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토일
1) 일 시 - 7월 21일 화요일 오후 7시.
2) 장 소 - 무궁화 수목원(성주면)
3) 발제자 - 지준경님
2. 도서명 : 국경없는 병원으로 가다. 이재현, 삼인.
3. 이번달 독토에는 5명 참석입니다 (박현주, 유성산, 지준경, 강윤규)
준회원: 천춘학.
저자 : 이재헌 (78년생. 아주대 의과대학 97학번) - 대전 새손병원 근무중
국제 의료협력 및 인도주의 구호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정형외과 전문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2009년부터 2년 반 동안 코이카(KOICA) 국제협력 의사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마운트메로 병원에서 근무했으며, 그때의 의료봉사 경험을 담은 『서른, 꿈 그리고 아프리카』를 발간하고, 인세를 탄자니아 비영리단체에 기부했다. 2015년 국경없는의사회의 회원이 된 후 2016년 4월에는 요르단 람사르, 같은 해 7월 아이티 타바, 2017년 8월에는 부룬디 부줌부라, 2018년 6월에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등 네 차례에 걸쳐 구호 현장으로 파견 나가 의료 구호 활동을 펼쳤다
현재 대전 소재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 국제 인도주의 민간의료구호단체 NGO (비정부기구)
설립 시기 : 1971년
설립 목적 : 종교, 계급, 성별,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중립적이고 공정한 의료 지원
규모 : 약 70개국에서 450여 프로그램 운영
주요 활동 :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의료 소외 등으로 피해를 입어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긴급한 인도적 의료 지원 실시
소재지 : 스위스 제네바(RuedeLausanne 78- CP116-1211-Geneva 21-Switzerland)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국제 인도주의 의료 단체로서 인종, 종교, 계급, 성별,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의료를 지원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71년 파리에서 의사들과 언론인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설립 원칙은 의료 윤리, 독립성, 중립성, 증언, 책무성이다.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메리카, 아시아 등지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만8000여 명이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현장 및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2012년 한국 서울에도 사무소를 열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는 다음 네 가지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 (1) 국경없는의사회 현장 프로젝트에 파견할 숙련된 의료•비의료 직원 채용 (2) 한국 대중에게 전 세계의 인도주의 위기 및 긴급한 보건 비상사태에 관한 내용 전달 (3) 국제사회 참여 및 행동 지원을 위해 한국의 이해 관계자•정책 입안자와 소통 (4) 한국인 기부자들로부터 기금을 모금해 국경없는의사회의 인도주의 의료 활동 직접 지원.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는 다양한 의료 및 인도적 지원을 한다. 1차 의료, 모자 보건, 영양, 예방접종, 수술, 감염성 질환 및 만성 질환 치료, 성폭력 피해자 치료, 정신건강 진료, 식수 위생 활동, 보건 홍보, 직원 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보편적인 의료 윤리에 따라 중립성과 공정성을 준수하며, 인도적 지원에 대한 사람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완전한 자율성을 유지한다.
국경없는의사회 기금의 95%는 민간 기부를 통해 마련된다. 이러한 재정적 독립성이 있기에 국경없는의사회는 그 어떤 정부나 기관에도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비상사태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전체 수입의 80% 이상은 현장에서 실시되는 인도주의 활동에 직접 쓰인다.
이재헌의 활동 중에서~
목숨 걸고 구호 활동을 펼치는 의사에게, 왕복 두 시간 거리의 난민 캠프에 진료를 다녀오느라 점심도 거른 의사에게 밥보다 더 좋은 소식이란 뭘까. 두 다리가 절단된 열일곱 살의 소녀가 자연분만으로 무사히 딸을 낳았다. 집 근처에서 빨래하다 어디선가 날아온 폭탄에 두 다리가 산산조각 난 시리아 소녀가 남의 나라인 요르단 람사 병원에서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한 것이다. 저자에게는 밥보다도 더 좋은 소식이었다. 또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아니었으면 산모도 아기도 살아나지 못했을 것이다.
2018년 봄, 이재헌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다급한 메일 하나가 날아왔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로 파견 나갈 수 있겠느냐는 내용이었다. 2018년은 이스라엘엔 건국 70주년, 팔레스타인엔 나라를 잃은 지 70년이 되는 해였다. 3월 30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이스라엘 접경 지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시위가 벌어졌고, 이를 진압하려는 이스라엘 군대로 인해 유혈사태가 잇따랐다. 일주일마다 피의 파도가 몰아쳤다. 보통 외과팀 구호활동가들의 해외 파견 기간은 두 달에서 석 달. 그러나 국경없는의사회는 1주에서 4주라는 이례적으로 짧은 기간의 참여를 제안하며 회원들을 릴레이로 불러들였다. 그만큼 가자 지구 사태가 긴급하다는 뜻이었다.
국경없는 의사회의 운영에 관하여 불합리한 점도 꽤 있었고 그에 대하여 개선을 요구하는 자원봉사 의사들도 있었으며. 불합리하게 운영을 하고 있는 현지 관리자들도 있었으나 쉽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도 있다.
책을 읽는다는 것!
우리가 책을 읽는 목적은 무엇일까?
무엇을 얻고자 함일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무엇을 얻었을까?
책을 읽고 깨닫고. 그리고 그 깨달음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깨달음을 얻지 아니함만 못하다 생각한다.
이제는 책 속에 파묻힐 때가 아니고 책 밖으로 뛰쳐나올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의 희생과 봉사의 실천에 대하여 감동에 그치지 말고, 나도 나의 위치에서 무언가를 실천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에서라도. 이러한 생각에서 이 책을 선택하였고 국경없는 의사회의 활동에 존경을 표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7E44D5F21307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