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2023학년도 서울 공립 최종 합격한 이정은입니다. 2년간의 임용준비 과정 동안 김구직강을 다니면서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수기도 하나의 사례일 뿐이니 여러분들도 참고 정도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재작년 시험에서 교육학과 전공 모두 과락에 가까운 점수를 맞았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도 20점대를 벗어난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작년에 시작할 때, “내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무너지고 절 의심해야 했습니다. 작년 학원 모의고사 점수도 50점대 초중반에서 40점대까지 떨어지기도 하면서 전체 성적표를 받았을 때 합격선과 멀리 떨어져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많이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저의 수기를 보시는 여러분이 저와 비슷한 경험들로 불안함을 느끼시거나, 작년 시험점수가 합격선과 멀어서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으시다면! 지금의 불안함을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는 과정일 뿐이라고,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고 저의 부족함을 함께 채워주신 김태규선생님, 구영모선생님 그리고 함께해준 김구의 많은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 돌이켜보면함께해주신 선생님들이 아니였다면 그 시간들을 버틸 수 없었을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들 덕분에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의지하고 성장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1) 시험점수
1. 1차 준비 (스터디 활용 위주!!)
1) 1-2월: 과목별 공부 방법, 개인공부법 (스터디 X)
1-2월은 첫해에 공부했던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1-2월은 기본 이론강의를 따라가며 기본 틀을 잡아나가는 것을 목표로 공부해나갔습니다. 직강을 다니면서 놓치지 않았던 것은 강의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듣는것과 그날과 그 다음날 아침까지 복습을 마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복습을 끝내지 못한 것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활용하여 보강하였습니다. 저는 불안한 마음에 일요일도 반나절은 공부를 했었는데 그럼에도 복습이 밀리고 다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이전 복습은 과감히 넘어가고 그 주에 배우는 내용을 새롭게 복습했습니다. 이후 계속 반복해서 볼 것이기 때문에 밀린 진도를 붙잡기보다는 계속 배운 내용을 진도에 맞게 복습하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강의와 강의 내용을 한번 더 체크하는것만 기본으로 챙겨가고 형성평가를 하지 못한 것은 밀린채 두었습니다. 그래도 3-4월을 따라가는데 무리가 되지 않으니 너무 모든 것을 챙겨야한다는 부담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2월의 공부의 기본적 틀은 ‘강의 → 복습’이었습니다. 이때 복습에서 강의 내용 복습, 형성평가로 재확인, 교과서나 개론서 확인 등의 순서로 공부하였습니다. 1-2월은 말 그대로 기본 이론을 아는 워밍업 단계입니다. 따라서 저는 강의와 강의 내용의 기본적인 내용과 중요하다고 체크해주신 부분을 한번 더 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과목별 세부적 공부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역교론의 경우에는 강의, 강의복습, 1-2월 형성평가 프린트 풀기, 녹색-남색-갈색책 구조도 그리기를 우선순위로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일정은 강의를 듣고 그날 강의 복습하고 다음주에 주어지는 형성평가 프린트를 풀고 틀린 문제를 체크하며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해당 진도에 맞추어 김구다음카페에 나와있는 구조도 틀을 활용하여 개론서 구조도를 그리면서 복습해나갔습니다. 1-2월까지만해도 한해 강의를 들었음에도 구조도가 정리되어 있지 않고 개론서를 거의 베끼는 수준으로 구조도를 그렸습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내용을 한번 더 볼 수 있다는 점과 큰 뼈대를 계속 눈에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지속했습니다. 그럼에도 1-2월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강의 내용을 잘 따라가고 반드시 복습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것이 이후 공부를 이해도를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형성평가는 스캔을 떠서 아이패드로 미리 풀어본 후, 예시답안에 체크하면서 답을 맞추고 틀린 것은 교재에서 한 번 더 체크했습니다. 형성평가를 풀 때도 지문과 문제에서 키워드라고 생각하는 것을 모두 동그라미나 밑줄을 그으면서 체크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풀면서도 몰랐던 부분은 별표로 표시하여 아예 몰라서 틀린 것과 어느 정도 아는데 틀린 것, 찍어서 맞춘 것을 구분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형성평가를 다시 복습할 때는 종이프린트를 가지고 틀린 것만 한 번 더 풀어보면서 체크해 나갔습니다. 재수생이더라고 하더라도 문제에서 많이 틀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많이 풀어보고 틀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떻게 틀린건지, 왜 틀린 것인지를 분석하고 이를 잡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내가 접근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틀렸을 때도 지문을 대충 읽는 것인지, 문제를 꼼꼼히 읽지 않은 것인지, 개념을 모르는 것인지 등을 구분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9-11월 모의고사때 많이 연습하시면서 실수를 잡아나가시길 바랍니다;)특히 저는 올해 1차에서 1-4번 기입형에서 지문을 꼼꼼히 읽지 않아서 2점을 놓쳤습니다. 시험 때는 더욱 극도의 긴장감으로 속독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연습할 때 이 부분을 잘 잡고 가셔서 챙길 수 있는 점수를 다 챙기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사의 경우에도 역교론과 마찬가지로 강의, 강의복습, 형성평가 풀기, 서양사개론 읽기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서양사의 경우에는 특히 김쌤께서 처음에 해주는 내러티브를 씻을 때나, 왕복 시간 등에 반복적으로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기본 교재를 바탕으로 수업 내용과 필기를 다시 한번 체크하고 이를 이해했는지를 형성평가를 통해서 다음주에 확인해보는 식으로 했습니다. 서양사개론의 경우에는 6주차 정도부터는 거의 복습하기도 바빠서 읽지 못했었고 상대적으로 시간이 있는 앞주차 때 이론교재를 함께 펴놓고 읽는 식으로 활용했습니다. 현실적으로 강의 복습하고 형성평가 풀면서 답 체크하는 것도 빠듯했던 것 같습니다.
* 서양사의 경우는 흐름이 잘 잡히지 않은 사건이나 내용의 경우는 따로 정리하여 빈칸문제도 만들어 보면서 이동시간에 계속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서양사 강의 복습 예시의 경우에는 모든 단원을 한 것이 아니라 특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 잘 모르겠는 부분만 거의 교재를 전부 필사하고 빈칸을 뚫어서 익숙해지도록 해보았습니다. 서양사 형성평가의 경우에는 활용 예시를 보면 권리청원, 대헌장 등을 아예 구분하지 못하고 시기조차 헷갈리고 있어서 ‘감도 안옴’이라고 문제풀 때 적어놓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답의 여부에 상관없이 영국을 이론교재와 뒤에 연도표를 활용하여 왕조의 순서부터 쭉 정리하면서 흐름을 익히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한국사의 경우에는 강의, 강의복습, 교과서, 형성평가 순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초수 때 교과서를 거의 읽지 않았어서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1-2월에는 최대한 교과서를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구쌤의 진도계획과 맞추어 형성평가에서 보는 교과서 1-2종(거의 1종)을 잡고 강의 진도에 해당하는 교과서 내용을 강의 후에 한번 보는 형식으로 복습하였습니다. 이때 교과서는 교사용 교과서를 바탕으로 새로운 내용이나 강의에서 중요하게 배웠던 내용을 밑줄 치면서 한번 더 보는 정도로 활용했습니다.
* 형성평가는 문제를 직접 풀어보고 틀린 부분은 브이, 모르는 부분이나 두 번 틀린 부분은 별로 표시해서 표시된 부분만 한 번 더 풀어보는 식으로 활용했습니다. 틀린 부분은 프린트와 이론교재에 한 번 더 정리했습니다. 교과서 빈칸문제 맞은 개수도 표시해서 해당 부분을 어느 정도 모르는지 확인하려고 했습니다.
동양사는 강의, 강의복습,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형성평가를 순서로 공부하였습니다. 동양사의 경우에는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를 읽고 이를 개론서 빈칸 문항을 통해 확인하는 형식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전근대사 부분까지는 개론서 빈칸 부분에 나온 동양사개론은 그 앞뒤의 내용을 함께 읽어보면서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초수때 동양사 점수가 모의고사 때 거의 1-3점 나올 정도로 부족한 부분이였어서 최대한 개론서를 통으로 읽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동양사개론(동개)과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한중)는 내용이 너무 많기 때문에 못해도 개론서 빈칸 부분에 나온 부분은 꼭 읽고 넘어가고자 하였습니다.
* 동양사의 경우는 한중이나 동개를 읽고 그 이후 형성평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틀린 부분은 다시 지우고 다음주나 남는 시간에 다시 한 번 풀어보는 형식으로 활용했습니다.
저는 초수때의 모의고사와 시험성적을 바탕으로 제가 판단했을 때 동양사, 서양사가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해서 동양사- 서양사-한국사-역교론 순서로 우선순위를 두고 공부했다는 점 참고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3-6월 : 스터디를 중심으로 한 강의 복습 및 개론서 회독 + 기출분석의 아쉬움
본격적으로 개론서와 스터디, 기출분석에 초점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에서 특히 스터디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4월부터이지만 특히 개론서 읽기와 기출분석이 들어가는 심화반 수업 시기에는 복습할 내용도 많고 내용이 깊어지기 때문에 저는 스터디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3-6월에 했던 스터디는 강의 복습, 개론서 인출, 아침스터디였습니다. 이때 스터디에서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① 개론서 빈칸 뚫기 스터디(비추천)
먼저 3-4월에는 개론서 회독을 늘리기 위해 한중, 동개, 서양사개론(서개), 서양사강좌(서강)을 스터디원 3명이서 모두 빈칸을 뚫고, 빈칸을 뚫은 이유와 기출분석, 그리고 함께 모여서 풀어보는 스터디를 진행했었습니다. 이 스터디의 좋은 점은 스터디원 모두가 기출분석을 한다는점, 빈칸을 뚫으면서 개론서 1회독을 한다는점, 다시 모여서 빈칸을 채우면서 2회독, 다시 고쳐보면서 3회독을 한다는점, 다른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스터디의 가장 큰 단점은 이로인해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 스터디를 중단하게 된것도 세명모두 수업내용 복습할 시간 부족, 진도밀림현상, 스터디 복습할 시간 확보 실패등이 있었습니다.
이를 변형한 것이 개론서에서 나올 것 같은 부분과 중요한 이유만 발췌해서 공유한 방식이었습니다. 이것 또한 공유는 하지만 복습시간 확보 때문에 다른 스터디원이 공유한 것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다는 점의 이유로 4월까지만 하고 중단되었습니다.
이를 모두 할 수 있으면 너무 좋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점 유의해서 만약 이런 스터디를 계획 중이라면 세 명 모두가 같은 부분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부분을 맡아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 등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빈칸을 직접 뚫어서 공유하는 것은 생각보다 빈칸을 만드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각자 개론서를 한 번 더 회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② 한국사 교과서 분석 스터디(비추천)
교과서 분석 스터디도 역시 4월 초까지 개론서 스터디와 병행해서 진행했습니다. 한국사 교과서를 중점적으로 전근대는 역사2, 근현대사는 한국사교과서를 하는 것으로 계획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스터디원 3명이서 정해진 범위의 교과서를 각자 읽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공유하며 함께 교과서 부분을 체크하는 스터디였습니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교과서를 개인적으로 분석하는것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교과서를 분석하고 와서 공유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그 이후에 서로 공유한 내용을 복습할 시간이 현실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들인 시간에 비해서 남는 것이 크지 않다고 느껴서 중단하게 되었기 때문에 효율성 측면에서 아쉬운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교과서 스터디는 제가 초수시절에도 4명이서 각자 다른 교과서를 분석하고 이를 공유하는 스터디를 했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로 이를 모두 꼼꼼히 다시 복습할 시간이 없다면 그다지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삼수 이상 정도 되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선생님들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 스터디 방법입니다.
만약 제가 다시 교과서 분석을 한다면 저는 2차도 생각하여 차라리 나만의 판서노트를 만들면서 스스로 중요한 내용을 짚어보는 형식, 각 교과서의 탐구활동이나 주어진 사료를 한번 더 보는 시간으로 활용할 것 같습니다. 즉 교과서 본문 텍스트나 자잘한 내용에 집중을 하기보다는 교과서 지도서를 함께 두고 키워드 위주로 흐름을 파악하거나 교과서에 주어진 사료, 사료탐구 활동을 혼자서 정리해보는 것으로 활용하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③ 질문 스터디 (추천, 짝스터디)
전날 수업 시간 중요했던 부분을 3가지 질문으로 만들어서 쉬는 시간에 공유하는 스터디입니다. 즉 수요일은 동양사, 목요일은 역교론, 금요일은 한국사, 토요일은 서양사 문제를 공유했던 스터디입니다. 질문을 만들 때 답의 근거와 답을 찾을 수 있는 교재나 개론서의 페이지를 옆에 적어서 공유했습니다(답만 확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답은 적어주지 않고 본인이 풀고 찾아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날이 끝날 때까지 푼 것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제시된 사진은 제가 만든 문제를 제가 어떻게 활용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 스터디의 장점은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점, 전날 배운 내용과 과목을 복습할 수 있다는 점,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공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부담스러우시다면 당일에 배운 내용을 질문으로 만들어 공유하고 저녁까지 풀어서 인증하는 것으로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④ 아침스터디(아침에 많이 조는 분들에게 추천)
저는 3-6월까지는 항상 6시까지는 직강반에 착석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침에 집중하지 못하고 조는 경우가 많았고 졸다가 커피사러가고 아침밥을 먹으면 어영부영 시간이 흘러가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같이 스터디 하는 분과 아침에 나갔던 진도를 처음부터 인출해보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거의 3-6월 프린트와 김쌤과 구쌤이 수업시간에 강조했던 부분을 인출해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준비물: 3-6월 프린트, 교재)
저는 조는 것보다 한번 더 인출하면서 확인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잘 맞았던 스터디입니다. 그러나 복습이 많이 밀리거나 개인 공부시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⑤ 진도 복습 스터디 (추천-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 하는 스터디)
3-6월 프린트 내용과 김쌤과 구쌤이 강조한 내용을 인출해보는 스터디입니다. 이는 직강에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많이 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저를 포함한 스터디원 4분과 함께 주마다 돌아가며 2명씩 짝을 지어 진행했었습니다.
역교론은 4명이 함께 모여서 구조도를 바탕으로 돌아가면서 인출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었습니다. 이때 김쌤이 수업에서 강조했던 부분, 미기출이라고 표시해주셨던 부분은 모두 인출 될 때까지 돌아가면서 반복했습니다. 이 방법은 효과적이지만 4명이서 모이지 않고 2명씩 했어도 시간적으로 효과적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양사는 강조하신 부분의 교재와 서양사 개론은 거의 인출해보는 형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사와 동양사는 구쌤이 주신 기출분석 프린트와 자료를 바탕으로 주제마다 질문해서 인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삼국의 경쟁과 발전에서 고구려가 큰 제목이라면 고구려 태조왕부터 고국원왕까지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 교재에 있는 내용 외운 것을 다 인출해보고 상대방은 이를 확인해주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⑥ 개인공부
저는 스터디 준비를 하는 것이 강의복습 및 기출분석, 개론서 읽기를 포함했기 때문에 스터디 준비를 하는 것이 저의 개인 공부의 전부였습니다. 이는 사진 자료로 첨부하겠습니다. 이때 제가 아쉬웠던 부분이 스터디 공부 준비를 하느라 기출 분석을 더욱 꼼꼼히 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6월달부터 기출 분석에 더욱 힘을 주기 시작했는데 이를 심화반 시작한 시기부터 했으면 7-8월에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러분들은 시간을 잘 조절해서 4월부터 기출분석의 여러분 만의 틀을 잡아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 핑크색: 기출, 주황색: 모의고사 기출, 박스: 기출분석 결과 나올 수 있는 질문들- 답변 교재에 정리
3) 7-8월: 스터디를 통한 복습 + 개인적 기출분석- 교재활용
① 강의 복습(짝 스터디를 통한 인출)
7-8월 부터는 더욱 짝 스터디를 활용했습니다. 본격적인 문제풀이가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관련 내용을 모두 인출해보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역교론의 경우는 김쌤이 주신 스터디용 질문들을 인출해보고, 문제내용을 인출해보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이때 한가지 아쉬움은 역교론의 경우에는 문제를 보지 않고 답을 인출할 때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단순 인출은 앞선 질문들로만 해결하고 실제 문제에서는 어떻게 문제를 접근했는지, 스터디원중 답을 맞춘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이 답에 도달하게 되었는지 사고과정 스터디의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좀 더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서양사, 한국사, 동양사의 경우에는 문제에 나와있는 질문들을 하면 상대방이 답과 그와 관련된 모든 교재의 내용을 인출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이 9-11월보다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7-8월 시기에 해서 세세한 내용까지 한번 보고, 전반적인 내용에 익숙해 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② 개인공부: 기출분석 및 단권화 마무리
기출분석은 앞선 3-6월 시기에 했던 기출분석 방법을 토대로 교재에 기출 표시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올 수 있는 주제를 체크하고 암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지문과 선지를 꼼꼼히 뜯어 보려고 했고 선지에 나왔지만 재기출되지 않은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체크했습니다.
단권화는 수업시간에 강조된 내용, 기출정리, 개론서내용, 교과서내용을 교재에 추가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형성평가나 7-8월에 문제로 나왔던 내용들은 보라색으로 체크 및 질문을 적었습니다. (이후 9-11 모의고사는 주황색, 작년 모의고사 내용은 초록색으로 표시했습니다. - 이 방식은 이후 설명할 마지막 인출 스터디때 용이하게 활용되었습니다.)
4) 9-11월 첫째주까지: 짝스터디 활용(내용인출), 모의고사 복습, 반복
①월,화 인출스터디: 내용 익숙해지기에 추천
짝스터디를 통해 6주에 한바퀴씩 총 12주를 기준으로 교재 내용을 인출해보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프린트와 그와 관련된 내용을 인출했던 복습스터디와 인출스터디가 저의 합격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스터디를 통해 내용을 많이 반복하여 익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인출 스터디를 하면서 서로 짚었던 내용이 시험에 정말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틀리는 부분을 확인함으로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가장 잘 알게해주는 스터디이기도 합니다.
스터디는 전공이없는 월,화에 진행이 되었고 저는 9-11월부터는 교육학 직강에 가지 않아서 2시간 동안 교재 암기하고, 30분씩 번갈아가면서 인출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6주간 앞파트을 인출했다면 다시 돌아가는 6주간은 뒷파트를 인출해보는 형식으로 12주간 모든 교재의 내용을 한번 인출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교론은 교육학처럼 반복할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자주보지 않으면 쉽게 까먹기 때문에 이시기에 역교론을 자주 보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역교론은 초반과 다르게 점점 자신감이 붙을 수 있었습니다. 역교론은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자주 인출해보는 연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② 모의고사 복습
모의고사 복습은 모의고사 문제를 맞춘 것 중에서 찍은 것이나 헷갈린것은 체크했다가 다시 확인하고 왜 헷갈렸는지 그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틀린 것은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틀린 이유와 앞으로 고칠점에 대해 적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모의고사 문제는 교재에 단권화로 표시하여 복습할 때 모의고사 부분은 한번 더 보고 넘어갈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틀린 부분은 시험 2주전에 인출스터디 준비하면서 다시한번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복습해나갔습니다.
모의고사는 하루동안 개인적으로 공부 후 일요일에 스터디를 통해서 관련 내용을 인출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도 만약 돌아간다면 단순 인출 보다는 스터디원과 맞은 내용과 틀린내용을 공유하면서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 제시문에서 찾은 힌트를 공유하면서 접근 능력과 풀어내는 능력을 연습했을 것 같습니다.
7) 마지막 2주와 시험 전날 (전공 + 교육학): 하루 세타임 인출 스터디
마지막 2주간은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매일 반복했습니다. 총 8일간 2번 교재를 보고 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때 인출하면서 틀렸던 것은 바로바로 키워드 위주로 메모했다가 다음 회독시 그 부분을 다시 혼자 인출해보는 식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 틀렸던 것을 시험 전날에 다시 보면서 최대한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시로 이번 역교론 기출중에서 분야사적 방법의 장점의 경우 인출스터디쌤이 나올 것 같다고 항상 강조했던 부분이었는데 제가 계속 틀려서 체크했던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쉬는시간에 다시 한번 보고 들어가서 맞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인출스터디때 틀렸던 부분, 스터디쌤이 강조했던 부분을 마지막에 교재에 크게 표시하고 이를 반복해서 암기하고 시험장 쉬는시간에 본다면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시기때 아침마다 교육학을 1시간동안 밥먹으면서 인출했었는데 이때 보았던 내용이 너무 운이 좋게도 모두 시험문제에 나와서 교육학을 고득점 맞을 수 있었습니다. 교육학은 이번에 전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했었는데 2주간의 스터디 덕분에 운 좋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육학에 자신없는 분일지라도 마지막 2주간 인출 스터디는 꼭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실제로 인출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때 스터디쌤과 함께 이것 꼭 외웁시다. 이거에요! 이렇게 서로 다시 한 번 말해주면서 보고 들어간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8) 1차 시험당일
① 멘탈관리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시험에서 멘탈관리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교육학이 너무 쉽게 나와서 교육학을 모두 잘봤을거라는 가정하에 전공을 잘봐야 한다고 스스로 부담을 준것입니다. 시험을 본 순간 이미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 것입니다. 따라서 이미 본 시험에 집중하기보다는 앞 시험으로 인한 부담감은 덜고 앞으로 남은 시험을 위해 쉬는 시간에는 아무생각없이 책을 눈에 담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괜히 앞부분 신경 쓰기 시작하면 정말 갖가지 고민들이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전공때도 난이도를 저 스스로 정해버린것입니다. ‘A형 1번 문제를 보고 1번이면 당연히 쉽고 누구나 맞출텐데 난 왜 모르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득차 5분정도를 1번을 보았음에도 답을 찾지 못하자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래서 3,4번의 지문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 기업형에서 2점이나 나가는 실수를 범했고 이는 1차 발표 일주일 전부터 저를 헤이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 점이 정말 두고두고 후회로 남기 때문에 여러분은 난이도를 혼자 속단하지 마시고! 꼭 모든 제시문과 문제를, 특히 앞 기입형 지문과 문제를 정말 꼼꼼히 두 번 세 번을 보시되, 처음 본 것처럼 집중해서 보시길 바랍니다.정말 쉬운 문제인데 여기서 실수한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점수를 얻고 가신다면 2차 변별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여러분에게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② TIP
일단 어떤 것을 들고갈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공의 경우에는 모든 책을 들고가도 보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교육학의 경우에는 이른시간에 도착한다고 가정했을 때 1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요약노트나 개인적 정리본을 가져가서 시험시작전 쭉 훑어보면서 그동안 인출이 안되었던 것 인출해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전공의 경우에는 교재 2권-4권 정도 챙겨가시되, 볼 과목이나 부분을 체크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화장실 줄도 길고 당 떨어져서 단것도 챙기고하느라 실질적으로 쉬는시간에 책을 볼 시간이 10분도 채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말 그동안 안외워졌던 부분, 정말 시험에 나올 것 같은 부분 2-3파트 정도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정리해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시험전날 A4에 정리해간 동양사와 서양사 키워드 모음을 화장실 줄 기다리면서 봤습니다.교재는 역교론책을 가져가서 진짜 스터디때 계속 틀려서 체크표시가 4-5개 되어있는것만 빠르게 보고 들어갔습니다. 쉬는 시간에 본건 정말 분야사만 딱 나왔습니다:)
따라서 너무 많은 책을 챙기기보다는 초코바나 당을 보충해서 머리를 빠르게 회전시킬 수 있는 것들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2. 2차 준비
1) 12월
① 수업실연: 2명이서 진행
수업실연은 원래 3명으로 진행했다가 한분이 나가게 되어서 상의 끝에 2명이서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오히려 두 명이서 꼼꼼히 피드백해주고 시간도 많이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작년에 경기도 지원했었고 스터디원 선생님은 서울을 지원하셨어서 어느 정도 수업시연에 대한 틀은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수업은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는데 수업 지도안 작성에서 ‘둘 다 잘 쓴다.’의 기준을 몰라서 그 부분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제대로 피드백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업지도안의 경우에는 김구 2차 특강 와주시는 지도안 선생님께 궁금한 점을 매주 정리해서 물어보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수업실연은 대학교 강의실을 빌려서 하루에 9시간 정도 사용했습니다. 이때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지도안 1개 작성 후 수업 실연을 하고 점심 식사 후 지도안 작성 없이 구상만 한 후 수업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수업 끝난후 정해진 범위의 교과서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때 세계사-동아시아사-한국사근현대사 순으로 교과서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교과서 분석은 대단원 주제만 주어지고 그 안에 핵심내용을 인출해보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진행하면서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만 교과서 지도서를 활용해 판서노트를 제작하였습니다. 이때 학생에게 할 발문과 답변 내용도 함께 생각해보고 실제 그 주제 시연시 적용해보거나 수업할 때 생각한 발문을 추가하기도 하였습니다.
② 면접 : 2명이서 진행
면접은 12월에 김구에서 진행되는 면접레시피, 면접메이트 특강만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소홀했습니다. 실제 면접 스터디에서도 둘다 면접에 관해 거의 초수에 가까워서 이론 공부만 좀 하다가 실전처럼 연습하는 것은 2022기출로 한번 정도해보는 것에 그쳤습니다. 이로 인해 1월달에는 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엄청 심했습니다.
∨ 면접 보완점
만약 제가 12월로 돌아간다면 저는 먼저 면접레시피나 면접메이트 중 하나의 책을 정해서 이론 정리를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서 진행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1월달에 시작해서 시간이 많이 촉박했습니다. 이때 들어갈 내용은 나의 교직관(큰틀에서), 전반적인 큰 틀에서의 개념 암기, 관련한 나만의 생각정리, 역사교과와 연계해 할 수 있는 방안, 한 주제에 대해 교사로서, 동료교사와, 학생과 할 수 있는 방안 마인드 맵으로 생각해보기등을 시간이 비교적 여유로운 12월에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1-2번은 실제 면접 형식으로 말해보는 연습을 할 것입니다. 면접레시피 특강 선생님께서 말해보는 연습이 너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 저는 이것을 1월에 깨달았습니다. 내용의 숙지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미루지 말고 일단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15분에 맞게 틀을 갖추어 말해보는 연습은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면접레시피 유튜브에가면 실제로 답변하는 선생님들의 예시영상과 함께 이를 분석해준 영상이 있습니다. 이를 보면서 자신의 답변을 검토해보고 스스로도 말해보는 연습을 한다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2) 1월
저는 1월에는 대표 실연때 피드백과 그동안 스터디때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의 저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시간으로 계획했습니다.
처음 3일간은 서울 선생님들 4명과 함께 스터디를 구성했었는데 스터디를 하고 제가 아직 교과서 분석과 면접 공부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스터디를 나왔습니다. 이 선택을 함에 있어 정말 불안함이 많았지만 김쌤과 상담한 후, 제가 부족한 점은 누구보다 스스로 느끼고 있기에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혼자 공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시간은 혼자 교과서 분석과 면접레시피와 면접메이트 실전편을 통한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이때 본격적으로 저의 면접 노트를 만들고 이동하면서 암기하면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피드백은 언플로우스피치, (중고등학교 선생님들께 연락드려서) 현직 학교 선생님들, 김구 모의 수업시연과 면접, 동기 및 주변친구들, 사립합격자 선생님등 최대한 다양한 분들께 받으면서 피드백 받은 부분만 최대한 고치고자 노력했습니다.
저는 수업시연과 면접에서 많이 깎인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1월 정말 촉박한 시간인 만큼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가장 빠르게 내리셔서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동안 받은 피드백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자료로 첨부하겠습니다!
3) 시험 후기 (수업실연 / 면접)
먼저 저는 이번에 2차를 처음 경험해본 입장에서 제가 당황했던 점과 참고하셨으면 좋겠는 시험당일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2차를 본 후 수업실연과 면접을 떠올릴 때면 계속 부족한 부분만 생각하게 되고 너무 힘들어서 2차 복기를 잘 하지 않아서 이제는 정확한 답변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최대한 제가 시험 당일에 들었던 생각과 보완하고 싶었던 부분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① 수업실연 루틴
수업실연 당일에 저는 7:20분에 1시간 미리 입실하였습니다. 그 전에 미리 학교 근처 24시간 카페에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가장 나올 것 같은 주제의 교과서와 지도안을 눈으로 익히면서 긴장감을 풀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입실 후에는 먼저 바로 입실하지 않고 구상실, 평가실을 쓱 둘러보면서 칠판의 크기, 평가관님들의 배치, 화장실 위치(이는 이후 감독관님이 안내해주시기 때문에 따로 확인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등을 확인하였습니다.
실제 대기실에 입실 후에는 수험번호에 따라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저는 아이패드로 마지막에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한국 근현대사를 교과서와 지도서를 함께 눈에 익혔습니다. 8:20분이 되면 실연순서를 추첨하고 이에 맞게 자리를 재배치합니다. 이때 서울은 구상실에 두 명이 한팀을 이루어 들어가기 때문에 (28평가실, 두 번째 평가실 기준) 첫 번째 순서인 27번과 44번이 첫 번째 순서가 됩니다. 이에 맞게 자리를 배치하고 모든 짐을 앞에 제출합니다. 이때 감독관님의 안내에 따라 아이패드, 핸드폰, 블루투스 이어폰 등은 꼭 제출해야 합니다.이는 안내사항에 적혀있지만 저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같은 기구는 저도 모르게 깜박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아예 챙겨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감독관님 안내에 따라 모든 소지품을 다시 한번 점검한 후 제출하시길 바랍니다! 이후 서울지역은 지도안 작성을 시작합니다.
지도안 작성 후 점심시간을 가지면서 약 2시간 가량을 대기하게 됩니다. 저는 실연이 7번째 순서 중간정도였고 계산해보니 약 점심시간 이후로도 2-3시간 대기가 있었기 때문에 여유롭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긴장되어서 아침도 거의 먹지 못하고 갔기 때문에 점심은 주먹밥과 소고기뭇국, 과일까지 야무지게 챙겨갔습니다. 실제로 지도안 쓸 때부터 배고프고 많이 기운이 빠지더라구요!! 앞번호 선생님들은 초코바만 간단히 드시고 지도안 복기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선생님들은 이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점심은 든든한 밥과 초코바, 에너지바 이렇게 두 종류로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3시쯤 구상실에 들어갔습니다. 이때 모든 짐을 챙겨서 나가며, 구상실 복도 책상에 짐을 둔채, 유의사항 종이만 들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준비해온 펜을 사용하지 못하고 구상실에서 주시는 모나미펜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상을 마친 후에는 복도로 나와서 짐을 다시 평가실 앞에 놓고 ‘준비되면 들어가세요’라고 안내받습니다. 이때 따로 들어가는 시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본인이 준비되면 들어가는 것이라서 저는 심호흡을 하고 1번 평가실 선생님이 들어가시는 것 보고 저도 들어갔습니다.
평가실은 구상실과는 다르게 왼쪽 측면에 타이머가 크게 있었고, 인사 후 제가 수업을 시작할 때 타이머를 눌러주셨습니다. 수업은 40초 남기고 ‘이상으로 수업시연을 마치겠습니다.’라고 마무리 했습니다.
수업실연을 마친 뒤 칠판을 지우고, 모든 구상지를 챙겨서 나와야합니다. 저는 이때 칠판을 지우다가 구상지가 교탁 밑으로 들어가서 그냥 평가실을 나왔었습니다. 그러자 밖에 감독관님께서 모든 구상지는 가지고 나와야된다고 하셔서 다시 들어가서 교탁을 들고 구상지를 찾아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일이 없도록, 꼭 구상지를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② 수업지도안 구상시 주의할 점 및 tip
이번 수업의 주제가 조선후기 사회사의 ‘조선후기 가족제도와 일상생활의 변화’였습니다. 사실 저는 2차 준비할 때 ‘사회사, 문화사 부분은 안나올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보지 않았습니다. 교과서 분석 스터디를 할 때도 넘겼던 부분이었고 한국사도 근현대사 위주로 보고 전근대사는 수당전쟁, 고려 대외항쟁, 호란정도의 1차에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설명할 부분이 많은 부분만 보았기 때문에 정말 당황했습니다. 이 부분의 교과서나 지도서를 2차 준비기간에 본적이 없어서 정말 머리가 하얘지는 기분이었고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처음 시작 1-2분간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생각을 바꾸어 “누가 이 부분을 2차 준비기간에 많이 보았을까, 아침에 왔을 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세계사와 동아시아사를 보고 있었지 한국 전근대사를 보고있던 선생님은 없었다. 모두 같은 기분일거다.”라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시작했습니다. 선생님들도 충분히 2차 시험당일 준비해보지 않은 주제, 당황스러운 주제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분명 망했다!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래도 빨리 멘탈 잡으시고 최대한 조건에서 준 힌트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이 어려우면 모두가 같은 상황일거니까요!
그 이후 저는 조건 1의 키워드 그리고 자료 1-4 살펴보면서 정말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도안 앞뒤 부분에 써있었던 내용들도 많은 힌트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개 1부분에서 고려시대의 재산상속이 남녀균분상속이었음을 설명하였음, 이후 성리학질서가 정착하면서 사회 변화가 일어났음을 설명하였음(정확한 내용은 아니고 이런 뉘양스로 3줄가량 이미 교사가 한 수업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등의 부분을 보고 저는 이를 활용하여 이와 대비되어 변화되어간 조선 후기의 사회상으로 판서를 구조화했습니다. 따라서 선생님들도 최대한 주어진 조건과 지도안의 글을 통해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하시면 잘 모르는 부분이여도 어느정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 지도안과 수업시연은 이전과는 많이 다른 형식으로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도안 첫부분이 판서적는 칸이 따로 있었다는 점, 모둠별 발표와 긍정적 부정적 피드백이 진행되었다고 지도안에 써져있던점, 형성평가를 직접 제작하라고 한 점, 그리고 정리 부분이 나오면서 학생의 질문과 그에 따른 교사의 올바른 인식교정이 문제로 나온 점 등입니다(정리부분도 말풍선의 형식으로 정해진 줄에 쓰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저는 연습했던 원래의 틀과 너무 다르게 나왔기 때문에 전개 1부분만 약 15분 정도 초안을 작성하고 바로 지도안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작성에 들어가고 나서 이후 아쉬웠던 점이 제가 전개3의 형성평가 예시답안 부분을 미리 확인하지 않고 판서와 전개 1을 작성했다는 점입니다.형성평가 예시에서 조선 후기 가족제도의 변화에 대한 부분이 예시답안으로 정확히 나와 있었어서 저는 이후 이에 맞게 판서와 전개1을 모두 고치다보니 판서 부분이 많이 가독성이 떨어지도록 지저분해졌습니다. 이런 부분 하나하나가 이후 2차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저를 또 불안에 떨게 했었기에 선생님들은 마음이 급하더라도 연습 때부터 자료뿐만 아니라 지도안의 내용까지 모두 꼼꼼히 확인하고 전개1 작성을 시작하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험처럼 전개1의 힌트가 전개 2, 3, 4의 지도안에 나와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③ 수업구상시 주의할점 & tip
처음 구상실과 평가실을 볼때 제가 놓쳤던 것이 평가실에는 타이머가 설치되어있었는데 구상실에는 없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험장에서는 구상실에서는 타이머가 주어지지 않은 채 손목시계를 확인하면서 구상시간을 맞춰야했습니다. 감독관님께 남은 시간을 여쭤보면 대답해주시지만 그러기에는 정신없기도 하고, 수업실연의 경우에는 남은 시간에 대한 언급이 따로 없어서 선생님들께서 알아서 체크하셔야 했습니다! 저는 항상 연습할 때 타이머가 앞에 놓여져 있다는 가정하에 연습했기에 이 부분도 많이 당황스러웠던 점이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이 부분을 참고하셔서 손목시계를 보고 구상하는 연습, 그리고 미리 입실해서 구상실에도 타이머가 설치되어있는지 확인하시면 실제 구상에서 당황하는 부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뿐만 아니라 구상실에서 정말 지도안에 의지한채 기억을 복기해서 구상해야하는 것이 또 하나의 당황스러운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대부분의 시중 실연 문제는 지도안 구상지도 어느정도의 조건이 주어져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험에서는 “전개1을 시연하시오.” 정도로만 나와있고 지도안과 조건에 대한 기억에 의지한 채 구상을 해야합니다. 따라서 지도안을 쓸 때, 그리고 대기하는 동안 최대한 조건을 많이 생각하시길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구상실에서 조건을 한번 더 확인하면서 지킬려고 했는데 조건이 아예 나와있지 않아서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④ 수업실연시 참고할만한 점
수업 때 가장 당황스러웠던 부분이 한 평가관님께서 어느 순간 보니 눈을 감고 계셨습니다. ‘졸고있으신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목소리를 더 크게 내보아도 끝까지 눈을 감고 계셨습니다. 순간 깨워야 되는건가 고민했지만 그러면 제가 스스로 너무 당황한 것 같아서 그냥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수업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래도 그 모습을 본 순간부터 수업이 조금 더 조급해졌던 것 같습니다. 2차 시험 이후 생각해보니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제가 자료를 안내한 후 쉬는 시간을 가졌다고 가정하고 다시 수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때 박수라도 치면서 주위를 환기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또한 제가 복기하면서 가장 감점 요인이지 않았을까 했던 부분이 자료 해석 및 분석 능력을 보여주는 조건이었습니다. 저는 이때 쉬는 시간에 모둠이 질문한 것 하나와 순회지도 3번을 통해서 자료 (가)-(라)에서 학생들의 탐구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때 쉬는시간 이후 모둠이 질문하도록 하는 장치는 점심먹고 대기하는 동안 구상했던 것이었는데 순간 까먹어서 어색하게 ‘모둠별 활동 시작해 볼게요. 아 잠깐! 그전에 쉬는시간에 배움조가 질문주었었어요. 바로 자료 (나)에서 ~ ’이런 식으로 갔었는데 이때부터 너무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자료에 이 부분을 이렇게 보고 있다는 조건을 드러내기 보다는 한 자료자료 해결하는데 급급해서 그 의미를 잘 드러내지 못했던 것과 이때 말이 다급해졌던 것이 많은 감점 요인이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최대한 실수하거나 당황해도 개의치 마시고 당당하고 유연하게 수업을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주변 합격자 분들과 얘기했을 때 이번 2차에서 유창성있게 또 자신감있게 수업을 풀어내신 선생님들이 대체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⑤ 면접이야기
다음으로 면접 당일도 수업실연 당일과 마찬가지로 7:20분에 구상실과 평가실을 먼저 보고 대기실로 입실하였습니다. 면접 때는 제가 정리했던 만능틀 노트와 아이패드를 챙겨서 그동안 받았던 피드백을 살펴보고 큰 주제들을 빠르게 훑어보는 시간으로 1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면접 마지막 번호를 뽑았기 때문에 8시 20분부터 2시 3-40분까지 대기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도 동일하게 어떠한것도 보거나 쓸 수 없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만능틀을 그려보기도 하고 처음 평가실에 들어가서 할 인사와 태도를 시뮬레이션 해보았습니다. 앞 선생님들이 구상실로 들어가고 대기할 때 화장실 가서 화장과 머리 한번 더 체크하고 옷에 먼지를 떼면서(옷 먼지제거기를 검사 후 사용하게 해주셨습니다) 마음을 안정시켰습니다.
구상실에서는 전날과 동일하게 타이머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손목시계로 15분을 체크하면서 구상형 1번 5-6분, 2번 5-6분후 다시 한번 구상형 1번에서 이상한 부분은 없는지 생각해보고 다시 한 번 문제 체크하고 들어갔습니다.
평가실에 노크를 한 후, 미닫이문을 살며시 닫고 목례 후 책상 앞으로 걸어가서 “안녕하십니까. 관리번호 43번입니다.”라고 한 후 앉았습니다. 그 후 시작하라는 평가관님의 안내에 따라 ‘구상형 1번 답변드리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2차는 따로 복기하지 않아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가장 감점이 되었던 부분이 ‘구상형에 대한 추가형 부분’이 아니였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문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추가 질문
담임 반의 학생이 수업 시간에 문제 행동을 보인다는 것을 타교과 교사에게 전해 들은 상황에서 해당 동료 교사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하시오.
사실 이 문제가 엄청 어려운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다만, 이미 구상형 2번에서 ‘교과협의회, 교원학습공동체’ 등의 이야기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구상형에 대한 추가 질문에 대해 답하기 위해 구상할 때, ‘동료 교사의 마음에 공감하는 태도’ 말고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오래 구상하면 안 된다는 마음에 30초 정도 고민 후 시작하였습니다. 동료 교사의 힘들었을 마음에 공감한다는 답변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학생들이 수업시간의 좋지 못한 태도를 보인 것은 담임교사로서 제가 잘 지도하지 못한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료교사에게 그 부분에 대해서 보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리고 학생과의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식의 답변을 했습니다. 순간적으로 담임교사로서 제가 잘 지도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평가관님들도 놀라고 저도 속으로 많이 놀랬습니다. 정말 하면 안되는 말이 튀어나왔다고 생각해서 ‘정말 큰일이다.’라고 생각했지만 당황하지 않은 척하면서 대답을 이어갔습니다. 그때 너무 당황해서 저의 답변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 답변을 수습하기 위해서 이후 더 잘할 것이라는 답변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래서 이 답변이 1분에서 1분 10초 정도로 가장 짧은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추가형에서 질문을 듣고 답변을 생각하다가 순간 질문이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다시 한 번 해주실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때 평가관님 모두가 당황하면서 질문하신 평가관님이 가운데 평가관님께 다시 해줘도 되냐고 물어보신후 다시 불러주셨습니다. 제가 마지막 번호였음을 생각한다면 앞선 누구도 질문을 되묻지 않았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다시 해주신 후 바로 ‘잠시 생각한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로 바로 답변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이 들어서 평가실에 따라서 추가형 질문을 다시 불러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시고 최대한 처음에 질문을 잘 듣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면접메이트 특강때 서울은 줄임말로 창의적인 나만의 프로그램등을 좋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만의 틀을 많이 준비했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하나도 사용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면접 답변이 창의적이거나 저만의 색이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추가형에서 답변도 많이 부족했고 거기서 저 스스로도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답변하나하나에 웃으면서 대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제 답변이 잘못되었다고 느껴도 멈추지 않고 다음 문장에서 만회하자는 생각으로 이어나갔습니다.저는 2분가량이 답변 후 남았는데 이때 평가관님이 ‘2분남았는데 더 할 말 없나요?’라고 하셔서 제가 교사를 준비하면서 고민한 결과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말씀드리고, 그러한 교사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리겠다.’라고 하면서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4. 나가며
지금까지 저의 부족하고 지극히 주관적인 합격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수기는 하나의 사례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참고하시면서 여러분만의 합격을 만들어 나가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 포기하지 말고 버텨주세요. 아이들이 선생님을 기다립니다. 수험생활은 정말 끊임없는 좌절의 연속이고 스스로의 실력을 자질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건하나를 외우지 못했다고, 모의고사 한 문제를 더 맞추지 못했다고 해서 선생님들께서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어려움 또한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게 오는 한걸음이라고 생각하며 몰랐던 것을 하나 더 알게 된 것을 스스로 칭찬해주세요! 그렇게 본인을 더 아껴주고 나는 매일 더 좋은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 앞에 설 준비를 하고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버텨나가다 보면 반드시 선생님들은 아이들 앞에 서게 되실 겁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여러분의 부모님들처럼, 선생님 주변 분들의 마음과 같이 응원하고 또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교단에서 뵙겠습니다 선생님.
첫댓글 선생님 혹시 직강... 쿠키와 커피... 맞으신가요...? 맞으시다면 정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선생님과 김쌤 구쌤의 노력이신데 제가 누리게 되었네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맛있게 드셨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이렇게 축하해주시니 제가 오히려 더 감사합니다☺️
수기에도 나와있듯이 제가 2년간 김쌤과 구쌤, 수많은 직강 선생님들과 함께하면서 배운것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저도 함께 공부했어서 선생님들이 지금 얼마나 열심히, 또 힘들게 공부하시는지 알기에 제가 받은것을 조금이나마 나눈것이에요!!
함께하는 모든 선생님들이 다들 노력하신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역교정은 받을 때 감동이었고 또 정말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박지원1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도 다시 한번 선생님의 좋은 교사로서의 길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합격자 이정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파일로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강조표시가 되어있습니다.)
합격수기에서 더 궁금한 점이나, 이외의 궁금한 내용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개인적인 내용이 아니라면 다른 분들도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교사로서의 길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정은쌤!!! 전에 만나서 반가웠는데 합격수기로 보니 더더 반갑네요!!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려요!!! 좋은, 따수운 선생님이 되실거에요!!!! 👏🏻👏🏻
선생님도 너무 축하드려요!
제가 한창 2차에 고민이 많을때 선뜻 수업도 공유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큰 힘이 되었어요🥹
1차때도 휴게실에서 열정적으로 인출하시는 선생님보면서 저도 속으로 인출하면서 밥먹곤 했었는데 이젠 그때가 정말 추억이 되었네요:)
제가 그동안 봐온 선생님이야말로 정말 따듯하고 좋은 선생님이 되실거라고 믿어용♥️ 다시 한번 너무 축하드려요!!
정은쌤 축하드립니다 :) 항상 열심히, 성실히 공부하는 쌤의 모습보면서 많이 자극받았었습니다!! 성실하고 따뜻한 분이시니 분명히 쌤은 좋은 교사가 될거에요 ㅎㅎㅎ 화이팅입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야말로 항상 그자리에서 새벽부터 열심히 공부하시는 선생님들 덕에 버틸수있었는걸요ㅠㅠ 저도 선생님에게 정말 좋은 자극과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해요!
선생님도 너무 축하드리고 함께 교단에서 아이들의 긍정적인 성장을 위해 힘내봅시다:)
저도 함께했던 많은 선생님들께 얻은 배움을 아이들에게 전해줄수있도록 노력할게요!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