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馬고도라는 다큐를 우연히 보게 되면서,
실크로드와도 연결된 그 길을 걷고 싶다라는
단순한 생각에 떠나게 된
나의 첫번째 배낭여행.2019년!
무겁고 힘들거라고,
캐리어가 아니라 큰 배낭을 메라고,
라는 주의사항에 분주했던 나날 들.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길을 떠나는 것'
이라는 말처럼
도전했던 그 날 들.
빵차 뒤에<트렁크가 아님> 짐을 실으면서 느껴지는게 배낭처럼 유연하지 못한 캐리어때문에 짐을 실을 때마다 머리를 쥐어짜야 했던 기억이 역력하다.
사천차마고도 길에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1.눈이 호강한다
2.사진으로 다 담아 내지 못한다
3.원주민을 마주하게 된다
4.자신을 되 돌아 보는 시간이 찾아온다
5.사고 싶은게 너무 많다
리탕이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 를 만났던 그 날.
오명불 학원에서 느껴진 무소유의 참된 의미!
사람은 어디로 가는 가?
취얼산
거니에 설산의
청정함과 화려한 자연의 향연.
원주민의 얼굴과
검은 머리결에서
순박함이란 이런 것 이구나를 배운다.
화려한 도시의 골목길과
고향의 향기가 어우러진
조용필 노래 🎵 '꿈'의 가사 말 처럼
저 별은 내 마음을 알아 줄것 같다.
가 보기 전에는 모르지만
5년이 지났어도 또렸하게 기억되는
몇가지 추억과 기억들.
나를 찾으러 떠난 길위에서
나를 버리고 돌아 왔습니다.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무진장 행복했습니다.
사진 몇장 올립니다
첫댓글 그속에 나는 저 꽃과 개미와 흙처럼 지극히 작은 일부..
틱낫한 스님의
삶이 고생인데 굳이 불행을 만들며 살지말자라는 말씀처럼 자연속의 일부로
잔잔하게 사는 것을 배우게되는
오지여행...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