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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런가 하면 중국과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잇따라 2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천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23일 낮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상하이(上海) 외에도 저장(浙江)성과 장쑤(江蘇)성, 푸젠(福建)성 등
동남부 해안 지역은 대서(大暑)인 22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8∼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졌으며 내륙 및 남부도 ‘고온 오렌지색 경보’가
발령됐다.
중동에서는 5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는 지난 22일 최고기온이 53.9도까지
치솟아 올여름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지난 20일에는 바스라가 53도, 바그다드가 51도까지 올라가면서 임시 공휴일이 선포됐다.
쿠웨이트 사막 지대인 미트리바는 지난 21일 54도까지 올랐으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서부 사막 지대도 22일과 23일
각각 49도, 50도를 기록했다.
영국도 불볕더위를 비껴가지 못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남부 옥스퍼드셔주는 지난 17일
올해 들어 영국에서 가장 더운 33.5도를 기록했다.
노스요크셔 주에서는 열을 받은 선로가 휘어졌고, 런던 지역에서는 철로 온도가
50도에 육박하면서 철도 일부 노선에서 속도를 제한해 연착이 발생하거나 시간표가 변경됐다.
잉글랜드 동부 버턴어폰트렌트 지역에서는
40대 남성이 더위를 식히려고 강에 뛰어들었다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미국에서도 지난 22일까지 워싱턴주를 제외한 48개 주에서
기온이 32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습도까지 높아 '유나이티드 스웨츠(Sweats·땀) 오브 아메리카'라는 말까지 나왔다.
애리조나에서는 기온이 섭씨 44.4도까지 치솟으면서 12살 소년이 하이킹하러 다녀온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반복되면서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24일 부산과 울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폭염 주의보가,
경산과 영천, 전주, 익산, 완주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으며 포항과 예천, 상주, 군산, 김제, 정읍, 임실, 부안, 고창, 무주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앞서 WMO는 지난 21일 올해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WMO에
따르면 지구 기온과 해양 온도는 지난 6월까지 14개월 연속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NOAA도 지난달 세계 평균기온이
20세기 평균 6월 기온보다 0.9도 높았다며 관측을 시작한 1880년 이래 가장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매월 기온이 평균보다 높은 상태가
이어지면서 북극과 그린란드 주변의 얼음도 평년보다 더 많이 녹고 있다.
중국과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물난리까지 겹쳤다. 중국
북부에서는 이번 폭우로 114명이 숨지고 111명이 실종됐다고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번 폭우로 가옥 5만2천900채가
파괴됐으며 15만5천 채도 손상을 입었다. 농작지 7천㎢가 물에 잠겼고 경제적 손실은 160억 위안(약 2조7천억원)에 달한다. 이재민도 1천만
명을 훌쩍 넘긴 상태다.
인도에서는 23일 아삼주(州)에서 홍수로 2명이 숨지고 50만2천813명의 주민이 홍수 피해를 봤다. 또
농작지 465㎢가 물에 잠겼다.
인도 당국 관계자는 "가장 상황이 심각한 8개 지역에 2만1천549명의 주민을 위한 70여 개의
구호캠프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재난대응군(NDRF)이 보트 40대를 이용해 구호 및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종합)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야고보서5:7-8)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태복음24:36-39)
하나님, 세계기상기구에서 올해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가운데 전세계적인 폭염으로 고통을 당할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잇따라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폭염과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열방의 수많은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여 주옵소서.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사고파는 인생들에게 이때가 마지막 때임을 알게 하사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께 나아오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그리하여 이 세대가 언제일지 알 수
없으나 주님의 강림하심이 가까움을 알고 마음을 굳건히 하며 주님 오심을 소망하게 하옵소서. 행하실 주님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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