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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정보란(증권.주식) 스크랩 동양의학(東洋醫學)의 전통적 이론
용가리(龍楨) 추천 0 조회 13 11.05.24 06: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동양의학(東洋醫學)의 전통적 이론


1. 음양 (陰 陽, Yin-Yang)

음양(陰陽)은 상대성(相對性, Relativity)의 개념입니다. 우주만물과 모든 현상은 두 가지의 상대적인 에너지의 조화(調和, Harmony)를 이룸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조화를 이루기 위해 변화해 간다는 것입니다.


어두운 것과 밝은 것, 찬 것과 더운 것,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 빠른 것과 느린 것, 여자와 남자, 마이너스(-)와 프라스(+), 네거티브(Negative)와 포지티브(Positive) 등등이 음양의 관계입니다.


의학에서는 몸과 마음(心身), 동맥 과 정맥, 체신경 과 자율신경, 운동신경 과 감각신경, 교감신경 과 부교감신경, 빠른 섬유와 느린 섬유(Fast Fiber vs Slow Fiber), 전해질(電解質, Electrolytes)의 마이너스 이온과 프라스 이온, 새포막(Cell Membrane)의 바깥쪽 과 안쪽이 각각 마이너스 와 프라스로 충전된 것, 심리학에서의 이드 (Id, 無意識 本能) 와 초자아 (超自我, Superego) 등등이 음양의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동양의학에서는 삼라만상이 무한대로 큰 마크로(Macro-) 수준에서도 서로 음양의 상대적 관계를 이루고, 자꾸 세분하여 아주 미세한 마이크로(Micro-)수준에서도 음양의 상대성을 가지고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몸의 장기도 조직도 세포도 심지어 분자도 원자도 그리고 자연 치유력 또는 항상성 에너지로 간주되는 기(氣, 生氣)도 다 각 수준에서 상대적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이들 사이에 상호 균형(均衡, Balance)과 조화(調和, Harmony) 를 유지하면 정상(正常, Normal)이고 조화가 깨지면 비정상 (非正常, Abnormal)이라고 봅니다.



2. 오행 (五行, Five Phases)

서양 학자들은 5행을 5가지의 요소(要素)라는 뜻에서 엘리멘트(Element)라고 번역을 했으 나 이것은 서양 사람들이 행(行)자 속에 숨어있는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잘못된 번역입니다. 고대 희랍에는 만물을 구성하는 4가지 요소(Elements)가 있다고 간주하는 사상이 있었기 때문에 동양의 5가지 행(行)을 그냥 5 elements 라고 번역한 것입니다.


행(行)은 어떤 고정된 물질이라는 개념이라기 보다는 사물이 한 상태(狀態)에서 다른 상태로 계속 변해가고 있는데, 이 변화하는 순환과정(循環過程, Process of Cycle)에 잠시 머무는 한 단계의 특정한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국면(局面), 단계(段階), 상(相), 상(象) 의 뜻을 지닌 훼이즈phase)’ 가 더 적합한 영역(英譯)이라고 생각됩니다.


5행에는 각각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라는 이름이 붙혀져 있습니다. 이것을 문자 그대로 나무라던가 불이라던가 물 자체를 가지고 생각하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목 화 투 금 수 는 ‘서로 연관은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양상으로 존재하는 특정한 상태’ 지칭하는 기호나 상징(Symbol)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5행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령 어떤 여자가 ‘순자(順子)’라는 이름을 가졌다 해서 그 여자가 무슨 ‘순한아들’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고, 그것은 단순히 그 여자를 다른 사람들과 구별하기 위한 기호나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타당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붙인 이름도 아닙니다. 5행 뒤에 숨어있는 뜻을 이해 하기 위해서 다소 무리한 해석을 가한다면, 나무(木)가 타서 불(火)이 되고, 불은 타서 재가되니 결국은 흙(土)으로 변하는 셈이고, 흙 속에는 많은 광물질(金)을 함유하고 있으며, 광물질을 많이 함유한 물(水)은 풀이나 나무(木)같은 식물에 공급되는 일련의 순환(cycle)을 나타내려는 상징적 구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또 다른 예를 하나 들어 보자. 생명이 존재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물질이라고 생각되는 물을 예로 들면, 열(火)에 의해서 증발된 물은 하늘로 올라가서 구름의 형태로 존재하고, 구름이 식으면 한데 뭉쳐서 무거워 지니까 땅(土)으로 내려와 땅 위에 우선 고이게 되고 (하늘에서 나리는 물을 그대로 마시면 생명체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렇게 땅 위에 떨어진 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어 땅속에 묻혀있는 광물질(金)과 골고루 섞이게 되며, 이와 같이 광물질을 흠뻑 함유한 물이야 말로 식물이나 동물이 신진대사에 필요로 하는 살아있는 믈(水)이 되면서 샘물의 형태로 다시 지표로 나오고 냇물로 흐르게 되는 것이고, 이러한 물은 다시 증발하여 구름이 되는 순환을 되풀이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같은 물이라도 증기나 안개나 구름의 형태로도 존재하고, 비나 눈이나 이슬과 같은 형태로도 존재하며, 땅속에 잠겨 있는 지하수로도 존재하고, 우물물이나 냇물 강물 바닷물의 형태로도 존재하고, 동물이나 식물과 같은 생명체 속에서 활동하는 형태로도 존재합니다. 이와 같이 물은 물이로되 다른 형태로 머물면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그러면서 서로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끊임없이 순환 변화하는 ‘자연의 순환법칙’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이 5행설(五行說)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5행설은 동양의학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인체는 신진대사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는데 만일 일정한 통제기능 없이 변한다면 쉽게 비정상적인 방향으로도 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체는 어떤 자극을 받아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키게 되면 되도록 빨리 균형(Balance)과 조화(Harmony)를 추구하면서 안정(安靜, Stability)를 되찾아야 하는데, 이러한 ‘균형을 추구하면서 안정을 되찾는 상호작용 기전(Interacting Mechanism)’이 바로 5행의 상관관계 구도입니다.



3. 기(氣, Qi 혹은 Ch'i)

기와 가장 근사한 개념을 지닌 말은 에너지(Energy)입니다. 기(氣)나 에너지 자체는 객관적 으로 측정하거나 가시적으로 제시할 수 없으나, 기 나 에너지에 의해서 생기는 현상을 간접적으로 관찰할 수는 있습니다. 이는 마치 시간(時間)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이 시간을 직접 측정하거나 오감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제시할 수는 없으며, 단지 일정하게 움직이는 물체나 현상을 관찰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시간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과 흡사한 것입니다.


특정한 성질과 현상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표출되는 기(氣)의 현상을 과학이 하나씩 발견하고 이를 명명하고 또 이를 실생활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전기(電氣)와 자기(磁氣)는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말 속에는 기의 개념이 많이 섞여 있는데, 공기, 물기, 습기, 화기, 핏기 등이 그 예이며, 또 기나 에너지는 힘으로 표현되기도 하기 때문에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기나 에너지는 중력(重力)이라던가 압력(壓力)이라고도 표현 합니다.


이러한 기본 에너지가 생체(生體) 속에서 작용할 때 이를 생기(生氣, Bioenergy 또는 Vital

Energy)라고 부릅니다. 생명이 생명(生命)으로 존재하게끔 유지시키는 이치(理致, Principle)를

생리(生理)라 말합니다. 생리(生理)를 따라 생기(生氣)가 움직이는 것이 생물(生物)이요, 그렇지 못한 것이 무생물입니다.


동양의학에서 기(氣)라고 하는 것은 생기를 의미하는 것이며, 이것을 서양의학에서 항상성 에너지(恒常性에너지, Homeostatic Energy)라던가 자연치유력(自然治癒力, Natural Healing Energy)라던가 생명 에너지(生氣, Bioenergy)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입니다.



4. 장부 (臟腑, Solid Organ and Hollow Organ)

동양의학에서는 장기(臟器, organ)를 장(臟)과 부(腑)로 구분합니다. 장(臟)은 음(陰)에 속하는 장기이고 부(腑)는 양(陽)에 속하는 장기입니다. 음양설(陰陽說)에 의하면 음은 속과 안(內部)이요 양은 겉과 밖(外部)입니다. 따라서 음의 장기인 장(臟)은 몸 속 깊숙히 자리잡고 있으며, 양의 장기인 부(腑)는 밖과 통하는 곳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가느다란 관 ( 管, tube )이나 도관 ( 導管,catheter) 같은 것이 몸의 구멍(입, 코, 요도, 항문)을 통해서 들어가 닿을 수 있는 장기가 곧 부(腑)가 되는 셈입니다. 장(臟)은 비교적 단단한 덩어리 같은(solid) 장기이고 부(腑)는 무엇을 담는 자루나 주머니 같이 속이 빈(hollow) 장기를 말합니다.


장(臟)에는 간(肝), 신(腎), 비(脾), 폐(肺), 심(心), 심포(心包)가 포함되고,부(腑)에는 담낭(膽囊), 방광(膀胱), 위장(胃腸), 대장(大腸), 소장(小腸), 삼초(三焦)가 포함됩니다.


그래서 원래 인체 내에는 주요장기로 6장 6부 (六臟 六腑)가 있는 것인데, 심장과 심포는 너무나 밀접하여 거의 하나의 장기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사람들은 흔히 5장6부(五臟六腑)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비(脾)는 비장(spleen)과 췌장(膵臟, pancreas)를 포함한 개념입니다. 심포와 삼초는 서양의학에는 존재하지 않는 개념의 장기입니다. 서양의 의학자들은 심포(心包)를 pericardium 으로 번역하고 삼초(三焦)를 Triple Burner 라고 번역하나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번역입니다. 왜나하면 심포는 엄격한 의미에서 Pericardium 과 동일한 것이 아니며 Mediastinum 부위를 말하는 것이고, 삼초(三焦)는 식도의 하단과 위와 십이지장의 주위부분을 일컫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주요 장기인 12개의 장부 외의 기관들은 각각 12 장부에 속하는 부속 장기 (Secondary Organ)으로 간주 됩니다. 주요 장기와 부속 장기는 모두 위에서 언급한 5행(五行)에 귀속되는데,이 상관관계를 행(行)별로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목(木)행 - - - 간(肝), 담(膽), 힘줄(筋), 톱(瓜,손톱발톱), 눈(眼)

화(火)행 - - - 심장, 소장, 피(혈), 털(髮) 혀(舌)

토(土)행 - - - 비(脾), 위(胃), 고기(肉), 피하지방(脂), 입(口)

금(金)행 - - - 폐(肺), 대장(大腸), 피부(皮膚), 솜털(毛), 코(鼻)

수(水)행 - - - 신(腎), 방광(膀胱), 뼈(骨), 이(齒), 귀(耳)

매우 흥미로운 것은 동양의학에서는 뇌(腦,Brain)가 주요 장기 대열에 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뇌는 간이나 폐처럼 인체의 신진대사의 일부를 맡아서 수행하는 하나의 장기가 아니라, 이들 장기 간(臟器間)의 역할을 서로 연결시켜주고 조절하는 중앙관제탑 같은 기능을 가진 특수 부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5. 경락 체계 (經絡 體系, Meridian System)

동양의학에서는 가장 중요한 개념인데, 서양의학에선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이 바로 경락 (經絡)입니다.


인체의 체표(體表)에는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반응점(反應点, Reaction Point)’이 있습니다.

이 점을 자극하면 체내의 장기에 영향을 주고, 반대로 장기에 병변이 생기면 이 점에 동통(疼痛)이라던가 이상감각(異常感覺)이라던가 피부색 변화와 같은 모종의 반응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 반응점을 기(氣)가 들락날락하는 구멍이라는 뜻에서 경혈(經穴)이라고 말합니다.

경혈은 어떤 장기와 특별히 기능적으로 관련이 있는 점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 이러한 공통점이 있는 경혈들을 연결한 ‘반응성(反應線, Reaction Line)’을 경락(經絡)이라 말합니다.


경락과 경혈은 무슨 해부학적인 구조를 가진 조직이 아니고 기능적으로 반응을 예민하게 하는 무형의 점이요 선(線)입니다. 예를 들어 지도나 지구의(地球儀)위에 줄로 그어 놓은 위도(緯度)나 경도(經度)는 실제로 땅이나 바다 위에 줄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위치를 정확히 명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위도(緯度)나 경도(輕度)를 서양에서는 Meridian 이라고 부르는데, 경락과 경혈도 이와 비슷한 특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서구 학자들이 경락을 Meridian 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각 장기에는 그 장기와 특별히 기능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경락이 따로 있어서 경락의 이름도 ‘신 경락(腎經), 폐 경락(肺經), 간 경락(肝經)’ 하는 식으로 부릅니다. 그리고 경락과 경락은 복잡하게 서로 얽히고 연결되기도 합니다. 원래 종적(縱的, longitudinal)으로 연결 된 것을 경(經)라 하고, 횡적(橫的, transverse)으로 연결 된 것을 락(絡)이라고 하는 의미를 지니는데, 어떤 경락의 이름은 산맥(山脈)이라던가 맥박(脈搏)이라고 할 때의 의미로 맥(脈)자를 사용하여 경맥(經脈)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인체의 정중앙을 종적으로 달리는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이 그 예입니다.


서양의학에서 신(腎)이라고 하면 장기로서의 콩팥(Kidney)을 의미하지만, 동양의학에서 신(腎)이라고 하면 장기로서의 신장(腎臟)과, 여기에 부속된 경락(腎經絡)과, 그리고 특별히 신장과 신경락에 작용하고 있는 기(腎氣)가 한데 어우러진 기능의 단위 장기-경락-기 복합체(臟器-經絡-氣 複合體, Organ-Meridian-Ch'i Complex)를 의미합니다.


이는 한 장기에 생기는 변화는 그 경락에 반응을 일으키고, 경락을 자극하면 그 장기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의미하는 이론입니다. 그래서 서양의학에서는 해부학적인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 ‘신장이 손상(損傷)되었다’ 라던가 ‘비대(肥大)해 졌다.’던가 ‘수축(收縮)되었다’라고 표현하지만, 동양의학에서는 기능적인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 신이 ‘허(虛)하다’ 던가 ‘실(實)하다. 라고 표현합니다.



6. 기미약성론 (氣味藥性論)

동양의학 약물학의 기본이론으로서 약초의 성질을 네 가지 기질과 다섯 가지 맛으로 구분하여 전통적인 음양이론에 근거하여 처방하는 기준이 되는 이론입니다.


네 가지 기질이란 즉,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따뜻하고 덥고 서늘하고 차가운 성질을 의미합니다. 봄과 여름의 성질은 양(陽)의 속성으로써 위로 오르고 밖으로 흩어지는 성질을 나타내 며 가을과 겨울은 음(陰)의 속성으로써 밑으로 내리고 안으로 모이는 성질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병의 속성을 음양의 이론에 따라 판별하여 약성을 결정하여 처방합니다. 예를 들면 양의 속성을 갖는 병의 증세에는 음의 약성을 갖는 약초를 처방하는 것입니다.


다섯 가지 맛이란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 맛 을 의미하며 각 맛이 가지는 작용이 서로 다릅니다. 즉 신 맛(酸味)은 수렴(收斂)을 하고 쓴 맛(苦味)은 밑으로 하강하며 단 맛(甘 味)은 완화(緩和)하고 매운 맛(辛味)은 발산(發散)하고 짠 맛(鹹味)은 부드럽게 하는 작 용을 합니다. 또한 이러한 맛의 차이는 인체 각 장기에 각기 작용을 함으로써 약리적 활성을 갖는 것입니다.

 

 

출처 : 한국토종약초연구소 홈페이지  http://kherb.com.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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