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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일 28 일 임진강으로 장어 낚시를 갔다가왔습니다... 에휴..<BR><BR>27일 오후 2시경 (완전 더웠음..) 땀을 바가지로 흘리며 장어 채비를 릴대 4대 (270)짜리 작은거 펴넣고,<BR><BR>혹시나 하는맘에 닭사료 남아있던 떡밥을 개어서 450 2대와 420 1대 릴을 준비 못해서 그냥 3개만 폈습니다<BR><BR>오후6시경 쐬주에 저녘을 간단히 (삼겹살;;) 먹고 , 조금 쉬다가 오후7시경 해가 떨어질때쯤 떡밥 한번 다시 던져 넣고 ,<BR><BR>산지렁이를 잡지를 못해 비싸게 사온 산지렁이를 던졌습니다. <BR></P>
<P>원래는 빠가라도 많이 나왔었는데 그날 따라 유난히 빠가도 안걸리고 .. 입질도 없고...<BR><BR>오후 10시경 옆에서 술취한 어르신들이 얘기하다가 대낚으로 장어 1수 .. ㄷㄷ 작았습니다..<BR><BR>저도 슬슬 장어 올라올때가 되었나 하는 맘에 졸이면서 캐미를 보고있는데..<BR><BR>저만치 있던 450짜리 쪽에서 릴이 확 휘어지면서 드랙이 겁나게 풀리는겁니다.. 떡 밥인데 장어가 물었을 일은 없고..<BR><BR>번쩍 들어서 들랙을 조금 조이고 당기는데 돌아가지지가 않는것입니다.. (빠가 40짜리도 올린 난데..)<BR><BR>다리가 떨리더라고요.. 심장이 쾅쾅거리고..처음이었습니다 그무게감.. 드랙이 풀렸다가 감겼다가 몇 차례 반복 하더니만 <BR><BR>슬슬 끌려오는겁니다.. 젠장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지점... 첨벙첨벙 후레쉬한번 키고 확인 ..ㄷㄷㄷ</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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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잉어...결국 옆에 아저씨의 뜰채의 도움으로 한수 건졌습니다.. 처음 있는일있습니다..ㄷㄷㄷ<BR><BR>얼추봐도 50정도...망에 담가 넣고 떡밥 다시 던져넣고.. <BR><BR>혹시나 하는 맘에 장어쪽 릴대 다시 미끼 교환하고 .... 담배 한대 피면서 맘좀 정리 하고 있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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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어쪽 릴대 입질.. 캐미 톡톡.. 엥.. 장어가 물면 훅 휜다 했는데... 기다려보자... 깔짝 깔짝...</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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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성격상 훅 들었습니다.. 쩝... 모래무지 일반 지렁이에 걸려나오더라고요.. (산지렁이 3대 일반지렁이 1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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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숨쉬고 망에 넣고 그때 420대 훅 캐미 휙휙 드랙 드드드드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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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헉.. 또한번에 묵직(새벽1시경).. 안끌려 오는 느낌.. 심장이 또 쾅쾅..아 왔다리 갔다리... 그렇게 힘겨루기를 5~10 분 사이 정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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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헉.. 또 잉어.. (45정도 됨)엄청난 힘... ㅋ ㅑ 조심해서 걷어 올린뒤 망으로 날랐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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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시 떡 밥 투척.. 2시경.. 또 한번의 입질.. 이번엔.. 눈치.. 40정도 되보임.. 이번건 입질은 여친을 주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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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좋아 하더라고요.. 장어쪽은 입질 죽어도 없고 지렁이만 조낸 갈았는데.. 포기하고 잘라고 누워서 침낭 넢고 모기장안에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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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잠깐 졸았는데 새벽 4시경 또 한번의 입질 캐미 휙휙 드랙 드드드드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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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건 장난이 아니다.. 10분정도 힘겨루기 끝에.. 올라온놈 잉어..(55 정도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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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너무나도 감격한나머지 말을 잃고..ㄷㄷ 고기망은 터질라고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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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쁜마음에.. 장어 릴은 걷고.. 아침 7시경 나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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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목적은 장어 였는데... 잡힌건 잉어고.. 그래도 손맛은 쥑입니다.. 기분도 최고고.. 다음엔 장어로 한번 올리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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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올리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꺼 같습니다.. 모쪼록 내용없는 글 읽어 주시느라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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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언젠간 빛을 보는날이 오더라고요.. 저와 같은 초보님들.. 소신을 갖고 하십쇼.. 전.. 처음에 루어대로 떡밥, 미꾸라지,등</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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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던진놈입니다.. 심지어는 떡밥 투하시 맛있게 보일라고 지렁이도 섞어 던졌던 놈입니다..ㅋㅋㅋ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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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언젠간 빛을 볼날이 올겁니다 ㅎㅎ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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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타 많아도 이해해주세요 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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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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び··기타魚▒조행기··び
27일 28 일 임진강..목적은 장어였으나.. 사진 빠른시일내로 첨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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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장어면 어떠하리요...잉어면 어떠하리요..손맛, 몸맛 ..징허게 보셧다니 추카드립니다....! 대박 나세요~~!
손맛 디기 좋은 조행기를 보노라니 저 우중출조넘의 손이 근질...우짜던동 감축!
조행기 참 잼있게 봤습니다 ㅋㅋ 그래도 꽝이아니고 잉어라도 손맛보셔서 다행입니다 담엔 장어손맛 기원합니다 ㅋㅋ
저도 루어대로 장어,메기,빠가,쏘가리,꺽지,누치,강준치,볼락,우럭,배스 다 잡는 1인입니다.민물 붕어 낚시 연질 3칸대로 감성돔도 30cm넘는거 마릿수로 올린적 있습니다.루어대로 일주일전에 장애 한마리 올린 조황도 있습니다.모쪼록 대물하세요^^
손맛은 제대로 보고 오셧네요...축하 드립니다.
ㅎㅎ....장어...잉어....다 잡아야죠.. 잉어 잡으면~ 잉어찜 해 먹으면되고~~장어 잡으면~ 장어탕 해먹으면되고~~
임진강에 큰 잉어가 많아 사부님께서도 옛전에는 그곳에서 살다시피 하셨다는데요. 대물 장어도 있겠습니다.
큭 사진 빨리 올려야 할껀데 ㅎㅎ 감사 합니다.
수고 하셨네요~ 그쪽 잉어는 맛도 좋아요~
재밋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잉어중에 특히 임진강 잉어는 알아줍니다.
잉어 손맛박살나지요. 축하드립니다.
스트레스 확 날리셨겠군요 축하드립니다 ^^
잉어 많이 잡으셨네요. 축하드려요~~
지난 토요일에 장어는 아니고 빠가사리 잡으러 갔었는데 건너편에서 장어 잡았다고 하는 소릴 들었습니다. 두번이나 들었는데 둘다 대낚으로 나온 모양입니다.
축하드립니당
침이꼴까닥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