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펠트로가 SNS를 싫어한다며 소녀들에게 해롭다고 말해 화제다. 공교롭게도 기네스 펠트로는 자신의 웰니스 브랜드를 소셜 미디어 홍보를 통해 성공을 이룬 바 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51)는 최근 자신의 소셜 계정의 Q&A 코너를 통해 "SNS를 통해 정기적으로 개인 정보와 전문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만 소셜 미디어의 개념이 어렵고 불편하다"라고 생각한다며 "댓글을 게시하거나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83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기네스 펠트로는 "솔직히 말해서 직관적으로 하고 싶지도 않고, 포스팅 올리는 것도, 댓글을 읽는 것도 싫다"라며 "내겐 다소 부담스러운 제안이다. 하지만 대중과 소통하고, 고객 참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귀찮은데 왜 계속 올리냐'는 질문에는 "나는 가짜를 만들 수 없다. 좋든 싫든 해야만 한다면 내가 하는게 맞다. 나는 매우 진실한 사람이다. 그게 내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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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네스 펠트로는 소셜 미디어가 특히 소녀들에게 해롭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19세의 딸 애플과 17세의 아들 모세를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미국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스마트폰에 경고 라벨을 붙이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소셜 미디어가 엄청나게 해롭다는 수많은 연구 결과가 있으며, 특히 디지털 세대의 소녀들은 그 이전 세대의 소녀들보다 훨씬 더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녀는 "아이들이 '가능한 한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했고, 결국 12살이 되었을 때 스마트폰을 허용했다"라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특히 딸에게 높은 수준의 불안을 유발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셜 미디어를 조금 더 멀리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네스 펠트로는 영국 가수 크리스 마틴과 이혼한 후 2018년 드라마 '글리'의 프로듀서 브래드 팔척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