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형이야? 나 성훈이.
지금 여기 수원이도 있으니깐 얼른와
어. 어. 그럼 이따봐. 끊을께"
탁-
성훈이의 핸드폰 플립이 닫혀지고
성훈과 수원은 재진을 기다리면서 계속 주스를 마시고 있다.
까페문이 열리는 종소리가 들리고
성훈과 수원이 재진이를 맞는다.
"형! 여기야"
재진이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를 해준다
"어. 근데 무슨일이길래 이렇게 갑자기 보자고 한거야?"
"우선 앉아봐."
먼저 말을 꺼낸 훈군.
"재진형. 큰일났어. 나 못살겠어."
"못살다니? 니가 몇살이나 살았다고 못살겠다구 난리야!"
"재진형! 형이 나랑 성훈이 얘기 들어보면 그렇게 말 못할껄?"
"암튼. 내말좀 들어봐 재진형"
또다시 말을 꺼내기 시작한 훈군.
"글쎄. 밤마다 은지원 때문에 죽겠단 말이야.
형도 알꺼아냐? 분명 고지용 그자식도 어지간히 밝힐껄?"
"나두 미치겠단말이야. 원래는 내가 공인데. 이씝"
그런것이였다! 우리의 꽃수라고 불리우는 훈군과
최근 덕군의 갑작스런 행동들로 수가 되가고 있던 군의
불만이 쌓이고 쌓여 이제 폭발지경까지 이르렀던 것이였다.
"그래서 나보구 어쩌자는 거야. 내가 머 어떻게 하겠냐구.
솔직히 말하면 고죵 그새끼 힘은 열라뤼 쌔서"
"저거봐. 내가 재진형 저럴줄 알았다니깐.
얼마 안가서 우리말 따라온다 그랬지?"
수원이 재진을 책망하는 듯한말투.
"아씝. 몰라몰라. 암튼. 나 지금 거의 죽을지경이야.
솔직히 내가 못한게 머가있냐구
얼빵 은지원 보다야 카리스마 많지. 안그래?
키? 나하고 비슷비슷하구만 무슨"
성훈이의 불만이 나오자 옆에서 듣고 있던 수원군.
"머? 너같은 경우에는 약과지.
나는 정작 강공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이렇게 밀려나서
이게 무슨 일이냐고.
이러는게 아니였어. 요즘들어 갑자기 덕쓰가 나 괴롭히잖아"
수원군의 불만도 장난이 아니었던것이였다
"휴. 너네들이 말하니깐 나두 말할께.
솔직히 이것들아. 너네가 나같은 경우 들으면 그냥 집으로 돌아갈꺼다.
내가 고죵 그쉑땜에 이게 먼짓이냐.
내가 걔보다 나이가 많아도 1살이나 많다고.
그런데 왜 걔가 공인것이야!!
그리고 아무리봐도 나보다는 고죵이 더 여자같이 생겼단말이야!"
재진군은 드디어 폭발하고
우리의 꽃수들은 서로를 위로해주고 있네요.
"흐음. 아무래도 안되겠어. 우리 무슨 작전이라도 짜야지"
"무슨작전?"
성훈의 말에 귀가 솔깃한 수원과 재진군.
"우리말야.
..
..
..
가출하자!"
성훈이 갑작스레 꺼낸말에 놀란 군과 재진군.
"가. 가출?
안돼. 그랬다가 걸리면은 나 지용이한테 죽어"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인 재진군.
"형은 그러니깐 안되는거야.
강성훈. 나는 동의!"
한손을 올리며 훈군의 의견에 동의하는 군.
훈군과 군의 째림에.
"아. 알았어. 나도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수는 없다고.
나도 동참!
근데 가출 어떻게 해?"
그랬다. 정작 이들은 가출계획을 세워두지 않았다.
조용히 침묵이 흐르던 도중
갑자기!
훈군이 말을 꺼내었도다.
"좋았어. 우리삼촌네로 가자"
"삼촌네?"
갑자기 뜬금없이 삼촌이라는 소리에 당황한 재진군.
"우리 삼촌 별장을 여러채 소유하고 있으니깐
놀러왔다고 하고 하나 빌려달래서 거기서 있음 되잖아"
"아하! 그렇구나."
드디어 우리의 꽃수들은 가출계획을 잡고서
내일아침 일찍 이 카페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후
총총히 사라진다
그날 집으로 돌아간 성훈은
"지원형아 뭐해?"
"니가 왠일이냐? 맨날 틱틱 거리면서 은치매라며
놀려먹더니만은 왠일로 맘 고쳐먹었냐?"
"치. 잘해줘도 불만이야"
- 은지원씨~ 이제 나는 내일이면 가출한다구. ^-^ 오늘은 써비쓰루
잘해줄께-
"형아 머해?"
"보면 모르냐 -_- 일하잖아"
"치. 언제부터 일했다고. 형아 나랑 놀자~"
"됐어. 나 지금 바빠"
왠일이냐 -_- 인간 은지원이 강성훈의 부름에도
꿋꿋이 일을하고 있다니
이것은 천지가 개벽하고 하늘과 땅이 놀랄일이었던 것이다
"이래두?"
성훈은 오늘이 마지막이야라는 듯이
지원의 목을 껴안으면서 귓속에 대구 말하였다
"형아. 나랑놀자~"
노트북을 들여다보며 꿋꿋이 일을하고 있던 우리의
지원군도
성훈군의 유혹에는 못 넘어가는 것이였다!!
"너가 먼저 시작한거야"
지원군은 훈군을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서는
-_- 그날밤 훈군을 죽도록 괴롭혔다는
소문이 나돌았다는;
그리도 같은시각 수원군
"덕이형~ 밥먹어~"
"왠일이냐 장수원 -_-
평소에 반말 찍찍해대던 덕쓰는 어디다가 맡겨두고
밥까지 차리냐?"
"에이~ 형두 참. 내가 언제~
그건 그냥 애교지~ ^-^
형~ 밥먹자~"
"생각없어"
오늘따라 우리의 꽃수들이 이렇게도 잘해주는데도
무심해진 강공들이랍니다.
"형~ 밥 먹자니깐!"
"생각 없어. 입맛 떨어졌단 말이야"
- 에씝. 오늘하루 잘해줄려고 마음먹었구만은
왠 난리야. -_- -
"형~ 일루와봐~"
안오겠다는 덕군을 억지로 끌고와 식탁앞에 앉춘 수원군.
"형~ 입맛없어? 기다려봐~"
수원군 오늘 써비스 짱이였던것이였습니다.
수원군은 재덕군의 밥 공기 옆에 놓인 수저를 들어 밥을 한입
떠 넣고서는 재덕군의 목에 팔을 둘른채
키스를 하기 시작하네요 -_-
아~ 드디어 무너지는 강공이죠!
수원군이 넘겨주는 밥을 받아먹은 재덕군
"너가 먼저 시작했어"
이날 덕군도 군을 자기방으로 데려가
죽도록 괴롭혔다는 -_-
한편 재진군은
"룰룰루~ -_-"
열심히 목욕하고 나와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일부러 지용군 옆에서
샤워가운 입으며 머리에 묻은 물기를 털어내고있는 재진군
"아씝. 이재진. 저리가서해. 물튀기잖아"
역시나 싸가지 만땅의; 강공이 등장해버렸군요.
"야! 고지용!~ 너 뭔데그래~ 왜 나한테 반말이야!!"
"한두번 그런것도 아니고 새삼또 왜그래? -_-?"
역시나. -_- 얼굴에 철판 깐 지용군입니다.
"에이~ 지용아! 너 또 화난거야?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깐 화 풀어 응?"
평소 절대-_- 사과라는 걸 모르고 산 재진군이
먼저 사과하자 이상하기만 한 지용군.
"아 몰라~ 저리가서해!"
- 이씝. -_- 괜히 성질내구 지랄이야 -
마음속으로 열내는것을 속으로 삭이며
지용군에게 매달리는 재진군
"지용아~ 내가 잘못했어~ 화풀어~"
역시나 꽃수는 꽃수였던 것이였다!
"니가 먼저 시작한거야!"
절대 -_- 형이라고는 안불르는 지용군.
이날 -_-
재진군도 무척이나. 아퍼하며 고생하였다는
소문이;
다음날 -_-
우리의 꽃수들은 모두들 힘든표정으로 약속장소에 나타났도다.
"야. 너네는 왜 그러는거야."
역시나. 나이 많은 형이랍시고 챙겨주는 재진의 말
"에씝. -_- 이제 가출하니깐 한번만 써비스 해줬더니
아퍼 죽겠잖아. -_ㅠ"
성훈과 수원모두. 그리도 더불어 재진까지도 -_-
가출을 시도하는 가운데 죄책감?을 가지며 써비스를 확실히 해주고 왔던것이였다.
"야! 가자~"
드디어 우리 꽃수들의 가출이 시작되었다!
지하철역
표끊는 사람들 가운데 아~ 눈부시도다. 역시나 확실히
튀는 세사람이 있었으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의 꽃수!
암튼 여자처자 해서 기차를 타게된 꽃수들!
"거기. 총각인지 처년지. 이쁘게 생겼구마~ 이거좀 들며가~"
역무원 아저씨가 카트를 밀고나와서는 꽃수들보고
예쁘다며 -_- 음료수 하나씩 공짜고 주는 바람에
갈증을 해소하며 즐겁게 기차에서 웃으며 떠들고 있을즈음.
어제 밤새 무리했던 탓인지 늦게 일어난 우리의 은각하. 은치매. 은얼빵. 은오정.
"성훈아~"
그러나 대답해줄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하는가.
당연히 없다는거 위에보면 알겠군 -_-
그러나 성훈이 가출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지원군은
"얘가 어딜간거야~"
아침부터 버럭버럭 소리 질러대며 찾느라 난리났수다.
글쎄. 평소에 잘해주지 왜 저랬다.
근.데! 식탁위에 곱게 접혀진채로 놓여있는 종이.
지원이 놀라서 펼쳐보니
거기에는.
"지원형! ^^ 나 가출해~
혼자 잘먹고 잘살아봐~
네룽 '_'"
그 편지를 들은채로 황당해서 굳어버린 지원군.
그때 울리는 전화벨!!
따르르릉-
지원은 전화기를 받아들고 아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는지
"여..여보세요."
"지원형이야? -_-? 형! 나 큰일났어~ 어떻게해!!
이재진 이자식 가출했어 -_-"
더욱더 황당해진 지원.
"야.. 성훈이도 가출했어.."
"머? 깡성 그자식도? -_- 그러면 혹시 수원이도?"
그때 지원의 집 문을 열고 뛰쳐들어와 소리치는 사람이 있었으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덕군!!
"형! 수원이가.. 수원이가.. 가..출..했..어.."
-_- 드디어 모든 상황을 파악한 은군이었으니
이것을 꽃수들의 반란이었던 것이다.
"야! 고지용!~ 너 지금 당장 우리집으로 와 -_-"
표정이 굳어지는 지원군. 무섭도다. 무서워.
"김재덕. -_- 너 방금 수워니가 가출했다고 했지?
"응 -_ㅠ"
"어떻게 알게된거야?"
이거.
재덕이가 건네주는 노란색 쪽지.
"덕쓰! ^^ 나 가출해~
혼자 잘먹고 잘살아봐~
네룽 '_'"
허걱 -_- 이 똑같은 내용은 머시였던가.
어느새 허겁지겁 달려온 지용은
"형~ 이것좀 봐봐~!! 재진이가 남겨놓고 간거"
파란색 쪽지
고죵! ^^ 나 가출해~
혼자 잘먹고 잘살아봐~
네룽 '_'"
또.. 똑같은 내용에 어이없기만 한 지원.
이내 얼빵한 표정을 고치더니. 카리스마 팍팍 풍기는 지원으로 돌아와
침묵을 깨고 말을한다
"우리 꽃수들의 반란이야.
반란은. 제거해야지?"
무섭도다. 뭔가가 의미심장한 뜻이 담겨있는;
무서운 말. -_-
과연 꽃수들의 운명은??
"삼촌~ *^^* 오랜만이예요~"
역시나 미.인.계. 작전으로 나가는 훈군.
"안녕하세요~ ^^"
"훈이왔구나. 오랜만이다~ 근데 왜; 꽃까지 달구서 -_-"
"에이~ 삼촌은 내가 안 웃는적 봤어요~? ^^"
이것에 대해서는 머라 할말이 없는 삼촌이었다. -_-
성훈이의 트레이드 마크 미소를. 어찌 부인하겠는가.
"근데; 무슨일이길래;;;"
드디어 삐질삐질. 땀을 흘리는 상황까지 와버린
"삼촌~ ^^ 별장 한채만 내주세요!!"
??
놀러오지도 않던 조카가 갑자기 별장 내달라고 하면은
누구든 의심이 가지 않겠는가 -_- 안간다면 그냥 넘겨라.
"갑자기 별장은 뭐에 쓸려고~?"
하면서 열쇠는 이미 훈군의 손에 넘어가 있는 상태였으니
"헤헷~ ^^ 그런일이 있어요!! 참!! 혹시나 지원형이나
재덕형이나 지용이가 우리 어디있는지 아냐구 물어보면은
여기 안왔다구 그러세요~ ^^ 부탁해요 삼촌~"
캬캬캬 ^^
우리의 꽃수들이여. 장하도다. 미인계로 넘어가다니. -_-
그러니 꽃수라는 소리를 들을수밖에.
한편 우리의 강공들의 비상대책소집위원회에서는;
"얘네들이 어딜갔을까."
"지원형. 내 생각에는 가봤자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되는데.
전에도 재진이가 가출한적 있잖아 -_- 그때도 가출해서 간답시고
간데가 어떻게 내가 뻔히 찾을줄 아는 재덕형네냐구. -_-"
"우리 그럴게 아니라~ 무슨 증거물이라도 구해보는게 어떨까? +ㅇ+"
증거물이라. 과연 이들의 결론은??
"그거 좋은방법이다. 김재덕! 고지용! 너네 얼른 집에가서
증거물좀 찾아봐라. 그리고 좀있다가 저녁에 다시 와!!
아!! 각자 재진이랑 수원이 집에 연락해보구!"
아. 역시나 여기서 리더쉽이 발휘되는 은군이네요. ^^
지용군과 덕군이 나간후.
열심히 훈군의 방을 뒤지는 은군!
옷장에 여러벌의 옷이 있는데 하나하나 뒤져보면서.
증거물 찾는데 열을 올리는 지원.
그때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으니!
지원은 성훈의 옷에 손을 넣어서 꺼내보는데!!
이게 왠 횡재! +ㅇ+ 배춧잎 몇장과 학도 몇마리 기르고 있는 훈군!
"앗싸라~ 이게 왠 횅재냐~~"
지원군은 재빠를 몸놀림으로 훈군의 주머니에서 자신의 주머니로
옮기는 것을 보라! 장하도다 은지원!!
이제는 책상을 뒤기기 시작하는 지원!
근데 빨간색 시트지로 덮여진 일기장을 발견하였으니
궁금해서 열어보았더니만 거기에는 지원을 처음 만난 날부터의
생활의 적혀있는..
♡♡♡♡년 ♡월 ♡♡일 ♡요일
나는 오늘 처음으로 은지원이라는 사람을 봤다.
사람들은 그사람을 카리스마 있다고 보는데
내가 보기에는 은얼빵. 은치매. 은오정일 뿐이다.
그냥 귀찮아서 짧게 쓸련다.
키득키득- 거리며 열심히 일기를 읽던 지원군!
어제 날짜의 일기를 발견하였으니~
♡♡♡♡년 ♡월 ♡♡일
드디어 내일이면은 가출을 시도한다.
물론 지원형이 나를 찾겠지만은 나는 꼭꼭 숨어야한다.
재진형하고 수원이도 같이 간다.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별장에서 잼있게 놀아야겠다.
그랬던 것이다!! 성훈은 결정적인 단서를 흘리고 가버렸던 것이다. -_ㅠ
불쌍한 훈군.
그렇다면 지용과 재덕은.?
집으로 돌아온 덕군.
"아~ 목마르네"
냉장고 문을 열고서 물을 꺼내던 재덕군.
우연히 식탁에 놓여진 종이쪼가리를 발견하는데!
"이게 뭐지?"
들고있던 물을 식탁에 내려둔채 종이쪽지를 들고 읽기 시작한 덕군
"♡♡♡-♡♡♡♡
수정별장?
이상하네. 왠 별장?? 혹시~??"
전화기쪽으로 뛰어간 덕군.
따르르릉-
"네~ 수정별장입니다!"
"아~ 저기. 여쭤볼께 있는데요. 거기 위치좀 알수있을까요?"
"네네~ 위치말입니까? 고객님이 알고싶으신 위치는
♡♡도 ♡♡군 ♡♡면 ♡♡읍 415-6 입니다"
열심히 종이에 받아적은 덕군!
"네~ 감사합니다~
장수원. -_- 기껏 가출한다는 데가 별장이냐?"
회심의 미소를 짓고있는 덕군.
지용군은 어찌됬을까?
전화를 하고있는 지용!
"어머니~ 네~ 저 지용이요. 혹시 재진형 거기 있나요?
(재진군 어머니한테 전화할때만 존말쓰는 지용군. 속보인다 속보여.)
없다구요? 그럼 혹시 어디갔는지 알수 있나요?
모르시면 어쩔수 없는거죠. 네네~ ^^ 그럼 건강하세요~"
전화를 내려놓자마자 순식간에 미소를 짓던 표정에서 사악표정으로 바뀐 지용.
"이씝. 어디간거야!!"
결국 -_- 우리의 지용군은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였다.
그대. 지용군이여. 슬퍼하지마라.
여차저차하여 다시 지원군 집에 모인 강공들.
"야~ 내가 찾아낸 사실을 별장 갔다는 거 밖에 모르겠다"
한숨을 쉬면서 별장 얘기를 꺼내는 지원군.
"형들. 미안해. -_ㅠ 재진이 이자식 에씝. 몰라. 오면 두고봐."
"별장? 지원아~ 내가!! 바로!! 별장 주소를 알아왔다는거 아니냐!
그럼 그렇지. 이 장수 이자식은 뛰어봤자 내 손바닥 안이라니깐~"
"정말?"
지원군과 지용군 그리고 덕군까지 모두 싱글벙글이 되어버린~
"그럼 우리 짐싸서~ 얼른 우리 꽃수들 찾으러 가볼까나??"
지용군이여. 열심히 준비할 필요 없도다.
"짐은 뭐하러 싸. -_- 그냥 가서 며칠 있으면서 사서 쓰면되지"
역시 통큰 은각하.
"지원이 말이 맞다~ 그럼 얼른 가자구!!"
차키를 집어들고 지원군의 집을 나서는 우리의 강공들.
드디어 강공들의 가출한 꽃수찾기가 시작되었다.
저녁이 되어서 맛있게 밥을 먹은 우리의 꽃수들.
방으로 돌아와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운 훈군.
"일기써야지~"
아아- 놀랍도다.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일기를 열심히 쓰는가.
나는 중학생되서 딱 끊었다. -_-V
가방을 뒤적이는 훈군.
"어? 왜 없지~? 분명히 챙겼는데."
가방에서 향수며. 머리빗. 거울을 하나하나 꺼내는 훈군.
나중에는 기어코 가방을 거꾸로 들어 짐을 다 쏟아내고서는
"왜 없는거야.. 호..혹시?
으악!! 재진형~ 수원아~ 큰일났어 큰일!!"
성훈이의 외침을 듣자마자 달려오는 재진군과 이.
"왜 그래? 지원이가 찾아오기라도 했대?"
"으악!! 찾아오기라도 한게 아니라 올꺼같아!!
내가 글쎄. 별장온다고 일기 써놓은걸 놓고왔어.
어떻게 해 -_ㅠ"
"으악!!"
성훈군의 울음섞인 목소리와 군의 외침!
아아- 이 어찌 이런 운명이 있던 것인가.
그대여! 좌절하지 말찌어다~ 세상만사 모든일은 다 풀리기 마련이다.
후훗.
"형. -_- 그리고 수원아. 우리.
...
...
...
뜨자!"
"뭐? 강성훈~ 뜨자니?"
어이없어하는 수원의 반응.
"야! 장수!"
이렇게 단합 잘되는 꽃수를 봤는가.
수원군을 향해 던져진 훈과 진의 말!
"너 바보냐 -_- 가출해서 하루도 안돼서 잡힐려구
니가 작정을 했나보구나"
아아. -_- 늦게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더니.
지금이 딱 그 일이다.
처음에는 지용군 걱정때문에 가출도 꺼림직헤 하였던
재진군이! 잡히지 않기위해 필살의 노력을!!
아아! 존경스럽도다. 이.재.진!
"야! 얼른들 짐챙겨!
이렇게 된 이상은 안 잡히게 도망다녀야지.
가출해서 하루만에 돌아가는거 절.대.네.버.
용납못해!! 우리 -_- 할머니 댁으로 가자! ㅎㅎ 거기는.
지원이도 너희도 지용이도 재덕이도 아무도 몰라~!! 캬캬캬"
허허허헉 -_-
아아. 짐들 열심히 챙기시는 꽃수들이여.
무사히 도망치기를 바라옵니다.
딩동- 딩동-
지원과 지용. 그리고 덕군은 별장에 와서 초인종을 눌러대고 있다!
딩동- 딩동- 딩동!!
아무리 초인종을 눌러도 반응이 없자 역시나 성격급하신 -_-
지원군이 문을 쾅쾅 두드려 가며 이 밤중에 소란을 피워댔으니
"야!! 강성훈! 너 거기있는거 다 알아! 얼른 문 열어!!!!
야!! 문 열라니깐!!"
그러나 조용한 -_-
지원의 난리를 들은! 주위 별장에 있던 사람들의 신고? 를 듣고 달려온
성훈의 삼촌! +ㅇ+
"이봐! 거기 지원군~ 자네 지금 뭐하는건가!
여기 사람들 다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고 하잖아!!"
훈의 삼촌을 보자 정중히~ 허리숙여 인사하는 지원!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지금 성훈이 찾는중이라서요.
분명히 여기 있는거 알고왔는데 문을 안여네요.
죄송한테 키좀 주시면 안될까요?"
아아 -_- 우리의 삼촌분. 난감하시군요.
훈군이 절대 자기있는거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미와서 여기 있는거 안다고 하면은 어떻게 해야하나.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_-
"흐음. 성훈이가 자네한테 여기있는거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왕 알고온거니깐 어쩔수 없군. 그대신 성훈이 데리고
얼른 돌아가게!"
"아~네~ 감사합니다~ ㅎㅎ"
지원군!
드.디.어.
훈군이 있고 재진군이있고 군이 있는 별장의 키를 받아든!!
아!! 이것은 금을 만졌을때보다! 더욱더! 떨리는 기쁨!
당신이라면 우리의 꽃수들이 들어있는 방문의 키를 가지고 있다는데 -_-
안떨리겠수? 상상만 해도 좋지요? -_- 상상 열심히 하세요;
"형! 얼른 열어봐! 이재진 이자식 죽었어. -_-"
복수의 칼을 갈고있는 지용.
증거도 못찾아 -_- 한심하게 낙인찍혔는데
재진군도 못찾으면은 정말 세상만사 불행한 일은 죄다 -_-
지용군한테 옮은거라 생각하시길.
열쇠가 구멍으로 들어가고.. 찰칵-
쇳조각이 닿는소리와 함께! 열리는 문!!
...
...
...
그.런.데.
"야. 여기 왜 이렇게 조용하나?"
재덕군이 먼저 의심을 가지고
"야! 이재진! 나와!!!"
지용군이 재진군을 찾고
그래도 조용하자 -_-
직접 들어가 방문을 열고 들어가
"야! 강성후..ㄴ"
방문을 열고서 그자리에서 얼어버린 지원군~
쌔-앵!
아아. 이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말인가!
꽃수들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왔었다는 흔적만 남아있듯이
조금은 -_- 정리가 안되어진채로 난잡한!
방만이 지원을 맞고. 그뒤로 들어오는 덕과 지용을 맞으니.
우리의 강공들이여.
슬퍼하지말찌어다. -_- 인생은 아름다운거야~ -_-V
"꼭! 찾아낼꺼야!!"
-_- 무섭도다. 강공들은 또다시 복수의 칼을 갈며
별장을 나오고..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될것인가?
"제길- 강성훈 이자식은 또 어디로 튄거야!!"
어렵사리; 찾아왔건만 온데간데 없이 -_- 사라져 버린 꽃수들.
훈군찾자 삼만리한 지원군의 표정이 굳어가고;
"수원아~ 니 어데간기가. -_ㅠ 니없음 나 어찌살라구"
재덕군. -_- 강공에서 철.저.히.무.너.지.는.군.요.
절규하며; 수원군을 찾는 재덕군.
"형들. -_-+ 지금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잖아!
형들이 생각하기에 얘네가 어디갔을꺼 같아?"
상황을 수습하고자 나서는 죵군~ (죵군 >ㅁ< 캬캬캬! -_-;)
"강성훈 이자식은. -_- 가는데라고는 자기집. 우리집. 너네집.
이렇게 밖에 없구만. -_- 더이상 얘가 갈곳은 없어"
"내가. 수원이가 어디갔는지 -_- 어케아나;
분명이 성훈이나 재진이 자슥이 수원이 끌어들인기라. -ㅁ-
우리 착한 수원이가 날 버려두고 간게 이상타했다"
아아 -_- 재덕군. 나중에 사실을 알면~ 놀라지마세요~
1편을 보신분이라면은. -ㅁ- 알것이니;
군이 훈군의 의견에 동참했죠? 기억안난다구요? -_-? 다시 읽구오세요;
"그렇다면 성훈이나 수원이보다는. -_- 이재진 이자식이 어디로 가자고 했을텐데.
이재진. 얘가 서울에서 갈만한데라고는 별로 없고..
그렇다면 갈곳이라고는. 시골. -_- 고향. -_-
결...
론...
은...!!"
부산!!"
아아. 상대방의 약점을 잘 잡아내고 있습니다~
아네~! 드디어 알아냈군요!! 골~~ -_-;
(왜; 갑자기 골이 나오는지; 심문선 따라해본건데;;)
"지..용..아.."
덕군과 지원군. 지용군을 잡고서 흔들어대며. 말을 잇지 못하는. -_ㅠ
"지용아1 너가 왠일이야11
아. 우리가 지금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지!!
얼른 찾으러 가자구!!"
분발해서 꽃수들을 찾으러 가자는 지원군의 어깨를 잡고 말을 꺼내는
두사람이 있었으니..
"지원형.. 나 배고파.."
"지원아~ 지금 벌써 어두워졌다; 잠은 안자노?"
아아- 밥도 안먹고;
시간가는줄 모르며 열심히 꽃수들을 찾아헤맸던 강공들.
드디어 무너지네요; (가 아니죠. -_-)
"그.. 그래; 우리 그럼 여기서 자고 내일 다시 가자고;; -_-"
...
...
...
따뜻한 이불에서. -_- 꽃수들을 그리워하며 잠이든 강공들이여!
기운낼찌어다! 그대는 위대한 강공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내일은 과연 꽃수들을 찾을수 있을것인지. -_-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잠꾸러기 없는나라 우리나라 좋은나라~ -_-
<개사> 우리들의 강공은요 일찍일어납니다
꽃수들을 찾으려고 일찍일어납니다. -_-
...
...
아침이 되자 부비부비 눈을 비비며 일어나서는.;
이불을 반듯하게 개고. 서둘러 밥을 먹고서는 별장을 빠져나온 강공들.
후다다다닥-
후다다닥-
후다닥-
후닥-
어느새 기차역까지 와버린 강공들;
아아- 달리기 빠르기도 하셔라. 그 달리기 실력으로
체력장 봤으면 특급받았겠네그려. -_- (무지; 빨리 달렸다는걸 강조하기 위함이였음;)
다짜고짜 역장 아저씨를 붙잡고 늘어진 지원.
"아저씨~! 혹시 여기 여자같이 생긴 남자 -_- 지나가는거 봤어요?"
"지원이형! 오늘이 아니라 어제라고 말해야지!!!"
"아아 -_-; 역장아저씨; 어제보셨나요? -_-?"
이렇게 말하면은 알아먹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_-
"지원아! 니는 저리 비키그래이~
아저씨~ 혹시 어제 여기요. -_-
머리를 붕 띄워서 완전 노랑색으로. -_- 염색한 애랑요.
단발머리인데 -ㅁ- 좀짧거든요? 근데 파랑색 머리예요!
그리고. -ㅁ- 한명은요. 여기 이 목걸이랑 똑같은거 하고 있는데. -_-"
아아- -_-; 재덕군. 훈군과 재진군 설명은 잘했는데;
꼭 저렇게 -_- 커플인걸 티내고 싶을까;
자.랑.스.럽.게. 역장아저씨에게 내보이는 커플목걸이. -_-
"나는 어제 안와서; 잘 모르겠네 학생들; 누구 찾나보지?"
안왔다는 말에. -_- 역장아저씨의 말도 무참히.
드.시.고.서.는. -_-;;
"아저씨!! 그럼 어제 저녁에! 여기서 근무했던 직원좀 불러주세요!!"
"아니~ 학생이 뭔데; 맘대로 부르라 말아라야!!"
이에 질문했던 지원군. -_-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들더니. -_- 꺼낸것은.
흰.색.종.이.쪼.가.리.
거기에; 공이 몇갰냐? -_- 헤롱헤롱~~
아아. -_- 백만원짜리였던 것이다!
자고로 백만원이면은; 내 용돈 100달 모아야 된다. -_-;
곧장 역무원 아저씨 품에 고이 접어 -_-
넣어주는 지원.
"아저씨~ ^-^ 잘 부탁합니다;"
"흐음. -_-; 어이~ 거기!! 박씨~ 여기좀 와봐!!"
이에 후다닥 달려오는 박씨라는 사람. -ㅁ-
아마 신참인가보다. -_-; 깨끗하게 된 제복을 보면은.
"박씨~ 어제 혹시 파란머리하고 노란머리하고 이거랑 똑같은 목걸이 한
여자같이 생긴 -_- 남자들 봤나?"
"흐음.- 아! 네~ 봤어요~ 파란색 머리하신 분이; 참 인상적이길래;
기억에 남네요~ 아마 부산행 열차 표 끊으셨어요~
아~ 잠시만요."
이내 -_- 장부를 뒤적이는 박씨!! 거기에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정차역까지 나타나있는;
"아~ 해운대 역이네요~!"
박씨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감사합니다~"
말을 마치기조차 무섭게. -_-; 곧장 표를 끊어서 열차에 탑승한 강공들.
해운대로 간 꽃수들. -_- 과연 이들은 오늘 잡힐것인가? -_-
"할머니이~~"
어느새 재진이네 할머니 댁에 도착한 꽃수들.
방문이 열리고~ 지팡이 집고 나오시는 재진군 할머니.
"어이구~ 우리 손녀(?) 왔어~?"
허거걱- 이 무슨 소리이나이까? -_-; 재진군 할머니.
놀란 성훈과 수원
"재진아~ 오느라 힘들었지? 방에 들어가서 푹 쉬어라~"
방으로 돌아오자. -_-
재진군의 한손어깨에 손을 얻은채 말을 하는 수원.
"형? 우리에게는 사실대로 말해도 돼.
...
...
형말이야. -_- 여자였어?"
"야! 너 미쳤어? -_-; 내가 아무리 -_ㅠ 지용이 한테 당하고 산다고 해도.
어떻게 여자라는 소리를 들을수 있어.-_ㅠ"
수원이 말에 대해 대성통곡하며 곱게 흘기는 재진이를 보시라. -_-
저런 행동을 하니 여자라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지 않는가.;
한편 우리 지원군과 지용군과 덕이는.
"형~ 재진이가 여기 왔으면 아무래도 가장 찾기 쉬운 방법은 어머님이겠지?
재진이네 집으로 가자구~"
하하하 -_- 지용군 신바람 나셨다구요.
시간은 흘러흘러. 재진군네 집에 도착한 일행들.
"어머님~ 저 지용이 왔어요~"
지용이 왔다는 소리에 곧장 뛰어나오시는 어머님.
"어~ 우리 지용이 왔구나~! (왜 지용이가; 우리 지용이일까;)
어머~ 지원이랑 재덕이도 왔네~
근데 왠일들이야~? ^-^"
웃으며 반갑게 맞이하시는.
"아~ 어머님~ ^-^ 그게요. 재진형이요. (아아. -_- 지용군. 역시나 존칭 붙이는.)
시골로 놀러간다구 했는데. 심심해서 따라와봤어요~
근데 재진형 여기 안왔나요~?"
이에 심각한? 표정을 지으시는 어머님.
"재진이 여기 안왔는데~
아~ ^^ 할머니네 갔나보구나~ 할머니네 주소 알려줄테니깐
이리로 가봐~"
라며 친절히 약도까지 그려주시며 배웅해주시는 어머님~
"그럼 어머님~ 안녕히계세요~ 건강하시구요~"
"그래~ 지용이도 잘가구~ 지원군하고 재덕이도 조심해서 가~"
재진군네 집을 나선 강공들.
"후훗. 이재진 -_- 내가 너 꼭 찾아내고 만댔지? -_-
가출은 무슨놈의 가출이야. -_- 어차피 뻔히 잡힐걸~
자~ 형들~ 우리 가자구~~"
아아. -_- 기운이 펄펄 넘치는~ 지용군이군요. -_-
찬란히~ 빛나는 햇빛아래~ 푸른바다에서~
너무나 재미있게 노는 꽃수들.
아아 -_ㅠ 정말 아름다운 한폭으 그림 (다들; 이런표현이죠. -_- 제가 원래 유치한 표현 좋아해요;)
지나가던 남정네들. 여편네들. -_-+
한눈팔지 말라고!
이미 임자가 있는 몸이거늘!!
정말 잼있게 놀면서. -_- 무슨 남자 꼬실 (여자 아닌가? -_-;) 일 있나.
성훈군. -_-살인미소 그만 날리게~
(아싸~ 원조 살인미소 강성훈꺼~~~!!!)
재진군. 무슨 그리 여자처럼 입을 손으로 가리고 웃는가. -_-
(정말 이래요; -_-; 뒤져보면 있어요!! -_-+)
수원군. 어쩜 사람이 저렇게 순하게 웃을수 있는가~
(네이버에서 이미지 검색해서 하회탈 쳐보세요. -_- 수원군 사진 나옵니다.)
근데 열심히 놀던.. 꽃수들!! 갑자기 눈이 휘둥그래져서
쳐다보니.. 거기에는.
"에이! 씝할. -_-; 이놈의 주소 진짜 어렵네.
이봐요! 저기 이주소 어디인줄 알아요?"
지용군과 지원군. 그리도 재덕군.
더운날씨에. 찾으러 돌아다니느라 수고 많으 군요~
"허거걱~!!
형~ 어떻게 여기 알고 온거지?
분명히 모를꺼라구 했잖아!!"
잡힐까봐 초조해진 성훈.
"재진이형~ 이거 어떻게 된거야~!! 혹시 형이 말해준거야? -_-+"
"야~ 무슨 소리야!! 여기 갈켜준적 없단말야.
아씌~ 몰라몰라~ 얼릉 일단 튀고 보자구!!"
할머니네 집으로 잽싸게 피해서 도망가는 꽃수들~!
"아~ 이집~ 재진군 학상 할머니 댁이네~
여길로 가서~ 이렇게 꺽어서 간다음에 곧장 쭉! 가믄
파란 기왓집 나와~ 재진학상 친구들 인가벼?"
"아~네~ ^^ 감사합니다~!!"
이런이런. -_- 일이 이렇게 쉽게 풀릴 줄이야 누가 알았는가.
한편 재진이 할머니 댁으로 돌아온 성훈과 재진과 수원은.
"어떻하지? -_- 쟤들이 여길 어떻게 알고 온거야~"
벌써부터 떨기? 시작하는. 성훈.
그렇게 무서우면 가출 왜 했습니까? -_-
근데 저소리는? -_-?
안나오면 쳐들어간다 쿵짜작꿍짝~
안나오면 쳐들어간다 꿍짜작꿍짝~
"야!!! 강성훈! 이재진~ 장수원! 얼른 나와!!!"
하지만 이에 굴할소냐 -_-
그렇다면 가출을 했겠수? -_-;
근데 갑자기 왠 대성통곡 울음소리. -_-;
"수원아~ 내는 니 없음 못산다 안카나. -_ㅠ
얼릉 나오그래이,. 내가 잘못했다~"
허거걱. -_- 재덕군. 드디어 포기를 하시고. 어떻게 해서든.
수원이를 데려가려 하시는.
"야! 김재덕!! 너 미쳤어? -_-; 어떻게 여기까지 와서 찾아낸건데!
그냥 데리고 들어가면 될걸 왜 사과를 해!! -_-+"
무섭게 째리시는. -_- 지원군.
아아니 -_- 근데 갑자기 방문이 열리고. 수원군이 나가는 것이 아닌가.
"야~ 장수원~ 너 어디가!!
미쳤어? 우리가 여기까지 어떻게 도망쳐 왔는데!!"
"수원아~ 형은 니가 그럴줄 몰랐어 -_ㅠ"
하지만. -_- 좌절하는 성훈과 재진의 말에 한마디 남기고 나서는 수원.
"내 목적 다 이뤘어. -_-"
허걱 -_-; 무슨 목적 있어서 여기까지 왔습니까?
그랬던 것이였다. 우리의 수원군은
공의자리를 다시 탈환하기 위해. -_- 재덕군이 자기 없으면은
하루도 못산다는 약점을 잡고서는 가출을 했던 것이였다.
가히 존경스러운 작전이 아닌가 싶도다.
"덕쓰~ ^^ 우리 가자~~"
아~ -_- 저 승자의 여유로운 표정을 보시라.
하지만 재덕군. 뭐 그리 좋은지 실실 웃으면서
수원군 손을 잡은채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시라.
정말 한쌍의 잉꼬부부 (? -_-;) 가 아닌가 싶다.
"야!! 강성훈!! 너 안나올래? -_-
이제 거의 협박조 말투로 변해버린 지원.
방문을 후다닥 열고서는
"네룽 '_'"
어이없는 말만을 남긴채 문을 닫는 성훈.
정말 어이없을 수밖에 없는 지원군이었으니.
갑자기 방문이 열리고 곱게 접혀진 종이비행기 하나가
지원의 이마를 꼭? 쪼았으니? -_-; (뭔가가 이상하다;)
"아씝. -_- 이게 머야?"
땅으로 떨어진 종이비행기를 집어들어 펴보는 지원.
거기에는..
"은지원!!
너가 나온랜다구 내가 나갈줄 알아? -_-
만약에 이거 듣구서두 방으로 들어온다거나 나오라구 떠들면은. -_-
경찰서에 무단침입죄로 신고해 버리는 수가 있어.
더불어 고성방가(아까 노래 불렀죠? ㅎㅎ 근데 이름 이거 맞나요? -_-;)로도 -_- 후훗.
이래도 나오라 말라 할꺼야?
잘 생각해봐 ^-^"
성훈군. 언제 그런 법학 공부를 하셨소?
편지를 본 지원군. 터져나올려는 소리를 꾹 참고.
"휴. 그래 내가졌다. 졌어~ 강성훈!! 어케 해야지 나올꺼야!
너 신고하기만 해봐~ 나 이제 한번만 더 아빠한테 걸리면은 정말 죽는단 말야!!"
여기서 지원군 평소 행동이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_-
자고로 사고 치로 다니기로 동네에서 유명했던 지원군이었으니.
한번만 더 사고치면은 호적을 파겠다는 엄한 아버님 말씀에 약점잡힌 지원.
"흐음~ ^-^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한것도 있고하니깐.
한달 동안 내 몸에 손.도.대.지.마. 그러면 나가지~ ^^"
충격받은 지원군.
아무말도 없자.
"안들어줄꺼야? 그러면 전화하지 뭐~"
진짜 전화 번호 누르는 흉내까지 내자 지원군~!!
"아니야!! 알았어!! 약속 지킬테니깐 얼른 나와!! -_-"
이에 그 이쁜 미소를 날리는 성훈.
"재진형~ ^^ 미안해~ 형도 대충 약점같은거 잡아서~
좋은 조건하에 그냥 집으로 돌아가~ ^^ 그럼 이만~"
방에서 나온 성훈군의 손을 붙잡고
화를 억누르며 집으로 향하는 지원.
이제 그렇다면 남은 하나는 재진이었으니.
"야!! 이재진!! 너 안나올래? -_-"
마당에서 이래저래 떠드는 소리를 듣고 밭에서 오신 할머니!!
"아니~ 어떤놈이 남의 집 마당에서 떠들고 난리야~
야이놈아~ 너는 배운것도 없냐~ 생긴건 멀쩡하게 생겨가지고는~
어디 남의집 와서 난리야~~!!"
화가나신 할머니 -_-
지용군. 자기혼자만 그런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미 떠나버린 재덕과 지원에게 어찌하라 할수도 없고.
화가나신 할머니께서 -_- 지용군에게 손찌검? 하려 하시자;;
방에있다가 놀라서 달려나온 재진군.
눈에 눈물을 달고서 할머니에게 말을하니.
"할머니~ 그러지마요. -_ㅠ
우리 지용이 왜 때려요. 흑흑.
으앙. 흑. -_ㅠ
지용아. 많이 아프지? 집에가자. 내가 치료해줄게. 으앙"
허걱 -_- 재진군. 앞으로 절대 다시 가출 안하길 바란다.
가출한 사람이 저렇게 맘이 약해서 쓰나. -_-
싸온 가방 들고 재진군은 지용군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며 가니.
결국에는 우리 꽃수들이 다 잡혀버린 것이다!!
한편 -_-
제일먼저 집으로 돌아간 숭덕은; (군 도로 공된거 아시죠? 하핫)
지하철 내에 오면서 -_-
재덕이는 완전한 꽃수가 되었으니.
"수원아~ ^^ 피곤했지? 내가 안마해줄게~ ^^"
에서부터. -_- 목마르지. 졸리면 어깨에 기대서 자라든지.
수많은 닭살 멘트를 날렸던 것이였다.
그런데 그것도 모잘라. 이제는.
집에 도착하자~ ^^
"수원아~ ^^ 저녁먹어~
일부러 니가 좋아하는 김치찌개 끓였어~ ^-^"
수원군 와서 밥먹는 동안에 재덕군은 밥 먹을 생각도 안하고.
옆에서 계속 조잘조잘 되었으니.
"수원아~ ^^ 앞으로 나 냅두고 어디가면 미워할끄야~ >ㅁ<"
이로써 재덕군의 강공에서 꽃수로 거듭나었도다.
그리고 아무말 없이 조용히~ 집으로 돌아온 우리의 젼훈은.
지원군이 침대에 누워있는데~
욕실에서 씻고 나오는 훈군.
허걱. -_- 가운만 입고 아직 물기가 덜 말라서
촉촉한 머릿결 봐라. -_-
갑자기 덮치고 싶은 욕망이 가득찬 지원군이었으니.
훈군이 옆에 눕자~! ^^
훈군 입술을 가만히 덮으려는 순간!!
갑자기 이게 왠 고음 -_-
"야!! 은지원!! 너 약속했잖아!!
그리고!! 손 안댄다며!! 근데 침대에 왜 와있어!!
저리 가서 자!!"
라며 소리를 땍땍 질러대며.
베개만을 내준 채 지원을 거실로 쫓아내는 성훈.
거실로 쫓겨나온 지원군은.
"내 신세가 이게 뭐냐. -_-"
라면서 쇼파에 베개를 두고 쪼그려서 잠을 자기 시작하는데.
잠든 지원을 보는 안쓰러운 성훈.
지원 몰래 이불을 들고 나와 조용히 덮어주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히히.
그리고 가장 애 많이 태웠던 이쁘리한 죵진!
집에 오자마자 지용은 소파에 기대서 잔뜩 인상을 구기고 있었으니.
재진군은 오자마자 방으로 쏜살같이 달려가 가방을 내려두고
구급상자를 들고와서 치료해 주려 했으나. -_-
그리 세게 맞은것도 아닌데 상처가 있겠는가.
그제서야 정신차린 재진군.
"아~ ^^; 상처는 없겠구나~"
라며 돌아서는데 갑자기 재진군의 손을 잡아끄는 지용!!
"어딜가 -_- 치료는 해줘야 될꺼아냐.
치료해 준다며 -_-?
잔뜩 구겨진채로 말하는 지용군을 보자 약간은 무서운 재진군.
"그.. 그게.. 아까는 상처 있을줄 알아서.. 걱정되서 한말인데..
세게 맞은것도 아니고.. 지금 생각해보니깐.. 맞지도 않았잖아!! -_-"
그렇다! 위엣편을 자세히 보신분이라면 알터~
분명~ 할머니께서 때릴려는 찰나에 재진군이 나온것이였다!!
그렇다면 지용군은 맞지 않았을뿐더러~
상처는 단연코 없다는 말!!
"상처가 없긴 왜 없어? 너 나오라구 계속 소리질러대서 여기 입술 텃잖아. -_-"
정말 너무너무 순진하고 순수한 재진군.
"어디?"
라며 지용군에게 얼굴을 가까지 들이미는 순간!!
지용군이 재진군의 입술을 자신의 입으로 덮어버렸으니!!
이에 놀란 재진군..
바둥매며 (귀엽겠다 -_- 쓰읍;) 소리치니.
"야! 고지용!! 머야!! 나는 너 상처 났다길래 치료해주려고 하는건데!!"
이에 매서운 눈매로 쏘아붙이는 지용군.
"누가 가출하래? -_-? 이재진. 너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냐?
그래. 이제는 나 없어도 된다 이말이지~
뭐~ 그렇다면 내가 나가주면 되지. -_-"
라며 신발을 신고 나가려는 지용.
그리고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터뜨리는 재진.
"으앙. 지용이 미워. 나 너 없으면 못사는 거 알잖아. -_ㅠ"
재진군이 울고있자 도로와서 눈물을 닦아주는 지용군.
"너 여자냐? -_- 왜 그렇게 울고 땍땍거려."
울음을 그치면서 지용군 품에 안겨 어느샌가 잠이 들어버리는 재진.
재진군을 안고 이층방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서는 지용.
"아무래도 -_- 내가 보기에 너는 정말 전생에 여자였나봐"
재진군이 가출한 것에 대해 복수하고픈 마음은 가득한 지용이었으나.
이렇게 돌아온것만 해도 어디냐는 생각에 그냥 조용히 용서해 주려하고.
그리고 몇주후.
...
...
...
"재진형이야? 나 재덕이.
지금 여기 성훈이도 있으니깐 얼른와
어. 어. 그럼 이따봐. 끊을께"
탁-
재진군이 들어오고. 반갑게 맞이하는 성훈과 재덕. ^-^
"왜 불른거야?"
이에 재덕..
"나 수원이 때문에 못살겠어!! 가출할래!! -_-"
그랬던 것이다.
변함없는 공수를 유지하는 젼훈과 죵진인 반면
멤버 체인지 되어 가출하겠다고 나서는 재덕.
"미안해~ ^^ 재덕아. 너한테는 정말로 미안하지만은.
나는 지용이 없음 못살겠더라~ ^^ 그럼 나는 이만 먼저 가볼게~"
라고 수줍은 미소를 날리고서는 사라지는 재진.
너는 도와줄꺼지?
라는 의미가 가득담긴 눈으로 성훈을 쳐다보는 재덕.
성훈은 재덕의 어깨에 한손을 올리고서는.
"재덕형~ ^^
미안한데. 내가 수원이한테 연락했어~ ^^
아마 좀있으면 형 데려갈꺼야~ 헤헷.
은지원을 내가 안챙겨주면 은지원 어떻게 살라구~ ^^ 내가 그렇게 모진 인간을 아니라서;
정말 미안해. ^^ 아~ 저기 수원이 오네~ ^^ 그럼 나 이만 가볼게~"
이에 울상이 되어버린 재덕군.
"뭐야. -_ㅠ"
"재덕이형~ ^^ 뭐가 그렇게 불만이길래 가출까지 할려고 하셔~
얼른 집에 가자구~~!! ^^"
결국 가출은 해보지도 못하고 수원군에게 도로 잡혀 돌아간 재덕.
이로써 꽃수들의 가출사건은 결말을 내린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끝은 아니다.
내가 쓰지 않더라도 ^-^ 이들의 이야기는 계속 될 테니깐.
그리고 비록 적지 못하더라도. 아름다운 이야기는 많은 법이다! ^^
-★-
I want to be your love forever.. 이재진
꽃수들의 가출사건 by. 마약중독파 in 지존꽃수(과일주재진)
-★-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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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완결-* ┃
[동성/공식]
꽃수들의 가출사건
지존꽃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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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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