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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종목분석 리포트] 주력 전기차 고객사들의 판매 부진 영향 예상
목표주가(12M) 600,000원
종가(2024.06.21) 389,000원
상승여력 54.2 %
자본금 357십억원
발행주식수 6,876만주
시가총액 26,749십억원
외국인지분율 40.7%
52주 주가 347,500~717,000원
60일평균거래량 332,493주
60일평균거래대금 140.5십억원
2Q24 실적 기대치 하향 조정 중
동사의 2Q24 실적은 매출액 5.1조원(-13% YoY, +0% QoQ), 영업이익 3,740억원(-
17% YoY, +40% QoQ)을 기록하며 낮아진 시장기대치(매출액 5.4조원, 영업이익
3,844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와 북미 고객사인 Rivian의 판매 부진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2Q24 유럽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4~5월 판매량을 감안할 때 전년 동기뿐만
아니라 전분기에 비해서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전기차향 중대형 배터리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3~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형 배터리를 채택
중인 Rivian도 4~5월 판매량이 7,944대에 그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세가
정체된 흐름이다. 다만 원형전지 고객사들과의 장기공급계약 기반 주문 미달 물량에
대한 보상금 수취 효과 1,200~1,300억원(추정) 가량이 영업이익에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이익 증가세가 뚜렷할 전망이다. 또한 ESS향 중대형전지는 전력용 배터리박스,
데이터센터용 UPS 공급 프로젝트 대응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약 25%
증가하면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재료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OLED
소재 출하 감소가 불가피하나 스포츠 이벤트를 앞둔 편광필름의 성수기 진입과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 조정 필요
동사는 전기차향 배터리 매출 의존도가 BMW, Audi, Rivian 등에 약 70~80%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최근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의 보조금 지원 중단
영향으로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세가 뚜렷하고, 북미 주력 고객사인 Rivian도 판매가
부진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동사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유럽과 신흥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과의 점유율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IRA법 시행으로
중국 진입을 강하게 제재 중인 북미 시장은 국내 배터리 셀, 소재 업체들에 상당히
우호적이지만 동사의 중대형 배터리 부문 북미 신규 고객사인 GM과 Stellantis 합작
공장은 2025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계절적 요인으로 하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상반기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높지만 2Q24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인해 기저가 높기
때문에 실적 증가폭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유지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현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2024년과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P/E 18.1배, 13.4배로 동종 업종 내 높은 매력도를
확보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전자재료 예상 순이익에 P/E 10.0배를 적용한 사업가치
약 2.9조원과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장부가치 4.8조원 제외시 전지 사업가치는 P/E 약
14.7배 수준이다. 향후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사 주가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발생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올해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겠지만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중장기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