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독을 해독하는 잔대

100독을 해독하는 잔대 1, 5대 蔘 중 하나인 잔대(Japanese lady bell) 沙參이라고도 불리는 잔대는 우리말로 딱주, 잠다귀라고도 하는데 성질은 약간 차고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인삼, 현삼, 단삼, 고삼과 더불어 우리나라 5대 蔘 중 하나로 꼽히는 중요한 약용작물이다.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 식물이지만 봄에는 연한 잎을 나물로 섭취하기도 하며, 생으로 섭취하여도 아리지 않고 단맛이 돌아 과거에는 救荒植物로 쓰이기도 했다. 잔대(Adenophora tiphylla var. japonica HARA)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자생하며, 특히 햇볕이 잘 드는 고산지역의 습지에서 잘 자란다. 초롱꽃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으로 줄기의 키는 50~120센티이며 줄기에 털이 있다. 잎이 타원형으로 돌려나며 잎의 양면에 흰색 털이 있다. 꽃은 7~9월에 작은 꽃들이 어긋나고 종 모양으로 아래쪽을 향해 달린다. 열매는 11월경에 삭과로 익는다. 뿌리는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경기, 거담, 해독에 효과가 있다. 잔대는 뿌리가 도라지와 비슷하다. 잔대의 뇌두는 산삼과 유사하며 뿌리의 겉표면은 거칠고 속은 섬유질로 되어 있다. 잔대는 봄에 나오는 새싹을 나물로 먹으며 뿌리는 싹이나기전인 이른봄이나 낙엽이 진 가을에 채취하여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한다. 잔대의 뿌리는 해독제로 많이 사용된다. 잔대는 산과 들판에서 많이 자생하고 재배도 하고 있다. 씨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잔대의 종류로는 층층잔대, 왕잔대, 두메잔대, 나리잔대, 가야산잔대, 당잔대, 숫잔대, 넓은잎잔대, 도라지모시대(큰잔대), 둥근잎 잔대, 섬잔대, 수원잔대,진퍼리잔대, 톱잔대 등등 50여종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잔대는 감기는 물론 가래가 끓고 심한 기침이 나오며 숨이 차는 등의 증상에 씁다. 또 목안이 아프고 목이 쉬는 등의 호흡기 질환에 사용한다. 잔대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항염작용과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기침 · 가래 · 기관지염 · 천식 · 편도선염 등 호흡기에 생긴 염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좋다. 또한 식물성 다당체인 이눌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 분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 시켜 당뇨에 좋으며, 생리불순·자궁출혈·자궁염 등 여성 질환 개선, 출산 후 부기 제거와 산후풍 개선에도 좋다. 근래 일부 농가에서 재배를 시도하고 있으나 씨를 뿌린 후 육묘 기술이 까다로워 재배면적 확대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2. 잔대의 성분과 효능 잔대의 뿌리는 천연 해독제로 잔대는 사람몸에 축적되어있는 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꼭 필요한 약초 중에 하나다. 잔대는 뱀독, 농약중독이나 중금속, 화학약품등의 독을 푸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멎게하는 효과가 있다. 잔대는 여성들의 산후풍이나 부인병(자궁염, 생리불순, 자궁출혈)에도 효과가 있다. 산후풍으로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플때에 달여서 마시면 효과를 볼수있다. 또한 잔대는 피부를 깨끗하게하고 부드럽게 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인삼에 부작용이 있는 사람은 잔대를 인삼 대용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으며 잔대는 부작용이 없는 약초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잔대를 과다 복용을 하면 사춘기나 생리가 빨리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잔대의 뿌리에는 사포닌, 이눌린이 함유되어 있다. 잔대의 뿌리를 가을이나 초봄에 캐서 그늘에 건조한후 달여서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으면 된다. ♣ 사포닌이 풍부한 잔대 사포닌은 식물계에 널리 존재하는 배당체에서 당이 아닌 부분의 고리화합물로, 인체에 들어가 혈관을 비롯한 각 기관을 비누로 씻어주는 기능을 한다. 사포닌이란 ‘거품이 일다’라는 의미로 비누(soap)의 어원에서 따왔다. 해서 사포닌은 물에 녹으면 거품이 나오는 배당체로서 콩, 더덕, 미나리, 마늘, 양파, 인삼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 잔대의 대표적 효능 잔대는 기침, 가래, 기관지염, 천식, 폐렴,해수에 효과적이며 잔대의 약리 실험에서 거담 작용, 강심 작용, 항진균 작용이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잔대의 뿌리에는 지혈 작용과 가래를 삭혀주는 작용, 뱀독에대한 해독 작용이 있다. ♣ 산후풍과 부인병에 효과 여성들의 산후풍에는 잔대뿌리 건조한것 3근(약1800그램)에 가물치 한마리를 넣고 푹 고아서 물을 마시면 된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늙은 호박의 속을 파낸후 그속에 잔대뿌리를 가득 채워 넣고 푹 고아서 깨끗한 천으로 짜내어 그물을 마시면 된다. ♣ 잔대차 끓이는 방법 잔대 20여 그램 정도를 물에 잘 씻은 다음 주전자에 물1리터와 함께 끓인다. 끓어 오를때까지는 센불로 하고 그다음 약한불로 달여서 달인물을 하루에 2~3잔 차로 마시면 좋다. 잔대를 백출, 황기, 대추, 갈근을 함께 달여 마시는 것도 좋다. ♣ 잔대주 담그는 방법 증류 소주를 준비하고, 잔대를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유리병에 넣고 술을 부어 밀봉한다음 1년이상 숙성한다.(잔대를 유리병의 1/3또는 1/4 정도 넣는다) 숙성은 오래할수록 좋으며 서늘한 곳에서 숙성 시킨다. 잔대주는 養陰, 淸肺祛痰, 益胃生津의 효과가 있다. 1일 2~3회에 1회당 1잔 정도로 음용하며 지나친 과다 음용은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