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경기침체 전망 약화에 상승, S&P500 0.24%↑
연준 금리 동결 기대와 경기침체 전망 약화에 상승.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 지속 예상.
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1% 예상, 상향 조정.
미국 성장률은 기존 0.5%에서 1.1%로 상향 조정.
애플 연속 하락, 목표치 하향.
달러 상승, 유가 하락.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42포인트(0.03%) 오른 33,573.28.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06포인트(0.24%) 상승한 4,283.85.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99포인트(0.36%) 오른 13,276.42.
이날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
다우지수는 머크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등이 2%대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제한.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장중 한때 2% 이상 상승.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
이날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고, 경기 침체 전망이 약해진 점에 주목.
다음 주로 다가온 연준의 통화 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
연준 당국자들이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신호도 중단.
최근에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혼조된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엇갈린 양상.
당국자들의 의견 역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시각과 6월 금리 인상을 쉬어가자는 주장이 혼재.
호주가 이날 시장의 예상과 달리 깜짝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선 점도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노력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진 점은 주식시장에 약간의 랠리를 더함.
세계은행은 이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1%로 예상해 기존의 1.7%에서 상향 조정했고, 미국의 성장률은 기존 0.5%에서 1.1%로 상향 조정. 당초 예상보다 성장 둔화가 심하지 않다는 의미.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12개월내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25%로 내림. 부채한도가 상향되면서 디폴트 위험이 줄어든 데 따른 것. 또한 연준이 7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평가. 골드만의 연준 최종 금리 예상치는 5.25%~5.5%로 현재보다 0.25%포인트 높은 수준.
종목 별로 보면 전일 장중 사상 최고치인 184.95달러까지 올랐던 애플은 2거래일 연속 약세로 마감.
DA 데이비슨은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가를 기존 193달러에서 185달러로 하향 조정.
반도체업체 AMD는 파이퍼샌들러가 목표가격을 150달러로 높여 잡았다는 소식에 5.34% 뛴 124.23달러.
코인베이스글로벌의 주가는 전일 9% 하락에 이어 이날도 11% 급락.
코인베이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미등록 중개업체 및 거래소 역할을 해왔다는 혐의로 연방 법원에 피소.
회사의 대표 프라임브로커리지, 거래소, 스테이킹 프로그램이 모두 증권법을 위반한 것으로 회사는 수년간 규제를 무시하고 공시 의무도 회피해왔다고 SEC는 주장.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5%대 상승하며 다른 흐름을 보임.
5월에 고공행진을 펼쳤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대 하락해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감.
은행주도 전반적으로 호조.
씨티그룹은 2%대, 골드만삭스는 1%대 올랐고, 지역은행인 팩웨스트뱅코프도 8%대 상승.
업종 지수를 보면 금융, 부동산, 산업, 소재, 에너지, 임의소비재, 통신 관련 지수가 상승.
반면, 필수소비재, 헬스, 기술, 유틸리티 관련 업종지수는 하락.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5%로 반영. 6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9.5%.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7포인트(5.23%) 하락한 13.96.
달러 강보합, 보합권을 중심으로 제한적 강세를 보이면서도 관망 모드에 돌입.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가시권에 들어온 영향.
연준이 이번 달에 기준금리 인상을 건너뛸 것이라는 기대가 강화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행보가 종식됐는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전망이 엇갈림.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009보다 0.11% 상승한 104.125 달러.
달러화는 139.68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9.553엔보다 0.131엔(0.09%)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691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7145달러보다 0.00226달러(0.21%) 하락.
국제 유가 하락, 사우디 감산보다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로 하락.
7월 인도 WTI 가격은 전장보다 41센트(0.6%) 내린 배럴당 71.74달러.
8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42달러(0.55%) 낮은 배럴당 76.29달러.
국제 금값 상승, 달러 강세에도 연준에 대한 관망흐름 속에 소폭 상승.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4% 오른 1981.50달러.
미 국채 혼조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중단을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을 맞아 시장 참가자들은 경제 지표를 살피며 조심스러운 양상. 주식시장이 약한 랠리를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채권 수요는 제한적으로 나타남. 재무부의 국채발행 일정이 연달아 나오고 있는 점도 시장에 부담 요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40bp 상승한 3.699%.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4.70bp 상승한 4.533%.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30bp 하락한 3.876%.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80.1bp에서 -83.4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유럽증시, 저가 매수와 인플레 둔화 기대 속 상승
저가 매수·인플레 둔화 기대 속 상승.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
하락 후 반발 매수세 일부 유입.
유로존 기대 인플레이션 현저히 둔화 소식도 투심 끌어올림.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포인트(0.38%) 상승한 461.68.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8.55포인트(0.18%) 상승한 1만5992.4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09포인트(0.11%) 전진한 7209.0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8.11포인트(0.37%) 오른 7628.10.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 속에 전날 하락에 따른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상승 마감.
유로존 기대 인플레이션이 현저히 둔화되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림.
라가르드 ECB 총재는 5일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서 "물가 안정세 징후가 일부 있지만, 근원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명확한 증거가 아직 없다.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ECB의 서베이에 따르면 유로존 기대 인플레이션은 4월 현저히 둔화.
서베이에 따르면 유로존의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4월 4.1%로 3월의 5.0%에서 급격히 둔화.
또한 응답자의 과반 이상이 향후 주택 가격 오름세는 둔화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원유와 가스 가격이 하락한 여파에 에너지 섹터가 0.3% 밀리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주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방어.
유로는 달러 대비 0.15% 내린 1.0694.
중국증시, 외인 매도에 급락, 상하이 5개월 만에 3200선 이탈
이틀째 계속된 외인 매도 여파에 급락.
미중 갈등 구도와 위안화 환율 부담 지속.
이날 상하이종합지수 37.10포인트(1.15%) 3195.34.
선전성분지수는 172.63포인트(1.58%) 내린 , 10773.45.
창업판은 각각 37.33포인트(1.70%) 내린 2164.81.
상하이지수는 1월 13일 이후 5개월 만에 종가 기준 3200선 아래로 떨어졌고, 선전성분지수는 작년 11월 1일 이후 7개월래 최저치.
상하이 지수는 오전 중 정책 완화 기대와 미국과 중국 관계 개선 기대 등에 상승 전환하기도 함. 그러나 오후 들어 호주 중앙은행(RBA)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가 하락한 여파가 이어지며 약세로 마감.
경제활동 재개 이후 이렇다 할 동력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증시 역시 힘없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넘어선 이후 거침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투자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
중신증권은 "지난 5월에는 경제 전망 하향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비교적 확대됐다. 6월 들어서는 중국 경제 전망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해외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가중되면서 투자자들의 행동 모델이 전환되는 시기에 있는 가운데 A주가 계속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빨리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
이날 관영 중국증권보는 올해 하반기 쯤에야 금리 인하 및 지준율 인하 등 본격적인 통화 부양책이 발표될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
RBA는 이날 기준금리를 4.10%로 25bp 인상.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추가 긴축 가능성을 강조하며 매파적인 어조도 유지.
거의 전 업종이 하락했고, 그 중에서도 반도체업종이 3% 이상 하락하는 등 기술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짐. 또한 대형주들보다는 중소형주의 낙폭이 큼.
거래대금은 상하이 3875억, 선전 5500억 위안으로 총 9375억 위안을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7% 가량 증가.
외인 자금은 이틀 연속 매도. 후구퉁 거래는 5.19억 위안 순매수했으나 선구퉁 거래가 15.96억 위안 순매도한 가운데 총 10.77억 위안 순매도.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2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171위안 올린 7.1075위안으로 고시.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
일본증시, 33년 만에 최고치 '3거래일 연속' 경신
선물 주도 상승세, 33년 만의 최고치를 3거래일 연속 경신.
외인 매수 유입 효과.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0.90%) 오른 3만2506.
토픽스 지수는 16.49포인트(0.74%) 오른 2,236.28.
지난 5일 199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32,000선을 넘은 닛케이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감.
간밤 미국 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오름세로 돌아섬.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거품경제 시기인 1990년 7월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
NHK는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가 많이 올랐다며 경계하는 경향이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일본 기업 종목에는 당분간 상승 여지가 있다'는 시각이 여전히 강한 상황이라고 진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해외 투기세력의 일본주 강세 전망이 뿌리 깊은 가운데, 주가지수선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현물 지수도 올랐다고 진단.
미국 증시 약세로 일본 증시도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고 매도했던 투자자들이 장중 환매수에 나서면서 증시 상승폭이 커짐.
레이저텍과 소프트뱅크그룹, 도쿄일렉트론이 상승했고 아드반테스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하락.
달러-엔 환율은 139엔에서 좁은 보폭으로 움직임.
마감 기준 오후 3시 22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5% 하락한 139.370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다음주 6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 스탠스와 향후 경기 전망을 살피고 있다고 진단.
"올해 S&P500 수익률과 스몰캡 사이의 차이는 투자자들이 올해 말에 경제 상태에 대해 빠르게 반응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몇 주 동안 발표된 지표로 봤을 때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
"S&P500지수가 4,300 수준까지 뛰어오르면서 잠시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한 이후 예상보다 약한 ISM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랠리 열차가 약간 탈선했다"
"다음 회의에서 건너뛰기와 인상 중단과의 차이, 그것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투자자들이 씨름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 회의와 인플레이션 지표를 확인할 때까지 잠시 멈춰 선 상태다"
"현재 상황에 따라 FOMC 성명서는 경제 활동이 일부 둔화됐음을 인정할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고용 증가세도 견조하다는 점도 변함 없을 것이다.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연준이 장기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만약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 완화가 연준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FOMC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도 강조할 것"
경기 침체 후퇴 양상과 연준 금리 동결 기대감으로 분위기 호조.
연준 FOMC 이후의 결과물과 전망이 중요.
남은 지표를 주목.
자금 흐름의 방향성이 업종 순환 흐름 만드는 중.
연속된 상승 흐름 이어갈지 주목.
옵션만기일 네 마녀를 앞두고 긴장하는 상황.
결국은 외인 선택지에 달렸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다시 코스닥이 강세를 보인 하루... 코스닥 880 돌파, 코스피는 상승분 다 반납하고 마감.
양시장을 오가며 핑퐁게임 펼치는 외인,
코스피는 기관이 주도하는 모습으로... 코스닥은 외인이 주도하는 흐름 연출.
전기전자에 대한 매수는 기관의 몫이었다가 외인이 다시 후반에 찾아온 모습...
원화 강세 모드로 1300원 하회(1296.8원)하기도 했지만 위에서 마감. 위안화 약세에 강세폭 줄이는...
하지만 양시장 주도주는 2차전지를 위시한 화학주의 주도적 행보.
옵션만기일을 앞 둔 영향 속에서도 외인 선물 매수는 오늘도 강하게 진행.
프로그램 흐름도 양호하게 흐르는.....
일본 급락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차익물 터지며 1.8% 급락.
중국 수출입 지표 부진에 중국 상승분도 반납한 점도 영향....
- 전일대비 0.01% 상승 그쳐
- 외국인 3거래일 연속 순매도
- 삼성전자 1% 가까이 하락
- 2차전지 관련주 상승세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7일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1%) 오른 2615.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5포인트 오른 2623.46으로 출발해 26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며 261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348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로 40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자도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294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22억 73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1149억 7700만원 매수 우위로, 1127억 400만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02%)가 가장 크게 올랐고 화학도 1.99% 상승했다. 이어 보험(0.75%), 유통업(0.65%), 음식료품(0.49%)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는 2.44% 하락했고, 전기가스업도 1.22% 내렸다. 이어 의료정밀(0.66%), 의약품(0.37%) 등이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차익 실현 매물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 0.98%, 0.64%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 2.29%, 4.87%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는 각 1.68%, 2.51% 올랐고, LG화학(051910)과 포스코퓨처엠(003670)은 3.18%, 1.32% 상승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1개 종목이 상한가를 보였고 423개 종목이 상승, 442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70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5억 2582만 8000주, 거래대금은 9조 9300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 외국인 2057억 ‘사자’ vs 개인 2218억 ‘팔자’
- 금융 11%, 일반전기전자 3%대 강세
- 에코프로 16%, 에코프로비엠 4%대↑
- 와이지엔터, GD 전속계약 만료에 7%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주가 강세를 띠면서 코스닥이 한 달 반 만에 880선을 넘어섰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4포인트(1.2%) 오른 880.7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7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매수세가 점차 힘을 받으면서 88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8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20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3만3573.2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4% 상승한 4283.8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 오른 1만3276.42에 마쳤다.
미 증시가 세계은행의 경제 성장률 전망 상향,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 둔화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테슬라발 훈풍에 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코스닥도 상승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견조한 경제 전망과 금리 동결 기대감에 위험 선호 심리 확대되며 외국인이 매수를 견인했다”며 “테슬라 판매 증가 및 모델3가 미국에서 보조금 전액 지원 혜택에 따라 (2차전지가) 주가 강세에 동조화됐다”고 풀이했다.
실제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057억원, 기관은 57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218억원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2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다수였다. 금융(11.79%)은 11%대 강세였다. 일반전기전자(3.88%)는 3%대 상승했다. 소프트웨어(2.21%), 방송서비스(2.09%) 등은 2% 넘게 올랐다. 통신방송서비스(1.51%), 금속(1.46%), 종이·목재(1.31%)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유통(1.03%)은 1%대 내렸다. 제약(0.95%), 인터넷(0.89%), 운송장비·부품(0.87%)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2차전지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는 16%대 급등했다. 엘앤에프(066970)는 5%,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대 올랐다. 이외에도 루닛(328130)은 15%대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DX(022100) 7%대, 바이오니아(064550) 등은 6%대 올랐다. 이와 달리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지드래곤의 전속 계약 만료 소식에 7%대 하락했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6%대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10억7389만주, 거래대금은 8조754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였으며, 713개 종목이 상승했다. 752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동시호가
동시호가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