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금리동결 기대에 상승, 나스닥·S&P500 13개월만 최고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 마감.
5월 CPI 전망치와 무관하게 금리 동결 전망.
기술주 강세, 테슬라 12일째↑,애플 상승.
달러 강보합, 유가 하락.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89.55포인트(0.56%) 상승한 3만4066.33.
S&P500지수는 이날 40.07포인트(0.93%) 상승한 4338.93.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02.78 포인트(1.53%) 전진한 1만3461.92. 13개월 만에 최고치.
이날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6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다 연준의 금리 인상도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오름세 유지.
다만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CPI와 14일 결과가 나오는 FOMC 정례회의를 경계.
5월 CPI는 지난해 6월에 40년 만에 최고치인 9.1%까지 올랐으나 지난 4월에는 4.9%까지 하락한 상태. 이코노미스트들은 해당 수치가 4%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
근원 CPI는 5.3%로 전달의 5.5%에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
CPI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지만 현재는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하고 인플레이션과 경제 지표를 더 지켜본 후 7월에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음.
오는 13일 FOMC 첫날에 발표되는 5월 미국 CPI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5월 CPI는 지난해 6월에 40년 만에 최고치인 9.1%까지 올랐으나 지난 4월에는 4.9%를 기록.
전문가 예상에 따르면 5월 CPI는 전년대비 4.0% 올라 지난 4월 4.9%보다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
근원 CPI 상승폭은 5.3%로 예상돼 지난 4월 5.5%보다 약간 누그러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
시장의 관망세는 거래량으로도 나타남.
S&P500지수를 추적하는 SPDR S&P500지수 상장지수펀드(ETF) 트러스트의 거래량은 이날 오후 2시경 3천150만주를 약간 넘는 수준에 불과. 지난 30일 하루 평균 거래량이 8천60만주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크게 줄어든 것.
S&P500지수가 4,300을 돌파하면서 시장의 낙관론은 강화.
골드만삭스는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4,000에서 4,500으로 상향. 금리 인상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이미 소진된 데다, 소비 민감, 기술, 통신서비스 등 몇몇 부문은 지난해 이미 실적 침체를 겪고, 올해는 수익 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S&P500지수가 10월 저점 대비 20% 올라 주기상의 강세장에 진입했다며 이를 포모(FOMO: 상승장에서 자신만 소외되고 있다는 두려움에 랠리에 동참하는 흐름) 랠리라고 부른 바 있음.
또한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주식 풋/콜옵션 비율은 0.50으로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
옵션에 기반해 S&P500지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는 지난주 2020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음. 이날은 다시 반등.
이는 트레이더들이 상대적으로 콜옵션을 더 많이 매수하고 있다는 의미로 주가가 오를 것에 대한 베팅이 더 많다는 점을 시사.
S&P500지수 내 기술, 임의소비재, 통신, 산업, 헬스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유틸리티, 금융 관련주가 하락.
이날 특징주로 테슬라(TSLA)의 주가가 2.22% 전진하며 12일째 상승. 사상 최장기간 오름세.
포드가 지난달 25일 테슬라의 고속충전소 '슈퍼차저'를 함께 쓰기로 합의한 데 이어 제너럴모터스(GM)도 테슬라 전기차 충전 표준을 채택했다는 발표에 테슬라의 주가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중.
애플의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마감. 이는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줌.
투자은행 니담은 인공지능(AI)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종목으로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 등 5개 종목을 추천. 시장 지배력을 고려했을 때 AI 모델을 구축·유지해 이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
카니발의 주가는 JP모건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12% 이상.
오라클(ORCL)은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6%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울프 리서치가 주말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업계 평균 수익률'에서 '수익률 상회'로 상향한 데다, JP모간·바클레이즈, 에버코어 ISI 등이 최근 며칠 회사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상향한 영향.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AVGO)은 610억달러 규모의 VM웨어 인수와 관련해 유럽연합위원회(EC)의 승인을 얻을 것이라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주가가 6.3% 상승.
거래소 운영업체 나스닥(NDAQ)의 주가는 소프트웨어 업체 아덴자를 10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1.8% 하락.
이날 CME 6월 기준금리 동결 인상 가능성은 약 78% 수준. 연준은 지난 10번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
변동성지수(VIX)는 지난주 2020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음. 이날은 다시 반등하며 지수는 전장보다 1.18포인트(8.53%) 오른 15.01. 지난 6일 이후 최고치.
달러 상승, 달러 소폭 상승했으나 FOMC를 앞둔 경계심 속에 박스권.
달러인덱스는 전장 103.592보다 0.01% 상승한 103.607.
달러화는 139.56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9.432엔보다 0.137엔(0.10%)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7603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7455달러보다 0.00148달러(0.14%) 상승.
국제 유가 하락, FOMC를 앞둔 경계감 속에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 속 배럴당 3달러가량 하락. 중국의 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짐. 3거래일 연속 하락.
7월 인도 WTI 가격은 전장보다 3.05달러(4.4%) 내린 배럴당 67.12달러.
8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3.9%(2.95달러) 내린 71.84달러. 브렌트유는 종가 기준으로 2021년 12월20일 이후 최저가 기록을 경신.
국제 금값 하락, 달러화와 국채 금리 강세 흐름 속 하락.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4% 내린 1969.70달러.
미 국채 혼조세, 연준의 금리 인상 일시 중단 또는 스킵 결정을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은 조심스러운 흐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80bp 상승한 3.760%.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3.30bp 하락한 4.585%.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90bp 오른 3.904%.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87.6bp에서 -82.5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
유럽증시, 연준·ECB 회의 앞두고 상승
이번 주 연준과 ECB의 통화정책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상승.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 대비 0.72포인트(0.16%) 오른 460.7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48.03포인트(0.93%) 오른 1만6097.8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7.21포인트(0.52%) 상승한 7250.3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33포인트(0.11%) 전진한 7570.69.
주요국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은 연준이 6월 금리 인상을 쉬어갈 것으로 기대.
6월 금리 동결 전망 속 이날 미 증시의 주요 지수도 장중 일제히 오름세.
다만 하루 뒤인 14일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하는 ECB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바로 뒤인 15일 역시 금리 결정을 하는 BOJ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
업종별로는 자동차 섹터가 1.4%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중국의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속 석유·가스 섹터가 1.3%, 광산 섹터가 1.1% 각각 내림.
개별주로는 파산 위기에 빠졌던 경쟁사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를 공식 완료했다는 발표에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의 주가가 0.8% 상승.
이번 합병으로 UBS는 대차대조표 1.6조달러, 직원 수 12만명 규모의 초대형 은행으로 탈바꿈. 다만 UBS의 세르지오 에르모티 CEO는 향후 '고통스러운' 감원이 있을 가능성을 경고.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도 주가가 5.5% 급등하며 독일 DAX지수 상승을 견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중국 인플루언서들의 복귀,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 등이 아디다스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견인할 것"이라며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에서 '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
명품 관련주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에르메스도 주가가 각 1.8%, 3.0%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
유로/달러 환율은 1.0753달러로 보합.
중국증시, 정부의 부양책 기대에도 혼조세
정부의 부양책 기대에도 혼조세로 마감.
대내외 이벤트 앞둔 경계감 반영.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57포인트(0.08%) 밀린 3,228.83.
선전종합지수는 14.73포인트(0.73%) 상승한 2,021.18.
창업판은 9.41포인트(0.44%) 오른 2152.42.
이에 선전성분지수는 8개월래 저점에서 사흘째 반등했고, 창업판은 3년래 저점에서 이틀 연속 반등.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가 이어지면서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가 상충하며 혼조세를 보임.
노무라의 루팅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이르면 이번 주 정책금리 인하에 나서며 경기부양을 시도할 수 있다고 예상.
오는 15일 공개되는 중국 5월 소매판매 지표와 이번 주 FOMC 등 이벤트들을 대거 앞둔 관망세가 이어진 점도 지수에 특별한 방향성을 주지 못함.
지난 주 국유은행에 이어 이날 주식제 은행들도 예금 금리 인하에 동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부가 본격적으로 통화 부양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
하지만 이번 주 미국 CPI, FOMC와 중국 5월 실물경제 지표 및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실시 등 대내외적으로 주요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 탄력도 제한.
이날 통신 서비스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고, 화력발전 기업인 화넝인터내셔널파워가 7% 가까이 하락.
뷰티케어와 열펌프 관련주들이 오후 들어 강세를 보임.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5월 자동차 판매가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간 덕에 자동차업종이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다음주 단오절 연휴를 앞두고 백주, 음식료 등 소비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냄.
대표적으로 귀주모태주가 2% 가까이 상승. 다만 지난 주와는 달리 금융주 등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반등을 시도하던 증시의 발목을 잡음.
거래대금은 상하이 4032억 위안, 선전 5622억 위안으로 총 9654억 위안을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2% 가량 감소.
외인 자금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 후구퉁은 37.46억 위안 순매도, 선구퉁은 8.17억 위안 순매수한 가운데 총 29.29억 위안 순매도.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2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
위안화는 절하고시.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97위안(0.14%) 올린 7.1212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미국 증시 상승에 동조
미국 증시 상승에 동조해 상승 마감.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68.83포인트(0.52%) 오른 32,434.00.
토픽스 지수는 14.45포인트(0.65%) 상승한 2,238.77.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강세로 출발 후 FOMC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강세 흐름을 이어감.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이달 FOMC의 금리 동결 관측 등에 상승한 영향 반영.
특히, S&P 500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점에 자극.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 결정 하루 전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진단.
마켓워치는 "13일 발표되는 5월 인플레이션이 불편할 정도로 강하면 중앙은행이 14일 금리 인상 등 더 극단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 및 의류, 정밀기기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보합권인 103.547.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3% 상승한 139.537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물가 보고서가 예상대로 낮아진다면 단기적으로 증시에 순풍이 될 수 있지만 깜짝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만큼 연준이 매파적으로 나올 가능성에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
"연준이 6월에 금리 인상을 건너뛸 수 있다.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이 없다고 확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인상 주기에서 다시 금리 인상이 나올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보고 있다. 다른 모든 상황이 같다면, CPI 보고서는 시장이 계속 오를 수 있게 만드는 단기적인 순풍이 될 수 있다"
"연준이 6월에는 금리 인상을 쉬어가는 쪽으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 그렇다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사이클에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50대 50으로 보고 있다. 다른 모든 조건이 같다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변수가 될 것이다."
"호주와 캐나다의 깜짝 금리 인상이 주목을 받은 후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중앙은행들의 회의(연준, ECB, BOJ)를 앞두고 매파적인 부문에 몰두할 수 있다"
"시장은 근원 CPI 지속에도 인상 가능성을 낮췄다. 근원 CPI와 PCE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고착화돼 있지만 트레이더들은 중기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더 완화적으로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 증시가 이미 강세장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을 언급.
"지난해 10월 저점이 (시야에서) 멀어질수록,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커질 수 있다.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낮췄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좋은 신호다."
"일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작된 랠리가 에너지와 산업재 등 경기 순환주, 소형주로 확산하고 있는 점 역시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시장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연말 S&P500 지수의 전망치를 기존의 4000에서 4500으로 올려잡았다."
금리 동결 전망 우세와 기술주 강세가 시장을 최고치로 유도.
미 시장은 호황기의 모습으로 변모 중.
우리 시장은 미 시장 연동과 과리감을 동시에 느끼는 중.
미 시장 기대감은 외인 수급 이탈을 만들 가능성도.
오늘도 외인 수급이 관건이다.
상승 기대 속 개인이 치고 가는 흐름을 주의해야...
양시장 모두 상승이지만 코스닥이 더 강함.
오후장 말미에 코스피는 무너졌지만 코스닥은 잘 견딤. 양수급 매수가 찰싹 붙어서 움직임.
프로그램 방향성이 정반대로 움직이면서 도움 받은 코스닥이 우세 승.
전기전자와 관련 장비주로 시선이 압축...
외인과 기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 매수 강하게 진입. 하이닉스 신고가 경신.
외인 어제 삼성전자 매도분 다시 사들임. 기관은 연속 매수 행진 중.
2차전지로 영향은 코스닥에서... 시총상위 에코프로 두 놈에게서 강하게 압축...
수급은 외인 에코프로비엠 매도. 에코프로는 양매수.
코스피는 천정을 뚫고 움직이고 있지만 코스닥은 기술적 자리 천정을 못 뚫음.
원화 강세가 강하게 내리꽂히면서도 외인들 수급 자극제는 못됨. 어느 정도 영향은 주었지만 기대보다 약함.
내일은 반대급부의 반발력료 감수해야... 바로 가주면 더 좋지만...
내일을 기대해야 하지만 오늘밤 미 소비지표가 다소 부담.
연준 방향성이 안정적이지만 7월까지는 논란이 거듭될 듯...
- 개인 홀로 ‘팔자’…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 업종별 혼조세… 운수창고 1%대·전기전자↑
- 美, 대중국 수출통제 유예 연장에 반도체↑
- 삼전 1%대 올라 7.2만원…포스코퓨처엠↑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해 기관과 동반 ‘사자’세를 보였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및 장비 수출 통제 유예 조치 연장 기대감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0포인트(0.33%) 상승한 2637.95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르 동결 기대감 속 채권금리 하락에 기술주 투자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153억원, 기관은 1539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3456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운수창고는 1%대, 전기전자, 기계, 건설업, 제조업, 종이목재, 증권, 섬유의복, 서비스업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보험은 2%대 내렸고 의약품, 금융업, 의료정밀, 유통업, 음식료품,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통신업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4%대, 삼성전자(005930)는 1%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12만1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선 특히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및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 연장 기대감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NAVER(035420)는 1% 미만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은 1%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카카오(035720)는 1% 미만 내렸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6억7441만주, 거래대금은 10조8762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3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71개 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외인·기관 '사자' vs 개인 '팔자'
- 2차전지·반도체 소부장株 강세
- 시총 상위 대부분 상승…에코프로비엠 5.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1.25%) 오른 896.8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0억원, 877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1463억원을 순매도 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6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유지되는 가운데 채권금리 하락으로 기술주 투자에 우호적인 여건 형성되면서 투심이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 사이 미국 빅테크 상승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2차전지주와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강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0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5.94%로 급등했다. 일반전기전자(2.84%), 기타제조(2.15%), 반도체 (2.04%)도 2%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디지컬컨텐츠, 정보기기 등도 1%대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75% 떨어졌다. 통신방송서비스도 1.26% 하락했다. 운송, 종이와목제, 음식료와 담배도 1%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에코프로비엠(247540)와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5.40%, 8.24% 급등했다. 펄어비스(263750)와 에스엠(041510)도 3%대 상승했고, 케어젠(214370)과 메디톡스(086900)는 4%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엘앤에프(066970)는 1%대 내렸다. 포스코DX(022100)도 2.3%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1억181만5000주, 거래대금은 10조4530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7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21개 종목이 하락했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장후반 양시장 꺾이는 모습이지만 코스피 기관 매수 축소 빼고, 수급 방향성은 그대로....
양시장 프로그램 방향성은 정반대... 코스피 매도 굴곡지는... 코스닥은 우상향 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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