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나라 무제가 (치) 씨를 위해 퍼내었다는 불경으로 살았다는 성품이 혹독하여 궁녀들을
질투하고 불같이 화를 내며 사람들을 해쳤다는 황후 (치) 씨가 죽은 뒤에 구렁이가 되어
온갖 고통을 다 받으며 괴로워하다가 양 무제를 찾아가 자신을 위해 공덕을 지어 제도
하여 줄 것을 관청 한다. 이에 고통에서 구제하는 방법을 찾던 무제는 지공스님의
도움으로 여러 불경 열람하여 자비도량참법을 엮어 정성으로 참회의 장을 열게 된다.
그 후 구렁이의 모습에서 용모가 단정한 여인의 모습으로 바뀐 황후 ((치) 씨가 참 법의
공덕으로 천상에 오르게 되었다고 감사의 예를 올리기 위해 다시 한번 나타나는데
지성으로 참회하면 감응이 있다고 믿고 전해지게 되었다.
발 문
이 참법(懺法)은 미륵 부처님의 현몽에 의하여 자비도량참법(慈悲 道場 懺法)이라고 이름하였다. 그리고 양(梁) 나라의 무제(武帝)가 닦았으므로 양향보참(梁皇寶懺) 이라고 한다.
양 무제는 어느 날 죽은 황후(皇后) 치(欷)씨가 현세에서 지은 죄의 과보로 구렁이가 되어 찾아와서 제도해 주기를 간청하므로 이 참법을 닦아 치씨를 제도하여 하늘에 오르게 하였다.양무제의 이 같은 인연설화(因緣 說話)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참법을 닦은 사람은 영험을 얻어 죄가 없어지고 복을 얻으며 망령(亡靈)을 제도하면 기리 괴로움에서 벗어난다. 따라서 이 참법에 의하여 원결(寃結)을 풀면 곧 원수가 없어지며 이 참법을 병을 낫는 참다운 앙 약이며 어두움을 깨뜨리는 밝은 등이며 뭇 중생을 이롭게 하며 그 은혜는 사바세계에 가득 차 헤아릴 수가 없다.
또 이 참법의 글은 순박하고 아무런 꾸밈이 없고 자상하며 독송을 하거나 듣는 이로 하여금 어느덧 그 간절한 법문 속에 이끌어 들게 하여 그 제목에 가리키고 있듯이 자비를 증장 하여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고해(苦海)에서 해탈케 하기 위한 참회에 깊이 젖게 한다. 나의 잘못만을 참회하는 것이 아니고, 남의 잘못을 내 허물로 삼아 참회하고 모든 중생의 모든 제장(罪障)을 내 허물로 삼아 참회한다. 그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시방의 다함 없는 모든 중생의 과거·현재 미래에 으르기까지 온 법계에 번뇌가 있고 무명이 있고 담. 진. 치 三 독이 있고 四생 六도로 헤매는 중생이 있는 한 그들이 짓고 지을 죄와 업장까지를 참회하게 한다. 따라서 모든 인연 공덕을 나를 위하지 않고 남을 위하여 회향하고 모든 중생을 위하여 회향하여 그러므로서 온갖 죄 장(至障) 소 멸되고 월결(怨結)은 풀리며 정법을 받들고 수행하고 생활하는데 서로 돕는 길이 열려내 마음이 밝아지고 가르친다, 오늘날과 같이 사람의 마음이 메마르고 사회의 혼탁한 때에 이참 법을 법문이야말로 우리에게 생명수와 같은 것이라고 믿는다. 부디 모든 중생이 인연 공덕으로 도탈중생(度脫衆生) 하기를 바란다. 나무 석가모니불(南無釋迦牟尼佛)
자비도량참법 전(慈悲道場懺法 傳)
이 참법은 양무제(梁武帝)가 황후 치(郗)씨를 위하여 편집한 것이다. 치씨가 죽은 후 수 삭 이 되도록 무제가 항상 생각하고 슬퍼하여 낮에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어느 날 침전(寢殿)에 있노라니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내다보니 큰 구렁이가 전상으로 기어 올라오는데 뻟건 눈과 날름거리는 입으로 무제를 바라보고 있지 아니한가. 무제가 크게 놀랐으나 도망할 수도 없었다. 할 수도 없었다. 할 수 없이 벌 덕 일어나 구렁이를 보고 말하였다. 짐의 궁전이 엄숙하여 너 같은 뱀이 생길 수 없는 곳인데 반드시 요망한 물건이 짐을 해가려는 것 일지로다. 뱀이 사람의 말로 임금께 여쭈었다. 저는 옛날의 치씨올시다. 신첩이 살았을 적에 六궁들을 질투하며 성품이 혹독하여 한 번 성을 내면 불이 일어나는 듯 활로 쏘는 듯 물건을 부수고 사람을 해하였더니 죽은 뒤에 그 죄보로 구렁이가 되었습니다. 입에 넣을 음식도 없고 몸을 감출 구멍도 없으며 주리고 곤궁하여 스스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비늘 밑마다 많은 벌레가 있어 살을 빨아먹으니 아프고 괴롭기가 송곳으로 찌르는 듯합니다. 구렁이는 보통 뱀이 아니므로 변화하여 왔사오니 궁궐이 아무리 깊더라도 장애가 되지 아니하옵니다. 예전에 폐하여 총애하시던 은혜에 감격하여 이 누추한 몸으로 폐하여 어전에 나타나 간청하오니 무슨 공덕이든 지어서 제도하여 주옵소서.
무제가 듣고 흐느껴 감 개 하더니 이윽고 구렁이를 찾았으나 보이지 아니하였다. 이튿날 무제는 스님들을 궁궐 뜰에 모아놓고 그 사실을 말하고 가장 좋은 계책을 물어 그 고통을 구제하여 허였다. 지공(誌公) 스님이 대답하였다. 모름지기 부처님께 예배하면서 참법(懺法)을 정성스럽게 행해야 옳을까 합니다. 무제는 그 마을 옳게 여기고 여러 불경을 열람하여 명호를 기록하고 겸하여 생각을 펴서 참회문을 지으니 모두 十 권인데 부처님의 말씀을 찾아서 번거로운 것은 덜어버리고 참법을 만들어 예 참하였다. 어느 날 궁전에 향기가 진동하면서 점점 주위가 아름다워지는데 그 연유를 알지 못하더니 무제가 우러려보니 한 천인이 있었다. 그는 용모가 단정하였다. 무제에게 말하기를 저는 구렁이의 후신이옵니다. 폐하의 공덕을 입사와 이미 도리천에 왕생하였사오며 이제 본신을 나타내어 영험을 보이나이다. 그리고 은근하게 사례하고는 마침내 보이지 않았다. 양나라 때부터 오늘까지 천여 년 동안 이 참회본을 얻어 지성으로 예 참하면 원하는 것은 모두 감응이 있었다. 혹시 그런 사실이 감추어지고 없어질까 두려워 대강 기록하여 여러 사람께 알리는 바이다.
운 수 선 심
첫댓글 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 🙏
관세음 보살 ()()()
관세음 보살
관세음 보살 주지스님 여러법사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참좋은 인연감사합니다()()()
관 세음 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