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8일 18:30분 ~ 19:30분
남은 시간 47시46분31초 (상기 일정은 현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서태지가 아홉번째 이야기 [Quiet Night]으로 5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앨범 발매와 더불어 오는 10월 18일 (토)에는 컴백 공연도 예정되어 있는데요, 네이버 뮤직에서는 5년만에 돌아온 그의 새 노래를 최초로 공개하는 공연의 일부를 생중계 합니다. 그의 메시지가 담긴 특별 영상과 신곡을 포함한 3곡의 라이브, 그리고 타이틀곡 MV의 풀버전을 네이버 뮤직에서 가장 먼저 만나세요!
5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서태지의 정규 9집 [Quiet Night]의 타이틀곡 'Christmalo.win'이 베일을 벗었다. 서태지의 파격적인 음악적 변신만큼 감각적이고 독특한 영상미의 뮤직비디오가 동시에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스말로윈'은 이번 서태지의 9집 앨범 타이틀곡이자 서태지가 그려낸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서태지는 이 노래를 통해 크리스마스 산타와 할로윈 괴물이라는 선과 악의 스테레오 타입화 된 이미지와 역할을 뒤집어 세상의 숨겨진 진실을 이야기한다. 산타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달콤한 거짓 약속인 '요람부터 무덤까지'는 현재 우리 시대를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기도 하다.
이 곡은 하우스(House) 비트에 트랩(Trap)과 덥스텝 장르에서 주로 사용되는 그로울(Growl) 등 다양한 사운드 실험이 촘촘하게 배치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선명한 멜로디 훅도 놓치지 않는다. '크리스말로윈'은 서태지가 이번 9집 앨범을 통해 시도한 '일렉트로닉의 리얼 사운드 표현' 실험을 가장 성공적으로 완성한 곡이다.
번호 | 곡명 | 아티스트 | 앨범 | 관심 | 뮤직비디오 | 가사 | 담기 | 라디오 | 구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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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 | 서태지 | Quiet Night | 관심음악 설정 | 뮤직비디오 | 가사 | 담기 | 라디오 | 구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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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0시 음원과 함께 공개된 '크리스말로윈'의 뮤직비디오는 밴드 버전과 본편인 드라마 버전 두 편으로 제작됐다. 16일 음원과 함께 밴드 버전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으며, 18일 드라마 버전이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9집 컴백 콘서트 [크리스말로윈] 네이버 생중계 직후 공개될 예정이다.
'크리스말로윈'의 뮤직비디오는 서태지와 8집부터 호흡을 맞춰온 국내 최고의 뮤직비디오 프로덕션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김준홍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작비 총 2억 6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경기도 광주에 총 3개의 초대형 세트를 세워 꼬박 3일간 촬영이 진행됐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할로윈 펌킨스를 비롯한 독특하고 기괴한 소품, 환상적인 분위기의 세트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위해 모두 새롭게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크리스말로윈' 밴드 버전 뮤직비디오는 이번 타이틀곡의 독특한 음악적 개성을 극대화 시키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할로윈 콘셉트에 맞게 제작된 세트에서 라이브 감을 충실히 살린 밴드 버전 뮤직비디오는 서태지와 밴드 멤버들의 역동적인 연주로 음악에 강렬한 임펙트를 선사한다.
밴드버전이 음악에 집중했다면 18일 네이버 생중계 직후 공개될 '크리스말로윈' 본편 뮤직비디오 드라마 버전은 노래의 주제에 충실한다. '크리스말로윈'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는 사악한 크리스마스 산타와 친근한 할로윈 마녀라는 곡의 테마가 그로테스크하고 감각적인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네이버 뮤직에 독점 공개될 본편 뮤직비디오 스틸컷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아역배우 김수현과 엘리다. 엘리는 '크리스말로윈'에서 마지막에 들리는 아이 목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네이버 뮤직에서는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의 9집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생중계 직후 '크리스말로윈' 뮤직비디오 본편인 드라마 버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위성 콘서트], 국내 최초의 도심형 록 페스티벌 [ETP페스트], 로열필하모닉과 함께 한 [서태지 심포니] 등 기획력과 기술력에서 늘 한발 앞선 공연을 선보였던 서태지가 오는 10월 18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9집 [Quiet Night]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한다.
| 사진 설명 : 2008년 ETP페스트
이번 공연은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와 단일 뮤지션 공연 기준 최대 물량의 사운드 시스템이 준비된다. 5년 전 국내 최초로 12분할 대형 무빙 LED를 시도했던 서태지는 이번에 보다 진일보한 기술력을 동원, 보다 다이나믹한 무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채울 웅장한 무대는 [크리스말로윈]이라는 공연 콘셉트에 맞게 독특한 개성으로 시각적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 사진 설명 : (좌) 2004 제로 투어 / (우) 2008 뫼비우스 투어
특히 서태지는 공연의 핵심인 사운드에서 심혈을 기울였다. 메인 스피커는 미국 JBL Professional의 플래그 쉽 모델인 VTX 시리즈의 V25와 S28 그리고 G28 + V20으로 구성되며 총 약 130대의 메인 스피커가 설치된다. 이들 스피커는 약 140대의 메인 파워 앰프로 구동된다. 이 중 36대로 구성되는 그라운드 서브 우퍼의 출력은 잠실 주경기장에서 이루어진 콘서트 중 가장 강력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사진 설명 : 서태지 심포니
Interview ① | '서태지 공연 새로운 도전이다' - 사운드 디자이너 폴 바우만(Paul Bauman) 인터뷰
폴 바우만은 세계적인 음향 엔지니어다. 각종 음향관련 엔지니링의 최고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공연 음향 장비 개발 및 기술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밥 딜런, 마돈나, 라디오헤드, 필 콜린스, 데이빗 보위, 닐 영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투어에 사운드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노키아 씨어터 등의 공연장의 음향 설비에 참여했다.
![]() | 서태지 씨의 [크리스말로윈] 공연을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했다. 한국 뮤지션과 작업은 처음인가? |
![]() | 예전에 세종문화회관에 음향설비에 참여한 바 있고, 몇 해 전 [드림콘서트] 때문에 한국을 방문한 바 있어 한국과 K-팝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또 지금 사는 곳 근처에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K-팝을 종종 경험할 기회가 있었다. |
![]() | 이번 공연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직접 설명을 부탁드린다. |
![]() | 나는 두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데, 첫 번째로는 아티스트를 도와주는 것과 두 번째로 관객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차에서 듣는 음향기기의 수준은 상당히 발전했다. 사람들은 좋은 사운드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다. 공연장에 온 관객이라면 그들이 평소에 듣는 것 이상의 창조적이고 감동적인 사운드를 기대하게 된다. 그런 것을 만드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
![]() | 잠실주경기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다. 이 같은 대형 공연장에서 사운드는 분명 남다른 과학적, 기술적 접근이 필요할 것 같다. |
![]() | 대형 공연장의 사운드는 음향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본다면 포뮬러 원(F1) 같은 분야다. 특히 내가 이런 대형 공연장 사운드에 내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은 이곳이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이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대형 공연장을 위해 적합한 제품을 만들고, 실험해보고, 실제로 구현해보는 일은 새로운 도전이다. |
![]() | 서태지 씨의 경우 장르적 스펙트럼이 넓은 뮤지션이다. 분명 사운드 디자인의 측면에서도 이 같은 점이 고려되어야 할 것 같다. |
![]() | 그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 모든 곡에 창조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조화를 이뤄내는 것, 중음이나 고음 쪽 모두 안정적인 동시에 명료하게 표현돼야 했다. 특히 드럼 킥 같은 경우는 저역이 상당히 중요한데 이 점을 충분히 고려했다. |
![]() |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에 참여해 봤으니 이번 서태지 씨의 공연 수준이 어떤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비교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또 서태지 씨 공연의 스태프들하고 함께 작업한 소감도 들어보고 싶다. |
![]() | 사실 사운드 시스템이 아무리 좋아도 아티스트가 못 따라가면 좋은 공연이 만들어질 수 없다. 훌륭한 아티스트와 거기에 뒷받침되는 음향이 따라 주는 것이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드는 기본이다. 서태지 씨의 음악을 들었을 때 굉장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음향 엔지니어나 믹싱엔지니어가 서태지 씨의 퀄리티를 고스란히 무대 위로 올리는 것만 남은 것 같다. 한국의 공연팀은 그에 걸맞는 훌륭한 수준이라고 본다. 전체적으로 사운드 디자인이 아주 잘 돼 있었다. |
![]() | 당신이 생각하는 최적화된 공연 사운드란 무엇인가? |
![]() | 사운드의 명료성이라고 본다. 저역대 쪽이 힘을 주고 다아니믹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상당한 도전을 요구하는 일이다. 이 같은 장비를 개발하고 응용하는 것이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 |
서울기획 이태현 회장은 국내 공연업계에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신중현과 함께 미8군에서 음악을 시작한 그는 공연기획자로 변신해 조용필, 나훈아, 신승훈 등 국내 대표적인 뮤지션을 비롯해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플라시도 도밍고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을 기획, 제작했다. 특히 이태현 회장과 서태지와 인연은 남다르다. 그는 1993년 12월 서태지와 아이들 2집 콘서트부터 20년이 넘도록 서태지의 공연을 만들어온 장본인이다. |
![]() | [크리스말로윈] 무대의 전체 콘셉트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
![]() | 본 공연의 주제인 [크리스말로윈]에 관련되는 소품들로 아름답고 평화롭게 꾸몄다. 유쾌하기도 하고 으스스하기도하고 행복한 분위기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
![]() | 서태지 씨 공연 때마다 우리 공연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갔다는 평가가 있다. 그만큼 기대감도 크고 부담도 있을 것 같다. 서태지 씨의 공연에서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
![]() | 이번 공연은 분명 기대해도 좋다고 말하고 싶다. 언제나 그렇듯 서태지 씨의 화려한 무대연출과 국내, 외 뛰어난 기술 스태프들의 호흡이 최상의 컨디션을 향해 가동되고 있다. 서태지 씨와 우리는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 무엇보다 자랑하고픈 것은 그동안 서태지 씨의 공연에 참여하신 팬 여러분의 훌륭하신 모습이다. 뜨거운 관람 매너는 물론,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바닥 청소까지도 철저히 마감하고 귀가한다. 지구 상에 유일한 귀감이라고 본다. |
![]() | 평소 공연에서 서태지 씨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 이태현 회장님이 중점을 두는 부분도 궁금하다. |
![]() | 당연히 음악이 첫 번째다. 음향, 조명, 영상, 특효, 무대세트 등등 하나하나 본인이 직접 설정하고 체크한다. 놀라운 집중력이다. 내 경우 합의된 각 부문의 요소들을 총 집결하고 완성시켜 서태지 씨가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게 보장하고, 참여하신 모든 관객들과 뜨거운 감동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 | 90년대 초반부터 함께 해오시면서 서태지 씨의 20대, 30대, 40대의 모습까지 보고 계시다. |
![]() | 자신의 관리에 철저하고. 음악인으로서의 열정은 늘 변함이 없다. 나는 2집 때부터 함께 했는데 모습의 변화는 전혀 느끼지 못한다. 변함없다는 점이 가장 놀라운 점이다. |
![]() | 지금까지 20여년 간 서태지 씨와 공연을 함께하시며 가장 감동적인 공연을 꼽는다면? |
![]() | 2004년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서태지 블라디보스토크 콘서트]와 2008년 9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태지 심포니 오케스트라]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태지라는 아티스트를 알 리가 없었다. 다들 무모한 짓이라고 했다. 또 러시아에서는 5천 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공연을 허용한 적도 없다고 한다. 그곳에서 17시간 만에 3만 5천 장의 티켓이 나갔다. 공연에 필요한 장비도 없어서 모든 장비를 서울에서 공수했다. 사람들이 더 놀란 건 하루 사이에 큰 무대가 설치됐고, 다음날 무대가 없어지더란 것이었다. (웃음) [서태지 심포니]는 지금 봐도 한편의 작품이다. |
![]() | 서태지 씨와 함께 일하시면서 그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시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 | 한번은 크게 놀라운 게 무대에서 리허설 때나, 공연 때 동선/보폭/시선이 항상 정확하게 일치한 것이다. 서태지 씨는 자신의 공연의 모든 것들을 총괄하는 연출자다. 공연이 시작되면 조명과 음향,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서태지 씨와 호흡을 같이 한다. |
![]() | 여러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했다. 서태지라는 아티스트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평가하실 수 있을 것 같다. |
![]() | 서태지라는 아티스트는 창의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또 진정 행복하게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든다. 사실 슈퍼스타는 누구나 공통된 점인데, 철저하게 프로라는 점이다. 바둑으로 치면 9단 같은 것이다. 그 이상이 되면 비교는 무의미해진다. 공연을 하는 사람 입장에만 봤을 때는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그가 무대에 오르면 '틀림없이 최고다'라는 것이다. |
문화 대통령의 귀환, 서태지 - '난 알아요'부터 '소격동'까지 그의 스토리
서태지가 약 5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새로움의 아이콘으로, 우리 대중음악계에서 뮤지션의 위상을 한 차원 끌어올린 장본인으로, 우리는 이 시대 가장 새롭고 놀라운 아티스트 서태지의 귀환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네이버 뮤직에서 서태지의 컴백의 의미와 그가 우리에게 미치는 여파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