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지리산 둘레길 운봉에서 장항마을
○ 산행일 : 2010년 5월 1일
○ 코 스 : 운봉읍 - 서림공원 - 북천마을 - 신기마을 - 비전마을 - 비전마을 - 군화동 - 흥부골자연휴양림 - 월평마을 - 인월면-중군마을 - 수성대 - 배너미재 - 장항마을 (17km 6시간, 점심 시간 포함 )
○ 회 비 : 금 25,000원
○ 출발 장소 및 시간 : 서면 영광도서 앞 7시 20분(인원 점검 후 7시 30분 출발)
○ 준비물 : 도시락 1식, 식수, 행동식, 모자, 장갑, 우의, 여벌의 옷(비 혹은 땀에 젖을 시 갈아 입으세요), ☆ 산행시간 지연시 랜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산행문의 : 찌아산행대장님 - 010. 7259. 1964 , 동반자 회장님 - 010. 7454. 6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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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마을~서림공원으로 이어지는 5km의 제방길은 너른 운봉 들녘을 적시는 젖줄인 람천을 따라 걷는 길, 운봉 읍내의 북쪽 냇가마을, 소나무가 우거진 마을이라 벽송동(碧松洞). 객사가 있는 선조 28년(1595) 임진왜란이 휴전상태에 접어들어 왜적이 잠시 철수하고, 영남이 아직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혼란스런 때 이곳에 터를 잡은 입향조는 인동 장씨 장덕복(長德福)이었다. 영남의 전란에 고통을 받다가 지리산이 바라보이고 우뚝 솟은 운봉 고원이 마을을 보호하고 만복이 자손대대로 이어지는 명당터인지라 새 삶을 시작하는 터전이란 뜻으로 ‘새터(신기,新基)’라 하였다. 소(牛) 형국인 마을 북쪽 쇠잔등이가 잘려 마을의 쇠한 기운을 막고자 주민들이 직접 토성(土城)을 쌓았다. 황산대첩비가 세워지고 이 비각을 관리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을 형성하였다. 마을이 비(碑) 앞에 있다 하여 마을 이름을 비전(碑前)으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마을 5리 전에 하마정이 있어 말을 탄 관리가 황산 대첩비를 지날 때면 하마비(下馬碑)가 서 있는 이 곳에서 말을 내려 걸어와 비 앞에서 절을 하였다. 이곳에는 구한 말까지 2층 정자가 있어 주변의 주막과 기녀(기생)와 소리꾼, 가마꾼(轎軍)이 상주하던 곳이었다. 그래서 비전을 역촌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또한 조선말 동편제의 가왕(歌王)이라 일컫는 송흥록과 송만갑이 태어난 곳이고 명창 박초월이 성장한 곳으로 동편제의 고향으로 국악의성지가 있는 곳이다. 비전 마을이 동편제의 발상지가 된 것은 이곳 하마정과 무관하지 않다. 1961년 대홍수 때 소멸된 화수리 이재민들의 가옥을 군인들이 주둔하며서 13가구를 건립하였는데, 이주 후 마을 이름을 ‘군인들이 지은 화수 마을’이란 뜻으로 군화동(軍花洞)이라 부르게 되었다. 인월, 남원 방면으로 갈 수 있다. 운봉에서 박씨가 처음 입주하고 새마을 신촌으로 불리다가 후에 마을 형국이 반월형이라 월평(月坪)이라 불렀다. 또는 마을 터가 동쪽 팔랑치를 마주하고 있어 달이 뜨면 정면으로 달빛을 받는다. 월평(月坪)이란 마을 이름이 말하여 주듯이 ‘달이 뜨면 바로 보이는 언덕’이란 뜻으로 월평이라 하였다. 1800년대 후반 천석꾼이 운봉 박씨가 이곳에 터를 잡고 사람을 모아 살기 시작하였다. 인월면은 예로부터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 서울, 남원, 함양 등지에서 접근이 쉽다. 인월에서 비전마을로 가는 길은 조선시대의 7대 대로중 하나인 통영별로의 일부로 이 길은 비전에서는 여원재를 거쳐 남원, 오수, 전주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고, 인월에서는 팔랑치, 함양을 거쳐 진주로 이어지던 옛길이다. 전투 군단 편성에 있어 전군(前軍), 중군(中軍), 후군(後軍)이 있고 따로이 선봉부대가 있는 것이니, 그중의 중군이 임진왜란 때 이곳 마을에 중군(中軍)이 주둔한 연유로 인해 마을 이름을 중군리(中軍里) 또는 중군동(中軍洞이)라 불리어졌다고 한다. 중군마을은 본업인 농사 외에도 잣과 송이 채취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하지를 지나도 비가 오지 않으면 동네 부인들이 머리에 키를 쓰고 마을 앞 냇가에서 통곡을 하면서 무제를 지낸 풍습이 있던 마을이다. 황매암쪽의 숲길 또는 삼신암쪽의 임도 길을 선택해서 걸을 수 있다. 중군마을 농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황매암이라는 작은 암자를 지나 숲길을 걸어 수성대에 이른다. 수성대 계곡의 물은 현재 인근의 중군마을과 장항마을의 식수원으로 음용될 만큼 맑고 깨끗한 물이다. 식수로 이용이 가능하고 비가 많이 올 경우에는 물이 불어나 건너기 어렵다. 배너미재(개서어나무) 수성대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내리막이 시작되는 곳은 전설에 운봉이 호수일 때 배가 넘나들었다는 배너미재이다. 배너미재는 운봉의 배마을(주촌리), 배를 묶어두었다는 고리봉과 함께 연결되는 지리산 깊은 산속에 있는 배와 관계된 지명이다. (노루목 당산 소나무) 장항마을에서 만나는 당산 소나무는 지금도 당산제를 지내고 있는 신성한 장소로 천왕봉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드리우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마을 뒤 덕두산에 많은 사찰이 있었는데 1600년 경 수양하러 왔던 장성 이(李)씨가 처음 정착하여 개척을 하였다. 이후 각 성씨가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산세의 지형이 노루의 목과 같은 형국이라 하여 노루 장(障)자를 써 '장항'이라 했다. 중군마을에서 배너미재를 넘어 도착하는 장항마을은 수려한 풍모의 소나무 당산이 웅장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장항마을에서는 지금도 매년 신성하게 당산제를 지낼 만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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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no1참석
no2,3 참석 울 아저씨가 가잡니다 그리고 산따라아저씨 아참! 우리는 진영Ic에서 탑니다..
no 4 참석
oh
no.6 참석(진영휴게소)
no. 7 찌아대장님
No. 8 무량 참석합니다.
no.9
no.10. 참석
no.11 참석
no.12 참석
13번
No.14 참석
입금확인했습니다.
NO.15 참석
no. 17
no. 18 참석 , 신입회원이라 선입금하였습니다.~
입금 확인했습니다.
19 오드리, 20 요가, 21 꽃사랑 참석 ;;;;
갑니다 11:26 (답글 글 옮깁니다) 원글에 신청바랍니다.<---방의선님 no.22
no.23 참석, 신입회원이라 선입금했습니다~~
입금 확인했습니다.
no.24 조짱 게스트 참석. (게스트와 조짱 포함 2명, 조짱으로 선입금했습니다)
확인했습니다.
20번 요가 꼬리내립니다죄송죄송
No.20 참석 합니다... 다음분 25번 입니다
no.25 참석합니다
no.26 태풍, no27 미네르바 참석합니다.
no.19번 꼬리 내립니다
우리 아들 유용이 데려가도 되나요?
네 ~ 28번입니다.
No. 19 오드리가 내린 꼬리 에오스가 잡습니당 참슥
다음분 29번 잡으세요.
No.29 동반자 회장님 참석합니다.
여행자보험 21명으로 마감합니다. 잘다녀 오세요~~
No.30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no. 31 입니다.
no 2,3, 28 번 갑자기 아주 급한일이 생겨서 못가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20번 아니고 28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