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눈팅만 하다 요즘 특히 깨달은바가 있어
나만 그런가 하는 생각에 용기내어 써 봅니다.
저는 축월 임수, 원국에 화가 1점도 없습니다.
그, 고집 씨다는 임자일주이구요
일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음간입니다.
연지월지, 소도 두마리를 키워요.
저 스스로 ‘축축’한 사주라고 하는데
사주공부를 하고보니 한습한 축,
축축한거 맞는것 같아요 ㅎㅎ
기임을계
유자축축
사주공부를 (유튜브로 대충) 시작하면서
제 사주에 대입해보는데
이번생은 망한것 같아 ‘죽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
어떤 선생님께서 사주 나쁘다고 죽을수는 없지않느냐고 수업중에 말씀하시더라고요
저같이 생각하는 사주 초보가 많은가 봅니다. ㅎㅎ
그나마 목화대운으로 흐르는 덕에,
콧구멍도 2개가 있고하니 죽지않고 나름 잘 살아가고 있는데요.
문제는 마음입니다.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추워요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합니다.
남푠은… 제가 기대기에는 좀…
일지겁재, 어떤 의미인지 대충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편관이 있었으면 어땟을까 생각해봅니다.
최근에 모임 등 인간관계를 좀 정리해가고 있는데요
제가 정리를 하는 입장이면서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 그러나 속으로는
괜히 정리했나? 해체 취소 막 이러고 싶고
갈팡질팡 하더라고요.
다 얘기할 순 없지만 이런게 ‘질척거림’인가?
싶더라구요.
봄,여룸생은 끝내고 뒤돌아서면
집에가서 금방 잊어버리고 잘 사는데
겨울생은 집에가서 운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확 와닿더라구요.
사람들과 한번 인연을 맺으면 깊게 길게 가는 스타일이라 끊어내는걸 잘 못하는데 올해는 여러 모임을 다 정리하고 잇다는..
(쓸데없이 밀려오는) 마음깊은 외로움,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인간관계,
사람을 가볍게 스치지않고 마음으로 엮어 뿌리가 깊은..
그런데서 오는 감정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합니다
아 힘드러~~
이것이 축월에 태어나고
다른 일간도 아닌 수일간이며
화가 1점도 없는데다
지장간에 무토하나 없는 사람이기 땜에 나타나는 심리인가 싶어요.
정말 제 마음땜에 미쳐버리겠습니다.
시지에 사화 하나만 있었어도,
며칠만 늦게 또는 빠르게 나왔어도
이러진 않았을텐데
정말이지 팔자란 어쩔수없나 보다
혼자 많이 생각해 봅니다.
이왕 나오는거 조금만 빨리 나오면 시지 사화하나는 가질수 있는건데… 굳이 저녁먹는 시간에 나와서 엄마도 힘들고 말이죠 ㅋ
주어진 팔자를 가진다는것에 대해
경건하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운명.
관이 3개인 저는 책임과 의무감에 주어진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빨리 인생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엄청 열심히 살고 있지요.
이또한 아이러니 입니다.
사주를 공부한다고 하기도 민망하게
흘려듣는 공부를 하고 있지만
깨닫는 바도 많습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이 생활면서 ‘아하’ 할때가 있더라구요
오늘도 그런날중 하나라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해피불금 보내세요
첫댓글 올해는 목극토로
대다수 사람들이
정리하고 , 고치고 , 새롭게 관계하고 , 개선해 나가고
하는 운인가 봅니다.
집안 구석구석 쓰지 않는 물건들도 재활용으로 많이 내어 놓기도 하니
사람 관계도 오죽 하겠어요
버릴까 말까
잘한 선택이었나 ?
동절
동굴속에 머문 상념이 몸과 마음을 어지럽히니 얼마나 혼란스러울까요?
축월 정인격 을목이 얼마나 애잔한 눈빛일까?
임수는 편관 무토로 애인같은 사람을 원하지만
태어난 곳이 기토이니
정관 정인에 순응하여
소소한 삶에 의미를 부여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지
보이지 않고 들리는 것은 많으니
발랄한 음악으로 화이팅 해 보십시오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건 역시 경운님밖에 없쏘요. 초희 선생님, 좋아해요. ㅎㅎ 감사합니다!
경운님...어찌 이리 마음을 다 알아주시고 만져주십니까. 감동이어라~
토닥토닥, 쓰담쓰담 해주시는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고맙습니다 경운님!
사주에 화가 없어도 뭐 어떤가요.
사주에 화가 없어도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서 수생목하고, 목생화로 일하러 가고, 화생토하는 일상 속에서 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토생금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 생각과 마음에 쌓여가는 것들이 있잖아요. 또 잠이 들기 전에는 아~ 내가 어떠한 마음을 가져봐야겠구나 마음도 먹어보고~ 하는 거지요. 팔자를 탓하기 보다는 자기 팔자를 먼저 사랑하고, 자신의 강점을 더 알아가는게 김경하님에게 더 좋은 방향이 아닐까 합니다.
여름생이 화왕하면 뭐든지 움직이는 동력을 만드는 것처럼 겨울생이 또 수왕하면 수왕한대로 제 역할이 다 있기 마련이지요.
김경하님 기운 내세요! 그리고 내일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만들어가시길 바래요~
그렇습니다, 길동님! 이 간단한 이치를 저도 늘 잊고 살아요. "이놈의 토가 없어서!" 라며 늘 팔자 탓을 하는 일인! 오늘 다시 길동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러니까요~ 화가 없어도 살아야 하고, 하루중 화의 시간은 매일 있으니 없다고 해서 없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러니... 살아지는것 같고요 ㅎㅎ
그냥, 나이가 들어가니 누적된 피로와 삶의 억울함이 몰려와 마음을 감당할 수 없는 시간이 자꾸 찾아오고, 마음의 병이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요즘이 또 그런때인것 같고..
어제 아들 붙들고 1시간 반을 얘기하며 울었더니 좀 풀렸습니다. ㅎㅎ
아들이 무오일간인데 제게는 참 기댈수 있고 따뜻한 사람이거든요.
어제도 엄마가 눈물콧물 질질짜며 얘기하는데 싫은 내색없이 화장지 뽑아줘가며 끄덕끄덕 들어주는데... 참 고마웠습니다.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말씀 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가까이 있는 어느 누구보다 위로를 받게 되네요 ^^
경하님…
저는 봄에 태어났으나 수화가 강해.. 오락가락합니다 ㅠㅠ 제 친정 식구들 화없는 사람들 없는데… 사는거 보면 뭐.. 그리 안부러우실꺼에요^^;;;;
저란 사람은 병정화가 다 있어요. 금방 잊는 것 같고, 생각도 얕은거 가튼데? 월상 임수 시지 자수덕에 자꾸 무언가 곱씹게 되나… 도돌임표 같은 기분이 들때가 많답니다.
오며가며 공부 깊지 않다 겸손하셔도 글에서 내공이 느껴져요^^
타고난 마음은… 참으로 다듬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내가
외로우면 외롭다 하소연도 하고 위로도 받으며 그리 한발짝 나아가시는 지금의 모습이 참 아름다우십니다
배움이 짧아 조심스럽습니다 그래도 오랜기간동안 손에서 눈에서 귀에서 마음에서 놓지않고 공부하면서 생각하고 깨닫는것은 내명식이든 누구의것이든 그저 읽어줄 뿐 그것에 하등 감정의 개입과 선악의 판단은 없다는 것입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자신의 명 팔자가 더욱 분명히 보일뿐 담담하게 나를 보는데 몇년이 걸렸는지, 아니 이제야 이토록 분명해서 얼마나 자유로운지~
고맙습니다
마음얘기를 하셨으니 조후로 본다면 축월 겨울생이 지지 유가있어 금생수로 춥고 가난한 마음과 환경에서 열심히 노력은 하시나 천간병화가 없으니 때와 시간 활용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있어보이고/대운에서 들어왔다고 하셨죠~~/무토가 아니고 기토니 무임이 아닌 기임을 활용하시겠고요 특히 올해 갑진년에 갑목이 들어오니 드디어 뭔가 멘토 모델링 삼을만한 사람이라든가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고 싶기도 하겠고요 미월에 인간관계가 힘든건 자축 방합과 육합이 미토로 년 진토와 월미토 등 이래저래 관계에 대한 새로운국면을 맞이할 때가 된것이랍니다 누구나 이번 하지전후로 고 냐 스톱 이냐 변동 변화가 많아요 참 전 봄생 인데 누가 그렇게 얘기했는지 모르지만 그건 너무 일반화의 오류 같네요 저는 겨울생에게 갑년이란
3월1일 만세운동 같아요 아직 해방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지금 일어서고 씨앗을 뿌리지 않는다면 지금 깃발을 꽂지 않는다면 ~~~
“보이지 않고 들리는 것은 많으니
발랄한 음악으로 화이팅 해 보십시오”
경운님 댓글중에 위글이 궁금해서요?
수와 화의 일일까요?
위즈덤스프링, 비아트릭스, 김녹두
응원 감사합니다 ^^
장마철이라 마음도 더 습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마음이 물에 빠진것 같은 … ㅎㅎ
뽀송뽀송한 마음을 느끼는 분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 펑펑 울어서 습을 빼내고
해외여행 갈 계획으로 뽀송함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좀 효과가 있는것 같네요~
지나치지 않고 글 남겨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
저도 화 없는 축축이 임자 일주 입니다
ㅠㅠ 힘들게 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60대 입니다
돌이켜보면 그래도 살만했다는 생각이듭니다 ㅎㅎ
과거는 아름답게 생각되나봅니다
아공~ 고생많으셨습니다
사주에 화가 없다는게 살아가기엔 좀 힘든것인가 싶네요
저도 60대가 되면 나아진다고 하니 또 희망을 가져봅니다. ㅎㅎ
아름다운것을 기억하고 희망으로 사는 축축이 ^^
건강관리 잘 하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