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시공』 인테리어 공사 후기 (사건 사고중심)

[두리퀸]

스타일정하기

인기통 /레몬테라스 / 인테리어업자 블로그 홈피 참조해서
스타일은 최대한 [심플 모던 / 화이트-베이지-그레이]으로 잡습니다.

작업일정을 짤 때 공정과 공정사이에 2-3일 휴식을 뒀어요. 일이 잘못 되서 다시 해야 하는 경우를 생각했죠. 매도자가 중도금 치루고 바로 공사하게 동의해 줘서 가능했어요. 그럼에도 작업자들 시간이 안 맞아서 확장팀과 타일공사팀이 하루같이 작업을 했는데
일이 발생했어요.

견적서 받기

지금 사는 집 3년 전에 공사하면서 2군데서 받았던 견적서, 블로그나 홈피에 영업하는 인테리어 업자 2군데 견적서를 놓고, 항목마다 적절한 금액대가 어느 정도 인지 파악합니다.

그리고 나서 개별 공정마다 견적을 유선 상으로 받고, 실제 실측견적은 한곳씩만 불렀어요.
실측을 하면 항상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면적이 더 넓다, 옵션이 추가 된다 등등. 어쩔 수 없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어요. 덧방타일하기로 했는데 기존타일이 들떠서 뜯어내고 해야 하는 등.  이번 인테리어는 화장실 배관이 노출 배관이라 배관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화장실 하나당 20만원 추가요/ 과거 견적서 찾아보니 3년 전 저희 집 수리할 때도 배관수리비가 따로 지급 되었드라구요.
구두로 받았던 견적에 10퍼센트 정도 추가해서 예산을 잡아야 합니다.

작업순서는 고수분들이 올려 주신 글 참고 하시고, 저는 발생했던 사건사고 위주로 공유할께요.

*철거/샷시/ 확장(바닥난방 벽 천정 단열)/목공 (문지방제거/걸레받이가 목공에 해당)
(3개팀 정도 부를 것을 한곳에 해결)
 스터디 멤버 후배님

누구한테 맡겨야지??하는 자질 구레한것 까지 처리 해주시고

저의 갑의 위치를 이용했답니다. (갑질 좀 했어요)

믿고 맡겼어요.  경비 절약도 많이 하고..

(샷시 견적 받고, 확장비가 빠진 금액인 줄 알았다는...근데 다 포함이었어요)

*욕실2개 타일작업
 바스***

 인터넷에서 욕실전문업체 검색 후 가격보다는 예쁜 욕실 많은 곳에 연락해서 결정했어요.

 가격협상은 많이 되지는 않았지만 현관타일 서비스로 하고 수도교체등을 해주기로 함
  타일, 위생도기, 수전 등을 직접구매하고, 타일공을 불러서 작업하면 최소 100만원 이상은 절약할 수 있는 공정이나 자재구입에 자신이 없어요. 한 두 번 공사를 더 해봐야지 가능할 듯.
(예를 들면,  배관공사를 해야 하는 상황을 이해 못하고, 자재를 사고 타일공을 불렀는데, 배관 공사를 해야 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그리고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빼먹지 않고 준비할 자신이 없어요. 콘센트도 몇 개 덜 사서. 일이 좀 있었다는)

문제발생-

오른쪽 사진이 지금 살고 있는 집 현관입니다. 벽 아래쪽이 타일로 마감되어 있지요. 이걸 하바퀴 돌린다고 해요. 실장님이랑 계약할 때 현관/베란다 하바퀴돌리기로 했어요. (작업자들은 이걸 싫어하드라구요) 근데 확장팀이랑 타일팀이 같이 일을 하면서 문제가 생겼어요. 확장팀은 현관에 걸레받이를 하고, 타일팀은 걸레받이 하나보다 하고 하바퀴 안하고.
제가 저녁에 갔을 때는 타일팀만 남아있었고, 왼쪽 동그란부분 지적했더니, 확장팀에서 페인트 칠한다고 했답니다. 전 이왕 이렇게 된거 걸레받이로 가자 했죠...
하지만 계속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깁니다. 페인트 하는 사람은 그쪽부분 페인트를 안했죠. 저도 딱 꼬집어서 저기를 페인트칠하라고도 안했구요. 그리고 남아 있는 동그란부분은 새로 붙인 하얀 걸레 받이랑 높이와 두께가 맞지 않아요. 확장팀에서는 그 부분을 뜯으면 옆에 가벽에 문제가 생긴다고, 덧대는 것도 공간이 생겨서 불가능하고. 그래서 교체하지 못하고 페인트칠해야한다고. 그러면 걸레받이 사이즈가 달라서 꼴불견임.

하바퀴 타일 덧대는 것은 그 사이를 충전해서 가능하다고 해서 새로한 걸레받이 뜯고 하바퀴로 다시하기로 결정합니다. 계약서에 하바퀴한다는 내용을 명시했기에 가능했죠. 문제는 타일팀이 우리집일은 끝내고 다른 집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올 시간이 없어요. 우리집 다음공정도 미룰 수 없어서 다른 공사 먼저하고 하바퀴 마지막에 다시 하는데 공정이 거꾸로 가는 거죠.
오른쪽 사진을 보면 하바퀴 먼저하고 도배를 해서 도배지가 타일 위를 약간 덮어요.
왼쪽 집은 도배하고 나서 하바퀴를 돌려서 도배지가 타일 속으로 들어가요.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냥 시각적인 문제일 뿐인지는 모르겠어요)

씽크대타일 마감부분에 스텐레스몰딩이 되어야 하는데 없어요 (타일사장님, 그냥 도배로 마감하면된다. 제가 원하는 바 아님) 위 사진 낡은 수도꼭지 뒤에 동그라미쳐진 뚜껑이 “왕‘이라는 것이예요. 새 수도꼭지에는 빠져있죠 (사장님, 왕을 덧데면 테이프 돌릴 공간이 없어서 그랬다고. 이 부분은 제가 잘 모르겠어요) 베란다에 청소건을 서비스로 달았는데 호스가 터졌어요. 이 청소건이,  위 왕이 빠진 수도꼭지 아래쪽에 연결되어 있는데, 남편이 베란다 청소 후  빨간 네모박스 꼭지를 안 잠그고 놔둬서 수압을 못 이겨서 터진거예요.
부동산에서 집 보여 주러 갔다가 발견했는데, 안방 샷시 틀에 물도 고이고 난리가 났어요.
남편 왈 수도꼭지를 안 잠근 탓을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청소건이 싸구려라 그렇다고.
어째거나 타일 사장님이 교체해 줄때는 좋은 것으로 했드라구요.

인테리어 공사하는 분들이  A/S를 자꾸 미룹니다. 해준다고 만하고 언제 해줄지 몰라요. 그래서 대금일부를 꼭 남겨 둬야합니다. 업체와 대놓고 싸울 수는 없으니 A/S를 빨리해줘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야 해요. 전 전세계약을 해서 계약금을 받아야 대금 지불할 수 있는데 집 보러 온 사람이 현관부분 지적하면서 다른 가족이랑 한 번 더 와보고 계약한다고 했다고 타일사장님께 전하면서 A/S 재촉했어요. [요즘 전세가 너무 안나가니까 집 보러오는 사람 잡아야한다]고... 그래서 주말 저녁에 와서 마감했네요.

*난방조절기교체

 아파트광고판에 붙은 개인한테 했는데
 아주 만족해요. 가을에 세입자 들이고 연락하면 에너지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 알려준다 
 고 해서 우리 세입자가 연수?? 받았어요.

근데 여기서도 문제 발생.
디지털방식으로 바꾸려면 난방분배기에 검정 동그라미 부분에 전원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전기선을 가져와야하는데....전기선이 빨간네모에 있지요.
씽크대 타일 붙이기 전에 선 작업을 미리 했어야 하는 거죠. 저는 그걸 몰랐고.
다행히 타일 뒷 쪽으로 공간이  조금있어서 선을 겨우 뺄 수있었어요.
그렇지 않았으면 타일위로 선을 빼고, 씽크대 대리석에 구멍을 내야한다는...

(예쁘라고 인테리어하는데..그건 아니죠)
그래서 전기조명을 씽크대 보다 먼저했어요.
씽크대 업체 얘기로...
어떤 집에서 씽크대설치하고 문을 여는데 조명에 걸려서, 등위치 옮기고 천정 도배 다시한 적있다네요.

*도장
 ****
소개를 받았는데 너무 초보였음. (가격차이가 많이 났음)
베란다는 페인트가 아니고 바이오 세라믹 (돌가루 뿌리는거)
현관문 진한 그레이/내부문짝 몰딩 화이트
경력이 많지 않은 걸 눈치 챘지만 비용이 많이 차이 났고, 이 건은 올수리 하면서 하는 거라 고수가 아니라도 별로 차이가 안 날꺼라고 맡겼네요...저의 실수였어요.
현관문 닫았을 때는 모르는데 현관문을 열면 테두리를 칠하지 않았어요. 거기를 칠하면 문이 안닫힌다고..근데 그 테두리선이 안깔끔해요.
양쪽베란다 바이오세라믹 뿌렸는데 너무 밋밋해요. 제가 사는 집은 반짝이가 많이 들어가 예쁘거든요..사람들이 오면 베란다에 무슨짓?을 했냐고...
문짝과 몰딩은 칠하지 않고 뿌리는 작업을 했드라구요...(나중에 인터넷에서 보니...벽에 페인트가 많이 묻어 있으면 몇 년 지나면 벽지가 바랜다고.///거실은 실크벽지라 벽에 초배지를 했고 방도 부직포를 하고 도배를 해서 별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붙박이장 선반걸이 페인트칠이 빠져 있죠.

위 사진처럼 화장실 2개 문 모두가 딱 닫치지 않아요. 화장실 팀이 문 떼고 작업하고 나서
어차피 칠하는 사람이 떼고 하니까 칠하는 사람이 작업 후 달라고 놔두고 갔어요. 저는 칠하는 사람한테 칠하고 나서 문짝 달라고 했지요. 회사에서 칠 작업자에게 일 끝났다고 연락받았는데 갈 수가 없어서. 정리하고 가시면 퇴근 후 확인하겠다고 했지요. 퇴근 후 확인하니 문이 안 닫쳐 전화했더니 자기는 있는 대로 달았다고...모른다고..
황당합니다. 문을 달았으면 제대로 닫치는 지 확인을 하고 못하겠으면 못한다고 얘길를 해야죠. 문을 다시 제대로 달아야 잔금을 송금한다고 할까 하는데 남편이 그 사람은 어차피 못단다...그냥 돈 줘라 해서 잔금 그냥 송금했고, 남편이 문을 달았어요 (한여름 퇴근후, 둘이서 제대로 된 연장도 없이 둘이서 끙끙되면서 땀흘리면서 문을 다시 달았네요, 그러면서 싸우고..) 연장도 없는 일반인인 우리도 하는데, 어떻게 인테리어한다는 사람이 문을 못다나요?  인테리어업자 몇 분께 물어 봤더니 칠하는 사람이 꼭 문을 떼고 달고 할줄 알아야하는 건 아니래요./ 종합인테리어 사장님이 이런 건 할줄 알아야 하나 봐요

진심으로 충고하고 싶었어요...몇 년간 더 고수 따라 다니면서 배우라고...

*중문+현관파티션 유리교체

 제일 맘에 들고 작업도 훌륭했어요.

*도배장판

 종합인테리어사장님께 일임

 제가 낙찰 받은 아파트 도배.장판.칠을 근처 인테리어업체에 맡기면서, 그냥 여기도 해달   라고 했어요. 방산시장 나갈 시간도 없고 해서..
 도배하러 4분이 오셔서 하루 안 걸려서 하시드라구요.

장판오신 분들께는 커터 칼 조각 깨끗이 치우면서 작업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옛날에 바닥에 남겨진 커터칼 날 때문에 사고 있었 다고.살짝 주의 주면서..
지금 사는 집 인테리어할 때 장판작업 후에 커터 칼날이 수십개 바닥에 떨어져 있어서 청소하면서 화났던 기억이...
이번에는 미리 주의를 줘서 그런지....청소하는데 커터 칼날 2개만 나오드라구요.

일을 구체적으로 시키는 요령이 필요해요.

*씽크대
 **퍼니쳐 (공장)
인테리어 많이 하는 블로거가 맡기는 씽크대 공장 찾아서 섭외했어요
블로그에 씽크대를 보니 무난해서...
안산에 있는 동명의 씽크대 공장이 검색됐는데 한샘모델번호 주면 그대로 해준다고하는데
견적이 100만원 가까이 높아서 거기는 패스..

 이집 배란다 선반 나무가 아주 튼튼하고 좋아요 그래서 빨간박스 하부장만      제거하고  선반 3개는 살리고 창고 문만 설치하는 것으로 했어요. 철거팀      에 하부장 제거하고 위 선반은 남기라고 했는데 제거를 해 버렸네           요.
    제가 걱정 많은 성격이라 포스트 잍까지 붙였는데 그런일이 생겼구요.       다행히 씽크대 업체에서 추가 비용 없이 선반을 설치해 줬어요

*인터폰 교체
 아파트 지정 업체
 20년 전 최고사양 매립형이라 여기를 막기위해 목공작업이 들어 갔어요
 인터폰 교체 기사도 배선작업 하러 한 번 오고, 목공작업 하고나서 설치하러 또 오고.

*조명
 비츠조명에서 구입
 설치는 동네조명업자(사기꾼에 가까움)

공간조명/프로라이팅/비츠 비교하니
비츠 조명이 사업자등록증있으면 15프로 할인에 카드결제가능/ 현금시 세금계산서발행
조건이 제일 좋드라구요. 여기서도 설치기사 보내주는데 조명설치 개당 계산을 하니까
좀 비싸요. 콘센트 스위치가 40개 넘는데 이것도 개당 3000원이라 이것만도 12만원
인기통에 글을 올렸더니 산본에 있는 분이 10만원에 설치해 주겠다고 하는데 패스했어요
거리도 있는데 너무싸서.. 어떤 곳은 2명이 와야 한다고 40만원...

네이버에서 인덕원 전기 조명으로 검색하면 인덕원 대우아파트 근처 광*전기가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동네에서 장사하면서 아주 엉터리 없진 안죠. 그래서 연락 했더니 15만원이라고.. 전 그 금액이 적절하다고 생각했어요. 전기 설치는 시간대가 융통성이 있으니 기사가 가까이서 자기 시간 날 때 하면 되니까 서로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스위치 콘센트가 부족하면 자기 가게서 가져다 쓸 수도 있고.

일요일 오전이 한가하다고 와서 작업을 하는데 (남편을 도와주라고 보내고, 저는 나중에 갔어요) 거실에 제일 큰 등을 제가 생각한 방향이 아닌 쪽으로 설치했어요. 다른 쪽으로 하면 천정이 약해서 떨어진다고...(남편 왈 천정에 구명을 잘못내서 그런거라고.../남편이 다른 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펑 소리가 들렸다고) 식탁등도 천정에 구멍 내고는 도배사가 잘못 선을 뺏 다고 거짓말하고// 거실 천정에 할로겐 등이 3개있어요. 똑 같은 걸 3개 주문 했는데, 정작 천정 구멍이 하나 작은 거예요. 그래서 자기는 못단다고 따로 주문하라고 했어요. 남편이 나이프로 천정보드를 좀 깎아내서 나머지 할로겐 달았어요. 콘센트 스위치도 삐딱하게 달았네요. 스위치자리도 도배지를 너무 잘라내서 빈틈이 생겼어요. 그런데 도배사가 그랬다고 거짓말.  콘센트 몇 개도 벽이랑 안 맞 다고, 못 단다고 하는 걸, 남편이 보더니 벽에 고정된 플라스틱을 칼로 좀 깍아 내서 맞췄어요.  결정적으로 콘센트가 3개 부족했어요. 가게가 동네니까 가져오시면 안 되냐 물으니 자기네는 공사용으로 납품해서 개별 판매가 안 된다. 남편이 그럼 콘센트 주문해 놓을 테니 다음 일요일에 와서 나머지 좀 해 달라 잠깐 들리면 되지 않느냐..했더니. 그러겠다고 해서, 동네니까 믿고 돈은 줬어요...담 일요일 오지도 않고, 전화하니 화내면서 안 간다고 하고 전화도 안받아요. 사기꾼이죠
남편이 조명설치 다 할 수 있는데, 연장도 없고 전문가 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쉬는 날 고생하지 말라고 불렀더니 남편이 일을 다 했네요

스위치 경우 그냥 지나치면 모르고, 콘센트 경우도 사실 쇼파, 티비등이 놓이니까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꼼꼼히 보면 화가 나요~
페인트공은 능력이 아직 부족하고, 이 전기기사는 사람자체가 나빠요..전화를 친절하게 받아서 그냥 속아 넘어가요.

안양톡 까페에 올리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그러지 말라고 그냥 그렇게 먹고 살라고 내버려 두라고...해서 놔 뒀는데 아무래도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아요. 세입자가 이사 오면서 가구가 식탁등을 살짝 건드렸는데 떨어졌나 봐요. 이사짐 아저씨가 다시 달았다고 하드라구요

이 전기 기사가 일을 잘 하면 낙찰 받은 아파트도 조명설치 맡기려고 했는데..완전히 사기꾼이라 비츠조명에서 설치기사 불렀어요 (비츠조명 기사도 직원이 아니고 개별계약관계)
낙찰 받은 아파트는 등만 교체하는 거였어요. 비츠기사는 허리에 차고 오는 연장도 다르드라구요. 등 2개가 불안전하게 달려있다고 (산기??가 없다는 표현을 쓰드라구요)..집을 두리번 거리더니 버려진 나무액자를 찾아서 귀퉁이를 잘라서 천정에 쏙 넣고는 등을 달드라구요. 수준차이가 나더군요.

올수리 할 때 보통은 전기기사가 2번 와요. 배선작업하고/스위치.콘센트 설치하러 오고 마지막에 조명 설치하러 오고, 이렇게 2번 오면 20만원에서 25만원 정도가 적절한 정도 인 것 같아요.
우리는 배선작업이 아주 간다 한거라 확장팀이 해주고, 전기기사도 한번만 오기를 원했어요. 앞으로는 2번에 나눠서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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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사하면서 느낀 건.
일단은 많이 제대로 알아야 사람을 제대로 시킬 수 있다는 거
소통이 정말 중요해요. 꼭 확인이 필요하고 공정 공정 마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오더가필요해요
그리고 인테리어업계 사람들이 결이 거칠고, 자기 일에 대한 책임감이 약해요
A/S하러 안 와요. 그래서 대금지급을 미리 완료해 주면 안되요.

종합인테리어 업체에서 보통은 25·30% 마진을 보는 것 같아요.
사무실도 운영하고, 직원을 고용 하든가 아니면 부부가 같이 하니까 인건비 문제도 고려해야 하고 A/S도 책임지고 개별공정이 10-14개 까지 되는데, 어찌 문제가 없겠어요. 25%의 마진이 적절한지 부당한지는 생각해 볼 문제지요.

그런데...
인테리어 사장님들이 능력은 있지만 내일처럼 못해요.
모든 공사를 내일처럼 하면 과로사 하거든요.

저희는 공정공정마다 먼지제거하고 청소했어요. 철거하고 나면 먼지가 말도 못하게 많아요.
인테리어 사장님들이 공정마다 쓰레기는 치우고 큰 먼지는 쓸어내지만 깨끗한 청소를 안 해요. 직접 하자니 힘들고 공정마다 청소하는 사람들 부를 수도 없구요. 먼지가 있는 상태에서 다음 공정 다음 공정 이렇게 되요..

몇 년전 살고 있는 집 인테리어 후 입주 청소를 했는데 베란다  벽이 얼룩이지고 난리가 난거예요.물 청소하면서 창틀에 있는 먼지가 땟 국물이 되서 벽을 타니까 청소하시는 분들이 문지르고 해서..
인테리어 사장님이 보시고..바이오세라믹 하신 사장님께 요청해서 다시 바이오세라믹 분무 해 주셔서 해결해 주셨거든요

..

그래서 이번에는 타일 공사 후 바이오세라믹 뿌리전에

남편과 제가 베란다 창틀 물도 다 씻어내고 집안 곳곳 빗자루로 쓸고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도 했어요.

한여름에 퇴근하고 나서..
남편은 절대로 이런 짓 다시는 하지 말라고...
턴키로 맡기라는데..

어쩌죠???

질문 댓글로 남기시면 아는 범위에서 답변드릴께요..

[랑또]

후아 각각 단계별로 사건사고들이 ㅠㅠ 글만 봐도 힘듦이 느껴지네요. 넘 고생많으셨어요^^ 저도 9월에 첫낙찰받은 아파트 넘 오래되서 싹 수리 진행해서 이번주에 끝냈는데요. 저도 인테리어업체부터 개별로 다 알아보니 개별로 하는게 확실히 싸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제가 지휘감독(?)하는걸로 하고 개별로 진행했는데 그나마 설비나 전기 등 큰 공사는 없어서 무리없이 끝났는데 셀프 한번 해보겠다고 페인트사다가 칠했다가 진짜 ㅠㅠ 다시는 안해야겠다 느꼈어요 ㅋㅋㅋㅋ 저도 이번주에 남편이란 같이가서 마무리 (조명이랑 건조대 등 다는) 작업하고 대략 청소하고 와야해요.

[두리두리[상초1기서울실전야간1기]]

문 상단에 스토퍼, 문 손잡이 다는 것.../ 실리콘 빠진 부분
이런 소소한 것들은 종합인테리어 사장님이 하시는데
그러니 제가 그일을 해야 하는데...
남편이 하기도 하고, 다른일 하러 오신분 한테 쓸쩍 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저는 손재주가 없어서 못하거든요..

[캔디봉봉]

인테리어에 관심많아서 후기 꼼꼼히 잘 읽었습니다. 이 앞전에 올리신 사진으로는 괜찮아보였는데 공사하시면서 맘고생많으셨겠어요 ㅡㅡ;; 토닥토닥... 덕분에 좋은 간접경험이였습니당...

[꿈대로]

크아.. 저도 이번에 인테리어 하면서 살쭉쭉 빠졌어요.. 내맘처럼 되는게 없더라고요.. 저도 담엔 중간중간 텀을 좀 둬야 겠어요ㅜㅜ

[부자생활]

두리두리님 후기 잘 봤습니다
많은경험을 하신것 같네요.. 한번은 해봐야 안다는게 이런건가 보네요.. 감사합니다..^^

[품위있는그녀☆]

인테리어에도 신경써야 하는 부분도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도 많네요. 두리두리님 후기덕분에 조금 알고 갑니다. 감사해요.

[루비야0706]

와우..너무 대단하십니다..
저는 입주청소만 하는데도 힘들어서 다음엔 입주청소도 맡겨야지 하고 마음먹었어요..
셀프인테리어는 아직 엄두도 못내고 있지만 인테리어 과정과 문제점이 많은 도움이 되네요..

[루비스톤]

인데리어의 경험은 진짜 소중한거 같아요 글로만 읽어서는 알수없는 많은 노하우가 있는듯~

[정자동비둘기]

진짜 살아있는 경험담이네요 ㅜㅜ
이부분이 제일 와 닿았습니다
‘일단은 많이 제대로 알아야 사람을 제대로 시킬 수 있다는 거’
인테리어만큼은 경험이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오즈1]

셀프시공 정말 엄두가 나지 않네요 공정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 알아야하고 그리고 공정때마다 일일이 체크하고... 이렇게 직접 실천하신 두리두리님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골드아우라]

감독을 제대로 하려면 내가 어느 정도는 알아야 내가 원하는 형태로 해달라고 정확히 말할수 있는거같애요~ 처음엔 시행착오도 겪지만, 담부터는 힘들지 않고 척척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당~

[행복한아빠되기]

꼼꼼하게 인테리어 하자 볼 수 있는 방법이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젤라또이]

인테리어의 소중한 경험 너무 감사합니다!!!

[밝은부자]

보기만 해도 얼마나 힘드셨을 지 이해가 갑니다~ ^^
상세한 정보 공유 감사드려요~~
한번 셀프 해봤는데,, 담번에 턴키 만족하실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
감사합니다~ ^^

[유럽풍]

정말이지...
꼼꼼하니 체크해서 올려 주셨으니
쎌프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짝짝짝!!!

[니닉]

두리두리님 생생한 후기 감사해요
저도 실거주집 완전 셀프로 진행해 본적 있는데,돈이 적게 드는건 아니었고 결과물이 마음에 들었다는 장점이 있엇어요
투자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비용도 절약하면서 결과물은 좋게 해야 하다는게 포인트죠
남한테 맡기더라도 모르고 시킬수 없는 분야인것 같아요
정말 고생하셨고,도움 많이 되었어요^^

[프카프카]

인테리어의 어려움 정말 정곡을 콕 찍어서 잘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공사하면서 느낀 건.
일단은 많이 제대로 알아야 사람을 제대로 시킬 수 있다는 거
소통이 정말 중요해요. 꼭 확인이 필요하고 공정 공정 마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오더가필요해요
그리고 인테리어업계 사람들이 결이 거칠고, 자기 일에 대한 책임감이 약해요

정말 좋은 지침 잘 새겨서 담번 인테리어때 꼭 염두해두겠습니다.
A/S하러 안 와요.

[아침공유]

너무 꼼꼼한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젤라또(on초,중,실,월투,상초완강)]

인테리어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데, 나중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심가치]

인테리어 정말이지 어렵네요 차근차근 배워나가야 겟어요

[묵 향13]

꼼꼼하게 해주길 원하지만...현실은....

[지 안]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시라스니]

성투를 기원합니다.
새해 더욱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PO싱크]

디테일한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가네요 ^^

[하이데코빌]

고생 하셨네요 ㅠㅠ..

[부자 경매]

많이 고생하셨을 듯요!
좋은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dsmin2001]

경매에 있어서 인테리어가 의외의 복병이네요.

[바람마녀]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셀프 / 직영도 알아야 할 수 있는건데 되어있는 멋짐에만 혹하지 말고 과정과 노고도 알아야 하는거죠.
제가 뭔가를 할 일이 있을때 이 글을 다시 찾겠습니다.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방긋방긋3]

고생하셨어요!! 엄청난 경험을 하신거 같아요.

[재재맘]

너무 상세한 후기 감사해요 ㅎㅎ나중에 낙찰받음 두리퀸님 글찾아서 참고할게요 ㅎㅎ

[오아시스(OASIS)]

저는 예전에 와이프한테 저런 인테리어 작업 같이 하자고 한 적이 있는데 엄청 싸웠거든여ㅎ
이미 경험이 많으시니 수위를 보시고 부탁을 하시는게 어떠실지ㅎㅎㅎ
돈 되는 일이라는데 저라면 어느정도 협조할 듯ㅎ
추후 인테리어하게되면 두리퀸님께 자문 구하겠습니다.^^

[열심다시]

후... 힘드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쿠리]

공정마다 청소를 하실만큼 꼼꼼하게 하시고 손이 많이 가셨겠어요 턴키로 맡기면 훨씬 수월하겠지만 많은 부분을 하나씩 맡기시고 자세하게 남겨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자유안나]

인테리어에 대해 잘몰랐는데, 이런 세세한 공정을 다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하신 만큼 경험이 많이 쌓이셔서 앞으로는 더 잘하시겠어요.
다시한번더 감사합니다.

[Bliss☆]

와 진짜 경험이 이렇게 값지네요 아직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 *

[웃음꽃이 핀다]

경험담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