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제가 광주 살아서 제일 빨리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더운데 먼 광주까지 오셔서 면접보느라 수고 하셨습니다...모두들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랍니다...특히 우리 최강의 면접 4조..민하형, 엽이형, 정배형, 글고 정은~모두 기쁜 맘으로 만나서 종로에서 한잔 빨죠...제가 예약만 해놓고 돈은 형들이 내시겠습니다..ㅋㅋ(앗~ 민하형은 어카지 ㅎㅎ) 화이링
출발하기로한 버스가 늦게 와서 광주 1공장에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일정이 진행됨...
1차 : 임원면접
4명이 한조가 되어서 임원면접에 들어갔음
질문 : 1. 자기소개
2. 수원에서 사는데 지방근무 할수 있겠냐?(전 광주가 고향이라고 햇음다.)
3. 엔지니어가 갖추어야할 덕목
4. 삼성광주전자에 대해서 아는대로 말해라..
5. 왜 삼성전자에 지원했나..
6. 당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 탁월하게 갖은 능력이 있다면?
7. 옆에 있던 여자후배에겐 여자인데 왜 공대에 갔나?
8. 취미가 뭔데~~~
뭐 이런것들이었고 저희가 첫 빠따라서 대체적으로 임원분들이 지처있지도 안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본것 같습니다....다른 팀에서는 노조에 대해서 물어봤다고 합니다..
2차 : 토론면접
삼광은 수원과 달리 토론 면접을 하지만 영어면접은 없습니다...5명이 한조가 되고 주제는 자유입니다...저희 조는 일반적이고 쉬운 동거에 대해서 토론했고 사회자 한 명에 찬성, 반대로 나뉘어서 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촉박했지만 팀원 모두가 차분히 해주어서 잘한것 같습니다...자기의 주장을 펴는 것보다는 찬성, 반대가 서로의 의견을 피력하고 서로 주고 받으면서 시나리오데로 가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20분발표, 5분 사회자 결론인데..저희 조는 시나리오보다 시간이 조금 남아버렸습니다...그래서 제가 즉흥적으로 맨트를 날렸는데 눈치 빠른 우리 조원님들~~받아 처주셔서 가까스로 시간 삐데고 조심스레 결론을 내리고 나왓음다...4조 문안하게 잘한것 같아서 기분좋앗음다..
3차 : 기술면접(pt)
오후에 신체검사로 인해 점심을 먹을 수 가없어서 모두들 허기에 지처있었죠...저도 배가 고파서 혼났음다...압박 면접보다 더 빡센게 배고픔 면접이 아닌가 싶음다...ㅋㅋ
삼광은 수원과 달리 5분동안 발표할 자료를 자신이 직접 준비해 갑니다....배고픔을 달래며 기술면접을 하러 들어갔습니다....어렵고 복잡한 주제를 하는것 보다 쉽고 평이한것, 글고 제일 중요한게 자신이 잘 알고 있는것이어야 하겠음다...전 공기조화에 대해서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필요없다싶은것은 넘어 가버렸음다...4분 30초 발표불량이 좋은것 같아요...그래야 빨리 할려고 말이 빨라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겠조...5분 발표후에 5분동안 면접관님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음다...
1. 수고했내..근데 왜 공기조화를 했나?
-대학시절 좋아했던 과목이고 중간고사로 직접 도서관의 공조설계도 해보았습니다...
그때 부터 시작되었음다...
2. 1냉동톤은?
-3320 어찌고 저찌고
3. 도서관 공조설계시 부하가 얼마나 나왔나?
-42냉동톤 어찌고 저찌고
4. (못믿겠다는 표정으로) 도서관이 몇 평이었지?
-정확하게 모르겠음다..~~
5. 결론적으로 어떤 공조시스템을 적용햇나?
-팬코일 유닛방식으로 주어준 상태여서 이미 규격화 되어있었고 교수님께서 원하신것은 냉방부하를 구할수 있는지, 덕트는 사이즈가 어케 되는지, 뭐 이런식으로 어리버리 대답함..
6. 캐드사용할 줄 아나?
-솔직히 사용할 줄 모릅니다...(안다고 그럴껄 그랬나봐요)
7. 압축기, 응축기, 증발기등이 많이 있는데 자넨 어떤분야에서 일하고 싶나?
-압축기 쪽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에서 일하고 싶습니다..(참고로 삼광에서 최근에 엄청난 압축기 개발했음다)
8. 갑자기 출입문 옆에 있던 에어컨이 가동이 되면서 열라 시끄러웠음...면접관님 왈 "저거 소음 어떻게 제거 할 수 있겠나?
-내~애 하면서 저는 약간의 어의 없다는 미소를 지며 고개를 떨구었습니다....농담인줄 알았는데 저를 계속 응시하시는 면접관 님들...정말 당황하고 고개 계속숙이고 있으니까 웃으시며 나가라고 하시더군요...식은 땀으로 목욕을 했음다...
저희 조에 다른 분들도 많이 당황스런 질문들을 많이 받은것 같습니다...3가지 면접중에 기술면접이 질로 빡셌습니다....무섭게 막 하시지는 않는데 뭐랄까 좀 당황스럽습니다....
암튼 이렇게 하고 호남병원으로 가서 신검을 받았음다....저번에 현대 볼때도 신검보고 최종발표하던데...요즘 기업의 추세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서울권은 오만원, 광주는 이만 오천이었음다..취뽀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저도 부족하지만 이케 글을 써봅니다...삼광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음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오늘 삼성광주전자 면접보신 모든 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모두들 좋은 소식으로 다 만났으면 좋겠습니다...행복하세염~~
첫댓글 내가 리플 일등이당....ㅋㅌ(정배) 다들 잘되서리.....12일날 한잔...ㅋㅌ
집에왔다. 휴~ 덥다더워 면접보느라 수고했네..12일날 좋은 결과있기만을 매일 기도해야겠군.
형~좋은 소식들 있으면 11일날 빨아야죠....11일이 발표잔아...종로 말고 사당쪽 어때요....제발 다들 잘 되어서 사당서 만났음 좋겠다~~
한정호.. ㅋㅋ.. 수고햇다~ 암튼 조은 소식 잇길 바랄께.. 엽이오빠랑 정은이도..~ 완전 선후배 동기모임하는 거 같아서 편햇겠네~ 괜히 모르는 사람 사이에 있으면 더 뻘쭘햇을텐데~ 발표나면 한턱 쏘는 거 잊지말고~~ 책은 고맙게 잘 보마... (은영)
호~~ 은영이? 박은영? 올만인데.. 안바쁘면 연락하고 살지? 다들 기도하고있지? 이제 2틀남았다. 모두 화이링~~
ㅋㅋ 저녁5시 정도에 발표할텐데....11일날 광주에서 올라올수 있남...ㅋㅌ 짐 12시 넘었으니 하루 남았네...다들 존꿈꾸고....다들부터서리.....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일하세..ㅋㅌ
아참...발표남...전화로 물어보기 뻘쭘하니...여기서 글로 등록함 어떨지....??
정배형 말씀이 옳은듯, 근데 그러면 내일 만나서 한잔 할수 있겠어요? 어카지 글고 저 수원으로 올라온지 한 참 되었어요...꼭 내일 승리합시다....(은영~~고마워)
다들 붙으거 여기서 확인하고 msn아뒤 적어서리.........바로 약속잡으믄 어떨런지...? 다들 낼 시간 비어놓는 거 잊지말고....다들 붙을거 같은 행복한 기분이 드는군....
모두 화이링 하시고.. 엽이 오빤 진짜루 올만~~ 붙으면 한 턱 쏴요~ 정호두~ 정은이두~ ㅋㅋㅋ
오늘 드뎌 발표다. 긴장긴장 어제 잠도 잘 안오드라.. 은영아 걱정마라 붙음 한턱쏘마. 지훈인 잘있나???
구럼여.. 잘 있져~ 넘 잘 잇어서~ 조은 소식 기다릴께요.. 글고 damon97@nate.com 이거 네이트 온 주소걸랑요.. 진짜 붙으면 쏘셔요~ ㅎㅎㅎ
난 네이트온 안쓰는데 ㅡㅡ;; 엠에센은 써. god3635@hotmail.com추가해~~
기다림~·피가 바짝바짝 마르다 못해 거의 혼수상태에염....임원면접 들어갔을때 보다 더떨림...도데체 언제 발표하는겨..미치겠당~~
5시 부터 긴장감 만땅이었는데 지금거의 죽을거 같다. 결과만 좋다면야 이까짓꺼 문제도 아니겠지만.. 휴~ 6시발표라니 좀만 기둘리자..
미치다가 말라죽겄음T.T
정녕 발표가 끈났네.......다시한번 낙방...ㅠ.ㅠ 구래도 젊잔너....힘내자구염...
ㅠㅠ 할말이없음
저만 합격한건 가요...형들하고 같이 다녔음 좋았을텐데~쫌 씁쓸하네여...형들 힘내세요..화이링~~
8월 31 터 출근 교육받는 놈입니다. 만나서 잘해 봅시다..전 에어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