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2010년 12월29일=31일
원래는 27일부터 여행을 계획하였으나 작은애가 방학이 29일이라 일정을 변경하고 울산을 출발하여 제주에 갈 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제주도는 한라산만 기준으로 다니다 보니 [관광버스이용] 렌트해서 갈려니 도로가 정말 이상합니다
준비해간 맛집이고 정보는 예상외로 쓸모가 없어지고 차량속도도 나지않고 겨울이라 해가 빨리 떨어지니 탐방하랴 숙소까지 갈 시간까지 계산하랴 맘만 바쁩니다
그래도 첫날은 날씨가 좋아서 일정이 순조로왔습니다 숙소에서의 식사도 괜찮았으며 숙소인
해비치호텔은 시설면에서나 조망권이 압권입니다
여행 두째날
서서히 일정이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어제 예약해둔 잠수함관광과 선상여행은 제주근해의 풍랑으로 전면 금지랍니다
부랴부랴 한라산으로 변경하니 영실입구에 가니 통재 바리게이트가 설치되어 진입이 불가합니다 어리목으로 가볼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 기다리니 버스는 간다길래 차를 길옆에 세워두고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데 조금 올라가니 길에 눈이 덮여서 승용차들이 길옆에 빠진것도 보입니다
강풍이 몰아치는 영실매표서를 지나 1600고지에서 아내가 힘들어 하고 발이 시렵다 해서 산행을 접었습니다
그래도 내일 일정도 있고 해서 숙소근처에서 제주 흑돼지에 소주한잔하는데 눈이 내립니다
여행세째날
밤새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부니 걱정으로 잠이 잘 안옵니다
모든 일정은 취소되고 눈길을 헤치고 공항으로 가는것이 최우선 과제로 변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출발을 늦추어 보지만 눈은 그치질 않네요
지하차고에서 생전처음으로 체인을 감아보지만 오래된 쇠사슬 체인이라 채우는데 애먹었습니다
길을 나서니 차도에도 눈이 쌓여서 차선이 하나도 안보이는데 이곳은 예사인지 제설차량한대 안보이고 눈치우는 사람도 없습니다
울산 같으면 난리 났을겁니다
성산 일출봉을 거쳐서 김녕미로공원 만장굴을 거쳐서 조천쪽으로 오니 눈이 다 녹아서 체인을 벗겨야 하는데 이것도 장난아니네요
비행기 시간도 남고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춥고해서 렌트반납하고 대합실에 가니 공항은
어제눈과바람으로 비행기가 많이 지연되네요 광주노선은 폭설로 운항금지라네요
그럭저럭 3일간의 제주여행 또 다른 경험으로 다녀왔습니다[눈여행으로는 좋았구요]
13시03분 이호테우 해변 =>바람이 월메나 부는지
14시18분 유리의 성
사진 한장 부탁했더니 직원분이 포즈를 주문해서 기분 한번 냈습니다
나무에 달린 유리공예품 =보석처럼 반짝반짝
15시24분 산방산
하멜 선박
용머리 해안 =.예전에는 무료더니 이번에는 돈을 받네요
16시49분 휴애리=>별 볼것도 없이 찾아가는 수고로움만 더했네요
10시54분 걸어서 올라가는데 눈이 계속내립니다
11시39분
12시35분 아내가 힘들어 해서 오름은 여기까지만 오르고 돌아 섭니다
13시01분 날씨 한번 요상합니다
13시20분
13시50분 영실매표소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며 [탐라대학교앞에 주차하고 버스타고 왔슴]
16시15분 건강과 성 박물관 =>제주에는 이와 비슷한 곳이 두곳이나 더 있는듯
12월31일 마지막 날입니다 눈이 디게 내리니 내일 일정이 걱정됩니다
07시30분 아직도 눈이 내립니다
08시27분 아침식사후 로비에서
11시17분 기상악화로 이곳도 통제입니다
직원이 우리 복장을 보더니 아이젠 차신분은 올라가도 된다는데 날씨가 오락가락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망이 없는 관계로 그냥 돌아섭니다=>돈 아깝다[입장료가 없어도 올라가라고 할지]
11시58분 오늘 이런길을 놀이동산에서 놀이하듯 긴장속에 많이 달렸습니다
12시27분 김녕 미로 동산 => 생각보다는 재미 있습니다
12시50분12시50분
13시30분=14시10분
15시33분 용두암
바람이 얼마나 쎈지 모자를 잡지 않으면 날라갑니다 =>우리몸도 휘청거릴정도입니다
제주 아트리움에 갔으나 공연도 없고해서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티켓팅을 새로하고 기다립니다
[20시20분에서19시15분=이것도 연착하느라 8시10분에 출발 하였습니다]
이날은 제주공항에 결빙으로 연말에다 공항이 완전 시장통입니다
첫댓글 날씨가 어쩌떤 ~~ 보기 좋습니다^^ 올해는 부부가 화목 하길 기원 합니다,
설국에서 결혼기념일 눈 처럼 빛납니다 축하 드립니다 내내 행복하세요~
우째던 보는 사람은 눈이 많이 오니 좋네요.. 두분이서 즐거운 시간보내고 넘 좋아 보입니다..행복하시구요^^
보기 좋습니다.
늙어서 대접받을려면 지금부터 잘해야 됩니데이
무제님이 간만에(?) 새해맞이 여행을 어부인께 봉사하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군요.
고생은 했겠지만 그럴수록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산쟁이는 산에 가야 제맛인데 여행코스 뺑뺑이 도느라 수고했습니다. 짝짝~^^
두분 딱들어 붙어서.... 좋은여행 사진 잘감했습니다.
화목한 가정의 모습이 표본인 것 같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겨울 제주도에서 좋은 시간 가졌군요. 두분의 사랑이 묻어납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