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Denver (존 덴버):
팝송에 관한 한 아무리 문외한이라 할지라도 "컨트리 로드 테잌 미 홈"으로 시작되는 "Take me home country road " 한소절은 흥얼거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친숙하게 귀에 익은 멜로디의 주인공 존 덴버는 사망했다.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르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고 한다. 생전에 "무공해 목소리" 혹은 "자연에 가장 가까운 순수한 목소리"로 불리던 미국의 컨트리 싱어 존 덴버는 자신의 고향인 록키산맥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인간과 자연의 친화를 주장하는 일관된 노래들을 불러왔다. 자연친화라는 주제는 동양인에게 더 익숙해서였을까. 그의 노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인들에게도 아낌없는 호응을 받아왔고 지금도 널리 불리워지고 있다. 미국의 토속적인 정서를 대변하는 컨트리라는 팝의 한 장르는 미국인들이 가장 즐기는 것으로서 동양인들에게는 어필하기가 쉽지않은 분위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존 덴버의 컨트리 송은 서정적인 가사와 쉬운 멜로디로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었다. 그의 노래가 전통적인 컨트리 풍이 아닌 발라드의 요소가 가미된 성인용 팝에 가까운 분위기를 가진 점도 하나의 요소로 작용했을 것이다. 게다가 자연과 환경보존에 관한 문제가 지구촌 공통의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존 덴버의 노래는 상징적인 의미까지 부여받을 수 있었다.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듀엣 송인 "Perhaps Love"를 비롯 "Rocky Mountain High" "Annies Song" "Sunshine On My Shoulder"등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가진 존 덴버는 64년 포크 트리오의 일원으로 데뷔, 69년 솔로로 독립한 이후 30여년간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활동해왔다. 그의 음악은 팝 역사상 레코드 판매량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만큼 한시대를 풍미했으며 또한 환경운동가로도 적잖은 활동을 펼쳐왔다. "음악을 통한 균형잡힌 세상"을 주창한 그는 76년 환경교육과 보호를 위한 비영리 단체 <윈드스타 재단>을 설립, 전 세계를 돌며 환경콘서트를 열었고 지구촌을 푸르게 하자는 환경단체 <나무심기 2000>을 설립, 지구촌 곳곳에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88년 서울올림픽 전야콘서트에 참가한 것을 비롯, 국내에서도 수 차례 콘서트를 가지기도 했던 그는 자신의 음악을 단지 치부의 수단이나 오락적 기능으로만 삼지않고 사회운동의 실천으로까지 끌어올린 바람직한 전형을 보여준 가수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그의 뜻하지 않은 죽음은 대중음악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할것이다. 산업적, 상업적 가치로서의 음악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가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대중음악을 재인식하는 계기. 그러므로 그의 음악은 아름다웠을 뿐만 아니라 고귀하기까지 했다는 걸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새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어깨 위에 내리는 햇살이 나를 행복하게 하네"라고 자연과 어우러진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던 그의 음악은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오래 사랑 받으리라 믿어진다.
Annie's Song - John Denver
You fill up my senses
Like a night in a forest
Like the mountains in spring time
Like a walk in the rain
Like a storm in the desert
Like a sleepy blue ocean
You fill up my senses
Come fill me again
저의 감성을 채워주는 그대
숲 속의 밤과 같이
봄날의 산과 같이
빗속의 산책처럼
사막의 폭풍처럼
잠이든 파아란 대양처럼
저의 감성을 채워주는 그대
제게 다가와 절 다시 채워 주세요
Come let me love you
Let me give my life to you
Let me drown in your laughter
Let me die in your arms
Let me lay down beside you
Let me always be with you
Come let me love you
Come love me again
다가와 당신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제 인생을 당신께 드릴께요
당신의 웃음속으로 흠뻑 빠져들고 싶어요
당신 품에서 생을 마감하게 해줘요
당신 곁에 누을수 있게 해주세요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겠어요
다가와 당신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제게 다가와 다시 저를 사랑해 주세요
Let me give my life to you
Come let me love you
Come love me again
제 인생을 당신께 드릴께요
제게 다가와 당신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제게 다가와 절 다시 사랑해 주세요
Today - John Denver
Today while the blossom still cling to the vine
I'll taste your strawberries
I'll drink your sweet wine
A million tomorrows shall all pass away
Ere I'll forget all the joy that is mine today
아직 덩굴에 매달려 있는 동안
전 당신의 딸기를 맛보겠어요
당신의 달콤한 포도주를 마시겠어요
백만번의 내일이 흘러가야
오늘 재가 가진 이 기쁨 모두를 잃어버릴겁니다.
I'll be a dandy and I'll be a rover
You'll know who I am by the song that I sing
I'll feast at your table
I'll sleep in your clover
Who cares what tomorrow shall bring
전 멋쟁이 나그네가 되겠어요
당신은 제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절 알아보겠죠
전 당신의 식탁에서 진수성찬을 먹고
당신과 호사스럽게 잠들겠어요
내일 무슨 일이 생기던 무슨 상관인가요
Today while the blossom still cling to the vine
I'll taste your strawberries
I'll drink your sweet wine
A million tomorrows shall all pass away
Ere I'll forget all the joy that is mine today
아직 덩굴에 매달려 있는 동안
전 당신의 딸기를 맛보겠어요
당신의 달콤한 포도주를 마시겠어요
백만번의 내일이 흘러가야
오늘 재가 가진 이 기쁨 모두를 잃어버릴겁니다.
I can't be contented with yesterday's glory
I can't live on promises winter to spring
Today is my moment and now is my story
I'll laugh, and I'll cry and I'll sing
전 어제의 영광에 만족할 수 없답니다
저는 겨울부터 봄까지의 약속만으로 살아갈 수는 없답니다
오늘이 저에겐 중요한 시기이며, 지금이 저의 역사랍니다
전 웃고, 울고 그리고 노래할겁니다.
Today while the blossom still cling to the vine
I'll taste your strawberries
I'll drink your sweet wine
A million tomorrows shall all pass away
Ere I'll forget all the joy that is mine today
아직 덩굴에 매달려 있는 동안
전 당신의 딸기를 맛보겠어요
당신의 달콤한 포도주를 마시겠어요
백만번의 내일이 흘러가야
오늘 재가 가진 이 기쁨 모두를 잃어버릴겁니다.
첫댓글
존 뎀버 노래들으면
John Denver 의 Annie's Song
언제 들어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목소리
돈이 너무 많아도 탈이예요
아까운 나이에갔죠
존 뎀버의 이력을
잘보고 갑니다
여긴 언제 또 댕겨 가셨어요?
예지 그림자 열심히 따라 다니시는
울 한마음님 ㅎㅎ 따랑합니데이 ㅎㅎ
@신선예지(운영)
그림자 열심히 따라 다녀봅니다
게시글 올리는분이
예시님 ㅎ
행여 잡아볼려나요
@한마음. ㅎㅎㅎㅎㅎ
@신선예지(운영)
숨바꼭질 잘 하는걸요
음방에 계신것 같았는데요
ㅎㅎ
@한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동해번쩍 서해번쩍 합니다. ㅎㅎㅎ
@신선예지(운영)
운동이다 생각하면서
나태한것 보다 낳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