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이 정리되는대로 올릴 것입니다.
제천 청풍호 크루즈. 청풍문화재단지
일시: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장소:충북 제천시 충주호 청풍나루 크루즈, 청풍문화재단지
* 제천 청풍대교 비경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 읍리와 물태리를 연결하는 긴 다리다. 청풍대교는 청풍교의 노후로 새로 건립한 다리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 지역에 건립된 청풍교는 1985년에 건립된 다리인데 부실 공사로 붕괴 위험이 있어 2002년 보수 보강하였다. 그러나 점점 관광 차량의 증가로 교통난이 심각해져서 대체 교량으로 청풍대교가 건립되게 되었다. 저 다리를 넘어서 여기 왔다. 유람선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본 비경이다.
* 제천 청풍나루 가는 길
청풍호 유람선 선착장으로 가는 산길이다. 빙글빙글 돌아 점점 강변으로 내려간다. 울창한 나무들이 아름다운 풍경이다.
* 탐험 챌린지 전시관
선착장 가는 도로변에서 우연히 만난 전시관이다. 제천 출신 최종열 탐험가의 세계 탐험 족적이 사진과 글로 전시되어 있다. 세계 곳곳 가기 힘든 오지까지 탐험한 노고와 용기에 감탄하며 찬사의 박수을 보냈다.
* 충북 제천 관광안내도
선착장 내려가기 직전 도로변에 제천의 주요 관광지 안내도가 있다. 가 본 곳도 있고 가고 싶은 곳도 있어 잘 살펴보았다.
* 청풍나루 선착장 가는 길
청풍 수상나루로 가는 안내 표식이 있다. 이곳 우람선은 청풍호 크루즈다. 이제 저곳 강변으로 가서 승선할 것이다.
* 청풍 수상나루
긴 계단을 따라 강변으로 향했다. 강변에 청풍 수상나루가 놓여있다. 물속에 뜬 우람한 풍경이 비경이다.
* 제천 청풍호 크루즈 승선
유람선인데 크루즈라는 이름이 붙어서 예사롭지 않으리나는 짐작은 했지만 역시 대단한 규모의 배다. 3층 갑판에 올라와서 착석했다. 확 트인 풍경이 는에 잘 들어와서 비경 조망에 좋은 자리다.
* 단양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로 가는 유람선
우리가 승선한 배 곁으로 반대쪽 단양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로 가는 유람선이 지나간다. 이 유람선은 제천 청풍나루와 단양 장회나루를 오가는 왕복 크루즈 배다. 우리는 지금 단양 장회나루로 가고 있다.
* 단양 옥순대교
아름다운 자태의 붉은 색 옥순대교가 우리를 맞이한다. 저 다리를 건너면 단양이다.
* 단양 옥순봉
지금까지 본 풍경도 우람한 산과 드넓고 청청한 물의 비경인데 아득한 높이의 바위절벽, 옥순봉이 놀라운 비경을 선사한다. 역광 조명으로 사진을 잘 나오지 않지만 대단한 명작이다.
* 단양 금수산
금수산 바위가 푸른 나무들 사이로 줄지어 서서 고운 풍경을 선사한다. 이런 자연환경이 크루즈 유람선을 고혹의 비경으로 키우고, 사람들은 그 고혹의 비경에 감탄하고 있다.
* 단양 장회나루
청풍나루를 출발한 배가 단양 장회나루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승선하는 사람도 있도 하선하는 사람도 있다. 정겨운 풍경이다.
* 단양 옥순봉과 금수산 비경
단양 장회나루를 출발한 배는 다시 청풍나루로 간다. 옥순봉과 금수산이 다시 또 비경을 선서한다.
* 단양 옥순대교와 출렁다리
단양 옥순대교에서 가까운 곳에 출렁다리가 있다. 배가 지나갈 때 살짝 보인다. 저 다리도 유명한 명소다. 기회가 되면 꼭 와 볼 것이다.
* 청풍 케이블카 산정 원경
단양 옥순대교를 지나 제천 청풍호로 접어드니 멀리 청풍 케이블카가 오르내리는 산정이 보인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 못 타지만 다음에 꼭 와서 저 케이블카를 탈 것이다.
* 제천 청풍대교
아까 지나간 청풍대교를 다시 넘어간다. 바로 눈앞에서 청풍대교를 보니 더욱 웅장한 비경이다.
* 배에서 본 청풍문화재단지
이제 하선하면 저곳으로 갈 것이다. 산 능선을 따라 길게 자리한 청풍문화재단지가 정겹다.
* 청풍 수상나루 도착
배가 청풍나루에 진입한다. 물속에 앉아 있는 선착장이 우리들을 기다린다. 반가운 재회다. 단양까지 잘 다녀왔다고 배는 자랑스럽게 흘러 선창작에 도착했다.
* 장외나루로 가는 우리가 탔던 배
우리를 내려준 배는 새로운 승객을 싣고 단양 장회나루로 간다. 청풍대교 아래 그 풍경이 곱다.
*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입구
청풍나루 선착장에서 올라온 청풍문화재단지 입구에는 매우 옛스런 풍경이다. 청풍은 수려한 자연과 문물 번성으로 많은 문화 유적이 많다. 그런데 충주댐 건설로 청풍면 후산리, 황석리, 수산면 지곡리에 있던 마을이 유적과 함께 수몰 위기였다. 그래서 1983년부터 3년간 수몰 지역의 문화재를 복원해서 이곳에 단지를 조성했다. 향교를 비롯한 관아, 민가, 석물군 등 43점의 문화재를 옮겨 놓았다. 민가 4채에는 생활 유품 1,6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고려 때 관아의 연회 장소로 건축된 청풍 한벽루는 보물 52호다. 청풍 석조여래입상도 보물 546호다. 이토록 훌륭한 보물이 2점이나 있다.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인 팔영루는 충북유형문화재 35호다. 조선시대 청풍부 아문인 금남루는 충북유형문화재 20호다. 응청각은 충북유형문화재 90호, 청풍향교는 충북유형문화재 64호다. 건축물 및 옛 도호부 시대의 부사나 군수의 송덕비, 선정비, 열녀문, 공덕비 등이 세워져 있다. 한벽루에서 충주호가 한눈에 보이며 주변에 비봉산, 구담봉, 옥순봉, 능강구곡, 금수산, 단양팔경, 월악산구립공원, 수안보온천 등의 관광지가 있다. 산 좋고 물좋은 충북 제천은 그야말로 자연과 유적 모두 최고의 선물이 기득한 곳이다. 이제 청풍문화재단지 안으로 입장하여 자세히 살펴 볼 것이다.
* 팔영루
먼저 팔영루가 반긴다. 두 명의 지킴이가 진짜 사람처럼 서 있다. 팔영루는 그 옛날 청풍부를 드나들던 성문이다.
* 소와 연자방아
그 옛날 사용하던 연자방아와 소와 마차가 그날을 재현하고 있다.
* 제천 도화리 고가
제천 도화리에 있던 민가를 재현한 집이다. 수몰 위기의 집을 재현하여 놓아 이렇게라도 다시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내 유년의 정겨운 살림도구들이 옛추억을 부른다.
* 제천 황석리 고가
역시 수몰 위기의 제천 황석리 고가를 재현 집이다. 타작도구였던 탈곡기가 그날의 추억를 부르며 정겹다.
* 제천 유물 전시관
아주 잘 보존된 유물 전시관이다. 사진과 조각상들로 그날의 마을 픙경과 생활상을 잘 재현해 놓았다. 없어진 유적이지만 이렇게 보존하여 전시함으로 그곳에 살던 주민들의 허전함을조금은 달랠 수 있겠다는 대목에서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
* 수몰 역사관
청풍호 강변에 그날을 기리는 수몰 역사관이 있다. 수몰로 인한 아픔을 다독이는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마을과 주민들을 달래고 있다.
* 석물군
석물들을 따로 모아둔 야외 전시장이다. 수몰 이전의 돌 유적문화재들을 한데 모아 놨다.
* 황금 두꺼비 바위
바위가 두꺼비를 꼭 닮았다. 햇살이 황금 두꺼비롤 조명한다. 정겨운 풍경이다.
* 악어 바위
악어를 닮은 바위도 있다. 귀여운 모습이다.
* 한벽루
청풍호 강변에 웅장한 자태로 선 정자다. 청풍문화재단지 안에서 보물로 지정된 소중한 유산이다. 충청북도 제천군 청풍면 물태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누각이다. 고려 말 충숙왕 4년 1317년에 청풍현 출신의 승려 청공이 왕사가 되면서 청풍현이 청풍군으로 승격되었다. 이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청풍현 객사 동쪽에 이 누각을 건립하였다. 조선 태조 6년 1397년에 군수 정수홍이 중수하였다. 인조 12년 1634년에는 개창하였다. 그러다가 조선 말 고종 7년 1870년에 다시 중수되었다. 1972년에 홍수로 파손된 것을 1975년에 복원하였다. 지금 보고 있는 한벽루는 청풍면 읍리에 있던 것을 1983년 현 위치로 이전했다. 역사 깊은 유적을 보며 잠시나마 그날의 장면들을 그려 보았다.
* 한벽루에서 본 청풍호
한벽루 뒤편으로 가니 청풍호가 저 아래로 훤히 보인다. 현대식 건축물들이 옛스런 풍경은 아니지만 물과 산 등은 그날의 정경을 그려내고 있다.
* 응청각
한벽루 옆에 있는 건물이다. 조선시대에 관아 손님을 맞이하던 집이다.
* 금병헌
조선시대 집회와 집무를 처리하던 건물이다. 관아의 중심 건물이다. 매우 웅장하다. 그날의 장면들을 재현하고 있다.
* 변함없는 사랑나무 연리지
연리지 나무가 변함없는 사랑을 선사하고 있다.
* 망월성 등산로
망월성으로 오르는 등산로 돌비가 길안내 하고 있다. 조금 멀어서 시간이 안 되면 가지 않으려 했는데 시간이 허락되어 가기로 했다. 서둘러 등산로를 따라 내려갔다.
* 야생화 공원 산책길
청풍호 수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다. 오늘 일정이 분주하여 바라보는 것으로 그냥 지나갔다.다음 기회에 디사 와서 거닐어 볼 것이다.
* 관수정
망월성으로 가는 길에 만난 정자다. 오롯이 솟구쳐 비경을 자아낸다.
* 노간주나무
인고의 세월을 견디고 자란 노간주나무가 망월성 가는 길을 안내한다.
* 소망탑
점점 망월성을 가까워지고 있다. 소망탑이 꿈을 이루라는 듯 길목을 지키며 희망을 준다.
* 부모에 대한 사랑나무 연리지
아까 만났던 연리지 나무는 변함없는 사랑이라고 했고, 지금 만난 연리지 나무는 부모에 대한 자식의 사랑이라고 한다. 어느 효자의 이야기가 서린 나무다.
* 망월산성
망월산성이라는 안내판이 참 반갑다. 힘겹게 오른 끝지점이다. 망월산성 돌담이 보인다. 이 계단만 오르면 망월성이 있는 것 같다. 해가 지고 있어 서둘러 올라갔다.
* 망월산성에서 본 비경
망월산성에 올라 저 아래를 바라보니 비경이다. 청풍대교와 청풍호가 명작 수채화로 뜬다. 그 곁으로 우리가 지나온 청풍문화재단지도 비경을 선사한다.
* 망월루
망월산성 위쪽에는 망월루 정자가 있다. 오롯하게 홀로 성을 지킨다. 시간이 급하여 서둘러 한 바퀴 돌아보고 내려왔다.
* 망월산성 하산 비경
망월산성은 해발 373m의 산정에 있다. 오르면서도 비경을 보았는데 지금 하산 풍경을 더욱 아름답고 장엄한 비경이다. 힘들지만 망월성에 오르길 참 잘했다고 나 자신에게 칭찬하며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왔다.
* 석조여래입상
거대한 불상이다. 신라 말기 작품이라는데 매우 잘 보존 된 불상이다.
* 제천 지곡리 고가
수물 위기였던 마을 중 지곡리 고가를 아까 보지 못하고 지금 퇴장하며 본다. 안에는 다음 기회에 들어가 볼 것이다.
*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출구
입구와 출구가 구별되어 있다. 오늘 향교는 문이 닫혀 있어서 입장을 못하고 그냥 퇴장힌다. 아주 뜻깊은 명소를 잘 보고 간다. 오늘은 청풍호 크루즈 승선으로 시간이 부족하여 좀 아쉽다. 다음에 다시 와서 더 자세히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