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이와 관련된 글을 제가 올린적이 있는데,피카소님이 또 올리셔서 올려볼까합니다.
저도 군을 갔다왔지만,군대를 갔다왔다고 해서 이런 문제에 대해 잘 아는것은 아니죠.
통신병을 갔다왔다고 하시는데..(통신병은 통신 3급비밀까지 취급하는걸로 압니다,CEOI등등)참고로 저도 군에서 비밀문서를 취급했습니다.
먼저 피카소님이 잘못 알고 있는것이 경계임무에 임하고 있는것은 겨우 15만명뿐이라고 하셨는데요.15만명은 말 그대로 경계임무와 전쟁발발시 북한이 대남 대공화력을 퍼붓고나서 파도같이 밀려내려오는 북한군을 아주 잠깐 멈칫하게 해줄수 있는 저지선입니다.군에서 'War Game' 하면 결과가 어떻게 나옵니까?휴전선병력의 경우 1개 사단을 예로 들면..거의 죽는다고 봐야합니다.생존병들 얼마 안됩니다.취사병,행정병,운좋은 보병 등등..하지만 이들의 역활은 큽니다.
어차피 그 15만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병력들이 실제로 북한과 싸울수 있는 실질적병력이 아닌겁니다.전방에 위치한 27사,8사,15사 등등 일명 빡새기로 유명한 교육사단..왜 이들이 전방에 버티고 있고,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훈련량을 소화하고 한국의 보병전력의 중심이 되어있을까요.바로 밀물치듯이 내려오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하지만 힘듭니다.전쟁나면 이들도 바로 작전상후퇴입니다.우리의 전쟁발발시 기본전술은 '후퇴'입니다.
밀려내려오는 북한군을 북상하여 바로 충돌하는것이 아닌 '작전상 후퇴'입니다.북한군의 남하를 최대한 지연시키며 후퇴하다가 후방에서 올라오는 후방사단들과 접점에서 합류해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는것이 이들의 목표입니다.이들 전방의 일명 빡세기로 유명한 이기자,백골,오뚜기,15사 등등이 이때까지 얼마나 살아남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아마 거의 다 죽을겁니다.비극적이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결국 북한과 한국의 전쟁발발시 실질적 전쟁을 하는 병력은 최전방의 병력이 아닌 후방사단병력들과 450만의 예비군병력입니다.
위의 전방사단들은 북한의 속전속결전술을 정점에서 목숨을 담보로 대치상황으로 만드는게 임무입니다.북진의 반격은 그 후의 일입니다.그러므로 전방사단은 한국보병의 첨병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이들이 5분을 버텨야 후방사단의 지원을 받아 대치를 할수 있고,미국의 지원을 받을수 있습니다.
전쟁은 어차피 15일을 가지 못합니다.타국가의 도움없이는 한국과 북한은 전쟁발발시 둘다 15일을 넘길수 없습니다.북한이 왜 7일전쟁을 기본전술로 삼았는지는 여기에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북한은 이미 소련과 같은 지원국가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중국도 예전의 중국이 아닙니다.하지만 한국은 미국이 있습니다.북한의 전쟁지속능력도 문제이지만 이런 이유때문에 북한은 7일내로 부산까지 고속전진하는것이 기본전술인것은 황장엽씨도 증언했고,우리군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의 한국에 대한 비대칭전력이 무엇인지 아십니까.생화학무기입니다.그리고 덤으로 예상되는 핵무기입니다.그리고 대책없는 보병감축을 할경우 보병력이 북한의 비대칭전력이 될수가 있는겁니다.님 말씀대로 공군력으로 폭격만 한다고 상대를 완전무력화시킬수도 없는것이고,해양권을 장악한다고 북한을 남하를 무력화시킬수도 없습니다.왜일까요
어차피 7일전쟁이기때문입니다..만약 전쟁이 6.25 당시처럼 장기화된다면 하늘과 바다를 점령한 한국이 훨씬 유리할겁니다.하지만 문제는 북한은 어차피 7일전쟁을 본다는겁니다.김일성은 6.25의 남한점령실패원인을 공군의 제공권장악을 뺏겼다는데에서 봤습니다.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전쟁시 북한이 제공권장악을 하는것은 더 힘들게 됬습니다.그렇다면 북한이 할수 있는건 말 그대로 7일동안 있는 화력,없는 화력 다 쏟아붓는겁니다.그리고 달성하기 위해선 접전지역에서의 생화학무기의 사용은 꼭 할것입니다.
실지로 노동미사일 60%,중포 2000문중 10%는 생화학무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어차피 북한으로서는 사생결단입니다.전쟁이 일어나면 믿을건 자신들뿐이고 사상유례없는 총력전이 될겁니다.한반도 점령하고나서의 시나리오 또한 북한이 스스로 준비하고 있는것이 여러개 있습니다.전쟁 발발시 북한 군장성들의 목표는 그 시나리오를 실행하기 위해 절대 7일안에 부산까지 진격을 해야하고,그러기 위해선 생화학 무기는 꼭 쓸겁니다.
그리고 비록 한국공군이 노후화된 북한공군을 압도하지만 개전 이후 첫째날은 제한적인 제공권장악을 북한이 확보하게 됩니다.3일정도가 지나야 한국공군의 안정적인 제공권장악이 가능합니다.그런데 문제는 7일전쟁이라는데에 있습니다.한국군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시간의 절반 가까이가 되어야 완전한 제공권장악이 가능하다는겁니다.
즉,피카소님이 생각하는 현대전은 지금의 너무 짧은 종단인 한반도에서 어마어마한 군사력이 대치하고 있는 남북대치상황에서는 사실 힘들다는겁니다.그리고 한국육군의 전쟁발발시 시스템은 북한의 남침에 대한 수비형으로 편제되어 있습니다.피카소님이 말한 현대전방식으로는 북한의 육군력을 막기가 힘이들고,그런 첨단군을 개편한 돈도 한국은 없습니다(뒤에 부연설명 드리겠습니다)그런 현대전이라면 공격개념으로서는 아주 쓸만하고,미래 한국군이 지향해야할 방향이겠지만,지금의 북한을 상대로라면 사실상 힘이들고,그렇게 개편하기에도 돈이 없습니다.
특히나 피카소님이 생각하는 보병의 경계임무는 15만명만이 이행하고 있다는건 정말 무지에서 나온 말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그 15만명이 실질적 북한과 전쟁을 하는 병력이 아니기때문입니다.하지만 최전방의 경계임무,전방의 교육보병사단,후방사단,예비군 이 모두가 사실 북한군의 남하를 막는데에는 엄청난 역활을 합니다.
그리고 F-15k 한대를 구입하는데 1200억원정도가 드는데,1개 사단의 1년 운용비를 대략 500억원정도로 잡고서 비교를 하셨던데요.그돈들은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말 그대로 증발되지만 F-15k에 투자한돈은 그대로 한국군의 전력으로 남지 않느냐고 하셨더군요.그걸 모르는 사람도 없고 그걸 모르는 군장성,장교들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최소한의 비용으로 생각을 해야합니다.2개사단 줄여서 F-15k 한대 더 사자는식의 사고방식은 너무 위험합니다.한국이 북한의 재래식 보병병력을 막을려면 최소 50만 이상의 현역병이 필요합니다.그리고 그 후에 예비군이 충원되고 더 많은 군인들이 충원되겠죠(어차피 현대전은 국가총력전이니깐요)
뒤에 더 부연설명을 드리겠지만 인건비,군유지비를 아까워하면 안됩니다.어차피 증발되는게 보병전력과 유지비라고 하시는데,그곳에 들어가서 유지되는게 바로 보병전력입니다.F-15k처럼 한대 떡하니 사놓고 기름칠이나 더 해주고 기름값 더 들어가면 끝나는게 아니죠.특히나 북한과 대치중인 한국의 상황에서는 더 아까워할 필요가 없습니다.그 덕분에 한국의 보병전력은 세계 5위권안에 듭니다.증발되는 돈이 아닙니다.
그리고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경우도 많은 돈이 인건비와 보병전력유지비로 들어갑니다.특히나 일본의 경우는 대부분의 돈이 인건비로 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모병제라고는 하지만 일단 한국의 보병수와 유지비에서 차이가 큽니다.그래서 일본은 육군보병력을 더 줄일려고 합니다.하지만 일본은 한국과 다릅니다.일본처럼 우리도 보병에 투자하는 돈 더 줄이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는건 오판입니다.
일본은 말 그대로 해상국가이기때문입니다.일본은 해상과 공중에서 적을 격퇴만 시킬수 있다면,강력한 육군력은 필요하지도 않고,게다가 강력한 육군을 키울 강한 명분 또한 없습니다.
더욱이 한국은 수도권 40km내에 북한 100만군대와 예비군 500만이 육박대치하는 짧은 종단의 한반도(북한과 남한으로 나뉘었으므로 반으로 더 짧아집니다..)에서는 사실상 힘듭니다.휴전선에만 육박하고 있는 북한군이 70만명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북한의 재래식전력에 대항하는 보병전력이 아주 중요한 이유는 7일전쟁말고도 다른 곳에서 찾을수 있습니다.최첨단 현대전력만으로는 지금의 북한의 속전속결전술을 막을수 없습니다.
님이 말한 증발하는 보병유지비,인건비에 관련해서는 뒤에 더 부연글을 쓰겠습니다.
이라크전쟁을 비유로 들면서 첨단화를 주장하셨는데, 그 경우를 지금의 남북대치의 한반도 상황에 비유한것은 큰 실수입니다.이라크나 유럽은 대부분의 지형이 광활한 평야,사막 지역입니다.하지만 한반도는 어떻습니까? 전 국토의 70%가 산악지형입니다.기계화 병력만으로는 작전을 펼필수도 없고 갈수도 없는 지역이 훨씬 더 많습니다.
만약에 적당한 병력을 줄이는 대신에 그만큼의 전력을 첨단화로 보강한다고 해보죠.물론 북한의 속전속결전술을 막는데에 역점을 두고 말이죠.그리고 한국의 산악지형도 감안해본다고 합시다.그렇게 하자면 미국의 경우를 흉내낼수밖에 없습니다(그런부대는 솔직히 미국이 유일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미국의 상황을 살펴보면 이러한 보병전력(한국보다도 장비면에서 더 첨단화되있습니다)을 스트라이커 기동여단으로 재편하는데에 수백억달러를 투입하고 있습니다.그리고 한국의 산악지형에 맞춘 보병력을 대체할 헬기전력의 보강을 한다고 하면(참고로 최근 한국 산악지형에서의 헬기의 유용성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미국의 6개 중사단중 1개사단에 예속되어 있는 UH-60,CH-47,AH-64D 등등의 헬기전력은 한국육군 항공작전사령부의 전체 전력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더 놀라운건 미국은 그러한 사단을 6개나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북한군에 맞춰놓은 한국의 보병전력을 대체하기 위해 육군 첨단편제에 수백억달러를 육군에 투자해야하나요.지금 당장 말씀하신대로 공군력과 해군력의 미래화를 하기에도 빠듯한데요.게다가 한국의 국방예산,아니..한국의 국가예산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편제,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스트라이커기동여단재편과 항작사를 재편해서 대규모의 헬기전력으로 보병이 작전수행을 하는것은 한국의 현실상 불가능합니다.소수정예요 물론 좋습니다.하지만 북한군을 막을수 있을정도의 군감축을 대체한 소수정예는 위와같은 전력이 되어야하며 이에 들어가는 제편비,유지비,인건비만 수십조원..아니 그 이상이 들어갈겁니다.그 유지비용만 해도 연간 얼마나 들어갈까요.그렇게하면 지금 당장 대한민국 휘청거릴겁니다.
즉,지금 현재 폭발하면 한반도를 초토화시킬 메가톤급화력과 병력들이 짧은 종심의 한반도에서 집결,대치하고 있는 현 남북대치상황에서는 그런식의 군감축,그리고 그를 보강하는 첨단화는 한국의 국력으로는 사실상 힘이 들고..위에 설명했듯이 소수정예라는것 역시 말처럼 쉬운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KBS프로그램에서 군감축에 관한것을 보고 글을 썼다고 하셨는데..그거 믿지 마세요.
줄여야산다,이제는 군감축 소수정예다,이렇게 떠드는데 무슨 군이 정부부처나 기업부처도 아니고 줄여야산다는 말은 무슨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자주 방송에서 그런 프로그램을 보고 인터넷상에서도 그런 글을 쓰는 기자들을 봤는데,군사전문가는 커녕 사이비입니다..사이비요 기본적인 개념도 안잡혀 있습니다.게다가 첨단화에 대한 예산과 현실,북한의 비대칭육군전력에 대한 이해조차도 안되있는 사람들입니다..잘 모르는 제가 봐도 가끔 tv에 나와서 어이없는 말 해댑니다.신문사로는 한겨레가 자주 그런 주장을 합니다.페미니스트들의 대체복무주장과 군감축,첨단소수정예화(현실적 상황은 외면),양심적병역거부 등등(물론 몇개는 언젠가 해야하지만 과연 지금의 국방예산과 남북대치상황에서?)
하나 물어보겠습니다.만약에 님이 말하는 연간 500억원 유지비가 들어가는 보병사단을 몇개를 줄여야 F-15k 10대를 구입할수 있을까요.보병사단 몇개를 줄여야 6000만달러에 육박하는 아파치급헬기 대대를 창설할수 있을까요?대당 80억원이 넘는 K-2전차와 30억원이 넘는 차기보병전투차로 육군을 도배시킬수 있겠습니까?
1개사단이 1만명에서 2만명이라고 한다면,F-15k 10대를 구입할려면 최소 보병 25만명이상을 감축해야합니다.지금 남북대치상황에서 F-15k 10대 구입하고 25만명을 감축하자는건 아니겠죠?
보병사단 줄이고 줄인숫자의 1/5도 안되는 기계화사단을 창설한다고 하면 얼마의 예산이 들어갈까요?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연간유지비는요?(물론 기계화사단은 미래한국군이 지향해야할 방향입니다.하지만 지금도 차근히 준비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게다가 지금의 남북대치상황에 어느세월에 완벽하게 군감축을 첨단화로 미국식육군으로 보강될지 모르는 그 재편을 시작한다면,21세기 중반이 꺾여서 완성될수나 있을까요.그리고 예산상으로 볼때도 거의 불가능해보입니다.
지금 한국의 육군감축화를 보강하는 육군의 첨단화(공군과 해군을 제외하더라도)를 실현하려면 위의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저 전력을 모델로 실행을 해야하는데 그러기엔 한국의 국방예산은 터무니 없습니다.한국의 국방예산은 물가인상분 마저도 고려하지 않습니다.결국 2004년의 경우 물가상승분을 고려하지 않아 사실상 되려 수천억원이 삭감되어 나왔습니다.
즉,한국군의 군감축과 육군의 첨단화,소수정예화는 이루어져야합니다.하지만 지금의 남북대치상황에서는 사실상 힘이 들며,위와같은 재편을 하기에는 한국의 국가예산으로는 터무니 없이 부족하고 지금상황에서 그와 같은 재편도 현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렇게기때문에 결국 군감축을 할수 없습니다.육군의 첨단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국방예산이 필요합니다.하지만 돈이 없습니다.지금의 군병력을 유지하면서 획기적인 첨단화를 이룰려면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지만 사실상 그것도 힘듭니다.하지만 님이 걱정하는만큼 한국군이 첨단화시도에 게을른것이 아닙니다.
이미 북한의 비대칭 재래식전력에 대응하는 보병전력을 유지함과 함께,육군의 기계화도 천천히 하지만 늦지는 않는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한국은 현 보병전력을 마지노선으로서 유지함과 함께 육군첨단화 또한 예산에 맟추어 천천히 진행해나갈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결론과 한국이 시행할수 있는 현실에서의 최선의 방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지금의 남북대치상황에서는 북한의 비대칭육군전력과 속전속결전술을 막기 위해선 싫든 좋든 최소한 현 보병전력을 유지해야합니다.
2.공군과 해군의 첨단미래화외에도 육군의 첨단화를 위해서 한국정부는 국방예산을 더 할당해야합니다.
3.위와 같은 현실로 인해 한국이 현 예산으로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군감축이 아니라,사병들의 지원과 시설,생활시스템에 대한 질적향상을 위한 투자입니다(이 역시 예산을 더 잡아야합니다)
4.군장성과 간부들의 구조개혁,청결화와 군시스템의 재편(보병들의 복무기간이 2년으로 줄어들어 부사관중심으로 어느정도 개편되야합니다.2년으로 줄어든 복무기간으로 완벽한 주특기와 훈련량,스킬을 소화할수 있는 보병은 그 수가 줄어들었고 숙련도 또한 낮아졌습니다.자신의 보직에서 상주하는 사병 역시 복무기간이 줄어들었으므로 숙련도와 시스템의 안정적유지에 부정적영향이 크므로 다년간 복무하는 숙련도 높은 부사관들을 더 확보하고 부사관 지휘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언젠가는 한국도 군감축을 해야하겠고,모병제를 하는날도 올겁니다.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통일후에는 가능하겠습니다.
한국육군력은 북한때문에 50만명이상을 유지해야합니다.
만약 군감축을 한다면 북한과 함께 병행하는 육군력 감축이어야 하겠습니다.
한국은 중국,일본,러시아에 맞춘 미래지향형군을 키움과 함께 북한이란 존재에 맞춘 육군력을 유지해야합니다.즉 2가지를 함께 병행해 나가야합니다.
그 피카소라는 분..."호주, 캐나다, 스위스"등을 예로 제시하셨는데, 적절한 예가 아니죠... 호주 육군이야 호주 본토에서의 대규모 정규전에 대응하기 위한 군대가 아니라,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등의 저강도 분쟁에 신속하게 개입하기 위한 신속대응군으로서의 역할이 강하기 때문에(이번에 공격헬기를 도입한다지만
호주 본토에서 사용하기 위한 장비가 아니라, 개입한 분쟁지역에서 활용하기 위한 장비죠) 대규모 정규전에 말려들지 않기 때문에(그런 분쟁에 개입해도 호주육군이 주력군이 되지는 않죠) 본토의 주요 방어축선에 대규모의 상비군을 집중시키고, 이들을 지원할 지원전력을 대규모로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는 나라죠..
캐나다도... 캐나다 본토를 위협할 나라가 없고(어차피 캐나다 공군도 본토에서 전쟁나면 미국 ACC휘하 제1공군에 편입되게되니, 캐나다내에서 대규모 정규전에 말려들 일도 없고, 그런 규모의 분쟁에 캐나다 혼자 대응하지 않아도 되지요), 스위스야 무장중립국이라고는 하지만 어찌되었건 영세중립국이고, 유럽이라는 곳
자체가 이제는 거의 전쟁위협이 없어졌죠... 독일이나 프랑스가 바르샤바조약군의 O.M.G.전법에 맞서기 위해 긴 방어라인을 커버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으니 독일이나 프랑스도 감군분위기인 것이죠..한국은 그런 나라들과 경우가 다르니... 그런 나라들이 감군한다고 한국도 대량으로 감군해야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글구..이건 사족이지만... KBS에서 "군 감축, 정예화"운운한 프로그램을 저도 봤는데... 가관이더군요.. 뭐라더라... 대만군을 감축해서 군의 정예화..어쩌구저쩌구하다가.. 그 결과로 F-15를 능가하는 칭쿠어(經國) 전투기를 만들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군요.. 세상에..Corner속도에서 기껏해야 6G~7G정도까지 밖에 못당
기는 전투기가 F-15와 동급이라니...KBS나 MBC에서 하는 군사관련 프로그램...정말 님 말씀대로 "사이비"입니다.. 여튼.... 저도 "강중국대한민국"님께 공감합니다... 한국군의 안보상황은 동/서독으로 분할되어 있을때의 대규모 서독군대가 처한 상황과 유사하지, Love & Peace 모드의 현 유럽에서의 독일군(사실 현재 유
이런 의견도 있군요... 잘 읽었습니다.... 존중합니다....제의견이나 님의 의견이나.. 둘다 의견일뿐.... 서로가 자신의 주장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하는건....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군사전문가들은 우리들 같은 아마추어지식인이 아니니 그네들이 정확히 판단해서 시행할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느낀건 ...첨단소수정예화라는 이말이 왜 나오는지 ㅜㅡ 도대체 알수 없습니다... 전 절대 첨단소수화라는 의견을 낸적이 없는데...너무 극으로 받아들이시는... 거품을 빼야한다는 글의 요지를....ㅜㅡ 저 역시 소수첨단화는 통일후에 과제라고 생각하지... 이런 말 한적없는데 ㅜㅡㅜㅡㅜㅡ
님의 의견에 대체적을 동감하고 공중파 방송국의 사이비성은 적극적으로 동감 100%입니다. 하지만 통일이후에야 소수정첨단화가 가능하다는데는 약간의 인식을 달리합니다. 제 생각은 미군이 언젠가는 철군하고 에치슨라인이 복구될거란 가정하에 말하는 건데요. 미군이 주둔할 때 약간의 모험을 해서라도 점진적으로 보병
의 기계화와 육군항공대의 증강을 보병감축과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예비군 교육을 더 빡시게하고 하사관들 수를 늘여서 보병감축의 충격을 완화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죠. 제가 이런말을 하는건 아시다시피 국방비는 다다익선인데 국방예산의 확충은 세금으로 직결되는바... 요즘 세금공화국이라는 말이 들
첫댓글 댓글을 쓰고, 참조말이나 반론 댓글을 쓰실때는 본문의 글을 다 읽고 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피카소라는 분..."호주, 캐나다, 스위스"등을 예로 제시하셨는데, 적절한 예가 아니죠... 호주 육군이야 호주 본토에서의 대규모 정규전에 대응하기 위한 군대가 아니라,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등의 저강도 분쟁에 신속하게 개입하기 위한 신속대응군으로서의 역할이 강하기 때문에(이번에 공격헬기를 도입한다지만
잠도 안와서, 꼼꼼하게 잘 읽었습니다.내 기본생각과 일치하는군요..... 님에게 한표 던지리다...
호주 본토에서 사용하기 위한 장비가 아니라, 개입한 분쟁지역에서 활용하기 위한 장비죠) 대규모 정규전에 말려들지 않기 때문에(그런 분쟁에 개입해도 호주육군이 주력군이 되지는 않죠) 본토의 주요 방어축선에 대규모의 상비군을 집중시키고, 이들을 지원할 지원전력을 대규모로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는 나라죠..
캐나다도... 캐나다 본토를 위협할 나라가 없고(어차피 캐나다 공군도 본토에서 전쟁나면 미국 ACC휘하 제1공군에 편입되게되니, 캐나다내에서 대규모 정규전에 말려들 일도 없고, 그런 규모의 분쟁에 캐나다 혼자 대응하지 않아도 되지요), 스위스야 무장중립국이라고는 하지만 어찌되었건 영세중립국이고, 유럽이라는 곳
자체가 이제는 거의 전쟁위협이 없어졌죠... 독일이나 프랑스가 바르샤바조약군의 O.M.G.전법에 맞서기 위해 긴 방어라인을 커버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으니 독일이나 프랑스도 감군분위기인 것이죠..한국은 그런 나라들과 경우가 다르니... 그런 나라들이 감군한다고 한국도 대량으로 감군해야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사실 장기적인 면에서 어느정도의 "감축"이야 저도 공감하지만, 그 감축의 규모가 지금의 독일처럼 대규모로 이루어질 수는 없고, 그리고 그러한 감축을 빠른시간내에 가시적으로 두드러질 정도로 해야 한다는 건 위험하죠.
글구..이건 사족이지만... KBS에서 "군 감축, 정예화"운운한 프로그램을 저도 봤는데... 가관이더군요.. 뭐라더라... 대만군을 감축해서 군의 정예화..어쩌구저쩌구하다가.. 그 결과로 F-15를 능가하는 칭쿠어(經國) 전투기를 만들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군요.. 세상에..Corner속도에서 기껏해야 6G~7G정도까지 밖에 못당
기는 전투기가 F-15와 동급이라니...KBS나 MBC에서 하는 군사관련 프로그램...정말 님 말씀대로 "사이비"입니다.. 여튼.... 저도 "강중국대한민국"님께 공감합니다... 한국군의 안보상황은 동/서독으로 분할되어 있을때의 대규모 서독군대가 처한 상황과 유사하지, Love & Peace 모드의 현 유럽에서의 독일군(사실 현재 유
현재의 유럽군대는 그야말로 "전쟁"보다 "국제사회를 위한 서비스"의 성격이 강하죠..)이 아니지요...
동감입니다. 북한육군이 장비는 좀 허술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10년이상 복무한 군인들입니다. 사실 개개인으로 따지면 세계최강이라고도 할듯하겠지요.
이런 의견도 있군요... 잘 읽었습니다.... 존중합니다....제의견이나 님의 의견이나.. 둘다 의견일뿐.... 서로가 자신의 주장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하는건....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군사전문가들은 우리들 같은 아마추어지식인이 아니니 그네들이 정확히 판단해서 시행할거라 믿습니다...
님들의 이런 토록의식과 국가에 대한 강한 애국심을 느꼈습니다...근데 제목에서 제 아이디 좀 빼주셨으면 ㅡ_ㅡ.... 제가 적이된 느낌입니다.... 하나의 의견으로 관대히 자리를 인정해주셨으면....
사실 줄이면 안돼지 근데 첨단화와 맞물려 있다보니 병력을 조금 줄이고 장비와 병력의 전문화를 위해서 줄이자나요 어쨌든간에 강해저야지 병력을 줄이든 장비를 첨단화 하던지 병력도 장비도 첨단화 하든 문제는 돈인데 ?
그리고 느낀건 ...첨단소수정예화라는 이말이 왜 나오는지 ㅜㅡ 도대체 알수 없습니다... 전 절대 첨단소수화라는 의견을 낸적이 없는데...너무 극으로 받아들이시는... 거품을 빼야한다는 글의 요지를....ㅜㅡ 저 역시 소수첨단화는 통일후에 과제라고 생각하지... 이런 말 한적없는데 ㅜㅡㅜㅡㅜㅡ
거품을 빼자는 저의 글에 피카소님 소수정예첨단화가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라는 님의 제목과 글의 성향은.... 조금은 엉뚱한 내용으로 받아들여집니다 ㅜㅡ.... 당황스러운 ....저에 글과는 관계가 없는듯한..... 글 제목에서 제 이름은 좀 뺴주었으면....
여자들이 얼라를 안낳는데 그럼 어쩜니까? 출산율이 장난아니게 떨어지고 있단 말입니다. 군대갈 사내놈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결국 땅개 숫자를 줄여야지 용빼는 수가 있습니까?
100% 동감합니다.
군대갈 남자가 줄어들 때 까지 현재와 같은 대치상황이 계속 된다면 어쩌겠습니까? 헌법 개정 해야죠 "대한민국 국민은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도!! 국방의 의무를 진다 " 라고 말이죠.
님의 의견에 대체적을 동감하고 공중파 방송국의 사이비성은 적극적으로 동감 100%입니다. 하지만 통일이후에야 소수정첨단화가 가능하다는데는 약간의 인식을 달리합니다. 제 생각은 미군이 언젠가는 철군하고 에치슨라인이 복구될거란 가정하에 말하는 건데요. 미군이 주둔할 때 약간의 모험을 해서라도 점진적으로 보병
의 기계화와 육군항공대의 증강을 보병감축과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예비군 교육을 더 빡시게하고 하사관들 수를 늘여서 보병감축의 충격을 완화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죠. 제가 이런말을 하는건 아시다시피 국방비는 다다익선인데 국방예산의 확충은 세금으로 직결되는바... 요즘 세금공화국이라는 말이 들
정도로 서민들이 힘들어하고 저도 세금고지서 받을 때 기분이 더러워서 국방비증액이란 말엔 왠지 오한이 나는듯...ㅋㅋ
철혈무적님 그래도 국방비는 증강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