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칩스, 시스템 반도체 육성… 내년 MPW 서비스 증대에 협력사 부각
삼성전자가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소식에 가온칩스의 주가가 강세다.
5일 오전 9시8분 현재 가온칩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50원(9.72%) 오른 3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열고 AI 반도체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정보인 'PDK 프라임'을 새로 내놓을 계획이다. PDK란 파운드리 기업이 팹리스 기업에 주는 제조 공정 정보를 말한다. 팹리스는 PDK를 활용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제조공정과 장비에 맞게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생태계를 키우려는 방안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AI·고성능컴퓨팅 등에 활용할 첨단 4나노 공정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서비스를 내년에 더욱 확대한다.
MPW란 반도체 웨이퍼는 물론이고 반도체 공장(팹)이 없는 팹리스를 위해 설계한 반도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올해 4나노 MPW를 세 차례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전체 MPW 서비스 횟수를 올해보다 10% 이상 늘리는 게 목표다.
가온칩스는 지는 2017년 삼성전자 파운드리로부터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MPW 협력사로 선정돼 MPW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 같은 점이 부각되면서 이번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3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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