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날씨가 추워 코끼리 바위를 찾아 이렇게 생겼구나 하는 느낌만 받고 실내암장으로 이동할 계획이였으나 용한 팀장님이 바위에 대한 예의론(바위를 찾아 쓰담아 주지 않고 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을 들어 소희씨 표현대로 시원한 바람을 맞아가며 손 호호 불며 바위에 대한 예의를 지켰습니다. 발홀드 사용에 익숙해야 오를 수 있는 코끼리 바위는 그동안 봐왔던 다른 바위와는 새로운 맛을 느끼게 했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언 몸을 라면집에서 라면 한그릇으로 풀고 원래 목적지인 암장에 12시경 도착하였습니다. 방문인증샷후 한코스 두코스 오르며 어느덧 안오른 코스가 없는 상황 여기저기 물어가며 쉽게 쉽게 오른 용한 팀장님 모처럼 시간내 한코스라도 더 오르려는 돼지아빠 어려운 코스만 찾아 가볍게 오른 정오 강력한 파워로 밀어붙여 오르는 정혁이 쉬운코스는 재미없다며 까리하고 힘든 코스만 골라 재미보며 오르는 지연씨 운동 시작 연륜도 짦은 소희씨는 오를 듯 못오를 듯 하며 한코스씩 텐없이 완등해가는 모습보여주고. 또한 막내로서 잡일을 마다하지 않는 정신과 오버행코스에 도전하며 몸을 날리는 동작을 깜짝 선보였네요 함께 모두 웃음 가득하며 등반한 하루 이러한 맛 때문에 등반에 빠져드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