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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휘 전 함창읍장 국가유공자 되는 길 열리다 |
함창읍장으로 근무하다가 2009년 8월 10일 휴가 중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고 김광휘에 대하여 2011년 7월 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망인이 업무상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한 공무로 사망한 것이 인정되어 승소 판결을 받게 됐다. 이 판결을 통해 고인의 사망이 순직으로 인정되어 명예를 회복하게 됐으며, 국가보훈처 결정에 따라 유족들에게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유공자의 유가족으로서 정당한 보상을 받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고 김광휘가 휴가 중 갑자기 쓰러져 급성심근경색으로 인천 길병원에서 사망 한 후 공무원연금공단 및 공무원연금공단 재심위원회에서 공무와 상당 인과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유족보상금 거부 결정을 받은 후, 유가족들은 실의에 빠져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 후 황봉조씨는 주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패소에 대한 절망감 등으로 소송을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이대로 그만두면 주위사람들의 웃음거리 밖에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주변 법조인들에게 조언을 받고 상주시에서 입증자료를 수집하여 서울행정법원에서 패소케 된 이유 등을 분석한 후, 원심에서 주장한 내용과 전혀 다른 항소이유서를 작성하여 서울고등법원에 원심 판결의 이유가 부당하다며 항소를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서울고등법원에서 판결이 나기 전까지 약 1년6개월간의 길고 긴 소송기간 동안 1심에서 패소하여 유족들에 대한 미안함 등과 혹여 서울고등법원에서도 패소하게 됐을 때, 주변사람들의 질타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심신이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져 대인기피증이 올만큼 마음고생을 많이 했으나 그는 승소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끝내 포기하지 않아 결국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기에 이른 것이다. 특히 고 김광휘의 친구 황봉조씨는 어릴 적부터 자신보다 먼저 주위사람들을 배려하는 원만한 성격으로 직장에서는 물론이고 고향 선·후배들간에도 신임도 두텁고, 1975년 군에 입대하여 현재까지 약 36년간 군 검찰수사관으로 재직 중이며, 이제 곧 명예롭게 정년퇴직하여 귀향할 예정이다. 그 동안 그가 상주시에 기여한 것으로는 1998년 상주시 화북면에 대형 수해 발생 시 응급복구 지원으로 해병대 1개 대대 장병들이 8일 동안 수해지역에 주둔하면서 수해복구를 지원하여 주었던 일, 그 계기로 상주시 해병전우회와 복구 작업에 참가한 부대와 자매결연을 맺도록 한 사실도 있으며, 상주시의 각종 행사 시 상주시민들에게 의장대 시범 및 군악연주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줌으로써 상주시민들이 화합하여 행사를 더 빛낼 수 있도록 한 사실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상주해병전우회에 장구 및 피복 등을 지원하여 해병전우회 회원들이 상주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원만히 할 수 있게 지원하여 줌으로 인해 상주시에서 2003년 5월 1일 상주시 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김근수 상주시장의 표창을 받은 사실은 고향을 사랑하는 황씨의 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할 것이다. 그 후에도 고향 후배들이 해병대에 입대하면 신상 면담 등을 통해 본인들의 적성에 맞은 병과에 배정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었으며, 군 복무 시절에도 수시로 후배들을 면담하여 애로사항을 파악 해결하여 줌으로써 어린 고향 후배 병들이 군복무 중 아무런 사고 없이 전역하여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러한 사실이 상주시민에게 알려지면서 상주시민들 사이에서는 황씨에 대한 칭송이 자자해졌을 뿐 만 아니라, 이러한 그의 역할로 현재 상주시 군 입대 예정자들이 해병대에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고향 후배들을 위해 노력하는 그의 마음은 변치 않고 처음 그대로의 모습이다. 황봉조씨는 군복무 중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해병대사령관. 해군참모총장, 포항시장, 국방부장관. 법무부장관 등 다수 표창과 훈장을 받는 등 복무 중 국가와 상주시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임했다. 이후 명예롭게 정년퇴임하여 귀향 후에도 국가유공자로서 계속 상주시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초석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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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듬직한 중학동기가 있어서 주변의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습니다.....김광휘친구의 과로로인한 스트레스 심장병소천을 이렇게 소송을 맡아서 한다는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일인데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모두 격려의 박수를 황봉조친구에게 보냅시다.....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