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방송을 보니 제가 사는 아산 인근 유구읍에서
수국축제를 연다해서 오늘 가보자 하니까
작년에 너무 더위에 고생해서 안간다 합니다
아래 글은 작년에 다녀와서 쓴글입니다
토요일 아내와 인근 유구 수국정원에 다녀왔다
유구는 아산에서 공주가는 각흘고개를 넘어가면 유구천옆에 있는 작은 산촌마을이다.
나는 20년전쯤 아산 송악에서 유구시내 가기전 입석리 태봉산계곡에 있는
임야를 사서 나무심고 몇년간 지내다 산림청에 판 추억이 있다
유구는 몇년전 당진 대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찾는 사람도 별로 없는 한적한
동네였는데 작년부터 유구천변에 수국을 심고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수국꽃은 매우 풍성하고 아름답지만 그늘을 피할데 없고 너무 더웠다. 축제장옆에는 전통시장이
있어 산나물등을 살수 있다. 유구는 웅진코웨이 사장의 고향이기도 하고 섬유산업이 일부 남아 있다.
유구에서 정안 쪽으로 가는 길은 금계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냇물을 따라 구비구비 가야하고
예부터 전란을 피할수 있는 십승지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중간에 동해리는 아주 깊은 산골로
그곳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몇번 가보기도 했다. 사곡쪽 고개를 넘어가면 태화산아래 천년고찰
마곡사가 나온다.
첫댓글 크고 작은
연보라빛.
수국화 가 너무
이뿌더라고요
아 벌써 다녀오셨군요
올해는 그늘막이 좀 생겼나 모르겠습니다
아내가 작년에 너무 더워 올해는 안간다고 합니다
@그산 아
유구읍은 아니고요
부산 태종대 부근인거
같아요
@리야 아 그러시군요
유구 수국이 전국에서 규모가 제일 큰것 같습니다
인근 마곡사도 좋으니 함께 가보실만합니다
@그산 네
가보고 싶습니다
음악 잘 듣고 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잘보고갑니다.
수국은 근래에 조성한 모양이군요.
가봐야겠네요.
선배님 반갑습니다
유구수국축제는 올해 3회차로
주말에는 혼잡하니 주중에 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공주를 세번가도 거길가지못했네요
이번에 갈수있을지
축제맞춰가야하는데
아무때가니 못보네요
청양공주 왔다리갔다리 ~~
수국꽃은 역시 연보라죠
종류도 많더군요
잘봤습니다
유구는 공주보다 아산에서 가는게
가깝습니다
보통 6월20~7월초에
가시면 볼수 있을겁니다
오늘 유구에 가서 공주 시장 욕만 잔뜩하구 옴 지난해에는 22일 다녀 왔는데 우선주차장부터 확보후에 손님초청을 해야죠 아주 유구읍이 자동차로 몸살
주차장을 못찾으셨군요
저도 작년에 주차장찾느라
몇바퀴 돌아서 간신히 주차했습니다
우리 집 주위의 수국은
아직 피우지 않고 폼만 잡고 있습니다
형형색색 아름답지요
가리나무님 반갑습니다
2007년 7월말 일본 북알프스에 가는 도중
여관에 청색 수국이 아름답게 피었던게
생각납니다
몇해전 유규성당 지을때 일하러 갔다가
들러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젠 축제를 여는군요
고들빼기님 반갑습니다
유구는 참 조용한 동네인데
고속도로가 생기고 천변에
수국축제도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