인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만의 문제라고 판단, 더욱 장기의 슬럼프에 스스로 빠지게 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극복할 수 없는 슬럼프
설마 극복할 수 없는 슬럼프가 있겠냐는 의문을 품는 수험생이 있다면 슬럼프를 너무 쉽게 취급하는 듯 하다. 극복할 수 없는 슬럼
프가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포기하고 싶은 때가 오듯, 시험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에 젖어 한달 이상 책을 멀리하게 되
는 슬럼프라면 극복할 수 없다. 특히 시험일이 가까울수록 빈번히 찾아오는 슬럼프이다. 과감히 칼을 빼들어 슬럼프의 꼬리를 잘
라내기 바란다.
스스로 만든 슬럼프는 극복할 수 없다. 슬럼프라며 사람들과 어울리고 술을 마시며 타인들에게 자신의 슬럼프를 표현하려는 수험
생이라면 이미 극복의 의지는 사라진지 오래다. 장기 슬럼프 내지 주기적인 슬럼프를 즐기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된다. 수험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시험준비 전, 반드시 슬럼프에 대해 고민해보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극복하기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바란다.
슬럼프때할 수 있는것
1. 공부하기
2. 잠자기
3. 술마시기
4. 노래하기
5. 춤추기
6. 책읽기
7. 이성친구만나기
8. 고민하기
9. 여행하기
10. 영화보기
11. 운동하기
12. 수다떨기
슬럼프를 이겨내자
1. 지금 나의 상태는 ?
① 정신(마음) 건강은 ?
② 육체 건강은 어떠한가 ? 피로한가 ?
③ 목표 의식이 있는가 ?
④ 실망과 좌절해 있는가 ?
⑤ 친구 관계 문제인가 ?
⑥ 공부(실력)때문 인가 ?
2. 원인분석
② 갑자기 찾아온 슬럼프인가?
③ 내부적인(마음, 정신. 의욕 결핍) 것인가 ?
④ 외부에서 받은 스트레스인가?
3. 모든 것이 무의미해질 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오늘 단 하루 뿐 이라고 생각해 보자.
4. 방황될 때/슬럼프에 있을 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을 3가지 정도 정해서 그 중에서 하나만 실행해 보자.
이 때 나의 현실을 잠시(몇 시간/몇 십분) 잊을 수 있는 것이면서 유익한 것으로 정하자.
5. 슬럼프에 빠져있다고 아예 공부를 멀리하면 점점 더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야구선수들이 대부분 슬럼프에 빠졌을 때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은 모든 것을 잊고 연습에 열중하는 것이다.
6. 공부의 양과 시간 등을 줄이고 평상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재미있고 잘하는 과목을 만들어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슬럼프 극복용 과목으로 사용하자.
7. 내가 하고 싶고 또는 꼭 필요한 공부량을 최소한 분량(목표)과 시간을 정해서 성취해보는 것도 아주 좋다.
공부가 아니더라도 내게 유익하다면 무엇이든지 성취해보는 것도 좋다. 하물며 인형뽑기라도
다들 지치고 힘든시간인거 다 압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필히 거쳐할 관문입니다.
힘들더라도 조금 더 힘내서 자신의 꿈을 위해서 남은 인생을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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