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 및 대학전형 1) 학교명: 부산교육대학교 2) 전형명: 지역인재 전형 3) 면접 일시: 2020/12/12
2. 면접 정보 3명씩 면접실에 들어가서 앉은 후 순서대로 제시된 문제를 읽고 답하였습니다. (a-b-c, b-c-a, c-a-b순서로) 다른 지원자가 문제를 읽는 동안 면접장에서 주신 볼펜으로 질문을 필기하였습니다. 당일 첫 면접이라 교수님들께서도 긴장을 풀어주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주어진 질문에 2분 내로 답변해야 합니다.
3. 면접 문제 복원 -질문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 부산교대 홈페이지에 질문이 올라오면 다시 수정하겠습니다. <집단 면접> Q. 아이들에게 기후변화를 어떻게, 어떤 수업 방식으로 가르칠 것인가? A. 아이들에게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수업할 것입니다. 멸종위기 종에 관한 다양한 영상과 책을 본 후 직접 아이들이 포스터그리기 활동을 통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일깨워줄 것입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지구온난화 포스터 그리기 활동에서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 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북극곰을 그린 적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이것을 보고 “아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생명에 위협을 받는 동물들이 많구나“하며 심각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직접 그림을 그릴 기회를 주고 이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이 우리가 어떻게 동물들을 구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토의를 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한 동물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사례들을 참고해서 미래에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 그리고 우리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Q. 혁신학교를 위해서 학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A. 아이들이 학교를 억압된 공간이 아닌 자유로운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학교 복도나 교실 공간을 이용해서 북카페와 같이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때, 학교측에서는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의 주체는 아이들이며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반영한 학교를 만든다면 더 적극적이게 학교 생활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실제로 시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과 오류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학생들이 직접 그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역량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고 또,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민주시민역량 또한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Q. 학습부진아를 방과후 남아서 지도하는 것에 대해 불평등하다고 하는 의견이 있는데 본인의 의견과 이유는? A. 학습부진아 학생을 방과후에 남아서 지도하는 것에 대해 불평등하다는 의견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교사는 아이들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보완하며 아이가 스스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과후 아이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면 충분히 아이 개인의 성향에 맞는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더 심화적인 과정이 하고 싶은 아이에게는 더 복잡하고 생각을 많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제공하고, 또 기초적인 지식을 한번 더 짚어주어야 하는 아이에게는 개념을 함께 다시 정립해나가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전에 학부모님과 아이들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교사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아이와 그의 학부모님께 먼저 상담을 신청하거나, 아이나 학부모님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고 상담을 신청하는 경우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방과후 지도를 할 때 유의점은 아이에게 교사와 학부모가 강요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이 의지가 있을 때 실시해야만 그 결과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방과후 지도로 인해서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교 생활에서 모둠활동을 통해 이러한 장점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에 따르면 모둠활동을 하면서 이해가 빠른 친구들은 다른 모둠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배려와 나눔의 자세를 배울 수 있고 또, 도움을 받는 친구들은 존중의 자세를 배우며 자신이 경험한 나눔을 바탕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둠활동으로도 학습 부진아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면접 후 느낀점 면접 대기실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를 하였고 면접 보기 직전 면접실 밖 의자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잠깐 있었습니다. 이때, 저희 조는 인사를 준비했고, 들어가서 다같이 인사를 했습니다. 인사를 시작으로 분위기가 풀어졌고, 면접이 끝났을 때에도 교수님께서 농담을 해주시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혁신학교에 관해 공부를 했었고, 제 의견을 정리해놓았기 더 원활하게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Tip) -사례나 경험을 이용하여 답변을 풍부하게 만들기 다른 지원자와 함께 면접을 보는 만큼 의견이 중복될 수가 있습니다. 이때, 자신이 생각한 의견을 앞에서 말한다면 더 풍부한 답변을 해야 합니다. 사례나 자신의 경험을 이용하거나, 더 다양한 의견을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청의 자세 보이기 면접 준비를 하며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은 문제를 듣고 기억하면서 동시에 저의 답변을 생각해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면접장에서 필기구와 종이를 주셔서 필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질문만 필기를 하였고 다른 지원자가 답변을 할 때에는 앞을 보고 끄덕끄덕하며 경청의 자세를 보였습니다.
-두괄식으로 말하기 2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다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두괄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한 후 더 설명하는 방법으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