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도서관 문 닫았을 때에 도착했는데 남아있던 아이들과 정리를 도와주시던 어머니들 깜짝 놀라시며 좋아하셨지요.
앰프를 설치하시고 기타 소리 시험 연주 중이십니다. 귀엽고 이쁜 어린이들이 올망졸망...^^"
기타만 앰프를 쓰면 노래소리가 너무 작아서 안 된다고 앰프에 같이 꽂아 사용하는
마이크와 스탠드 그리고 선까지 일체를 준비하신 세심하신 선생님~...
선생님의 표정으로 보아 세심하게 소리 체크 중이심을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당~ㅋ
앰프에 장착한 기타 소리가 정말 멋졌어요!~ 선생님이 치셔서 그런 게 아니라 제가 쳐도요~~^^"
26일 있을 '뜬금없이 음악회'에서 베짱이님의 반주에 맞추어 동백 아가씨를 부를 닉이 '콩이 언니'가
선생님 반주에 맞추어 동백 아가씨를 부르심~
장사익 선생님께 배웠다는 데.. 갑자기 와서 불렀는데도 정말 잘 부름 부름~~~ㅎ
어린이들에게 사인해주는 일이 재밌었는데...
선생님께서 일일히 어린이들의 이름 옆에 *** 님께 라고 존칭을 붙여주셨지요. 헤~^^"
베짱이 도서관에는 기타가 많았는데 기타에도 사인을~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은 선생님께선 기타 몸체에 보이는 데 사인하시지 않고
기타 뒤쪽의 잘 안 보이는 곳에 사인을 하십니다)
엄마가 사두신 선생님의 통기타 교실에도 사인을 ..어린이의 엄마가 부끄러우셔서 아이더러
"빨리 니가 사인 좀 받아" 하는 소리를 들었음..^^"
이 어린이는 아마도 자라면서 이 책으로 기타를 공부해서 기타를 잘 치리라 생각이 듭니다.ㅎ
"우리 탬버린에도 사인해달라고 그럴까?" 하더니 "그래 좋겠다!~" 며....^^"
모여진 머리통들이 정말 귀엽고 이쁩니다.ㅎㅎ
쨘!~~ 베짱이님의 딸인 '지인이"
선생님께서 연주를 해 주셨는데 크리스마스 케롤과 고향의 봄 등의 어린이들을 위한
아름답고 경쾌한 연주를 해 주셨지요.
제가 그랬듯이, 나중에 이 어린이들이 이 순간의 아름다운 일들이 마음 속에 담겨져있어
살아가면서, 삶의 힘든 어느 순간에 불쑥 기억속에서 고개 내밀어, 삶을 밀어가는 따뜻한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뭉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사진을 보면서 광석 선생님의 젊은 시절,
문득 이 장면이 떠 올랐지요~^^"
첫댓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시는 말씀을 좋아하시고 불편해하실 지도 모르는
선생님의 마음을 알지만 사실을 기록하고자 올립니다.^^"
그렇지만 연말의 분주함 속에 쉽게 하실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정말 감동이 밀려오는 일이었고...큰 배움 하나를 마음에 얹었습니다.
오 멋진 김쌤~~~배려하는 마음이 넘 착하십니다.
거기에다 말씀보다는 실천함으로 보여주시는....
♡광석쌤♡들꽃님!!!
멋찌세요!아름다워요!
복받으실겁니다~~~짝짝짝!!!
글구
♡베짱이님♡콩이언니
♡아이들 무지 무지 예뻐요♡.♡
멋찌시고 아름다운 광석쌤님 제 거까지 복 다 받으시고 늘 건강하셔서
좋아하시는 기타와의 즐거움을 오래오래 누리시길요~^^"
그리고 무지 무지 이쁜 거 맞습니다 맞고요.^^"
아름다운 삶의 자세를 선생님께 배웁니다^^~
들꽃님 마음도 참 예뻐요~
네에 선생님께 배울 것이 많습니다^^"
제가 들뜬 마음에 두서없이 적고는 더 쓰고 싶었는데 빠트렸던 이야기들을
들꽃님이 잘 적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이날의 선물은 아이들뿐 아니라 제게도 앞으로 삶을 밀고나가는 힘이 될듯해요~^^
이제껏 제 인생에서 몇 안되는 감동적인 장면입니다.들꽃님과 광석샘, 사랑합니다..^^♡
채워주는 거 좋아하는데 베짱이님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고맙네요.^^"
살아가다보면 어느 모퉁이에서 선물이 툭 튀어나올 때가 있는데 저에게도 그날이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생각없이 있다가 운좋게 선생님과 동행하게되어 베짱이에서의 따뜻한 장면들을
떠올려보면 마음 따뜻해지고 착해지는 듯합니다.^^"
저두 베짱이님과 광석샘, 사랑합니다..^^♡ (근데 선생님 보시지 말라 해놓고 우리끼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