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우 부산23산우회 원동 토곡산/정기산행/2016.03.27

[송충송]

제387차    부산23산우회     원동 토곡산/2016.03.27

먼저 간 우리 친구  문회가 작년에  "올해는 원동 매화철에 토곡산을 꼭 가자" 고 해서 올해 산행 계획에 넣었는데 ,,,,

(작년에 토곡산계획을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변경했었음)

토곡산을 오르는 산길에는 그 친구가 좋아하던 진달래가 빨갛게 활짝 피어있었습니다

그 친구의 환한 모습을 보는듯 했습니다.      아마 그 친구는 이날 토곡산 산행을 우리와 함께 같이 했을줄 믿습니다.

1. 모임 : 명륜역     09시

2. 참석 : 박수갑  조진호  조윤종  김태홍  김상호  김상영  안호창  정연철  최인식  송충송

3. 산행코스 : 원동초교 - 석이봉(553) - 토곡산(855) - 삼거리 안부 - 함포마을

4. 산행거리 : 7키로(도상)          5, 산행시간 : 5시간 15분(휴식.중식 포함)        6. 회비 : 만원

-결산

    1. 수입 : 6045491원 (전이월/5955491      회비/9만

    2. 지출 : 233240원  

                  차량/김상호/5만   목욕/5만   사전답사/20일/2명/4만   준비물/17940 + 3300   저녁/동태탕/7.2만

    3. 잔금 : 5812251원 (6045491 - 233240)

산행사진

명륜역을 09시에 출발해서  원동 원동 초등학교에 도착     여기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원동 미나리와 매화 축제가 열리기에 원동역 주위는 수많은 차량들로 도로가 거의 다 막혔다.

멀리 오늘의 첫 타캣인 석이봉이 보이고 ,,,,    

원동초교 담을 따라  매화꽃이 활짝 피어 있다

원동 소하천 공원

공원이 예쁘게 조성되어   활짝 핀 매화꽃이 너무 아름답다.

한폭의 그림이다.

매화꽃 향기에 취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소하천공원에서 낙동강 쪽으로 본 뷰

멀리 김해 생림 무척산이 보이고 ,,,,

공원을 지나  산길로 접어 든다.      길가에는 개나리가 ,,,

여기에서 석이봉 가는 길을 잘 찾아야  된다.     석이봉 오르는 들머리에는 아무런 산행 표지판이 없다

여기에서 많은 산객들이 산행 처음부터 알바를 한다.             부산23산우회 리본을 들머리 입구에 메어 놓았다.

산행 처음부터  석이봉 급경사 능선을 오른다

토곡산이  부산근교에서 3대 악산(천태산.달음산.토곡산)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    산행 시작부터  급경사다.      

낙동강변 해발 20미터 지점에서 곧 바로 855미터인 토곡산을 오르니    결국  보통  4부능선에서 시작하는 1500미터급 산보다 더 한 느낌이든다.   

오르는 길 양옆으로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다.

몇년 전에 생긴 기도처(?)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

다시 급경사를 오른다

최인식       " 아빠는 살아있다 "        아빠의 청춘 ^^^^^^^

참 멋진 친구다.       저 자그마한 체구에서 무슨 힘이 그렇게 나오는지 연구 대상이다.

이날 토곡산 산행도 아무런 탈없이 완주를 했다.

5월중순에  기획산행으로 지리산 서북능선 종주를 계획 중인데   같이 가자고 꼬셨다    ㅎㅎ

토곡산이 악산이라는 이유는  아주심한 급경사와  많은 바위 능선 때문인것 같다.      진짜로 곡소리나는 산이다.

그러나 우리23산우회는 이날 토곡산을 살랑살랑 나비같이 날아서 넘었다.        다들 아직도 청춘이다.

안호창  정연철           전망대에서 

미세 먼지로 시야가 영 안조타. 

조망대 바위에서 본 뷰

낙동강 너머로 김해 무척산이 보이고 ,,,,     

사진 우측   낙동강 제일 쫍은 지점에 옛날 80년대 중반까지 거룻배(?)가있었다.    

노젓는 나룻배가 안이고 강 양쪽에 밧줄을 메어서  손으로 당겨서 건너는 ,,,,

조망바위 넓은 반석에 앉아서  휴식

석이봉  암봉을 오르는 바윗길 

아슬아슬

석이봉

석이봉에서의 뷰

금오산에서 천태산을 지나 원동 낙동강까지 이어 지는  남부능선

여기에서 천태산은 바로 앞산에 가려서 보이지 안는다.    지도산의 화살표 방향에 있다.

옛날 70 몇년도에    지금은 우리를 곁을 떠난  친구 강현덕이랑 둘이서  천태산을 간다고 저 남부 능선을 오르다가  산길이 너무 험해서 천태산은 못 찻고 중탈한 기억이 새롭다.  그때 중탈 길도 너무 험해서 실제로 죽는 줄 알았다    그때만해도 참 겁도없이 무대뽀로 산을 올랐다 .        저 능선을 보면 그 친구가 생각이 난다

박수갑  조윤종

이날 회장 수갑이는 실제로 심한 감기로 산행에 참석하면 안되는데  억지로 참석했다. 

그 험한 급경사를 오르고  또  원동 왕복길을 혼자서 차를 끝까지 몰고 ,,,,,   (차량 2대 동원 / 다른 한대는 상호가 운전)

" 아이구 회장 하기가 이렇게 힘이 들어서야  ^^^^^^   "  

고롬 회장 아무나 합니껴 ????   ㅠㅠㅠㅠㅠ

최인식  안호창               두 무위자가 더 팔팔하다 .        하여간 대단한 할배들이다

인식이가 얘기한다.  

  " 야 총무야     니나나나 배출을 잘해야 된다이 ,     인간 몸은 최고의 오염 정화기제  ,,   콩팥에서  나쁜거 다 고르고    허파로 먼지 다 걸러내고 ,,   자동 오염배출기 똥꼬로  몬쓰는 거 다 자동으로 배출 시키고 ..  ㅎㅎㅎ     건강이최고지 ,,

나는 골프도 치지만  건강 지키기는  산이 최고다 아이가  ,,,   우리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이  ,,,, "

김상영    김태홍

나비같이 살랑살랑 바위능선을 타고 ,,,

석이봉에서 다시 토곡산 정상으로

석이봉 (588)

삼거리 안부

사진에서 우측길이  핼기장으로 가고      좌측길은  석이봉으로

안부를 지나   마지막 토곡산 오르는  바위 능선을 오른다

가도가도 끝이 없이 오름길만 있는것 같다.       젓먹던 힘까지 내어서 바위를 오르고 ,,,

점심

먼저 자리한 산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잡아서 ,,,,       

커피도 한잔씩 하고 ,,,,,     

뜨거운 커피에 온 몸의 피로가 싹 다 가버린다             다음 부터는 커피값을 받아야겠다      킥

토곡산(855)  정상 인증쌋

정연철  김상영  안호창  최인식  김태홍  박수갑  조윤종  송충송

하산길

바위 능선을 넘어서 ,,

삼거리 안부 이정표

여기에서  다음 안부까지 가서  그곳에서 함포 마을로 하산하는것이 정규 코스인데   우리는 여기서 바로 계곡으로 내려선다.      이 길은 원래 옛날 길이다.    그러나 너무 심한 급경사라 지금은  잘 이용하지 안는다.    

언청난 급경          다들 가재걸음으로 내려간다

낙엽이 가끔 무릎까지 빠지고 ,,,

숨은 동굴

토곡산은 물이 귀하다고 하는데     바로 이 동굴안에 석수가 일년 열두달 흐른다.     이 동굴 석수맛이 기가 막힌다.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서  일반 산객들은 잘 모른다.      비박터로는 최고의 장소  !!

폐가를 지나서

야생화가 아름답게 활짝 피어있다.       노루귀 인가 ???

그 지긋지긋한 급경사를 지나  걷기 조은  산사면을 지나고 ,,

진달래

너무 아름답다 ,,,,       허파가 찌져지게 때리는 고통을 감수하고 산을 오르는자에게만  산이 주는 선물이다.      

계곡에서 휴식

마지막 남은 건빵으로 생탁 한잔에 피로를 잊어버리고 ,,,,     

덤으로 하는 따뜻한 커피 한잔은  천국의 맛이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이미 봄이다

산행 날머리 함포마을로 가는 길

함포마을 산신각  산령당을 지나고 ,,

함포마을 매실밭을 지나 ,,

함포마을          김상호  최인식

함포마을 주차장/마니리 축제장

상호가 원동 초등학교에  주차시켜논 차를 여기까지 몰고오고 ,,,      산행 끝 

미나리 축제장에 우리도 원동 미나리에 돼지고기 삼겹살을 먹고 싶지만 시간이 너무 지체 되어   바로 부산으로 ,,,,,

범어사역 근처에 도착하여 목욕후  동태탕집에서  저녁을

이날은 실제로 무지무지하게 힘든 산행이였습니다.

하느님부처님산신령님 오늘도 안전산행 감사합니다.          

[막사 이영재]

한 십년쯤 됐나? 원동역서 내려 2박3일로 토곡산 부터 천황산 까지 소위 대영남알프스 종주를 했는데 야영짐 지고 토곡산 오르며 낑낑거린 기억이 있는데 산이 쪼매이 쑹악했던거 같기는 했던거 같음 ㅋㅋ. 대충 좀 편한데 댕기시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