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의 의도는 "시험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인데 "왜 보려고 하는지?" "공인자격증도 아닌데.." "아무 의미도 없는데.." 목적은 질문자가 갖고 있고 답변자가 갖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인자격증인지" 질문자가 묻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에 공인자격증 별로 없습니다. " 아무 의미".. 의미는 질문자가 갖고 있습니다. 답변자가 의미까지 설명해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답변자들 얼마나 잘나가는 번역가들이신진 모르겠으나 답변이 좀 그렇습니다. "잘나가는 번역가들이신지 궁금합니다"라고 하면 기분들 나쁘시겠지요. 자신의 잣대로 남의 목적이나 꿈에 대해 함부로 왈가왈부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번역이 하나의 관심 분야였던 시절, 제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해보고 싶어 번역사 자격증 시험을 봤고 합격해서 자격증을 땄습니다. 없는 것보다는 뭐라도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았고요. 10년도 전 일인데 그 자격증을 딱 한 번 썼어요. 첫 직장이었던 외국 회사에 지원해서 work visa 받을 때 증빙서류로요.
스스로 어떤 위치에 있는지 평가 받고 자극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자격증도 있고 번역도 하고 있지만 작년에도 시험을 봤습니다. 우리말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풀어 내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보니 저 같은 경우 우리말 공부를 하고 갔습니다. 이것 저것 많이 읽으세요. 만사 자신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회이팅!! ^^
글쓴이님의 글이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저역시도 저의 실력이 있고없고를 떠나서, 나 자신과 타인에게 실질적으로 . 그것이 설사 번역가로서 돈벌어먹고사는것에 아무런 쓸모가 없다 손 치더라도 , 누군가에게 들이밀어뵈줄 요량으로라도 필요하지않나 싶은 생각에 자격증을 획득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번역 자격증이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는 가장 큰 이유는요.... 별 효용가치가 없는 한 장의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는 아깝기 때문이죠.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번역을 배운다는 명목하에 학원이나 기타 요상한 기관에 돈을 갖다 바치기라도 하면 너무 속상한 일이거든요. 실제로 번역가로 활동하시는 분 중에 번역 자격증 덕을 보신 분이 과연 계신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국내외 에이전시와 일을 할 때 자격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또, 영문 에디터로 국가 기관에 취업할 때도 번역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번역사 자격증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하면 꼭 예민하게 나오시는거 보고 그럼 한번 해보라지뭐...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괜히 여러말 하기 싫어 가만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번역사랑22님이 한마디 하셔서 저도 좀 친절해져 보려고 합니다. KORTA가 설립될 당시에는 여러 제휴 번역회사가 홈페이지 전면에 떴습니다. 그런데 그 번역회사는 당시 초저가 회사로 유명한 회사였습니다. 당시 단어당 단가가 15원 정도의 회사였습니다. 당시 워낙 비수기라 25원이란 말 듣고 싸게라도 번역해보자 하는 생각에 지원했는데 알고 보니 단가가 그랬습니다. 계속 번역해달라고 전화오는 걸 안한다고 해도 계속 전화가 와서 수신차단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즈음 K****가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이 번역회사에 일이 매우 많았던 거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강하게 거절하는데도 번역해달라고 계속 사정했던 걸로 보면 말이죠. 그런데 그런 저가에 쓸만한 번역사를 찾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고 번역학원을 개설하면 두 가지 장점이 있죠. 학원비는 학원비 대로 받고 어쩌다 쓸만한(실력이 되는) 번역사 지망생을 만나면 아주 싼 가격에 번역사를 쓸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겠죠. 그래서 저도 이 교육기관은 번역사에게 약간의 유익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번역일거리 구하기도 힘들고 경력을 쌓기도 힘든 초보자에게 저가라도 일거리를 줄테니까요. 그래서 의도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토익, 토플의 유용성에 대해 모두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런 시험의 점수와 실제 영어실력 간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는 것 때문입니다. 이것은 심지어 수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시험의 한계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얻은 성적이 토익, 토플, 수능 시험 전문학원을 통해 얻은 점수 향상이라면 그 상관관계는 더욱 크게 벌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토익, 토플, 수능 시험은 반드시 잘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대학, 회사, 기관에서 요구하기 때문이죠. 공식적으로 인정도 받구요. 번역사 자격증이 그런 용도로 효용을 지니는지 잘모르겠지만 위의 세 시험보다 강력한 효과를 지닌다면 뭐 취득하면 좋겠지요.
저도 비전공자에 통대 졸업생이 아닌 입장에서 지금 당장 통번역일을 하기 위해서는 경력이 없으니 자격증이라도 있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항상 합니다. 통번역사 채용 글을 보면 대부분이 통대 졸업생 또는 졸업 예정자를 선호하고 있고 아주 가끔 번역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는 채용글도 보이긴 합니다.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번역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번역사 자격증을 따는게 많이 어렵나요??평균 비용과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까요?? 마음 같아선 통번역 대학원에 들어가고 싶지만 쉬운 일도 아니고..경제적인 것도 무시 못 하고..저도 참 고민이 많네요ㅠㅜ
참으로 안타깝네요. 통번역, 유학 우대하고 사이트 전면에 쓰인 건 그냥 홍보용이라고 보셔도 돼요. 실제로는 그런 타이틀 가지고 번역하진 않거든요. 또 그게 통대 졸업한다 해도 결국 일거리를 보장해 주는 건 실력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소질이 있는지도 가늠해 보아야 합니다. 통대에 들어가는 노력과 비용을 생각하면 그 결과가 과연 그에 상응할지... 번역 업계가 너무 열악해요. 그리고 기존 번역사도 어려운 지금 웬만한 실력으로 기존 번역사의 짠밥을 이길만한 역량으로 신입 번역사가 새로 진입한다는게 자격증 하나가지고 과연 가능할까 싶기도 하구요.
일단 악명높은 ~개를 비롯하여 시험을 쳐서 번역사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속도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고 사전 찾지 않고 바로 제대로된 번역문을 만들어낼 속도가 아니라면 합격할 수 없습니다. 실제 번역은 납기일에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하루 2500단어 이상 소화할 정도 되면 어느 정도 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은 속도가 필요하죠. 실제 번역물 처리 능력과는 별 관계 없는(수입과는 관계 있지만) 요소입니다.
두 번째 원글 질문하신 분이 질문하신 기관은 경험해 보진 않았지만 홈페이지를 보면 시험이라기 보다 과제 수행형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성실하기만 하면 취득하는 건 문제가 없겠죠. 하지만 여기도 약속과는 달리 저가 번역 조차도 자격증 취득과는 무관하게 아마도 실력에 의해 그나마 번역물을 얻는것이 가능하다는 것 같은데... 홈페이지 들어가 보면 일 달라는 아우성이 가득하더군요.
실력이 있다면 번역계에 입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일단 어떤 식으로든지 경력을 쌓으세요. 그리고 번역회사에 도전하세요. 처음 번역할 때는 아무래도 신경 많이 쓰겠지요. 컴플레인을 당연한 것, 과정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전업 번역사로 현재 활동하시는 분 거의 컴플레인 안받고 일하시는 분들입니다. 고객으로부터 컴플레인 비율이 10% 이상이면 번역사로
번역을 할때는 실력만이 필요하고 그것은 본인의 시험과는 별개의 영어,국어 능력과 작문실력 등의 내공만이 자격증과 별개로 실제로 필요한것이다-그러나 번역 일을 하기위해 취직을 하거나 일감을 얻기위해서 자격증 등의 번역가로서의 객관적평가자료를 들이밀어보여줄 경우도 있기에 필요하기도 하다...로 결론이 나네요...
첫댓글 번역사 시험을 왜 보려고 하시는지... 실질적인 번역 일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자격증입니다
공인 자격증도 아니고... 노력에 비해 아무 의미없다고 봅니다. 알아주는 스펙(?)도 아니고요.
아무 의미없어요
질문자의 의도는 "시험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인데 "왜 보려고 하는지?" "공인자격증도 아닌데.." "아무 의미도 없는데.." 목적은 질문자가 갖고 있고 답변자가 갖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인자격증인지" 질문자가 묻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에 공인자격증 별로 없습니다. " 아무 의미".. 의미는 질문자가 갖고 있습니다. 답변자가 의미까지 설명해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답변자들 얼마나 잘나가는 번역가들이신진 모르겠으나 답변이 좀 그렇습니다. "잘나가는 번역가들이신지 궁금합니다"라고 하면 기분들 나쁘시겠지요. 자신의 잣대로 남의 목적이나 꿈에 대해 함부로 왈가왈부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번역사들의 친절한 의도를 너무 호도하고 왜곡하시는군요.
조금이라도 번역업계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신 분들이 헛고생하는게 안타까워 드리는 말씀들인데 말입니다.
전 이분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맞다기보다 번역사 자격증 질문만 나오면 저렇게 답글 달리는데.... 영... 그거 물어본 개 아니거든요..그리고 자격증 저거 따는데 잃는게 큰
것도 아니고... 자기계발 차원에서든 동기부여차원에서든
뭐가 그리 니쁜지..
번역이 하나의 관심 분야였던 시절, 제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해보고 싶어 번역사 자격증 시험을 봤고 합격해서 자격증을 땄습니다. 없는 것보다는 뭐라도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았고요. 10년도 전 일인데 그 자격증을 딱 한 번 썼어요. 첫 직장이었던 외국 회사에 지원해서 work visa 받을 때 증빙서류로요.
딱 한번! 그것 정말 요긴하게 쓰셨네요. 그로인해 지금의 답변자님이 계시리라고 한번 짐작해봄은 OVER일까요?
스스로 어떤 위치에 있는지 평가 받고 자극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자격증도 있고 번역도 하고 있지만 작년에도 시험을 봤습니다.
우리말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풀어 내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보니 저 같은 경우 우리말 공부를 하고 갔습니다. 이것 저것 많이 읽으세요.
만사 자신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회이팅!! ^^
아니나 다를까 또 나타나셔서 의미없는 일이라고 강변하시네요 저도 2개월 전에 합격해서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쉽게 딸 수 없는건 사실이예요 어렵습니다 기성번역가가 번역한 책을 원서와 비교해서 꼼꼼하게 번역해보는 방법을 권합니다
글쓴이님의 글이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저역시도 저의 실력이 있고없고를 떠나서, 나 자신과 타인에게 실질적으로 . 그것이 설사 번역가로서 돈벌어먹고사는것에 아무런 쓸모가 없다 손 치더라도 , 누군가에게 들이밀어뵈줄 요량으로라도 필요하지않나 싶은 생각에 자격증을 획득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번역 자격증이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는 가장 큰 이유는요.... 별 효용가치가 없는 한 장의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는 아깝기 때문이죠.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번역을 배운다는 명목하에 학원이나 기타 요상한 기관에 돈을 갖다 바치기라도 하면 너무 속상한 일이거든요. 실제로 번역가로 활동하시는 분 중에 번역 자격증 덕을 보신 분이 과연 계신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국내외 에이전시와 일을 할 때 자격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또, 영문 에디터로 국가 기관에 취업할 때도 번역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번역사 자격증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하면 꼭 예민하게 나오시는거 보고 그럼 한번 해보라지뭐...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괜히 여러말 하기 싫어 가만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번역사랑22님이 한마디 하셔서 저도 좀 친절해져 보려고 합니다.
KORTA가 설립될 당시에는 여러 제휴 번역회사가 홈페이지 전면에 떴습니다.
그런데 그 번역회사는 당시 초저가 회사로 유명한 회사였습니다. 당시 단어당 단가가 15원 정도의 회사였습니다.
당시 워낙 비수기라 25원이란 말 듣고 싸게라도 번역해보자 하는 생각에 지원했는데 알고 보니 단가가 그랬습니다.
계속 번역해달라고 전화오는 걸 안한다고 해도 계속 전화가 와서 수신차단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즈음 K****가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이 번역회사에 일이 매우 많았던 거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강하게 거절하는데도 번역해달라고 계속 사정했던 걸로 보면 말이죠.
그런데 그런 저가에 쓸만한 번역사를 찾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고 번역학원을 개설하면 두 가지 장점이 있죠.
학원비는 학원비 대로 받고 어쩌다 쓸만한(실력이 되는) 번역사 지망생을 만나면 아주 싼 가격에 번역사를 쓸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겠죠.
그래서 저도 이 교육기관은 번역사에게 약간의 유익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번역일거리 구하기도 힘들고 경력을 쌓기도 힘든 초보자에게 저가라도 일거리를 줄테니까요.
그래서 의도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무말 안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번역학원 홈페이지를 보니 그런 제휴번역사 링크가 모두 사라졌네요.
아마 번역회사와 번역학원 모두에게 그런 링크를 공개하는 것이 별로 유익이 되지 않았던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초저가 번역회사와 K**** 의 팩스번호가 동일합니다.
토익, 토플의 유용성에 대해 모두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런 시험의 점수와 실제 영어실력 간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는 것 때문입니다. 이것은 심지어 수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시험의 한계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얻은 성적이 토익, 토플, 수능 시험 전문학원을 통해 얻은 점수 향상이라면 그 상관관계는 더욱 크게 벌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토익, 토플, 수능 시험은 반드시 잘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대학, 회사, 기관에서 요구하기 때문이죠. 공식적으로 인정도 받구요.
번역사 자격증이 그런 용도로 효용을 지니는지 잘모르겠지만 위의 세 시험보다 강력한 효과를 지닌다면 뭐 취득하면 좋겠지요.
하지만 영어라는 분야에 한해서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시험 준비를 위해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은 영어 공부에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번역은 꽤 많은 내공이 필요합니다. 시험준비라는 한계에 갇히면 제대로 된 번역공부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이기 위한 용도 외에는 번역사 자격증은 별 실효성이 없는데 번역회사에서는 그 번역사 자격증을 인정해 줄지 잘 모르겠네요.
@agent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저도 비전공자에 통대 졸업생이 아닌 입장에서 지금 당장 통번역일을 하기 위해서는 경력이 없으니 자격증이라도 있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항상 합니다.
통번역사 채용 글을 보면 대부분이 통대 졸업생 또는 졸업 예정자를 선호하고 있고 아주 가끔 번역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는 채용글도 보이긴 합니다.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번역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번역사 자격증을 따는게 많이 어렵나요??평균 비용과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까요??
마음 같아선 통번역 대학원에 들어가고 싶지만 쉬운 일도 아니고..경제적인 것도 무시 못 하고..저도 참 고민이 많네요ㅠㅜ
참으로 안타깝네요. 통번역, 유학 우대하고 사이트 전면에 쓰인 건 그냥 홍보용이라고 보셔도 돼요. 실제로는 그런 타이틀 가지고 번역하진 않거든요.
또 그게 통대 졸업한다 해도 결국 일거리를 보장해 주는 건 실력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소질이 있는지도 가늠해 보아야 합니다. 통대에 들어가는 노력과 비용을 생각하면 그 결과가 과연 그에 상응할지... 번역 업계가 너무 열악해요.
그리고 기존 번역사도 어려운 지금 웬만한 실력으로 기존 번역사의 짠밥을 이길만한 역량으로 신입 번역사가 새로 진입한다는게 자격증 하나가지고 과연 가능할까 싶기도 하구요.
일단 악명높은 ~개를 비롯하여 시험을 쳐서 번역사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속도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고 사전 찾지 않고 바로 제대로된 번역문을 만들어낼 속도가 아니라면 합격할 수 없습니다.
실제 번역은 납기일에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하루 2500단어 이상 소화할 정도 되면 어느 정도 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은 속도가 필요하죠. 실제 번역물 처리 능력과는 별 관계 없는(수입과는 관계 있지만) 요소입니다.
두 번째 원글 질문하신 분이 질문하신 기관은 경험해 보진 않았지만 홈페이지를 보면 시험이라기 보다 과제 수행형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성실하기만 하면 취득하는 건 문제가 없겠죠. 하지만 여기도 약속과는 달리 저가 번역 조차도 자격증 취득과는 무관하게 아마도 실력에 의해 그나마 번역물을 얻는것이 가능하다는 것 같은데... 홈페이지 들어가 보면 일 달라는 아우성이 가득하더군요.
실력이 있다면 번역계에 입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일단 어떤 식으로든지 경력을 쌓으세요.
그리고 번역회사에 도전하세요. 처음 번역할 때는 아무래도 신경 많이 쓰겠지요. 컴플레인을 당연한 것, 과정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전업 번역사로 현재 활동하시는 분 거의 컴플레인 안받고 일하시는 분들입니다.
고객으로부터 컴플레인 비율이 10% 이상이면 번역사로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면 포기하세요.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 번역사 되지 않으시려거든 말입니다.
@agent 컨플레인이 들어오면 그나마 나은 거에요. 대부분 그냥 조용히 다음부터 일을 안 줍니다. 따라서 재의뢰율이 높을 수록 실력이 좋은 거에요. agent님 정말 친절하시네요.
@agent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_^
그냥 영어가 좋아서 영어를 좀 한다고 할 일은 아닌 것 같네요. 깊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번역을 할때는 실력만이 필요하고 그것은 본인의 시험과는 별개의 영어,국어 능력과 작문실력 등의 내공만이 자격증과 별개로 실제로 필요한것이다-그러나 번역 일을 하기위해 취직을 하거나 일감을 얻기위해서 자격증 등의 번역가로서의 객관적평가자료를 들이밀어보여줄 경우도 있기에 필요하기도 하다...로 결론이 나네요...
번역 자격증(?)을 이용해서 취직 및 일감을 딸 수 있는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