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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활의 음악정원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삶과 음악의 향기, 자작글, 자작곡(연주), 산문, 수필 8월의 야생화 도감
고운매 추천 9 조회 475 16.08.01 21:12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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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8.01 21:48

    첫댓글 더위 잘보내고 오셨남요
    시원한곳에서요
    8월 1일이의 꽃말이 아주 적합한듯 합니다
    고운님요
    8월 1일 탄생화의 꽃말이
    빨간 정열적인 모습에
    이 더위를 좀 위로하듯이
    적당히도 계절에 어울리는 꽃말이네요
    더위에 작품 완성 하시느라 수고 하셨기에
    위로 라는 꽃말이 아주 맘에 와닿습니다
    수고하신 망ㅁ에 위로를 드립니다
    빨간 양귀비의 한송이를요

  • 16.08.01 21:56

    팔월의 첫날을 이렇듯 열어주셨으니
    아침시간에 올라오지 않아서
    우엔 일인가 했지요

    우째 잘 다녀 오셨나요
    오늘도 이글거리는 태양의 열기는 말 할수 가없지요
    얼만 뜨거운지 한낮에 볼이 좀 보는데
    아효 집에오면 그냥 땀이 주르륵
    땀으로 샤워를 해야 하는요즘입니다

    오늘의 하루를 아직 다 마무리 못했네요
    치료기에 마무리를요
    이제 고운 님 마중하면서
    시작을 해 볼까 합니다
    한해의 절반을 넘어서니
    가을이란 절후의 입추가 기다려라 하네요
    가을 하면 또 제가 해마다 노래 부를는 그 가을이 아니던가요ㅎ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을이요

    또 새로운 숫자속에
    잘 이어지는 팔월이 되입시다
    좀 다시 볼께요
    이쁜 꽃말을요.

  • 작성자 16.08.02 08:30

    양데목장 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어제야 겨우 손주들과 보따리 챙겨 집으로 왔습니다.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져도 이곳 손이골 숲속엔
    작렬하는 태양 아래에도 스치는 바람은 언제나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해 떨어지면 숲속의 기온은 모기가 입 돌아갈 만큼
    기온이 내려가다 보니 밤엔 오히려 춥기까지 했답니다.

    제 언니와 전 거의 2주 동안 그곳에 머울면서
    이른 하침 기상과 더불어 잔디밭 잡초 제거하고
    태양이 강렬한 시간 대엔 집안에서 그야말로 유유자적하다가
    저녁 해가 기울면 또 여기 저기 일거리를 찾아 일에 중독된
    사람들처럼 그곳을 말끔히 정리했답니다.
    그러다가 두 집 아들 딸들의 달린 식구들은 (손주들)

  • 작성자 16.08.02 09:07

    이곳으로 피서오게 되고
    집 부근 계곡 개울에서 텐트까지 동원해 물놀이며
    다슬기 줍기까지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만 뒷바라지
    하는 저와 제 언닌 밥을 입으로 먹는지 코로 먹는지 정말
    눈코뜰 틈이 없엇답니다.

    어젯밤 아홉시 경 집에 도착하자마자
    집 떠나기 2주 전 준비해둔 야생화 도감 올리고
    잠시 쓰러졌다 미처 완성하지 못한 탄생화 꽃말을
    마무리 작업하여 부랴부랴 끝내고 그대로 죽었다
    이제 인사 드리게 됩니다. 그나저나 님께서도 잘 계셨습니까?
    역시 집으로 오니 찜통더위의 위력이 실감납니다.
    올 여름을 그곳에서 보내고 싶었지만 늘 집안 형편이
    제 발목을 잡습니다. 답글 올리는 중 손자가 제 방에 와서

  • 작성자 16.08.02 09:12

    잠시 돌보느라 글이 지연된 거 같습니다.
    집에 오면 이 상황이 제 현실이기도 하답니다.

    양떼목장 님, 아무튼 이 여름 잘 견뎌나가시길 바랍니다.
    님의 발기계와 함께요. 더위가 한창일 땐 집안에서 소일하는
    것이 어쩜 최고의 피서일 것입니다.
    그럼 또 뵙기로 하고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 16.08.02 10:08

    @고운매 그렇겠지요
    형제들의 뿌리는 다모였으니
    정말 밥이 코로 입으로 제대로 자릴 찾아 들어가는지가요 ㅎ
    그것이 사람 살아가는 재미가 아니겠어요

    그래도 손자가 그렇게 귀워우니 뭘 할매의 수고는
    아니 힘듬은 그냥 더운 날에 흘리는 땀들도
    행복의 비명일것임에 맞지요?
    고운매님요

    강원도의 청정수에
    담근 몸에 그 氣는 이 여름을 걷든히 견뎌 낼 것입니다
    특히 손주는 더 튼튼하게 무럭히 자락 양식이 아닐까요

    이제 더워 봤지
    팔월이네요
    잘 견뎌 우리도 건강하십시다
    고운 님요

  • 16.08.03 08:00

    @고운매
    정말 맑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무척이 쩌데겠다는 생각이요
    아직은 서늘하긴 합니다만
    밖엔 온통 매미소리에 찌르르기 풀벌레 소리가
    작은 아파트에 숲을 떠들석 해 댑니다

    그런데 며니리 믿씻개란 꽃에
    검색을 해보니 세상에나
    같은 여인임에 분명한데
    어이타 이렇듯 악연의 여자란 이름표에 꼬리가요
    시누이가 며느리요 그 며느리라 시어미임에
    분명 한여인의 줄기임은 분명한데
    며느리믿씻개 얼마나 미우면 세상에나
    우린 그런 시어미는 아닐진데
    내 딸이 며느리가 됨에 웬지 마음에 소름이 으흐
    신선한 이미지 한컷 선물드려요
    고운 님요

  • 작성자 16.08.03 23:13

    @양떼목장 양떼목장 님, 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너무 바쁜 통에 이제야 답글드립니다.
    아마 한 두 주 정도 지나면 더위도 한
    풀 꺾일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선풍기
    에어콘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열치열이라고,
    저도 더위를 땀으로 다스리고 있지요.ㅋㅋ
    식물 이름이 참 묘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실체를 보고 어쩌면 그토록 적나라한 감정
    이입이 가능할까 사실 저도 놀랐습니다.
    한 집안의 세 여자, 음~~ 아무래도 서로
    미운 감정도 만만치 않았겠지요.
    양떼목장 님, 아마 지금쯤 주무실 거
    같은데 편안하신 꿈결이시길 바랍니다.
    아, 이름은 모르지만 내려주신 선물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8.02 09:27

    @얌진스완 얌진스완 님, 그동안 적조했습니다.
    왕성하신 활동은 님의 건재함으로 믿고 싶습니다.
    이른 시간 님의 꿈길을 누가 방해앴나 봅니다.
    그래도 우린 좋은 세상에 살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렇듯 여명도 저만치인데 가상의 공간이나마 방문할 곳이
    있다는 거, 참으로 좋습니다. 2주 동안 화채봉 750고지 손이골에서
    머물다 어제야 집으로 왔었답니다. 그것도 밤 9시 경에요.

    야생화도감은 어느 순간부터 이 공간에서 만큼은
    제게 사명감? 내지는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게시물이 된 거 같습니다. 여러 가지 미흡하지만
    그래도 마중하시는 분들에 의해 나름의 기쁨을 갖는
    것 또한 제 솔직한 마음이랍니다.

  • 작성자 16.08.02 09:55

    @얌진스완 이른 시간 님의 방문도,
    그리고 찾아 주시는 회원님의 발걸음과 내려주신
    글월은 제겐 힘이되고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일게 하지요.

    모든 게시물이 그러하듯이,
    작성하는 동안 심사숙고 속에 자신도 미처 알지 못한
    것들을 하나씩 발견하고 익히는 좋은 기회이자 보람의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미숙하지만 늘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더군요.

    저는 사실 얌진 스완님의;일상처럼 그리 여유롭지가 않답니다.
    그래서 때론 음정을 잠시 쉬어볼까 생각도 문득문득 들지만
    이미 이곳에서 정든 님들로 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답니다.
    주저리 얘기가 길었습니다. 이해하시고,
    님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을 기원합니다.

  • 16.08.02 08:39

    우리들에게는 영원한 그리움만 존재할 뿐이다.
    어디론가 막연하게 그 그리움을 찾아가고 있는데...
    오늘은 화폭에다 막연한 그리움을 담아봅니다.
    내 사는곳에서 바람불어 오거든 그대가 그리워
    흔들리는 내 마음인줄 알라~
    마음의 풍랑이 일 때
    고운매님 정원에 방문하면
    아늑하고 푸근하며 마음이 잠잠해집니다

    귀한 야생화 도감 감상 잘합니다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고운매님!무더운 날씨에 보양식으로
    에너지 충전 잘 하시고 건강한 8월 한달 되세요.

  • 작성자 16.08.02 10:19

    느혜미아 님, 정말 반갑습니다.
    성하의 위력에도 강령하신듯 하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아울러 이렇듯 방문해 주심에 기쁨 또한 배가됩니다.

    님의 막연하신 그리움은
    연륜을 담은 모든 분의 그리움일 것입니다.
    그러하듯 님의 애잔한 한 수의 그리움에
    저의 그리움도 실려 갑니다. "내 사는 곳에 바람불어 오거든
    그대가 그리원 흔들리는 내 마음인줄 알라~"
    아름답다 못해 슬픈 한 소절의 시입니다.
    누군가의 음성이 제게 속삭이며 한 웅큼의
    바람으로 제 그리움을 실어 전하는 듯하답니다.
    감사합니다. 님의 고운 시어를 제 공간에 내려주심을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공감해주셔서요.
    오늘도 님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8.02 10:29

    김진하 님, 님의 단편 소설만큼 재미는 없지만
    저 역시 자료를 뒤지다가 킥킥 웃을 때가 많습니다.
    누가 지은 이름인진 알 수 없지만 인간의 감정이
    아주 적나라하게 이입된 야생화에 미안할 때도 있답니다.
    아울러 생육과정은 모습이 너무나 비슷하여 식별하기조차
    쉽지 않은 식물의 모습에서 그 조상들도 어쩜 하나가 아니었나
    혼자서 생각해볼 때도 더러 있답니다.
    방문 감사드리고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 16.08.02 19:48

    고운매님 덕에
    제가 조금 유식하다 소리를 들을 것 같습니다.
    하우스 옆에 난 야생화 이름하나 아는 척 했거든요.ㅎㅎ
    졸지에 많이 아는 것처럼 느껴질까
    입 다물었어요. 물어보는데 대답못하면 그야말로 탄로나서....

  • 작성자 16.08.03 22:50

    네,~ 왜 아닐까요.
    흙과 더불어 혼신을 다하신 세월이 얼마인데,
    너무나 당연한 님의 유식함이지요.
    저 역시 몇 해간 영월 숲속을 헤매다 보니
    자료수집 중 더러 눈에 띄는 들꽃에 자동적
    탄성이 나오더군요. 물론 침묵의 쾌재이지만.

    인간이 세월을 머금는다는 것이
    결코 부정적 측면만 존재함이
    아님을 야생화도감 작성 때마다
    느끼는 감정입니다. 늙음은 세월이
    流水임을 절감함에 서글픔 또한 부정할
    수 없으나 세월의 경륜만큼 사물을 관조하는
    성숙된 (측은지심 역지사지 이타심) 자아형성은
    오로지 세월의 몫이듯 하찮은 들꽃에도 우주의
    섭리를 부여할 수 있는 심안은 좋은 것이지요.
    서향나무님, 무더위에 무탈하시길요~

  • 16.08.03 19:54

    와우..너무도 이쁜 꽃들이 이렇게많이 있군여..
    다 비슷한듯 하여도 조금씩 다른 야생화꽃들..
    다시한번 쳐다보면서 이름을 외워보네여..
    이제는 그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어야겟어여..
    그렇게 나에게로 와서 큰 의미가 되어주는 아름다운 꽃들..
    감상 잘하고 갑니다..마음씨도 닉만큼 고우신듯 하네여 ^^

  • 작성자 16.08.03 23:01

    맑은 향기 님,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도감을 게시하긴 했지만 공간적 한계에
    식별이 그리 용이하지만 않은 거 같아
    늘 아쉬운 마음입니다.

    어느 길 어느 산야를 가더라도
    흔히 볼 수 있는 들꽃이기에 저도
    때로는 와우란 탄성이 나올 때도 허다하답니다.

    맑은 향기 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이 더운 시간 무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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