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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탕은 술꾼들에게는 뿌리칠수없는 해장국이다. 술마신 다음날 복어국으로 해장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주당임을 자처하는 것이다. 들안길 수성못쪽 삼거리 끝부부에 위치한 이집의 역사도 20년이 훌쩍 넘었으니 이제 제법 맛집으로 인정받을 만큼 되었다. 내가 이집을 가는것은 오직 해장을 위한일이니 세트메뉴를 아직 한번도 못 먹어 보았지만 많은 고객들이 드시고 계신다. 그러니까 이제는 복어를 해장국만으로 먹는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밥상은 이렇데 차려지고 복지리탕(맑은탕)을 주문했는데 매운탕과 똑 같이 콩나물을 무쳐 주나보다. 요 매콤하고 갈끔한 밑반찬들이 항상 나를 즐겁게 해준다. 드디어 복어맑은탕(복지리)이 준비되고 그런데 매번 매운탕으로만 먹어봐서 몰랐는데 육수 색깔을 보니 따로 뽑아서 사용하는가 보다. 콩나물을 무쳐서 주는 이맛 모르고 복어탕 먹지마오~ 해장국 먹는맛에 술을 먹는다고 하면 믿어 줄라나~ 이집 복지리(맑은탕)도 좋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405-3 전화번호053-764-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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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윤병대의 맛있는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찰카 윤병대
첫댓글 저기 무쳐주는 콩나물 밥이랑 먹음 맛있는데용^^
오~~ 그래요?
예전에 자주가던 곳이었는데 메뉴가 많이 늘었네요~
세트를 만들어서 그런것 같은데요
저는 오직 탕만 먹어서 잘 모릅니다 ㅎㅎ
@찰카(윤병대) 저도 탕하고 껍데기 무침만 먹습니다. ㅋ
ㅋㅋ 친구 누나 집은데
친구분이 영어학원 하셨나요?
대구 살땐 종종 친구와 가서 먹었던 집. 대구 내려 갈때도 그 곳서 약속 집음. 절대 후회 안 할 맛집입니다.
저도 한동안 열심히 다녔었지요.
맛집 맞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