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주나님으로부터 문자한통이 왔답니다.
고마운 마음에 도마하나 보내신다고..
화요일쯤이나 받아볼수있겠다 생각했는데
우체국 택배차가 집앞에 서고
낯익은 기사님이 웃으며 인사를 건네기에 나도 웃음으로 답례를 하며 택배 상자를 받아들고 발송인을 보니 아주나님..
아마도 안심택배라 휴일인 오늘도 받을수 있나보네요.
들어와 박스 개봉~
나무향에
옻내음인지 너무 좋은 향이 코끝을 간질이며 행복감에 입꼬리가 올라가더라구요.^^
포장은 또 얼마나 꼼꼼하게 하셨는지..
뽁뽁이에 이중삼중으로..
한지로 감싸고 이쁜끈리본까지..
아주나님의 귀한 마음이 느껴지시죠?
아주나님의 도마를 받아보신 분들만이 아는 마음일듯...
미래농장..
서각이라 하지요.
나무를 파내고
인두로 정성들여 그리셨을
아주나님 생각에 감동의 쓰나미가..ㅠㅠ
조금 긴글이 될수도 있겠네요.
미래농장 산양삼을 처음 접한거는 지난봄이었어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주나님이 귀한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셨길래 마침 필요하던 차에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3년전에 시아버님을 떠나보내신 시어머님이 폐렴을 앓고 겨우 나았는데 한달도 안되어 대상포진...
한동네 살면서도 제대로 못챙겨드린것같아 주문한 산양삼..
큰기대없이 내마음 편하자고 한 주문..
그당시 시어머님은 소화력도 떨어진 상태였거든요.
생으로 먹으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으니
궁리끝에 홍삼만들듯 살짝찌고 말리기를 아홉번..약은 뭐든 정성이라기에...
그리고 그 유명한 오쿠에 홍삼다림으로 다려서 아침저녁으로 뜨겁지 않게 그냥 따뜻하게
식후 차마시듯 한잔씩 드시게했답니다.
1주일정도 드시니 효과를 보기 시작하셨어요.
얼마나 놀랬던지 우리가족들에게는 기적이었어요.
침대에서 움직이지도 못하던분이
비록 가족들의 도움받기는 했지만 화장실도 가시고...
눈물이 핑돌고 감사합니다를 속으로 얼마나 했는지...
그렇게 아주나님은 내게 고마운 은인이 되었답니다.
그후
시어머님이 살살 거동을 하신다는 말에 아주나님이 직접만드신 지팡이를 보내오셨어요.
저는 자꾸만 빚만 지는 빚쟁이가 되버렸구요.
무료로 나눔주신 표고버섯이며
그외에도 나물모종도 주문량보다 항상 넘치게 보내주신 아주나님의 베품은 이루 말할수 없답니다.
가을되어 다시 삼씨앗
파종하다 나온 파삼도 저렴히 주시고..
내고향 제주..
집안 어른들과지인들에게
추석선물을 못보내드렸는데
아주나님의 선물용 황절삼판매글을 올리시길래 주문을 했답니다.
좀 많은 셋트라 카페 다른분들께 죄송스런 마음이었지만 좋은걸 선물하고픈 욕심에 후다닥...
택포함가격인데 전부 제주로 보내는거라 아주나님께는 죄송한 마음이 컷답니다.
오늘..
전 아주 행복합니다.
제주에서 걸려오는 전화들에 뿌듯하고 즐겁고..웃음이 나요.
아주나님덕분에 제가 제대로 폼(??ㅋ)나는 선물을 한듯 하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
나무를
키고
자르고
말리고
다듬고
칠하고..
긴시간 정성들여 만든
도마까지 선물로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것도 작은도마가 아닌
싱크대에 걸쳐 쓸수있는 큰도마에요~
수제도마..시중가격은 포악하던데...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주나님~~
보내주신 귀한 선물..
기쁜마음으로 유용하게 잘 쓰겠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축하드려요
예쁜 마음과 정성들인 산양삼 효과를 제대로 받았네요
저도 아주나님께 빛진 마음입니다
건강하십서
넹~~
고맙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축하드립니다.
잘 사용하세요.
네~
그럴께요~
고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아주나님 정이 느껴집니다.
^^
그치요~
이 빚을 언제 다 갚을지...
고맙습니다~~
많이 좋아하시는 모습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네~넘 좋아요~
막 자랑질 했답니다.
고맙습니다~
ㅜㅠㅠ~~~눈물나여"..
가슴이 찡하네요!..
제가슴도 벅차올라
기쁘기 그지 없네요"
사람의 진정을 나누는
글속에
감동!..쓰나미!!...
저도 산구절초님 맘같이
매번 빚만 지는맘
형언할수 없답니다.
제가 복이많아
좋은까페"
좋은분들" 만난서
가끔은 ...행복해 "♡
혼자웃음 짓는답니다.
산구절초님
멋진 도마에 맛난음식
해드시고 건강하시길"..
이밤도 편히 줌시고
고운꿈 꾸세요~~♡
아~^^
역시나 누리님~
이심전심~찌찌뿡~입니다~~ㅋ
미래농장 도마
아까워서 쓸수 있을까요?ㅎㅎ
친구가 추석선물로 셋트로 보내준
외국도마가 있는데요.
당췌 넘 무겁고
필요한 크기는 없고
작거나 넘 크거나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는 큰 곰탕솥 받침대로..ㅋ
미래농장 도마에서 나는 향이
넘 좋아서
며칠 걸어두고
똥개xx마냥 킁킁거릴듯요~
누리님~~
오늘 하루도
많이 웃는 하루되세요~~
@산구절초 충북영동
아주나님 맘이
도마에 새겨져 아롱대는 아지랭이 같아
아깝고 이뻐서 못쓰고 걸어만 두는걸요"~ㅎㅎ
이마음도 "~~~♡
찌찌뽕"~♡
@누리마을( 의성 ㅎㅎㅎ
넹~찌찌뽕~~♡♡ㅋㅋ
긴글에
빛진 맘음처럼 느껴지는
감사함이
절절히 나타납니다
주시는 분
받으시는 분
건행~~바랍니다
네~~녹향님~
고맙습니다~
녹향님도 건행~되시길요~^^
축하드립니다 좋은결실 맺으세요 빠른쾌유바랍니다
축하와 응원~
고맙습니다~~~
헉!
^^
숨 쉬셔요~~ㅋ
늘 고맙습니다~~
주는 마음과 받는 마음이
이렇게 따듯하게 스며드는
정 깊은 나눔 입니다.
글 읽는 내내 감동입니다.
연세드신 어르신 기력회복 하시기
정말 어렵지만
구절초님 정성어린 간호로
건강을 찾으셨군요.
살아 계실 때 아낌없이 잘 보필하세요.
안계시고 나면 남는 것은
후회만 가득하답니다.
덕분에 훈훈한 마음이었어요.
늘 화목하고 건강한 나날 되세요.
아주나님께서도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니까요.
어른들 한번 누우시면
회복이 더디거든요.
사실 의사가 준비하라해서 더 기대 안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요.
비록 지팡이 짚고 다니시지만 혼자 거동하십니다.
그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지요.
아네모네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