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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정보방 스크랩 오징어 효능과 요리 접시들
백두대간 추천 0 조회 145 09.05.30 08:3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내 몸을 위한 요리 

 

 
 
 
 

것이 거의 없는 오징어. 말리거나 생물로 먹으며, 산채로 수송하여 횟감으로 즐기기도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붉은 살코기보다는 훨씬 적어 특별히 고 콜레스테롤 환자가 아니면 안심하고 먹어도 좋지요. 또 콜레스테롤 자체는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성분이므로 무조건 멀리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콜레스테롤 성분은 특히 껍질 부위에 많기 때문에 걱정스러우면 벗겨내고 먹으면 됩니다. 오징어의 성분 중에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높은 단백질입니다. 지방 성분은 적으며, 단백질의 순도가 높아 근육을 튼튼히 하므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이 밖에도 비타민을 비롯한 무기질도 풍부한 오징어의 세계로 들어가보시죠.

글ㅣ박찬일 (음식칼럼니스트) 

5월은 오징어 철이 시작됩니다. 특히 살오징어가 맛이 오르는데, 최근에는 여름이 제철인 갑오징어가 벌써 물때를 만나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가락시장과 노량진시장을 둘러보니 크기도 실하고 맛도 알차게 들었습니다. 한여름이 제철인 민어가 기름이 돌고 살이 알찬 걸 보면, 확실히 최근의 경향은 해수 온도가 높아진 것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해안 지역에 참치가 많이 잡히고, 열대성 어족이 늘고 있는 것과도 일치하는 현상입니다. 어쨌든 오징어는 한국의 최고의 어류 중 하나입니다 비교적 값이 싸고, 다른 어류와 달리 물량이 들쭉날쭉하지도 않아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지요. 오징어는 버릴 부위가 하나도 없습니다. 삼각형의 머리(실은 지느러미)는 쫄깃한 맛이 더 뛰어나고, 다리도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내장은 아직 쓰임새가 적은데, 알과 곤이는 훌륭한 맛을 자랑합니다. 오징어를 매우 좋아하는 지중해 지역에서는 이 내장으로 별난 요리를 만들어먹기도 합니다. 오징어 내장 중에 주목할 것은 간입니다. 오징어는 청정지역에서 살기 때문에 간도 아주 깨끗한데, 싱싱한 오징어를 만났다면 간을 버리지 말고 먹으면 좋습니다. 간을 요리할 때는 미리 쪄서 조직을 단단하게 한 다음 조려 먹으면 좋습니다.

 

 

 

통칭해서 오징어라고 부르지만, 종류가 많지요. 우리가 흔히 많이 먹는 종류는 살오징어입니다. 몸통이 중간 정도로 갸름하고 살이 붉은 색을 띱니다. 말려서 먹는 오징어는 대개 이 살오징어로 한국 동해안이 최고의 어장입니다.

한치라고 부르는 오징어도 있습니다. 살아 있거나 싱싱할 때는 투명하여 내장까지 비칠 것 같고 죽으면 흰색으로 바뀝니다. 다리가 한 치(3.3센티미터)밖에 안되게 짧다고 하여 한치라고 명명됐다고 합니다. 살오징어보다 고급이며, 주로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에서 잡힙니다. 고가여서 우리가 보통 회로 먹는 냉동한치와 말린 한치는 대개 수입산입니다.

갑오징어도 한국의 오징어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다리가 통통하고 짧으며, 먹물이 많습니다. 또 몸에 두툼한 뼈대가 있어서 갑오징어라고 부릅니다. 남해안과 서해안이 주산지이고 지금 한창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먹물이 잘 터져서 검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는 회색 빛의 몸통이지요.

 
 

오징어는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오해를 받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달걀에 비해 6분의 1 정도의 양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 콜레스테롤은 세포의 기능을 유지해주고 성 호르몬 합성에 관여하는 인체의 필수불가결한 성분입니다. 따라서 적당한 콜레스테롤 양을 피 속에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오징어의 건강 효과 중에 첫 손가락 꼽는 것이 타우린입니다. 오죽하면 한 건강음료가 대대적인 광고를 하며 ‘타우린 함유’라는 카피를 내세우고 있겠습니까? 타우린은 심장에 좋으며, 간기능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합니다. 또 고운 피부를 유지시켜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또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병도 예방해줍니다. 망막의 영양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오징어를 먹으며 눈이 밝아지고, 침침해지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한다고도 합니다. 말린 오징어에 보이는 하얀 가루가 바로 타우린입니다.

이 밖에도 뇌세포의 성분을 이루는 DHA도 충분히 들어 있어 아이들에게 먹이면 좋습니다. 예부터 민간요법으로 전하는 대목 중의 하나는 혈압과 심장병에 오징어도 좋다는 속설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살오징어

 

 

오징어를 많이 먹으면 예뻐진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정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는데 타우린은 간을 튼튼하게 해서 피부가 맑아지며, 오징어에 많이 들어 있는 무기질과 비타민은 피부 미용에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징어를 잘 고르려면 색깔을 잘 살펴야 합니다. 살오징어의 경우 밝은 붉은색을 띠면 아주 싱싱합니다. 우리가 산오징어 횟집에서 보는 그 오징어 색깔입니다. 냉동인 경우 붉지만 밤색에 가까운 어두운 색깔입니다. 맛은 떨어지지만, 영양가치는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냄새를 맡아보아 탁한 비린내가 나면 피하도록 합니다.

 

말린 오징어의 하얀 가루가 타우린

 

오징어는 한국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인기 식품입니다. 흔히 서양사람들은 문어나 오징어를 싫어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일부 지역이나 국가에 해당할 뿐입니다. 오징어를 특히 좋아하는 나라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입니다. 지중해에 접한 이 나라들은 오징어를 즐겨 먹는데 한국의 오징어순대 같은 것도 빵가루를 채워 넣어 만들어먹으며, 오징어먹물을 소스로 하여 요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회로 먹거나 말린 오징어를 먹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한국은 오징어를 가장 다양하게 요리하는 민족이지요. 구이, , 찌개, , 말림, , 조림, 젓갈 등 요리법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습니다.

오징어는 민간요법에도 쓰이는데, 대표적인 것이 오징어 뼈를 갈아서 외상에 붙이는 것이지요. 지혈효과가 있는데, 이때는 이차감염을 막기 위해 반드시 불에 태워서 갈아야 합니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좋은 지혈제가 많기 때문에 굳이 오징어 뼈를 쓰는 것을 반대하는 이도 많습니다.

 

오징어 청경채볶음

오징어 청경채볶음

요리재료
오징어한마리(몸통만사용했어요..) 청경채약간
새송이버섯2개,홍고추,청량고추,굴소스1,두반장1,물녹말1,물1/2컵(또는육수)
 

 

오징어, 노화·치매 예방… 먹물은 콜레스테롤 낮춰


오징어과에 속하는 오징어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가장 친숙한 연체동물이다. 열 개의 다리가 붙은 곳에 머리가 숨겨져 있어 두족류라 한다. 한자명으로는 먹물을 가지고 있어서 ‘묵어’, 까마귀를 잡아먹는 도적이라는 뜻에서 ‘오적어(烏賊魚)’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 동해안을 비롯하여 북태평양, 남서대서양(포클랜드), 남태평양(뉴질랜드) 등 전세계 바다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세계의 해양에 분포되어 있는 오징어류는 30개과 460여종이다. 우리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오징어류는 오징어(살오징어), 화살오징어, 갑오징어가 대부분이다. 이 중에서 오징어 생산량이 가장 많다.
 
 
주요 영양소

오징어 근육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다. 함유량은 어육 단백질의 표준 함량과 비슷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오징어의 단백가는 83이며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라이신이 많다. 마른 오징어는 쇠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3배나 되어 단백질의 영양가가 식육이나 생선과 비슷하다. 지질의 양은 1% 전후이나 대부분 표피에 들어있으므로 껍질을 벗긴 근육에는 미량 함유되어 있다. DHA, EPA 등과 같은 다가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여 성인병을 억제하고 방지하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제철과 선택법

오징어는 7~11월까지 많이 잡힌다. 가장 맛이 있는 시기는 가을이다. 오징어의 몸통이 퍼지지 않고 원형이며, 몸이 짙은 흑갈색이고 투명하며, 눌러보았을 때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것으로 선택한다. 오징어는 좋은 환경에서는 내장까지 보일 정도로 투명하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하면 적색이나 다갈색으로 변한다. 또한 바닷속에서는 투명한 색을 띠나 공기와 접촉하면 금방 갈색으로 변한다.
약효

‘동의보감’에서는 ‘오징어는 성질이 평(平)하며 기를 보하고 의지를 강하게 하여 월경을 통하게 한다. 오래 먹으면 정자가 많아져서 아이를 낳게 한다’고 했다. 오징어는 인산이 많은 강한 산성 식품이므로 위산과다증이 있거나 소화불량,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다. 소화력이 왕성한 어린이나 청년에게는 권장할 만하다. 살이 두꺼운 갑오징어의 몸통에는 단단한 뼈가 들어있는데 이 뼈를 건조시켜 빻아 먹으면 기관지 천식,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어울리는 요리

오징어를 먹을 때 채소나 과일을 곁들이면 산을 중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오징어는 날로 먹는 회, 익혀서 먹는 숙회, 구워서 먹는 마른 오징어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식용되고 있다. 오징어의 내장을 사용한 오징어 젓갈은 반찬으로 활용되고 있다.

손질법

몸통과 다리가 붙어 있는 아랫부분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가만히 내장이 붙은 부분을 떼어낸다. 내장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잡아당긴 다음 몸통 속에 남아있는 연골을 빼낸다. 껍질을 벗길 때는 마른 수건이나 키친타월로 껍질을 잡고 들어 올리거나, 소금을 손가락에 묻히고 잡아당기면 잘 벗겨진다.


효용

오징어의 먹물은 뮤코다당류 등의 세포를 활성화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타우린의 양이 상당히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한다. 혈압을 내려주거나 간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알코올로 인한 장애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담석의 예방이나 신경계 기능 개선 등의 생리효과도 있다. 핵산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몸 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노화방지효과가 있다.


/ 황지희 청강문화산업대학 푸드스타일리스트 학과장 | 성신여대 박사. 일본 아베노 츠지 조리학교 졸업. ‘몸에 좋은 음식물 고르기’ ‘똑똑하게 먹는 50가지 방법’ 외 다수의 음식 서적을 펴낸 식품영양학자.

 

오렌지 소스와 오징어튀김

 

식용유도 이젠 웰빙 바람 새롭게 각광받는 식물성 건강 오일
이정도 쯤이야(중)1인분10분85Kcal
주재료 오징어 2마리, 녹말 3큰술, 튀김가루 1컵, 달걀흰자 1개분,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생강즙 1작은술, 오렌지 과육 1개분, 포도씨 오일 2컵, 물 적당량
부재료 오렌지 소스 : 오렌지 과즙 1/2컵, 녹말물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1 오징어는 내장과 먹물을 빼내고 씻어서 물기를 없앤 후 사방 0.5cm 크기로 자른다.
2 자른 오징어에 녹말과 달걀흰자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 생강즙으로 밑간한다.
3 튀김가루에 물을 부어 걸쭉하게 반죽을 만든 후 ②의 오징어를 넣어 반죽한다.
4 180℃의 포도씨 오일에 ③을 한 수저씩 넣어 튀긴다.
5 오렌지는 섹션을 뜬다. 오렌지 위·아래 부분을 수평으로 자른 후 도마에 세워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껍질을 벗긴다. 속 부분을 한 쪽씩 직각으로 칼집을 넣어 과육만 발라내고 남은 부분은 즙을 짜낸다.
6 냄비에 오렌지 과즙을 붓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 약한 불에서 끓인다. 끓으면 녹말물을 넣고 걸쭉하게 만든다.
7 접시에 튀긴 오징어와 오렌지 과육을 담고 ⑥의 강정 소스를 끼얹는다.
포도씨 오일은 발열점이 높아 튀김 요리에 사용하면 좋다. 오징어 튀김을 만들면 오징어도 부드러워지고 튀김옷도 잘 타지 않는다. 여기에 오렌지 과육을 곁들이면 상큼한 맛이 더해져 입 안이 한결 산뜻해진다.

 

 

 

오징어구이


 

우리 몸에 活力을 주는 生生요리
이정도 쯤이야(중)1인분20분85Kcal
주재료 오징어 1마리, 새송이버섯 2개, 꽈리고추 4개, 간장·물엿·참기름 1큰술씩, 소금 약간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칼집을 촘촘하게 넣은 후 1.5cm 폭으로 길게 자른다.
2 오징어에 간장과 물엿을 넣고 20분 정도 재운다.
3 새송이버섯은 한입 크기로 잘라 참기름과 소금에 버무린다.
4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고 길게 반을 가른다.
5 꼬치에 오징어의 한쪽 끝을 먼저 끼우고 버섯과 꽈리고추, 오징어를 번갈아 가며 끼운다. 뜨겁게 달군 그릴에 3∼5분 정도 굽는다.

전에 집들이 할때 메뉴를 고민하다가 메뉴판에서 검색도 많이 해봤지만 솜씨와, 재료와,

비용의 제한이 많아서리 딱 맞는 걸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아래 레시피를 우

연히 보고 오징어 순대를 해봤어요. 생각보다 간단한데다 보기에도 푸짐해서 인기였답

니다. 요리가 간단한 대신 엄마한테 부탁해서 양념장에 힘좀 줬는데요 매실엑기스를 조

금 넣어주니까 양념장 맛이 확 살더군요. 하나쯤 골라서 주말에 별식으로 해보시어요~^^

 

 

▣ 오징어 통찜


- 재료 :
오징어 1ea
초 고추장 약간

 ◎만들기
1. 오징어는 통으로 찜통에 찐후 초고추장을 곁들여서 완성한다.
 


▣ 오징어 물회


- 재료 :
소면 30g
초고추장 20g
생와사비 약간
오이 20g
당근 20g
멸치 육수 50g
오징어 1ea

 ◎만들기
1. 오이와 당근은 채썰어 놓는다.

2. 오징어는 내장 제거 후 얇게 채썰어 놓는다.
3. 초고추장과 육수를 섞은뒤 와사비를 조금 넣는다.
4. 소면을 삶아 찬물에 식혀서 체에 바친다.
5. 준비된 그릇에 소면과 오징어와 야채를 얹은 후 3을 넣어 완성한다.


▣ 오징어해장국


- 재료 :
해물류
→조개류, 새우류, 각종 해산물을 이용
오징어 1ea
무 1/2ea
양파 20g
파 20g
다진마늘
멸치 육수 200cc
소금 약간


 
 ◎만들기
1.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리로 썰어 놓는다.

2. 양파와 파는 보기 좋게 썰어 놓는다.
3. 해물류와 멸치 육수, 무를 넣고 끓이다가 무가 어느 정도 익었을때, 마늘 파 양파를 넣고
소금을 넣고 간을 한 뒤 완성한다.




▣ 오징어 초무침


- 재료 :
오징어 1ea
오이 1/2 ea
양파 1/2ea
파 하얀 부분 1ea
다진마늘 약간
고춧가루 약간
초고추장 30ea
참기름 약간
깨 약간

 ◎만들기
1. 오징어는 손질후 몸통은 칼집을 낸후 먹지 좋은 크기로 썰어 데쳐 놓는다.
2. 오이와 양파 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치거나 슬라이스 한다.
3. 초고추장과 고춧가루 다진 마늘과 깨 참기름을 넣고 1, 2를 버무려 완성한다.
4. 소면을 곁들이면 좋다.

 
해물을 안먹다 보니...
선물로 받은 마른오징어가 쌓이더라구요 ㅡ_ㅡ;;;
 
냉동실에 보관해서 신랑 술안주로 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맨날 구워서 주는것을 신랑도 지겨워 하고 해서~
 
마른오징어를 다양하게 변신 시켜보았어여~~
 
뭐 이미 다들 아시죠...
 
마른오징어 불려서~
반찬으로는 오징어 고추장볶음, 오징어 꽈리고추 조림, 오징어조림등이 가능하고..
국으로는 다들 아시는 오징어국이 가능하고...
그외 별미간식으로는 오징어 김치전, 오징어튀김, 오징어떡볶이 등이 있어요...
 
저는 그중 비교적 간단해 보이는..
오징어 고추장볶음과 오징어김치전, 오징어 튀김했어요.
 
신랑에게 반찬과 술안주겸으로 내어놓았더니~
울신랑..마른오징어인줄 모르더라구요 ㅎㅎㅎ
 
넘 쫄깃하고 맛있다궁...칭찬 받았어용~~
그 칭찬에 힘입어..맛있게 만들어 옆집에 사시는 울 시어머님께도 보내드렸다는^^
울 어머님 맛있게 드셨을라낭?!
 
그럼 다같이 만들어 보실래용~
 
우선 기본적인 재료인 마른오징어를 손질해야겠죠..
아래의 사진을 봐주세요~
 
 
오징어를 불리실때..
마른오징어 특유의 비린냄새를 약간이라도 완화시키기 위해서..
 
약간 미지근한 물에..미림 1스푼과...
간을 맞추기 위해서 약간의 소금을 타서..
불려주세요.
 
이때..미림대신 청주도 가능하세요..
 
한 7시간 정도 불리면..알맞게 잘 불려져 있더라구요.
 
 
잘 불려진 마른오징어의 껍질을 벗겨내고..
전 신랑이 죽어도 오징어 귀를 안먹기에...과감히 떼어버리고..
 
오징어 다리는 빨판이 너무 달려있어서 물에 빡빡 씻어줬어요...
 
오늘은 두마리만 불려보았습니다.
혹여나 실패할 확률이 있기에^^
 
이제부터 마른오징어의 대활약~~보세요~~
 
 
1. 오징어 고추장볶음
 
불린 오징어 몸통 1마리, 마요네즈 반스푼 안되게, 참기름 아주 약간
양념장 : 고추장 1스푼, 물엿 2스푼, 미림 1스푼, 포도씨유 1스푼
            그외 단맛을 좋아한다면 설탕 반스푼정도 더 추가투입~
 
 
몸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뒤에..
마요네즈와 참기름을 넣고 살짝 버무려주세요.
 
고추장 볶음을 어찌할까 고민해봤는데..
검색해 보니..보통 볶음하고 나서..
하루만 지나도 오징어가 도로 좀 딱딱해 진다고 하길래..
 
진미채 볶음처럼 마요네즈와 참기름으로 코팅한번 해주면..덜 딱딱해 질까나란 생각으로..
진미채 볶음과 비슷하게 해봤어요~~~
 
 
 
양념장 분량대로..팬에 넣고...
중불에서 기포가 올라올때까지 잘 섞으면서 저어주세요.
 
기포가 올라오면..약불로 줄인뒤에..
오징어를 넣고서..
잘 섞어주세요.
 
이때 제가 한 실수는..
오징어 양에 비해서 양념장이 좀 많았어요..
 
그래서 하면서 양념장을 좀 덜어내서 버무려줬습니다.
 
 
 
전날 막 만들었을때...
신랑이 너무 맛있다고 ㅡ_ㅡ;;; 순식간에 반을 먹어치워서...
 
다음날..얼마나 덜 딱딱해질지 보기 위해서 남겨둔 것이 이만큼밖에 안됩니다^^;;;;
 
우선 마요네즈와 참기름을 안버무린 것은 조금 조리해봤는뎅...
해주는 것이 좀더 덜 딱딱해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이미 한번 쪼글쪼글 말랐던 오징어인지라...
냉장고나 하루 묵히면 아무래도 딱딱해지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많이 딱딱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라는^^
 
오징어 밑반찬은 1-2번 먹기 좋은 분량으로 만들어서 바로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거 같아요^^
 
 
2. 오징어 김치전
 
불린 오징어 몸통 1마리와 오징어 다리 약간, 신김치, 양파, 깻잎, 부침가루, 물
 
 
 
마른오징어 몸통만 들어가니..왠지 다리가 아쉬워서..튀김용으로 남겨둔 다리를 조금 떼어내서 넣어줬어요....
여기에 신김치 물기 조금 빼내서 쫑쫑 썰어넣어주고..
양파와 깻잎도 넣었어요..
 
마른오징어 전을 할때는..
마른오징어 특유의 비린내때문에..김치전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을것 같아요..
 
그럼 오징어 특유의 비린내도 안나면서 생물오징어로 할때보다 훨씬 더 쫄깃쫄깃하고 맛있는 오징어 김치전을 맛볼 수 있거든요^^
 
여기에 부침가루와 물을 적당량 섞어서 잘 섞어주면 되세요~~
 
 
 
반죽의 되기는..너무 묽어도..너무 되직해도 안좋아요..
 
떠먹는 플레인 요플레 수준으로 약간 되직하면서도...
흐르는 정도로 반죽을 해주시는게 좋아요...^^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두른 팬을 달군뒤에~
한국자씩 떠서~~
살짝 펴주면서 미니사이즈 크기로 부쳐보았어요^^
 
너무 넓은 것은 아무래도 부치기가 힘들어서^^;;;
 
 
 
 
신김치가 너무 시어서..걱정했는뎅..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용~~~
 
신김치와 불린오징어의 환상조합이라고 할까?
 
진짜 신랑이 미니사이즈를 3-4장을 앉은자리에서 다 먹더라구요 ㅡ_ㅡ;;;;
저는 해물류 기피하는지라...
(임신하고 나서의 증상 중 하나 ㅡ_ㅡ;;)
김치랑 야채부분쪽만 골라서 먹어봤는뎅..
 
마른오징어의 냄새 하나도 안나고..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신랑 말로는..
오징어도..이게 마른오징어였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우면서 쫄깃한것이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3. 오징어 튀김
 
불린 오징어 다리 두마리분량, 튀김가루, 김빠진 맥주
 
 
위생봉투에..물기빼준 불린 오징어 다리를 넣고 튀김가루를 약간 넣은 뒤에~
입구부분을 꼬옥 잡고...
가루가 잘 섞일 수 있도록 흔들어 주세요...
 
이렇게 해주면 튀김옷을 입혔을때..튀김옷과 오징어다리가 분리되는 일이 없어요^^
 
 
요즘 튀김 바삭하게 하는 비법들 다들 아시잖아요..
전에 얼음물로 했을때도 바삭했지만..
요번에는 김빠진 맥주를 사용해봤어요.
 
전날 먹고 남은 맥주에..
튀김가루를 넣고서 잘 섞어줬는데..
이때 튀김가루를 너무 오래 저어도 바삭한 맛이 떨어지니까~~
 
빠르게 잘 섞어서...
 
위에서 튀김가루 살짝 입혀준 오징어 다리를 넣어..
튀김옷을 입혀주세요^^
 
 
튀김온도는...
팬 안에 나무젓가락을 넣었을때..나무젓가락 주위로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면 적당한 거에요..
아니면 튀김옷을 살짝 떨어트렸을때..
기포를 내면서 바로 보글보글 올라오면 것도 적당하구요..
 
이때 기름을 너무 강불에서 달구었다면..중불정도로 낮추어서 튀겨주세요.
너무 센 온도에서 튀기면 겉부분이 바로 타는 경우가 있어요^^
 
튀김옷을 입혀준 오징어다리를 바로 퐁당 빠트리면 동그랗게 말아지더라구요 ㅡ_ㅡ;;
 
아래에서부터 천천히 눕히듯 넣어줘야 좀 길다랗게 튀겨진다고 해야하나 ㅎㅎㅎ
암튼..그래야 하는데..귀찮아서 퐁당퐁당 튀겨줬어요^^;;;
 
 
 
 
튀김옷을 얇게 입혀서...
속재료가 고스란히 보이지만~~
그래도 엄청 바삭하니 맛있어요...
 
바삭바삭하니..
쫄깃한 오징어다리가 너무 잘 어울려요 ㅎㅎ
 
보통 시중에서의 오징어튀김은 문어다리 불려서 하는거라던데..
마른오징어를 불린 것은 두께가 얇아서..
두개씩 해서 튀겨줬더니~
맛있네요 ㅎㅎ
 
마른오징어 두마리로..
울신랑~~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기분 좋아요 ㅎㅎ 
 
마른오징어만 제대로 잘 불려지면 어렵지 않으니^^
다들 한번 해보세요.
 
의외로 맛도 좋고 간단해서 좋아요~~~
 
 
 
<출처;tong.nate 네이트 우수 블로그 왕관이예요justi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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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08 09:07

    첫댓글 조리법이 참으로 다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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