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봉은 일명 촉새봉(984.8m)으로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원주시에서 남쪽으로 15km 거리에 있는 산이다. 등로를 따라 들어서면 숲이 울창해서 햇빛을 구경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정상에 서면 조망이 좋다.
북동쪽으로는 웅장한 백운산 주능선이 보이고, 그 너머로 치악산 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동남쪽으로는 삼봉산이 삿갓을
엎어놓은 듯이 보이고,남으로는 시루봉, 옥녀봉
능선, 서쪽으로는 미륵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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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회 2015년 9월 11일 금 관광코스 문수암 보현암경유 남해안관광 겨남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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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절경이 조망되는 문수암 약사여래불[2014.7.12(토)Canon撮影]
경남 고성군 상리면 무선리 무이산에 위치한 문수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하동 쌍계사의 말사인 암자로서 신라 성덕왕 5년(서기 706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절이다.창건 이후 이 암자는 수도 도량으로서, 성철,청담스님등 큰 스님이 입산수도했으며, 풍경이 수려하여 삼국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 유명하였고, 특히 신라시대 화랑도 전성시대에는 국선 화랑들이 이 산에서 심신을 연마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중창 및 중건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현존하는 암자는 사라호 태풍때 건물이 붕괴된 뒤에 당시 주지였던 "정천"스님이 지은 현대식이 가미된 건축물로, 일반 신도들의 성금으로 1973년에 이 암자에서 수도한 청담(靑潭)스님의 사리를 봉안하여 세운 청담 대종사 사리탑이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암자는 의상조사가 남해 보광산(지금의 금산(錦山))으로 기도하러 가던 길에 이곳 고성군 상리면 무선리 어느 촌락에서 유숙하게 되었는데 비몽사몽간에 한 노승이 나타나서“내일 아침에 걸인을 따라서 보광산보다 무이산을 먼저 가보라”고는 홀연히 사라져 잠을 깨니 꿈이었다.날이 밝아 과연 한 걸인이 나타났는데, 급히 밥상을 갖다주며 무이산의 주소를 물었더니 "무이산"에 간다 하기에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 걸인을 따라 무이산 중턱에 오르니 눈앞에 바다(남해)에 수많은 섬들이 떠있고,사방의 중앙에 웅장한 다섯 개의 바위가 오대(五臺)를 형성하고 있어 마치 오대산의 중대를 연상하게 하였다. 이때 그 걸인이 중대를 가리키며 "저곳이 내 침소다" 라고 말하자 한 걸인이 또 나타나서 두 걸인은 서로 손을 잡으며 바위 틈새로 사라져버렸다. 의상조사는 석벽 사이를 살펴보았으나 걸인은 보이지 않았고, 이상하게도 석벽 사이에는 천연적으로 생긴 "하이얀 문수보살상"만이 나타나 있는 것을 보고 의상조사는 홀연히 깨달은 바,꿈속의 노승이 "관세음보살"이고 두 걸인이 "문수와 보현" 보살임을 깨달았고 무이산을 두루 살펴보고는“이곳은 족히 사자를 길들일 만한 곳이며 이곳이야말로 산 수도장이다”라고 예찬하고 문수단을 모아서 문수암을 세우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지금도 대운전 뒤 석벽 사이에는 자연적으로 생긴 하이얀 문수상이 해뜨는 동쪽을 바라보고 문수보살상이 뚜렸이 나타나 있다.아래 사진의 "약사여래불"은 몇해전 입적하신 "정천"스님이 3년의 시한부 운명을 잊고,혼신의 열정을 쏟아 건립한 약사전의 약사여래불인데,남해보리암,강원도 낙산사의 해수관음보살, 기타 바닷가의 불상은 전부 바다를 향하하여 봉안했는데 이 약사여래불은 무이산을 향하여 북향으로 향하게 안치한바,그 의미가 무었인지 의아스럽기도 하다.南無阿彌陀佛觀世音菩薩~!-
692회 2015년 9월 18일 금 태화산 강원 영원군 버섯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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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산은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화산이라는 이름으로 전하는 산이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U자형으로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성터가 남아 있다. 이는 "태화산성"인데 고구려시대의 토성으로 간혹 기와 파편이 발견되기도 한다.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남한강으로 에워싸여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강 풍광이 남다르게 아름다운 곳이다.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소백산 ,월악산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울창한 수림과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임을 보여준다.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곳곳에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거리며 정상에 서면 완택산. 소백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동쪽 끝머리 영월지맥 끝머리능선과 나란히 한 능선 끝에는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자리해 있고 또 주변에 청령포, 장릉, 선돌 등 주변에 산재한 명소들을 더불어 찾아볼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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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회 2015년 9월 25일 금 추석연휴로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