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팬싸 다녀왔습니당ㅋㅋㅋ
아 힘들어ㅋㅋㅋㅋㅋ구리 너무 멀어요ㅠ_ㅠ그래도 울 애기들 얼굴 보는 순간ㅠㅠ
일주일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버리고 앞으로 한달간 행복에너지가 충만할 것 같은ㅡㅡ
(후기 스크롤 압박 있어요...하나하나 자세히 썼거든요ㅠㅠ저한텐 너무 행복한 기억이라서요ㅠㅠ)
시작할께영?^ㅡ^
저 어제 씨디 3개 샀거든요?ㅠㅠ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란 각오로 씨디 세장 질렀음ㅡㅡ
힘들게 돈 벌어다 주신 엄마아빠, 제가 죽일년이예요ㅠㅠㅠㅠㅠ근데 좋은걸 어째요ㅠㅠㅠㅠㅠㅠ)
홀수 한개랑 짝수 두개였는데
홀수가 탬니온유란 말 듣고선 다른 님과 바꿔서 홀수 두개 짝수 하나 됐어욤ㅎ
전 탬니를 가장 사랑하그든요ㅋㅋ
아 근데 오늘은 센트럴때처럼 기다리는 내내 우리 아가들의 은혜로운 얼굴을 감상하는게 아니고
누나들은 뙤약볕에 바깥에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다섯명씩 밀실(?)로 들어가서 싸인받는 거였어요 아ㅠㅠ뭥미
쪄죽는줄 알았음ㅡㅡ
저 21번이라 순서가 빨리 왔어욤
딱 그 성스러운(-_-?) 방에 들갔는데ㅠㅠㅠㅠ우리 우월한 아가님들ㅠㅠㅠ얼굴에서 막 광채를 내뿜고 있더군요ㅠㅠ
특히 울 탬니랑 종현이ㅠㅠ미쳐 진짜
먼저 탬니한테 받는데
안녕하세요 하고 탬이가 인사해주고(탬니생글미소에 바로 넋나감)
나도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고(이때부터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스스로 모르는채로 막 말함)
제가 무릎 딱 꿇고 마치 지가 테이블이라도 되는 듯이 딱 붙은 다음;;;;
가지고 간 선물을 주면서
이거 꼭 써야돼 태민아? 버리면 안돼 응???
이러면서 조바심을 쳤어요ㅡㅡ
왠지 버릴 것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
모냐면 목에 끼우는 베개인데 분홍색이고 강아지 모양으로 예쁘게 생긴 거였어요 포장도 반투명으로 완전 샤방하게 되어 있고 리본도 매어 있고ㅠㅠㅠㅠㅠ내가 보기엔 넘 이뻤는데 탬니야 제발 버리지마ㅠㅠㅠㅠㅠ
그 포장 안에 카드도 두개 넣었는데 카드 봉투에
"탬니야 이거 제발 열어봐 제발 부탁이야 사랑해ㅠㅠㅠㅠㅠㅠ" 막 이렇게 써놨어요ㅡㅡ
후아;ㅁ; 저 탬니보다 9살 많아요 네ㅠㅠ근데 이래요 어쩔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막 우는 소리로 제발 버리지 말라고 이래서
탬니 쵸큼 황당한듯^^;;;;;(이 누나 뭥미ㅠㅠ)
글구 싸인 할 곳을 내가 펴주고요
제가 포스트잇에 "사랑하는 ㅅㄱ누나♡ 제발 '사랑하는' 이라고 써줘 제발ㅠㅠㅠㅠㅠ"
막 이렇게 써서-_- 씨디에 붙여놨는데 못본건지ㅡㅡ 이름 물어봐서
완전 또박또박하게 "ㅅ.ㄱ.누나야" 요러고는
싸인하는 탬니 얼굴에 제 코를 갖다댈것처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ㅡㅡ
태민아 너무 예뻐 춤 너무 예쁘게 잘춰 막 요랬어요
아 난 이런 투박한 멘트를 날리고픈게 아니었심ㅠㅠ준비해간 멘트 하나도 생각안나고 내가 미쳐ㅠㅠ
탬니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하구........(태민아 웃지마 누나 심장 멎는다ㅡㅡ)
근데 태미니 센트럴에서 봤을 때보다 더 예뻐진거예요ㅠㅠㅠㅠㅠ미치겠다 진짜
얼굴이 샤방샤방 그 자체예요 너무 예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 진짜 뻥이 아니고 실로 주먹만하고요
피부가 완전 좋고요ㅠㅠㅠㅠㅠ
눈에 쌍꺼풀이 앙칼지게(?) 진것이 눈이 너무 예쁘고
눈코입이 조화로움 그 자체였어요ㅠㅠㅠㅠㅠ
저 김태희 이나영도 코앞에서 본적있는데 뻥안치고 탬니가 훨씬 이쁨ㅠㅠㅠㅠㅠㅠ
에구 또 광분을ㅇ_ㅇ;;;;; 어쨌든
아 나 뭐라뭐라 또 한거같은데 생각이 안나네ㅠㅠㅠ미쳐ㅠㅠ
그리고 온유한테 받는데 온유가 안녕하세요 해주구
내가 온유 싸인할 곳 펴주고
온유님이 싸인하시는데 내가 진짜 또ㅠㅠㅠㅠㅠㅠㅠㅠ
테이블에 너무 딱붙어서 온유 민망할만큼 뚫어지게 올려다보면서
웃는거 너무 예뻐요 이러니까 온유가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목소리 너무 좋다는 말을 했어야 했는데!!!!!!!못했음ㅠㅠㅠㅠㅠㅠ)
내가ㅠㅠㅠㅠ저 한번만 쳐다봐주세요 저 보고 한번만 웃어주세요ㅠㅠㅠㅠㅠ
조르는 소리로 요랬더니 온유 웃고ㅠㅠ근데 꿋꿋이 싸인만 하고 난 안보고ㅠㅠㅠ
(웃지만 말고 누나를 보라고ㅠㅠㅠㅠㅠㅠ)
싸인 다 하고 나서야 고개 들어서 나 보면서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해줬어요ㅠㅠㅠㅠㅠㅠ
사랑한다 진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진기님이 ㅅㄱ누나~~^^ 요렇게 썼더라고요 내가 너무 경황이 없어서 하트 안그린걸 못봤어ㅠㅠ
그치만 저에게 원모어찬스가 있었으니 이번엔 꼭 하트를 받아내리라 결심했져ㅡㅡ
나와서 또 줄서서ㅠㅠ(금방금방 잘도 빠짐.....정말 초스피드 싸인회ㅠ_ㅠ)
다시 탬니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이번엔 탬이 싸인하기 전에
"태민아" 이렇게 불러서 태민이가 나 볼때
태민이 눈 보면서 "사랑해" 이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 저 주책인거 압니다ㅠㅠㅠㅠ그래도 이말은 꼭 하고 싶었어요ㅠㅠㅠㅠㅠ
탬니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똑똑히 들었는데 저 보면서 "감사합니다"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쵸큼 당황한 것 같긴 했지만ㅠㅠㅠㅠㅠㅠ
미안해 우리 순진한 아가야 이 누나가 너무 직설적이었지ㅠㅠㅠㅠㅠㅠ
이왕이면 "감사합니다"대신에 "저도 사랑해요 누나"
해줄순 물론 없었겠지 안다 알어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탬니 이쁨ㅠㅠㅠㅠㅠㅠㅠㅠ
탬니가 싸인하는데 제가 "태민아 생일 축하해"요러구요
미니 선풍기 탬니 손에 쥐어줬어요
역시 분홍색이고 이건 돼지 모양이고 버튼 누르면 선풍기 돌아가면서 막 오색불이 켜짐ㅠㅠㅠㅠ
나 이제 온유한테 가야되는데 안가고 탬니한테 이거 눌러봐 이러면서
탬니가 버튼 안누르고 멀뚱멀뚱하니깐 탬니 손에 쥐어진 선풍기 버튼 내가 직접 눌러서 선풍기 돌리고ㅡㅡ
(아 이때 선풍기 버튼 눌러주는 척하면서 탬니 손을 덥썩 잡을 걸 그랬다는; 너무 순수하게 버튼만 눌렀어ㅠㅠㅠㅠ
그치만 즈는 센트럴에서 성스러우신 탬니 손 님을 잡아봐서 더이상 억지스킨십은 하고싶지 않았어요)
선풍기 막 불빛 반짝반짝하면서 돌아가는데 탬니 완전 벙쪄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이표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탬니야 안 신기해?
누나 탬니보다 9살많은 25살인데 첨에 그 선풍기 불빛내면서 돌아가는거 보고 소리질렀거든?
근데 울 애긴 하나도 안신기한가보구나?? 누난 탬니가 이런거 좋아할 줄 알았다................. -┌
하앍;;;; 그리하여 우리 천사님과의 만남은 그렇게 어이없게ㅡㅡ선풍기 틀어주는걸로 끝이 나고요........
ㅡㅡ아놔 나 러블리한 누나되고 싶었는데 이건 뭔가 추한......ㅠㅠ
어쨌든 이제 제 앞에는 샤방미소의 신 진기님이 다시한번 내려오셨어요ㅠㅠ
저 또 막ㅠㅠ
"저 아까도 왔었는데 이번엔 저 보면서 웃어주면 안되요????"
이러면서 갈망의 눈길로 어여쁜 온유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봤는데 또 웃기만 하시고ㅠㅠ싸인 끝까지 하시고
싸인 끝내고서야 고개 들어서 저 보면서 감사합니다 요럼서 웃어줌ㅠㅠㅠㅠ
그래 이걸로 누난 만족해....ㅠㅠㅠㅠㅠ
근데 나와서 보니깐 또 온유님이 하트 안쓰고 ㅅㄱ누나~^^요로코롬 쓴 것을 또 모르고 그냥 나와버린....ㅠㅠㅠㅠ
에휴ㅠㅠㅠㅠㅠㅠ
이 눈화가 탬니 선풍기 구경시켜주다가 정신이 나가버려서ㅠ
근데 탬니야 제발 그 선풍기 써라ㅠㅠㅠㅠㅠ눈화가 그거 어제 사갖고 배터리까지 새로 넣었어ㅠㅠ3개나ㅠㅠㅠ
배터리가 어찌나 비싸던지 누나 눈물 찔끔 났다...... -┌
그 선풍기에다가 네임펜으로 박력탬 청순탬 너무 사랑해 ㅅㄱ누나 기억해줘 샤이니 화이팅 막 이렇게 써놨는데ㅠㅠ
순수한 팬심으로 그럴 수 있다고는 하지만 문제는 제가 열여섯 소녀가 아니고 스물다섯 처녀라는 것.......
ㅡㅡ
암튼 그러고선 나와서 거울 보니깐 어느틈엔가 머리가 산발이 되어있는 겁니다ㅡㅡ읭???언제 일케 됐지?
정녕 내가 이꼴을 탬님과 온유님께 보였다는 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휘유; 너무 아쉬웠지만 저에겐 블링이와 민캅이와 키봄이를 볼 기회가 또 남아있었던 거예효ㅠㅠ
또 줄을섰어욤...(세번째...나 쵸큼 징한듯ㅠㅠ)
근데 날이 더 더워져서 정말 땀이 줄줄 흐르고 화장은 지워진지 오래고 미치겠는거임ㅠㅠ
그래도 어쩌겠어욤 글타고 안볼꺼임? 당근 봐야지ㅠㅠ
급한대로 파우더칠-_-하고 립글 바르고 머리 가다듬고 해서 귀하신 아가님들을 보러 갔어욤
꺅+_+ 또 설레는거임ㅠㅠ뭥미ㅠㅠㅠㅠ
첨에 깝블링블링쫑현님ㅠㅠ
제 앞에분이 쫌 종현이팬이신듯ㅠㅠ약간 오래 끄시는데 종현님이 고개 들어 기다리고 있는 저를 보시길래
제가 고개 꾸벅하면서 인사했는데 종현이가 못봤나ㅠㅠ씹혔음 ㅡㅡ
종현아 보고도 못본척한건 아니지?ㅠㅠ
아 그래서 이제 제차례되서 정식으로 요번엔 서로 인사하고ㅡㅡ
내가 또 테이블에 찰싹 붙어서 종현이 올려다봄서 너무 잘생겼어요 요랬더니
살짝 미소만 지어주시고ㅠ
내가 꼭 멋진 작곡가 되세요 요랬는데 또 웃기만하고
왜 감동안먹지? 난 감동먹으라고 한말인디ㅠㅠㅠㅠㅠㅠ
근데 싸인하고 to. 제이름쓰고 그 뒤에 ㅇ을 붙이는거임ㅠㅠ
to.예쁜누나 이렇게 써야되는거라면 to. 예쁜ㅇ
요기까지 쓴거임ㅠㅠ나 넘흐 놀라서 누난데......!!!!요러고
종현이 급당황하며 누나예요? 요러고선 3초간 어쩔 줄을 모르고 고뇌에 빠진 것이었음ㅠㅠ
이윽고 과감히 결단을 내린 블링님이 ㅇ 위에 누나 자를 쓰기 시작했뜸ㅠㅠㅠㅠ
ㅇ위에 누나란 글자를 겹쳐쓴것임ㅠㅠ안그래도 블링이 싸인은 하나밖에 없는데 그지경으로 되서 너무 맘이 아파서
저는 저도 모르게 그만
"아...이렇게 하면 어떻게 해......."
이런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고 말았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귀하신 블링님의 싸인이 그지경으로 살짝쿵 지저분하게 되어 즈는 너무도 마음이 아팠기 땜에
저 말을 할때 싫은 기색을 역력히 내고 말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블링님께서 ㅇ자라도 한획 더 그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인데요ㅠㅠㅠㅠ
종현아 누나 짜증낸거 아니다ㅠㅠㅠㅠㅠㅠ
종현이는 아쉬워하는 저를 위해 ㅅㄱ누나 다음에 하트를 아주 분명하게 그려주었습니다ㅠㅠ
하아ㅠㅠ근데 종현아 누나 누나처럼 안보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아갈듯함)
사실 누나도 너 동생으로 안보여 남자로 보인단다^^
-_-
근데 종현이 싸인이ㅠㅠ싸인펜이 다 닳아가는지 희미하게 써진 것이었어요 이건뭐ㅠㅠ
싸인펜을 오래 쓰면 좀 새걸로 바꾸라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제가 종현이 싸인 받을때 제 앞님이 종현이 팔을 잡았어요ㅠㅠ종현이 어? 이럼서 놀라고
순간 저도 너무 잡고싶은거예요!!!!!!!!!!!!!그치만 가까스로 참았져ㅡㅡ
휴;ㅁ; 그리고 이제 제 앞에는 키봄님이 강림하셨구요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첨부터 너무 천사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다정하게 안녕하세요 인사해주셔서
지금껏 천대받은 누나 마음이 확 풀리면서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라도 흘릴 것 같았어요ㅠㅠㅠㅠ
키봄아ㅠㅠㅠㅠㅠㅠ너무 잘생겼구나 얼굴에서 빛이 나ㅠㅠㅠㅠㅠㅠ
키봄이 완전 기분좋은 것 같았어요 발랄하게 웃으면서 싸인 완전 크고 예쁘게 해주고
ㅅㄱ누나~♡ 요것도 너무 예쁜 글씨로 하트도 와방 크게 그려줌ㅠㅠㅠㅠㅠ감동 쩔어ㅠㅠㅠ
저는 그토록 자비로운 키봄이에게 너무 잘생겼어요 이말밖에 못했답니다......ㅠㅠ머릿속이 멍해지고 만ㅠㅠ
핡ㅠㅠ근데 두명한테 받을때보다 세명한테 받을땐 더 휙휙 지나가야 되고 시간이 마니 부족해요ㅠ
이제 마지막으로 민호아기님ㅠㅠ
정말 민호는 너무 신기하게 생기셔서 또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너무 잘생겼어요" 이랬음ㅠㅠ센트럴때도 이말 똑같이 했는데ㅠㅠㅠㅠㅠㅠ
근데 민호가 또 대꾸가 없는거예요ㅠㅠㅠ그냥 묵묵히 싸인만ㅠㅠㅠㅠ웃지도 않구ㅠㅠㅠ
저번에도 들은척도 안했었는데ㅠㅠㅠㅠㅠ민호야 어르신을 공경해야지ㅠㅠㅠㅠ
근데 또 민호가 to. ㅅㄱ 요기까지만 적고 싸인을 하는 거예요
저 또 넘 놀라서 누난데.....!!!요랬더니 민호가 태연히 싸인 끝내고는 ㅅㄱ다음에 누나라고 써줬어요
근데 하트 없이 끝내길래 제가 우는 목소리로ㅠㅠㅠㅠㅠㅠ
하트 그려주세요~~ㅠㅠ 이랬어요
순간 민호가 ㅡㅡ+진짜 이표정으로 2초간 굳으면서 울컥 하려고 하는거예요ㅠㅠㅠㅠㅠ
저 완전 쫄았어요ㅠㅠ
그치만 민호는 하트 그려주고 끝내는게 낫겠다 싶었는지 하트를 그려주었어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선 씨디를 잡고 고개를 들고 저를 보면서 감사합니다 하면서 갑자기 불꽃카리스마눈빛을 작렬하는거예요!!!!!!!
뜻하지 않게 눈빛공격을 당한 저는 민호 눈에 빨려들어갈 뻔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를 빤히 보는 그 눈빛이ㅠㅠㅠㅠㅠ우주보다 깊더군요 젠장ㅠㅠㅠㅠㅠㅠㅠㅠ
도저히 그 눈빛을 뒤로 하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겁니다!!!그자리에 그대로 못박히고 싶었음ㅡㅡ
우리 민호 얼굴은 완전 애긴데 뭐랄까 풍기는 분위기가 너무 어른스럽고 기품이 있었......ㅠㅠ
지금도 불카눈빛이 눈에 선하다는ㅠㅠㅠㅠㅠㅠ잊혀지지가 않아ㅠㅠㅠㅠㅠ
하; 암튼 그렇게 끝이 났구요...나오는데 뭔가 엄청난 일을 해낸듯한 기분이+_+
센트럴땐 집앞이라 좋았는데 요번엔
구리까지 왔다갔다 하느라 죽는줄 알았지만ㅡㅡ 그래도 넘넘 좋았던 구리팬싸였습니다!!^^
지하철 타고 집까지 오는 내내 애기들 생각하며 싱글벙글ㅡㅡ 제 앞에 앉았던 분들 저 미쳤는줄 알았을꺼임ㅡㅡ
아 이제 팬싸 안가야지...저도 나이가 있는데 이제 이만큼 했으면 자제해야줘ㅠ_ㅠ
앞으로 5년안에 시집가야됨ㅠㅠ울 아가들 클때까지 기다릴 나이가 못되염ㅠㅠ
젊은누나들은 울 애기들이 클때까지 기다려 보셔요ㅠ_ㅠ저는 그때되면 아줌마....ㅡㅡ
아ㅋㅋㅋㅋㅋㅋ그런데 종현이랑 민호가 이름만 써준거는
내가 종현이한테 받으러 들어가기 직전에 진행요원님이 포스트잇에다 내 이름 두글자만 이따시만하게 크게 써서
제가 "사랑하는 ㅅㄱ누나♡" 막 이렇게 써놓은 포스트잇 위에다 붙여버린 거였어요ㅠㅠ
전 들어가기 직전이라 그러든지 말든지 눈에 뵈는게 없었고요ㅠ_ㅠ
아ㅋㅋㅋㅋㅋ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종현이랑 민호가 제 얼굴을 보고서도 누나라 써주지 않다니 기뻐서 춤이라도 출지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죄송해욤ㅠㅠ하지만 넘 기뻐여.........(어려보이는 것에 대한 집착생김 샤이니 팬된 이후로ㅡㅡ)
종현이가 쓰는대로 냅뒀으면 뭐라 썼을지 넘 궁금해요... to.ㅅㄱ이에게? ㅅㄱ아? ㅅㄱ이?
그냥 냅둘걸 그랬다...........ㅡㅡ
ㅋㅋ암튼 사랑은 참 행복한 것 같아요ㅋㅋ 집에 오는데 몸은 힘들지만 너무 좋은 추억이 된것 같아 기뻐요^^
마지막으로 우리 아가들 실물이 화면보다 오천만배 더 잘생겼다는 말 드리고 싶어요....ㅋㅋ
ㅋㅋ후기를 너무 길게 썼네요ㅠㅠㅠㅠ한순간한순간을 다 기억하고 싶어서요ㅠㅠ
읽어주신 분 계시다면 너무 감사하구요ㅠㅠㅠㅠ리플 달아주심 너무 기쁠것 같아요~!!!♡
첫댓글 우와우와우와,,,엄청떨렸겟어요,,,ㅋㅋ선풍기얘기젤기억에남아요 !! 그표정알꺼같애,,,,,,,,,
헐세장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다사가셔서못샀는데
뭔가...애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글쓴거 되게 생생해서 상상가요 ! ㅋㅋ재밋게 읽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애절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요ㅠㅠ가셔서부럽고...ㅠㅠ
아........진짜길어여...........근데 부러워효ㅋㅋㅋㅋㅋㅋ헐ㅋㅋㅋㅋㅋㅋ굳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왕부러워여.... 선풍기대박! ㅋㅋㅋ잼써여
앉아서 싸인을 받으시다니ㅠㅠ 저는 팬싸직전에 그렇게 늘 고뇌시키곤 하지만 막상 가면 얼어서 말이 안나온다는;;
헐 세장....어떤분들은 씨디가 없어서 못사신분들이 수두룩한대....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ㅠㅠ저두 그건 죄송하게 생각해요 당시엔 잘 몰랐는데ㅠㅠ지금 와 생각해보니ㅠㅠ근데 주변분들 다 여러번 사시고 그렇게 여러장 사시는 분들 엄청많아서 별로 죄책감이 없었네요ㅠㅠ구리팬싸 오셨는데 씨디 못사신분들 계시면 죄송합니다ㅠ_ㅠ
이분말고도 다른분들도 되는데로 몇장씩사셔서 싸인받은분들도 계실텐데 ...너무 몰아가지않으셨음해요
몇 시간 정도 전에 가야지, 선착순에서 안짤리나요?ㅠㅠㅠㅠ!!!!!!!!!!!!!!!!!!!!!!!!!!!!!!!!!!!!!!!!!!!!!!!!!!!!!!!!
새벽에가면안짤려요 첫차로가시면!
슬기???이름 슬기!!!!!!????????
님꺼후기 읽으면서 완전 빵빵터졋어요ㅋㅋㅋㅋㅋㅋ 님너무재밌으셔요~ㅋㅋ
"아...이렇게 하면 어떻게 해.." 이부분에서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선풍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풍기 최고><<<<<<<<
수고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