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해운대인지라 왠만하면 해운대서 식을 올리고 싶었는데,
참... 맘에 드는 곳 없더군요.
벡스코좋다좋다 하지만... 제스탈은 아니고, 불친절한거 보고나니...ㅡㅡ;;(친구 때..)
무조건 제외시키고(부모님의 엄청난 압박과 태클에 한동안 시름시름..)
마리나, 요트경기장...제 스탈아니라고 잡아떼니 부모님 또 넘어가고...
스펀지도 왠지 싫고.
그러다보니 이번에 한꺼번에 홀이 두개나 오픈하더군요.
벡스코웨딩과 오션듀..
얼씨구나 했는데 두개다 독점.
벡스코는 마리아주에서 또 만든 것이고(벡스코와 마주보는 신축건물에 새로 생김)
오션듀는 오션타워에 생기더군요.
왜 부산은 아직도 독점이 이리도 많은지 준비하면서 왕창왕창 짜증만 납니다.
다 잘하면 상관없지만, 이쁜홀을 지어놓고 그걸 볼모로 내용 엉성한것도 많고...
싹 다 엉성한것도 많고...
게다가 사진은 왜이리 무조건 찍으라는 곳이 많은지.
내 스탈 무시하면서 ... 무조건 하라니까 이젠 반발심부터 생깁니다.
좋은게 좋은거라지만...준비하다보니 상당히...짜증나네요.
여기저기 발품팔면서 준비하고 있지만,
특히 사진부분은 포기 못하겠더군요.
한때 취미로 찍으시던 우리 아버지가 찍어준 사진보다 못한거 내놓고
강요하는 곳도 있었고...(정말 울아부지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찍어달라 하고싶을정도!)
준비하는게 참 힘드네용.
언젠가 맘에드는 곳을 찾을 수 있을라나...
첫댓글 아르피나나.. 해운대쪽 호텔, 콘도.. 스펀지도.. 게안을텐뎁.. 아님 광안리까진 거리상 게안치 않을까요~
글쎄요...제가 눈이 높은건지..ㅡㅡ;;솔직히 호텔도, 그 어떤 장소도...맘에 들지 않네요. 더 솔직히 말한다면 부산에서 결혼한다는 이유만으로...글케 허접한곳에 500만원 이상을 쓴다는게 더 속상합니다. 서울은 그보다 싸고 더 이쁜곳도 많은데! 게다가 실력도 모자라면서 무조건 사진까지 package에 넣는것도 싫고요. 이러다 부산서 결혼식 못올리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한화리조트도 있어요,,,,,,, 글고 글로리콘도인가 거기도 있구,,, 제가 벡스코에서했는데요,,, 별루 였어요,, 가격에 비해서 너무 기분않좋은 결혼식을 한거 같았어요,,, 그래도 마리아주 사진은 괜찮다는 사람이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