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인간은 AI를 이길 수 있을까..
얼마전 포토샵에서 베타버전 을 배포했다
이제야 설치하고 만들어 본다..
꽃밭 촬영가면 모델이 없어 물색하기 바쁘고 게다가 모두가 천편일률적인
밀집모자에 허여멀건 드레스...그리고 생각보다 더 나이들이 많은...그나마 뒷모습만 몰카
근데 이번에 베타로 배포된 AI가 만들어 주는 모든 것..
일단 집과 소녀만 만들어 본다..영어로 입력해야 해서 아는 단어 를 나열해 보면 된다..빈칸을 클릭해도 주변을 인식해서 적당히 만들어 준다..정식버전이 나오면 과연 어떨까..지금은 예전에 작업용으로 찍어둔 피사체를 불러다가 붙여넣기를 했는데...
어떤것이 내가 직접찍은 것이고 어떤것이 AI 가 만들어 준 것일까.... 집과 소녀...HOUSE.먼저 만들고 다시그리고 GIRL,HAT...ㅋㅋ가방도 넣을 걸..ㅋㅋㅋ
원본이 집도 좀 그렇고 길도 허전하고 해서...강아지도 넣어봤지만 그래도 사람이..근데 저 다리도 사실은 근처에서 그럴려고 찍어다 붙이고 마스킹한 거임..결국 사진과 현장은 다르다는 얘기..
일단 사람은 백인과 흑인이 많았다..원하는 피사체가 나올때까지 생성버튼을 눌러주는데 30장을 눌러봐도 동양인은 없다...ㅋ
집도.....창문너머 들판까지 만들어서 ..개체인식해서 칠하는 것처럼 주변을 인식해서 비슷하게 만들어 준다..
좀더 정밀하게 작업하면 된다..나로도에서 아쉬웠던 일출이 었다..ㅋㅋㅋ.정식버전일때는 어마어마 하겠지..오메가 찍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지난번 용강서원반딧불이 이미지에 앞풀밭을 호수로 생성했더니 이렇게...엄청재밌다..ai와 놀기도...상상이 현실이 된다...
빛이나 그림자나 반영도 완벽히 넣어준다..인공지능이 전체를 파악해서 주인이 뭘 원하는지 여러가지로 ..생성버튼을 계속누르면 ...자..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다양하게 만들어준다...ㅋㅋㅋ
가끔 아니 많이 고민한다..어디까지가 허용될 것인가..
유화작업할때도 사진을 보고 그리는데.. 지울건 지우고 없는 건 만들어도 아무런 죄책감? 죄책감이라기보다는 허구에 대한 걱정은 없었는데 사진만은 잘 허용이 안된다..
과연 우리가 인공지능을 능가할 수 있을까...
자연은 점점 황폐해 가고 원하는 이미지는 만들 수 없어져 가는데.....
또한 포토샵에서 힐링도구에 제거도구 라는 기능이 새로 업뎃됐다..
ai 가 주변을 인식해서 적당히 지워준다..확실히 편리하기는 하다
섬세한터치가 필요하지만 일단 제거도구로 엄청난 사람들을 지워봤다..앞마당에 수십명...사라졌다
예전엔 아예장노출로 찍거나 여러장 찍어서 스택으로 처리하면 움직이는 사람은 거의 지워지는 방법으로 했다..암튼 새로운 버전이 날로 진화하니 참 좋다
Ps 는 진청에 파란색글씨 Ps베타버전은 흰바탕에 파란글씨로 다르게 표현된다..
장마중에 야간우중촬영외에는 마땅히 갈곳없어 컴퓨터에만 앉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