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부채한도 합의 기대에 상승, 나스닥 2.19%↑
연방정부 채무불이행, 디폴트 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낙관론.
지표 호조, 4월 근원 PCE지수가 전월보다 0.4%, 예상 상회.
PCE 가격지수와 소비지출 발표 후 매파발언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급상향.
기술주 강세 분위기 지속.
달러 혼조,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28.69포인트(1.00%) 상승한 33,093.34.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17포인트(1.30%) 오른 4,205.45.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7.59포인트(2.19%) 뛴 12,975.69.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4,200 고지를 넘어섬.
나스닥은 이번주 2.5% 오르며 2월 초 이후 처음으로 5주 연속 주간 상승세.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부채한도 협상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
다음 주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 긴 연휴를 앞두고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전날 엔비디아의 급등으로 촉발된 기술주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상승.
전날 늦게 매카시 하원의장이 의사당을 떠나면서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으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짐.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과 공화당 측이 부채한도를 2년간 상향하는 방안에 합의하는 데 근접했다고 전함.
뉴욕타임스(NYT)도 2년 동안 부채 상한을 높이고, 국방과 보훈을 제외한 모든 연방정부 지출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고 보도.
연방 정부의 현금 소진 추정일인 6월 1일을 앞두고 합의 타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불안이 크게 잦아든 모습.
다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부채한도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연준이 6월에 추가 행동에 나설 위험이 커진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
이날 발표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전년 동기대비 4.7% 상승.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3% 상승과 4.6% 상승을 상회. 전달 수치도 예상치와 같아 전달보다 인플레이션은 가속화됨.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에 비해 0.4%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4% 상승. 이 또한 3월 수치인 0.1% 상승과 4.2% 상승보다 상승률이 가팔라짐.
4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달에 비해 0.8% 증가.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4% 증가를 크게 웃돌며 전달의 0.1% 증가보다 크게 높은 수준.
이날 PCE 가격지수와 소비지출이 발표된 이후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장중 58.5%로 동결 가능성인 41.5%를 넘어섬. 7월까지 0.25%포인트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은 77%에 달함.
고용이 강한 가운데, 소비도 강해지면서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모습. 이는 연준의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과정이 매우 느리며, 이는 우려스럽다. 이날 나온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볼 때 연준이 해야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6월 회의와 관련해서는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있어 그리 강력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우리는 단지 2%로 돌아가야 한다. 진전이 기대만큼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 것이 분명하며 이는 걱정스럽다. 오늘 아침에 나온 지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와 기대인플레이션도 발표.
미시간대는 5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59.2로 전월 63.5보다 하락.
지난 예비치는 57.7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확정치는 다소 상회.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2%로 전월 4.6%보다 크게 누그러짐. 예비치인 4.5%보다 하회.
향후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전월 3.0%보다 약간 상승.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 3월에 2.9%를 기록한 후 3월에는 3.0%, 5월에는 3.1%로 2개월 연속 상승.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 에너지, 헬스, 유틸리티 관련주가 하락하고 나머지 8개 업종이 상승. 임의소비재와 기술주는 2% 이상 올라 상승을 주도.
전날 20% 이상 폭등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2% 이상 상승.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
미용 제품 판매업체 울타뷰티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도 13% 이상 하락.
인당 평균 판매가가 5년여 만에 감소하고 경영진들이 경기 둔화세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락.
소매업체 갭의 주가는 손실을 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조정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12% 급등.
반도체 관련주 마블 테크놀로지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와 인공지능 부문이 두배 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회사 전망에 32% 폭등.
소프트웨어업체 워크데이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10% 이상 상승.
포드모터의 주가는 회사 차량주들이 내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테슬라의 초고속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6% 이상 상승.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34.6%,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5.4%. 한달 전에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던 데서 추가 인상으로 기운 것.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19포인트(6.22%) 하락한 17.95.
달러 혼조, 긴 연휴를 앞두고 혼조세.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사실상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된 영향.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264보다 0.06% 하락한 104.197. 주간 단위로는 0.97% 상승.
달러화는 140.57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0.165엔보다 0.408엔(0.29%)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7294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7206달러보다 0.00088달러(0.08%) 상승.
국제 유가 상승, 6월 초 산유국 회의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등을 주시하며 상승.
7월 인도 WTI 가격은 전장보다 84센트(1.17%) 오른 배럴당 72.67.
주간 유가는 1.37% 상승해 2주 연속 오름세. 2주간 상승률은 3.75%.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69달러, 0.9% 뛰어오른 배럴당 76.95달러.
국제 금값 상승, 저가 매수세로 5일만에 소폭 상승.
6월물은 전일에 비해 0.6달러, 0.03% 오른 온스당 1944.3달러.
미국 국채 혼조세, 주말과 메모리얼 데이 휴장을 앞두고 채권시장이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하면서 엇갈린 양상.
6월 미국 채무불이행 우려에도 부채 한도 협상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 자산 선호는 누그러짐. 그러나 근원 PCE 가격지수가 상승하면서 연준이 6월에 금리인상 사이클을 종료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져 미 국채수익률은 상승.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90bp 하락한 3.806%.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6.30bp 오른 4.563%.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3.90bp 내린 3.963%.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68.5bp에서 -75.7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유럽증시, 美 부채한도 협상 진전 기대에 상승
미국 부채상한 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일제히 상승.
범유럽 지수 Stoxx 600 5.23 포인트, 1.15% 각각 상승한 461.41.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90.17 포인트, 1.20% 상승한 1만5983.97. 5거래일 만에 반등.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89.91 포인트, 1.24% 오른 7319.18.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33 포인트, 0.74% 올라간 7627.20. 3거래일 만에 반등.
유럽증시가 미국의 기술주 강세와 부채한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
눌림에 대함 반등과 미 부채한도 협상 진전 기대에 상승.
전날 늦게 매카시 하원의장이 의사당을 떠나면서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양측은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짐.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과 공화당 측이 부채한도를 2년간 상향하는 방안에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보도.
자동차주와 기술주, 금융주 등이 상승.
인피네온이 4,38%, 콘티넨탈 4.27%, 포르쉐 2.70%, BASF 2.17% 상승.
다임러 트럭도 2.12%, 도이체 포스트 2.06%, 바이엘 1.91%, 메르세데스 벤츠 1.69%, BMW 1.63%, 지멘스 1.98 상승.
중국증시, 외환 당국이 위안화 약세 방어 지원에 반등.
국영은행들이 현물시장에서 달러 매도하며 위안화 하락 속도를 늦춤.
위안화 달러화 대비 6개월 만에 최저치.
미중 갈등, 경기둔화 우려 지속.
지난주 외국인 3.35조 순매도.
상하이종합지수는 11.24포인트(0.35%) 상승한 3,212.50.
선전종합지수는 6.36포인트(0.32%) 상승한 2,012.49.
창업판지수만 0.66% 하락한 2229.27
선전성분과 창업판 지수 주간 낙폭도 각각 –1.64%, -2.16%.
이날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긴장에 초점을 맞추며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미국 기술주 랠리 및 4거래일 연속 하락에 대한 부담 등에 오후 들어 반등.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환 당국이 위안화 약세 방어를 지원하면서 오후 들어 반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영은행들은 현물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하며 위안화 하락 속도를 늦춘 것으로 전해짐.
특히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외환 당국이 위안화 절하 속도를 늦추기 위해 노력하면서 투자 심리가 지지받음.
업종별로는 반도체 제조업체와 제약, 건강 및 의료 관련 업체의 주가가 상승.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교육, 기술, 인프라, 자동차 등 업종이 상승했고, 반면 신에너지, 2차전지, 전력 등은 하락.
외인도 매도세를 이어감. 지난주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외인은 각각 58억8800만, 120억 위안씩 총 178억8800만 위안(약 3조3500억원) 순매도.
이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 초반 7.0983위안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줄곧 하락해 현재 7.06위안대 초반에서 거래.
"인민은행이 위안화 약세 속도만 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계속 하락할 수 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231위안(0.33%) 오른 7.076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엔비디아 열풍에 혼조 속 선방
엔비디아 열풍에 대체로 선방하며 혼조.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40.73포인트(0.46%) 오른 30,941.86.
토픽스 지수는 0.31포인트(0.01%) 하락한 2,145.84.
지수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
지난밤 뉴욕 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호조 등에 나스닥 지수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히며 올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온 종목으로 회계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50% 높게 제시.
뉴욕시장에서 엔화가 약세(달러-엔 환율 상승)를 보인 것은 일본 수출주에 긍정적으로 작용.
증시는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 지수를 중심으로 강세.
업종별로 항공 운송과 육상 운송, 정밀 기기 등이 상승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0% 내린 104.119.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5% 내린 139.69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채한도 협상이 결국 타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주가가 올랐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어 일단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면 시장은 연준의 긴축 행보로 관심을 돌릴 것으로 예상.
"부채한도에 대한 약간의 안도 랠리가 나왔다"
"지금부터 6월 중순까지는 변동성이 증가하더라도 그때까지는 시장이 견딜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이 드라마가 잦아들면, 모든 시선은 중앙은행으로 향할 것"
"부채합의가 일단 이뤄지면, 시장은 연준이 경제를 죽일 것이라는 거친 현실과 맞닥뜨려야할 것이다. 긴축이 종료되는 일은 올해 여름이 끝날 때까지는 없을 수 있으며, 이는 내년에 더 큰 폭의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물가가 예상보다 많이 올라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3.8%를 넘었다. 물가 상승으로 6월에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움직임이 다시 시작됐다"
"연준이 결정을 할 때 데이터에 의존하겠다고 반복해서 말했기 때문에 만약 데이터가 더 뜨겁다면 연준 위원들은 매파적 수사를 계속하고, 금리인상 중단 확률도 줄어들 것"
바이든-美하원의장, 부채한도 협상 최종 타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이 28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가량 전화 통화를 하고 부채한도 문제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
양측은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조건으로 2년간 정부 지출을 제한하기로 함.
합의안이 공화당 강경 보수는 물론 민주당 강경 진보로부터 지지받지 못하고 있어 양측의 강경파 반발이 변수.
2024 회계연도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는 상한 설정.
메모리얼 데이(29일)까지 휴회하는 의회는 오는 31일 추인 절차에 들어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