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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1. 4.24(토요일)
2.어디를: 진안 용담호 주변 산줄기 한바꾸~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4.날씨: 예보와는 달리 아침부터 땡빛으로 물만 벌컥벌컥!~, 미세먼지는 보통~
5.산행 경로: 월포(실로암?)휴게소 위 도로 공터~장수,진안 갈림길 표지판~진안 11km 팻말 오른쪽 산길로~갈림길
왼쪽 흐릿한 길로 오름~흔적 사라지고 가파른 사면 오름~암봉 만나면 왼쪽으로 연이어 우회~가파른
오름길~441.1봉~오른쪽 능선~깃대배기봉(447.5m, 삼각점)~간벌가지 쌓아둔 봉우리에서 오른쪽 급한
내림길~무덤같은 바위 지나~봉우리 오름~흐릿한 능선~나무 계단 내림~앞재 삼거리(이정표)~흐릿한
오름길~솔숲~안전팬스 안부~가파른 오름~성주봉(466.1m, 이정표)~오른쪽 나무계단 길게 내림~
안부 갈림길(쉼터의자,이정표)~왼쪽 용두봉 1.3km 방향~밧줄~갈림길 이정표~왼쪽 용두봉 1.02km 방향~
작은 봉우리 서너개 오르내림~용두봉(446m, 3층 전망대)~갈림길 삼거리 빽~직진 나무계단 올라~
능선 접속~이정표 망향의동산 0.8km 왼쪽 방향으로~나무계단 가파르게 내림~운동기구 쉼터~이동통신
기지국~오른쪽 도로로 나와~왼쪽 진안인삼협동조합 판매장 방향~반사경 지나 왼쪽 도로로~컨테이너
갈림길 오른쪽으로~사거리 직진~전원주택 지나~포장도로 왼쪽~갈림길 오른쪽~무덤 왼쪽 오름~능선
왼쪽 오름~신연봉(312.3m, 삼각점)~오른쪽 사면 치고 내림~무덤~포장도로 오른쪽~용평교회~정자~
대구평마을 표석 보이는 용평대교 건넘(갓길없어 위험)~대덕사 삼거리~세동마을 버스정류장(불로치봉
입구 철사다리 철문과 철망으로 이중 봉쇄, 장뇌삼밭 경고문)~다시 대덕사 삼거리로 올라 건넘산 입구
공터에서 산행 종료(걸은 거리 9km, 걸린 시간 3시간 50분)
용담호: 용담댐은 진안군의 1읍, 5개면을 수몰시켜 1990년 착공해서 2001년에 완공한 거대한 담수호로 이 댐은
유역변경식의 댐으로 금강 상류의 물을 하루 135만 톤씩 도수터널을 통하여 완주군 도산면 소향리 만경강
상류에 공급 함으로서 전라북도 전주권의 생활용수 해결을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저수량을 기준으로 소양호, 충주호, 대청호, 안동호에 이어 대한민국 5위이며 수력발전소에서는 연간
1억 9,800만 ㎾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 댐이 건설됨으로서 담수가 시작되면서 용담호는 진안군에서 빼놓을수 없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정천면-용담면-본댐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호수의 경관과 어울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여겨지며, 상전면-
안천면-본 댐으로 이어지는 코스도 봄 벚꽃길과 수면에 잠긴 가을 단풍이 절경으로 이에 못지않다.
용담호반 여러곳에는 망향의 동산이 세워져 있다. 수몰된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것으로 대개 조망이 좋은 둔덕 위에 꾸며져 있다.
망향의 동산 중에도 용담대교 북단의 용담 망향의 동산이 가장 조망이 좋다.
성주봉(466.1m): 성주봉과 용두봉은 금남호남정맥 부귀산에서 동북쪽으로 뻗어내린 20여km의 산줄기가 용담호에
잠기기 직전 끝단에 자리한 산이다.
산은 높지 않으나 용담호 중앙에 자리하고 있어 주변 산, 호수의 조망이 일품이다.
특히 용이 승천하는 모양새의 용담호 중에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용두봉 3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호반의
조망을 제일로 꼽는다.
성주봉으로 오르는 길은 양지마을에서 깃대배기봉을 거쳐 오르는길과 월포휴게소에서 앞재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찾는이가 드물어 거의 묵다시피 하고 지금은 대부분의 산악회나 개인들이 망향의 동산쪽에서
올라오는 길을 선호한다.
상전면: 상전면은 갈현, 주평, 월포, 구룡, 수동, 월평리등 6개 법정리와 17행정리, 22개 반, 497세대 881명의(2020년
6월말 기준) 미니면이다.
특히 상전면 주평리는 '돌칼' '돌화살촉' 등이 발견되어 진안군과 전북의 귀중한 문화사적 고증자료가 되고
있는데 이같은 도구는 하천을 끼고 살았던 옛조상들의 생활 단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상전면의 73%는 산악지형으며, 특히 용담댐 건설로 경작지가 절대 부족하여 고추, 상황버섯, 영지버섯 등이
농가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다.
범어동 복개천 쪽에 오랫만에 직장 친구들 니밍이 속닥하게 밥이나 묵자 케가 괴기집에 갔다가 회비를 모아노마
뭐하노 카미 무치우자 케가 평소에는 간이 쪼리가 마이 묵도 못하는 한우를 부위별로 배가 터지도록 포식하고
배를 꺼줄라꼬 집까지 터덜터덜 걸어 가는데 무신 넘의 바람이 이래 시개 부노?~
콧구멍으로 꽃가리하고 문지 긋은기 노크도 없이 오만상 들이미는 바람에 지하철로 피신한다!~
범어역 지다란 에스컬레이터를 하염없이 니리가는데 아까부터 장가방을 든 아지매가 에스켈레이터를 만나마 고마
계단긋이 풀썩 주저 안는다!~
틈 사이에 발이라도 찡기마 위험할낀데 일라가 손을 잡고 니리가소!~ 에고 어지러버가!~
만촌역 지하철에 내리마 막빠리 만나는 엘리베이터를 탈라꼬 항상 타는 2-2번 객차에 올라서이 빈 자리가 얼굴이
까만 청년 옆자리 뿌이라 털썩 안잤띠마는 이 띠바가 맞은핀에 '마스크 씨고,대화금지' 카미 크다타이 부치났는데도
휴대폰에 대고 기차 화통 쌀마묵었는거 맨치로 큰 소리로 지끼쌌는다!~ 어?~ 국산이 아이네~
만촌역에 내리가 엘리베이터를 탈라 카는데 아패서 아지매가 10kg짜리 성주 참외 박스를 질질 끌미 오이끼네 타고
있던 영감재이가 후다닥 티나가디 아지매 일로 주소 카미 한손으로 번쩍!~
연식이 뫼들보다 및년은 우지 싶은데 영감재이가 힘이 조으네!~
올라와가 영감재이는 반대핀으로 올라간다 카미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참외 박스를 널짜나뿌고 올라가뿐다!~
다시 참외 박스를 질질 끌고 올라가는 아지매를 보이 영감재이도 하는데 나는 모하까바 카미 아지매 일로 주소!~
비니루 끄내끼에 딸리 오는 무찔한 무게를 느끼고는 금새 후회한다!~
에스컬레이터가 끝이나가 인제 택시를 타고 가겠지 켔띠마는 엄마야!~ 버스를 타고 간다꼬?~ 이런 떠부럴!~
정류장까지 100m도 넘지 시푼데~ 팔 아푼데 내라노소!~ 아푸기는 갑시다!~
손을 바까가 가는데도 버스정류장 까지 가는데 손까락에 쥐가 날라 칸다!~
버스정류장 10m 정도 남가노코는 식은땀도 나는기 현기증까지~ 등산을 10km나 했는긋따!~
아이고 고맙심더!~ 힘드지예?~ 힘들기는 푸핫핫!~ 으으!~ 어깨가 늘어났는거 아이가?~
오늘은 진안 용담호 주변 산을 한바꾸 하고 산따묵기팀은 용평대교를 지나 불로치봉과 건넘산을 돌아 오기로 하고
뫼들은 깃대배기봉을 거쳐 용담호 조망처라 카는 용두봉을 한바꾸 돌아나올라 칸다!~
메타기를 올릴라 카던 산따묵기팀들은 불로치봉에서 건넘산으로 넘어가다가 철망에 걸리고 바우에 막히고 해가
뫼들보다 2시간 가까이 늦게 풀빵이 되가 내리왔다!~
거다 김응응선배는 철조망에 자빠져가 종아리 뒤에 10센찌가 넘는 기스를 내는 중상을~ㅠ
지형도에 표시된 월포휴게소라 카는기 인직도 아래쪽 호수가에 있는지 모르겠는데 공터에 내리끼네 성주봉 앞재로
올라가는 들머리를 쪼매 지나왔다!~ 왔던 길로 터덜터덜 걸어가이 사다리가 보인다!~ 절로 올라 가뿌까?~
떨빵한 넘아 글로 길이 어딧노?~ 현재시각 8시 37분이다!~
잠시후 금지마을 갈림길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 오른쪽으로 성주봉 직전 안부인 앞재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보인다!~
안쪽으로 100여m 진행하다 보마 왼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깃대배기봉으로 갈라 카마 이쪽 능선을 타고
올라가야 된다!~ 첨에는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긋띠마는 이내 길이 뚝이고~ 바우들이 티나오는 벼랑긋은 사면이
나타난다!~ 엄마야!~ 여는 사람들이 안댕기나 우예 흔해빠진 짐승길도 안비노?~
왼쪽은 쭈을딱 하마 으악인 천길 벼랑길이지마는 성벽긋은 바우들이 막아서가 할수없이 왼쪽으로 우회해가 버벅대미
올라가는데 이런 니꺼리!~ 또 바우 성벽이!~ 다시 왼쪽으로 븅알을 최대한 쭐아가 올라간다!~ 식겁하네 참말로~
능선으로 올라서도 길이 없네!~ 헥헥!~ 따라 올라 카는 이사장을 야멸차게 뿌리친기 결과적으로 잘한기다!~
진땀을 흘리기는 했지만 441.1봉으로 올라서이 조망은 조으네!~ 오른쪽 갈머리마을 뒤로는 국사봉(483.1m)이 올라와
있고 왼쪽으로는 말목재 건너 금남기맥으로 부르는 산줄기가 길게 누버있는기 보인다!~
441.1봉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정천면 쪽으로 이어지는 호반길을 다시 한분 더 돌아본다!~ 오른쪽 구봉산과 그 뒤로
운장산 능선이 알통을 자랑하고 있다!~
능선길을 이어가다 보면 용담면으로 들어가는 호수 순환 도로에 갈두교와 장음교가 물 우에 떠있는기 보이고
연달래의 웃음이 화사하다~
잠시후 '진안 421' 삼각점이 안자있는 깃대배기봉으로 올라서고~ 깃대배기봉은 일반 지도에는 표시가 안되가 있지만
진안군 홈페이지 등산로 지도에 표시된 이름이다!~ 유래는 잘 모리겠네~ 표지기를 달아두고 찰카닥 하고 내리간다~
내리섰다 다시 올라서면 간벌 가지를 한짜드래기 모다났는 봉으로 올라서가 등로가 어디로 이사졌는지 모가지를
최대한 길게 빼가 두리번두리번~
오른쪽으로 급우향우를 해가 내리서면 둥그리하이 올라와 있는 거는 무덤인줄 알았띠 돌띠네!~ 흐릿하지만 분별이
가능한 길을 따라 평탄부로 내리섰다가~
다시 봉우리로 올라서이 전면으로 성주봉이 올리다 보인다!~ 고도가 비스무리해가 능선을 타고 투닥투닥 걸으마
될줄 알았띠 계속 오르락내리락이네~
잠시후 앞재로 내리서는 가파른 내림길로 들어서는데 허걱!~ 이사장이 핼가이 해가(요거는 뫼들 생각) 땀 터백이를
해가 올라온다!~웬일인교?~ 휴대폰 못봤나?~ 못봤는디 어디쯤?~ 그거 알마 물어보까바!~ 요새는 이사장이 코뿔소
맨치로 자주 콧김을 뿜네!~ 여서 이사장을 만나는 바람에 뫼들 산행 일정이 고마 혼란시러버 져뿐다!~
얼메나 급했던지 앞재 다니리가다 보이 이사장 보따리가 자라가 배를 까고 디집힌거 맨치로 누버있다!~ 나물 봉다리까지
내삐리났네!~ 휴대폰을 찾아야 될낀데~ 이정표가 서있는 앞재로 내리오이 아까 표지판에서 올라오는 길도 흐릿하고
올라가는길도 어디가 어딘지~ 일로는 사람들이 잘 안댕기는 모양이다~
흐릿한 족적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 왼쪽으로 휘어지면 이내 소나무 고고장을 만나고~
바우를 지나 안전팬스를 설치해났는 안부로 내리서면 왼쪽으로는 까만 벼랑이다!~ 여서 쭐딱하마 고대로 퐁당이겠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쉼터 의자를 연이어 지나 이정표가 보이는 성주봉 짱배기다~ 이 산 능선에 상징적일수도 있는
성주봉에는 그 흔한 정상석도 안보인다!~ 인삼 판 돈은 다 어디씨노?~ 띠바!~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주말인데도 관광지에 가까운 성주봉에 한 사람도 안보이끼네 이상타!~
오른쪽 나무똥가리 계단을 타고 투닥투닥 내리섰다가~
다시 쉼터 의자가 안자있는 봉우리로 올라서면 멀리 용담면쪽으로 흘러 들어가는 호수 물줄기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오트바이 동호인들이 단합대회를 하는지 여나무대가 줄을 지가 삐뽀 애앵 카미 난리다!~
다시 나무똥가리 계단을 길게 내리서면 이정표와 쉼터 의자가 안자있는 갈림길 안부!~ 당근 왼쪽 용두봉 1.3km
방향으로 간다!~ 편도 50분 카는데 진짜 사진을 찍어가미 천처이 가마 그래 걸리지 시푸다!~
뫼들은 궁디 회전수를 노피가 찍고와도 1시간 가까이 걸리뿐다!~
안전가이드 역활을 하는 끄내끼를 따라 가다보면 올라가기 쉽도록 홈을 파논 계단으로 올라서는데 어?~ 여는
디자인이 다른 이정표가!~ 용두봉까지 1.02km라 카미 자신있게 표시해 났는데 글쎄 맞을라나?~
잠시 평탄부를 터덜터덜 걸어 가는데 어?~ 김응응선배하고 송교수가 용두봉을 갔다오는 모양인데 단독 군장이네!~
보따리는 어데 꼬불치 나시꼬?~ 삼거리 쪽에도 안비던데~ 가파른 나무계단 오르막도 있다~
첨에는 삼거리 갈림길 고도나 용두봉 고도나 큰 차이가 안나가 투다닥 찍고오마 3~40분 하마 충분하지 시푸디마는
오르락내리락 하는기 장난이 아이네!~
쉼터 의자쪽 안부로 내리섰다가 나무똥가리 계단을 길게 올라가기도 하고~ 여는 전다지 계단이네~
새총긋이 생긴 덩치 큰 소나무가 버티고 있는 안부쪽으로 내리섰다가 다시 마지막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독특한 3층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배낭이 2개 나란히 기대가 있다!~ 복판에 시커먼 주머이는 나물 주머이 긋기도 하고~
큰거는 남자꺼 작은 보따리는 여자꺼?~ 그라마 짝꿍이 왔다 카는 이야긴데 어디가가 있노?~ 쪼매있시 사면쪽에서
중년 남녀가 짜안 카미 나타나는데 고사리를 한웅큼씩 들고 올라온다!~ 뫼들한테는 비도 안하드마는 띠바~
얼른 표지기를 걸어두고 찰칵 한 다음 조망을 보기 위해 3층 전망대로 투다닥 올라간다~
용두봉은 용담호 최고의 조망처다!~ 정천면 건너 구봉산 줄기가 우뚝하고 용담면 너머 저 멀리 금산의 산까지
품고있다!~ 용평대교 건너 처음 계획한 불로치봉과 건넘산도 제법 당찬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운장산과 부귀산 능선까지 눈 호강을 할수 있다!~ 5분 가까이 꿈꾸듯 조망에 빠져 있다가 현실로 후딱 돌아온다~
나무똥가리 계단을 내리오미 이사장 걱정이 되가 모시모시 연락을 해보이 지금 성주봉 올라가는 길인데 휴대폰은
찾았따!~헥헥!~ 가파른 오름길에 숨은 넘어가민서도 목소리에 탄력이 넘친다!~ 억사구로 기분이 존 모양이네~
이사장 븅알 요롱 소리가 여까정 들리는듯한 성주봉 가파른 사면을 돌아보미 휘리릭~
잠시후 삼거리로 빠꾸해가 망향의 광장 방향으로 직진해 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삼거리에도 이정표가 반긴다!~
여는 '망향의 광장'이 아이고 '망향의 동산'이네!~ '광장이나 동산이나' 그기 그기지 뭐!~ 왼쪽으로 후다닥~
잠시 호젓한 산길이 이어지다가 살짝 올라서면 다시 가파른 나무계단 내림길이 기다리고~
혼자 불로치봉을 찍고 올라꼬 궁디 회전수를 노피고 가다가 아까 전화 통화를 한 이사장이 혹시나 내하고 같이 갈라꼬
용두봉도 안가고 뭐 빠지게 따라 올낀데 그런 생각을 하이 차마 혼자 달라뺄수가 없어 운동기구 쉼터에서 잠시
기다리 보기로 하는데 과연 5분 정도 되이 헉헉 카미 나타난다!~
이사장이 담배 한대를 꿉고 휴식하기를 기다맀다가 천천이 먼저 일라가 투닥투닥 나무계단을 내리가면 이동통신
상전기지국을 만나고~ 왼쪽으로 돌아 나오마~
나무계단 알로 망향의 광장인강 동산인강 보인다!~
망향의 광장 안에는 성주봉등산안내도, 운암마을 망향비, 상전초등학교총동창 기념비, 용바위 등 조형물이 있고
화장실등 편의 시설도 있다!~
'고향그리운 집'이라 카는 2층 정자에 올라가가 주변을 함 돌아 보는데 이사장이 털레털레 광장으로 들어선다!~
할수 없지 뭐 인제 불로치봉은 포기하고 이사장하고 같이 가야 되겠다!~
오른쪽 건넘산과 왼쪽 아래 불로치봉을 눈에 담고 아쉬움을 달래는데 난중에 내리온 깅응응선배와 송교수 고생담을
들어보이 안가기를 잘했다 시푸네!~^^ 송교수는 계속 콜록콜록이고 김응응선배는 철조망 통과를 하다 자빠졌다
카미 종아리 뒤에 피가 줄줄~ㅠ 연산홍 꽃밭길로 만남의 관장을 빠져나와~
왼쪽 도로를 따라가다가 진안홍삼판매전시관을 지나 반사경이 보이는 곳에서 신연봉으로 갈라꼬 왼쪽 길로 들어 선다!~
신연마을 뒷산이라꼬 신연봉이라 카는 모양인데 작명 냄새가 물씬나지만 남는기 시간이라 들렀다 가기로~
갈림길에서 계속 호수 방향으로 가다가 컨테이너가 보이면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마 왼쪽핀에 제법 많은 쪽수의 사람들이 엎드리 있는기 보인다!~ 제를 지내는 모양이네~
사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하고~
전원주택긋은 농가를 지나면 전면으로 나즈막하이 보이는 신연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여는 해발 고도가 노파가
300m가 넘는 봉우리라도 둔덕 수준이다~ 도로 수준점은 277.3m를 가리킨다!~
왼쪽으로 돌아 신연봉에 올랐다가 오른쪽으로 내리갈라꼬 호수 쪽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온다~
죽산 안씨 일족묘 왼쪽으로 묘길을 따라 올라서면 우에 있는 묘도 죽산 안씨인줄 알았띠 청주 한씨 묘네!~
청주 한씨 묘에서 길은 끈끼지마는 잡목이 성긴 사면 바로 우에 능선이 보이가 올라가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이 보이는데 쪼매있시 이사장은 이쪽으로 올라온다!~
왼쪽으로 및발자죽 올라서마 안내판에는 다뿌사진 삼각점이 '무주 443'이라 칸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인제는 띠띠빵빵을
찾아갈일 바께 안남아가 여서 짐을 비우기로 한다!~ 시원한 캔맥주도 농갈라 묵고 닭알도 까묵는다!~
첨에는 이사장이 올라온 능선으로 내리갈라 켔는데 이사장이 자기는 글로 올라왔다 카미 그냥 도로로 치고 내리가자고!~
참내 기가 차서!~ AC!~ 이왕 기쁨조가 되기로 했으니 치고 내리가자 마!~ 무덤으로 내리오이 이사장은 어데로 가노?~
일로 오소 일로!~
포장 도로로 내리와서 오른쪽 마을로 들어서면 용평교회와 정자를 차례로 지나고~
큰 도로를 만나면 건너핀에 대구평마을 표석이 보이는 지다탄 용평대교를 건너 가는데 니꺼리 다리에 우예 인도나
갓길이 없노?~ 이사장은 오른쪽 노란색 실선이 더널버가 갓길이라 카미 건너 오라꼬!~ 거나여나 삐까삐까 하구마는~
저는 예전에 다리가 없실때 나룻배 종점이겠네~
잠시후 다리를 건너 400m 가까이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대덕사 갈림길이 나오는데 검넌산은 출입금지라고?~
이정표나 등산안내도에는 건넘산으로 되가 있는데 동네에서는 검넌산으로도 부르는 모양이네~
첨에는 차가 버스정류장이 있는 세동마을 입구 어딘가에 있는줄 알고 내리가보이 여는 차새울 공간이 없어가 이사장이
박대장한테 전화를 해보디 대덕사 갈림길 쪽에 있다고!~ 불로치봉 올라가는 길은 군에서 철사다리까정 맹글어 났는데
개인이 철책에다 원형 철조망까지 이중으로 막아났따!~썩을!~ 바로 우에라가 3~40분 정도하마 올라가지 시퍼가
이사장한테 물어보이 놉!~ 이야 의지의 한국인이 와 이리 변했노?~
띠띠빵빵이 땡빛에 벌거이 달아있는 건넘산 입구 공터로 올라오이 박대장팀이나 산따묵기 팀들 공히 1시간 내로
내리오기 어렵지 시퍼가 건넘산까지 2km 빼이 안된다 카는 이정표를 믿고 후다닥 올라갔다 내리올라꼬 쌕차림으로
올라가이 및걸음 안가가 부리나케 표지기가 보이고 협박성 경고문을 부치났는 포장도로를 올라가이 땀은 질질이고
물도 안가와가 임도가 끝나는 곳에서 작전상 후퇴!~
이사장이 전화를 해보이 산따묵기팀은 인제 건넘산 정상이라고!~철퍼덕!~ 안직 1시간을 더 기다리야 되네!~ 지업어가
버스 정류장 쪽으로 다시 내리가가 엄나무 순을 따가 오기도 하고~ 한참뒤에 패잔병 모드로 내리온 산따묵기 팀을
만나 간단스키 맥주 및잔을 하고 대구로!~
용산역에 내리끼네 시간이 어중간 해가 마님한테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황금동댁하고 장을 보고 드가는데
거 어디고 묻는다!~
지금 경대병원역을 지나고 있는데 와?~ 잘됐다 지금 반월당역에서 지하철 기다리고 있는데 만촌역에서 기다리라!~
짐도 있시 같이 드가자!~ 이런 띠바!~ 또 노가다를!~
만촌역에서 만나가 짐을 주는데 제법 무쭐해가 옷보따리하고 빠타제로 교환한다!~
뭐 샀는데?~ 밥그릇 세일한다 케가 및개 사고 통닭 잘묵데?~ 그래가 전기 통닭 한바리 사가왔다!~
막걸리 안주하마 될꺼로?~ 되고 말고지!~
집에가가 보따리를 풀어보이 허걱!~ 무신 닭이 이래 크노?~ 반틈만 묵고 여나라!~
6시 다되가이 꽁치 찌게하고 저녁삼아 무마 안될라!~ 되고 말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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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첫댓글 뭔가가 맘대로 안되고 꼬여가는 형국이네요
기운이 대단하십니다
지칠만도한데 항상보면 젤로 쌩쌩ㅎㅎ
즐겁게 산행하시는 모습 늘 보기좋습니다
담산행도 활기찬 모습으로 뵐께요
수진씨야 늘 산나물 수확이라도 있시 재미야 나겠지만
휴대폰을 이자뿌고 한동안 크게 놀라고 상심이 컸을 이사장
기쁨조가 되가 거북이 하고 보조를 마출라 카이 더 피곤 하데요!~ㅠ
안그래도 및 패거리로 쪼개져 가는데 혼자 나뚜고 달라뺄수가 없어~^^
인제 실실 더버지이끼네 더우에 약한 넘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이네요!~ㅎ
따뜻한 커피와 찌짐,튀김 등으로 항상 머시마들 입을 즐겁게 해주는
수진씨에게 고마움 전함미다!~^&^
따뜻한 온기가 있는 글을 읽으며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늙은 할머니 힘없는데 무거운거 들어주는 마음이나
목적지는 있어도 동료가 힘들어 처지는거 보고 같이가줘야겠다는 측은지심의 마음이나
인간의 따뜻한 배려가 묻어나는 씀씀이 아니겠습니까?
어쩌면 그 모습이 있어 오늘날 뫼들 선배님의 인기가 그렇게 높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날 저는 고사리 따는 법을 완전 마스터 한 날이라
산은 모르겠고
그저 고사리 딴다고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물론 시행착오도 많아서 가져간거 반틈은 버려야할 입장이었지만
그래도 뭔가 체험했다는 팩트가 그렇게 좋을수 없더라구요 ㅎㅎㅎ
오늘도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막걸리 한잔하는걸 막으려고 그러는지 이놈의 코로나 열기는 우째 멈출줄 모르네요...
그 아지매도 무거버가 못들긋으마 첨부터 택시를 타고 가마 될낀데
괜히 참외 박스를 질질 끌미 동정을 유발하는 바람에 엄한넘 잡을뿐!~ㅋㅋ
따뜻한 배려 때문이라기 보다 첨에는 모른척 할라 켔는데 엘리베이터 안에
남자라고는 두사람 뿌인데 영감재이 하나가 선뜻 나서가 도와주는데
및살이나 더 젊은 넘이 뻘쭘하이 서있을수도 없고 해가 엉겁질에
박스를 들었는데 얼메나 후회가 되든동?~ㅋ
말라났는 사진을 보이 반틈 날맀다 카능기 양은 만테!~ㅎㅎ
앞으로는 산에 가마 수진씨 여패 쪼글씨 안자가 나물나케가 안될란강 몰러!~^&^
@뫼들 ㅋㅋㅋ
나물나케요? 그럴리야 있겠습니까?
그냥 아름다운 자연을 계속해서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