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바람 좀 쐬러 대한민국에서 해가 제일 빨리 뜬다는 간절곶에 다녀왔습니다.
느지막히 집을 나서 간절곶 근처 떡바우 횟집에서 봄 제철 음식 도라리쑥국으로 아점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이런~ 너무 늦었네요. 한창 점심 피크 시간에 도착해 20~30분 정도 기다리다 먹었다는... T.T
먹으면서 대충 계산해보니 점심시간 매출만 해도 엄청나겠더군요. 근데 뭐 음식이 아주 맛있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간절곶 주위에 그만큼 먹을만한 집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더 붐비는 것 같습니다.
손님이 많으니 다른 곳에 비해 주차장도 비교적 넓직합니다.
삶은 완두콩은 둥이 차지,, 한 접시 다 먹고 추가해서 먹었어요. ㅋㅋ
반찬도 몇 가지 나오는데 뭐 그리 특별한 건 없구요, 갈치 구이가 세토막 나오네요. 둥이처럼 어린 아이들이 먹을만한 반찬이 별로 없는데 갈치구이가 나오니 다행입니다.
도다리 쑥국,,, 들깨향이 과해서 주객이 전도된 듯한...
아점으로 배 채우고 간절곶 한바퀴 쓰윽 돌고 옵니다.
노래하는 꽃마차... ㅋㅋㅋ 저런건 허가 받고 하는건지 막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차량 통행에 제법 불편을 주기도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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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able with Wine 원문보기 글쓴이: 포도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