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리
청도 땅 운문댐을 가만가만 들여다보면
구름 한 단 졸고 있는 들머리 살구나무 집
오늘은 손님 오려나 까치 깍깍 울어댄다
참숯 태워 끓인 쇳물 조선 솥 굽던 방음리
불매 불매 불러가며 접일로 정을 쌓았던
그 시절 동네 사람들 하나둘씩 다가온다
오늘은 손님 오려나 까치 깍깍 울어댄다
새벽길 종종걸음 동곡장 간 어머니는
해 떨어져 못 오시나 물안개 피는 언덕
호야 등 들고나온 달 묵화 속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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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시조 국악가요집 '꽃이 핀다' - 2. 방음리 (가사)
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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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
24.06.02 01: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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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네틱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