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정으로 벌치시는 분들과 이동하며 꿀을 따시는 분들 사이에 마찰이 많은가 봅니다.
양해나 좀 구하고 벌통을 놔라. 그 밀원이 당신것이냐 하는 식으로 말이죠.
댓글들을 읽다보니 밀원이 그 주장하는 사람의 것이라면 대채로 서로 인정하는 분위기 인 것 같아서 생각을 좀 해 보았습니다. 분쟁을 없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말이죠.
방법은 아주 간다하다고 봅니다. 그 밀원을 자기 소유로 만들면 되니까요. 돈을 들여서 그 땅을 구입하면 되는 것이죠.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다거나 그정도까지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 땅의 소유자에게서 밀원수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사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꿀을 몇병 주던지 아님 금액으로 얼마간 이용료를 주던지 해서 말이죠. 그러면 적어도 가져다 놓을란다. 안된다. 하는 실랑이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땅주인 배만 불리는 꼴이 되니마니 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긴 합니다만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서로 감정적으로 싸우는 것보다는 훨씬 생산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제가 고정으로 벌키우는 곳에 이동양봉이 올 만큼의 밀원이 있다면 저는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국가 소유라면 다른 방법이 없을지도 모르지만요. 이동하시는 분들도 같은 방법으로 벌통을 놓을 권리를 획득하면 되지 않을까요?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아무리 외쳐봐야 소귀에 경읽기겠지요. 약발도 안받고요. 사람 사이의 분쟁을 양심에 맏기는 것만큼 비효율 적이고 어리석은 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라는게 이기적인 동물이라 결코 해결책이 되지 못하지요.
첫댓글저는 죽 쒀서 개준다는 표현이 실감나는 유밀기를 보냈습니다. 직선거리 몇백m옆으로 대군이 오더만 꿀을 못 따는 것은 물론이고 벌까지 다 털렸습니다. 2층 소비까지 빼곡히 붙어 있던 벌들이 휑하니 썰렁합니다. 그 사람들은 이 심정 알까요? 아마 전업이었다면 무슨 사단이 났겠지요??
첫댓글 저는 죽 쒀서 개준다는 표현이 실감나는 유밀기를 보냈습니다.
직선거리 몇백m옆으로 대군이 오더만 꿀을 못 따는 것은 물론이고 벌까지 다 털렸습니다.
2층 소비까지 빼곡히 붙어 있던 벌들이 휑하니 썰렁합니다.
그 사람들은 이 심정 알까요?
아마 전업이었다면 무슨 사단이 났겠지요??
참 어이없네요
전 코앞에 고정으로 80군 양봉이들어오고요 50m에 대군 100군 600m에 60군 900m에90군 더욱이 뻔뻔하게 또 타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 봉장이 도로에서 안보여 그렇게 몰려 든던가요
저 내년에 300군 도로에 뿌릴겁니다
100미터 앞에도 갔다 놓더군요 미리 사전 조사를 해서 양해를 구하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면 서로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