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제작 MK픽처스ㅣ감독 임순례ㅣ출연 문소리김정은엄태웅김지영조은지)의 제작진이 국내 촬영분량을 모두 마치고 오는 18일 마지막 촬영을 위해 그리스 아테네로 떠난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국내 촬영분량을 모두 마친 출연진과 배우들은 서로에게 선물을 주고 받으며 격려했다.
스탭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한 김정은은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낸 스탭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수줍어 했다. 문소리는 “아직 아테네 촬영이 남아있기 때문에 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간 배우들과 스탭들 모두가 피땀 흘려 찍은 영화의 진심과 촬영을 하면서 느꼈던 벅찬 감동이 관객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국내 촬영을 마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문소리와 임순례 감독을 비롯한 최소한의 스탭들을 꾸려 마지막 촬영을 위해 오는 18일 그리스 아테네로 떠난다.
아테네에서는 여자핸드볼팀 공격의 핵심인 미숙(문소리 분)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덴마크와의 결승전 출전을 포기하려다 그녀 생애 마지막 도전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코트로 돌아오는 극적인 감정 씬과 당시 올림픽의 열기를 전해줄 아테네 전경 등을 촬영하게 된다.
영화 촬영 시작 전 이미 그리스 아테네 현지 답사를 마친 제작진은 효율성을 고려하여 경기장면은 국내에서, 중요한 감정 씬은 아테네에서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 7월 2004년 당시 아테네 헬레니코 경기장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해 낸 인천 삼산 체육관에서 실제 덴마크의 프로팀 선수들을 초청해 준결승전과 결승전까지 촬영을 마쳤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제작사 MK픽처스는 해외 촬영분량의 공동제작을 맡은 현지 영화사 ‘잉카스 필름 프로덕션스(Inkas Film & TV Productions)’의 도움을 받아 현지 스탭들과 촬영 장소 섭외 등의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의 감동을 생생하게 재연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현재 95%가량 촬영을 진행했으며, 올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피지 스타채널 박선연 기자(sunyeon@epg.co.kr)] ⓔ세상 연예소식 중심 EPG 스타채널(www.epg.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