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finance.naver.com/research/company_list.naver
하나마이크론 (067310) [종목분석 리포트] 과도기가 지나간다
목표주가 28,000원 23.9%
현재주가 22,600원
시가총액 1.2조원
Shares (float) 57,169,475주 (72.8%)
52주 최저/최고 17,672원/32,730원
60일-평균거래대금 762.2억원
• 유상증자와 실적 부진 우려로 최근 주가는 부진. 성장의 과도기를 지나가는 국면.
• 하반기 이익 회복 예상. 삼성전자향 제품 다각화 (서버 DDR5, 모바일 AP) 효과와 SK
하이닉스의 Legacy 제품 외주 확대 효과가 본격화될 것.
• 이익 전망 하향으로 인한 BPS 축소 감안 목표주가 28,000원으로 하향하나, 매수 의
견 유지.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공급 구조의 변화 속 지속적인 기회 창출 가능할 것.
WHAT’S THE STORY?
Key Issue와 이에 대한 생각: 5월 17일 유상증자 발표 이래,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유
상증자에 따른 지분 가치 희석과 단기 실적 부진 우려가 주가 부진의 주요 배경이라 생각
한다. Risk가 있다면 이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
1. 유상증자: 달갑지 않다. 하지만, 필요한 투자다.
그간 하나마이크론은 외형 성장을 위해 복수의 자금 조달을 진행했다 (하나마이크론 VINA
공장 증설 투자,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Capa 확대 등).
이번 유상증자의 경우, 삼성전자의 신규 모바일 AP향 패키지 테스트 수요 대응(Capa 증설)
과 재무 Risk 축소 (일부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자의 반응은 냉담하다. 기존 투자금 회수 전에 또 다른 증자 결정이 나와 달갑지 않다
는 반응이 많고,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번 증자 결정이 가져올 기회 요소
와 Risk에 대해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1)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사업 확대
• 삼성전자의 신규 모바일 AP향 패키지 테스트 수요 대응 목적이고, 사업 특성상, 일정 수
준의 가동률 (70%) 확보가 용이하다. 고수익성 제품인 만큼 투자금 회수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 모바일 AP와 같은 고부가 제품 레퍼런스를 확대한다는 점은 향후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확대에 있어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
2) 재무 Risk 축소
• 2022-2023년 메모리 반도체 불황 영향과 Vina 공장 투자 확대 영향으로 그간 부채 비율이 증가했다.
높은 부채 비율을 감안 시, 추가 차입을 진행하기엔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 연내 1,200억원 내외의 회사채에 대한 만기가 돌아오며, 이 중 대다수는 Refinancing을 진행할 예정
이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약 240억원의 회사채 상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 고금리 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이전 대비 순금융비용 부담이 높아졌고, 재무 안정성을 사전에 높
이기 위한 결정이라 판단된다. 이번 결정이 재무 Risk를 축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 단기 이익보다 구조적 변화에 집중
1) 하나마이크론 본사: 본격화될 제품 다각화 효과
•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사업의 경우, 가동률 65-70% 수준을 유지해가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 본사 단기 실적에 있어 Risk가 있다면,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사업이다.
• 현재 메모리 반도체 공급업계는 자체 보유 재고에 대한 소진을 우선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렇다면, OSAT향 수주 물량은 업황 개선과 별개로 저조할 수 있다.
• 하반기에는 개선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보유 재고는 상반기
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재고가 정상화된 이후부턴 OSAT향 수주 물량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
• 기존 모바일 물량의 회복에 더해, 우리가 주목하는 점이 있다면, 그것은 제품 다변화 효과이다. 그간
본사 메모리 물량 내 모바일 비중은 약 90%에 달했고, 현재 모바일 제품을 넘어 서버 DDR5로의 제
품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절대 물량은 아직 크지 않으나, 2분기에도 이러한 변화는 나타나고 있는 것
으로 판단된다 (월별 물량 증가 지속).
• 삼성전자의 서버 DDR5 고객 인증이 3분기 내 다수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객 인증이 마무리되
고 나면,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고, 이에 하나마이크론의 서버 DDR5 대응 물량 또한 본격적인 성
장세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한다.
2) 하나마이크론 VINA: 구조적 변화의 수혜 지속
• 2024년 하나마이크론 VINA의 매출액 전망을 5,462억원으로 하향한다. SK하이닉스의 HBM 생산 확
대 영향을 감안한 결과이다.
• 현재 SK하이닉스는 북미 GPU 고객의 강한 HBM 오더 속 HBM 생산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DRAM 웨이퍼 투입량을 늘리고 있으나, HBM이 가져올 수 있는 Capa 잠식 효과는 심해지
고 있고, 이에 범용 DRAM에 대한 대응력은 하반기 경 하락할 수 있다.
• 현재 하나마이크론의 경우, 서버 DRAM과 eSSD 중심으로 SK하이닉스향 물량에 대응 중인 것으로 추
정된다. HBM으로의 생산 믹스 확대 속 범용 DRAM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VINA
매출 전망은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 다만, 긍정적 변화도 존재한다. SK하이닉스의 후공정 Fab Space 운영 효율화 속, Legacy 물량 외주가
지속 확대될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큰 틀에서 보면,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공급의 구조적 변화가 진
행되고 있는 셈이고,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보다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3) 브라질 법인, 예상 대비 빠른 이익의 회복
• 당초 연간 적자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웨이퍼 판가의 반등 속, 이익 회복이 생각보다 빠
르게 나타나고 것으로 추정된다.
• 웨이퍼 판가 인상과 물량 회복 효과로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2024년 영업이익률: +낮은 한 자
릿수대%로 상향).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