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의 소설 역마에 등장하는 문향 하동군 섬진강변 화개장터 문전성시 문화다방

[마패]

김동리의 소설 역마에 등장하는 문향 하동군 섬진강변 화개장터 문전성시 문화다방

봄이면 매화꽃과 벚꽃 그리고 배꽃이 만발하고 사시사철 푸르른 녹차밭에서 나는 녹차향이 은은한 자리산자락 섬진강가 하동땅에는 화개장터라는 명성이 자자한 전통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조영남과 김한길이 작사 작곡하고 조영남이 노래를 불러 공전의 히트를 쳤던 유행가인 화개장터에 나오듯이 지리산자락 아래 전라도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아랫마을 하동 사람 윗마을 구례 사람 모여드는 화개장터에 문전성시가 열렸다.

문전성시(文傳成示)프로젝트는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상업적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어, 전통시장을 지역문화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시범 사업으로 시장과문화컨설팅단에서 시도에서 사업대상 전통시장을 공모하여 추진하고 있다.

화개장터는 예로부터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5일장이 활발하게 열렸던으로 해방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중 하나로 많은 사람이 붐볐던 곳이다. 이곳엔 5일장이 서면 지리산 화전민들은 고사리, 더덕, 감자 대봉 등과 지리산에서 나는 다양한 약재 등을 가지고 와서 팔고, 전라도 구례, 경남 함양 등 내륙지방 사람들은 쌀보리를 가져와 팔았다.

그리고 전국을 떠돌던 보부상들도 이 장을 놓칠세라 생활용품을 가지고 왔으며, 또한 여수, 광양, 남해, 삼천포, 충무, 거제 등지의 사람들은 뱃길을 이용하여 미역, 청각, 고등어 등 수산물을 가득 싣고 와 이 화개장터에서 팔았다.

옛날 시골장터의 정취가 남아 있는 화개장터는 지금은 오일장과 더불어 매일장이 열리고 있는데 지리산에서 나는 각종 약재를 파는 상점들을 비롯하여 국밥집, 재첩국집, 참게탕집을 비롯하여 녹차, 옹기 등의 특산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훈훈한 인심을 주고받는 만남과 화합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중심에 문전정시 프로젴트를 펼치는 화개장터문화연구소가 “더불어 살아가는 "情"이 가미된 전통시장의 기능회복과 지역특성에 맞는 신규 문화, 관광컨텐츠 개발을 통해 화개장터의 브랜드 및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하기” 위한 문화다방이 자리잡고 있어서 상인들과 여행객들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리작가의 소설인 역마의 스토리를 조형물로 세워놓은 작은 문학공간이자리잡은 맞은편에 자리잡은 문전성시 문화다방은 화개장터 상인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소이자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이 정보를 접할수 있는 다양한 채널이 제공되는 곳이다.

화개장터 문화다방에서는 화개장터를 알리기 위해 상가맵을 제작하고 지역관광상품을 디자인한 상인회 명함을 제작하여 화개장터와 관광상품을 함께 알리는데 일조 하고 있다.

화개장터문화연구소에서는 상인들과 협의하에 화개장터의 날을 정해 - 각종 문화공연 진행(판소리, 실버악단 등) - 화개장터 풍물패의 풍물공연 - 나눔의 한방떡 제공 (방문/행사참여객) - 주민/상인회 장기자랑 대회 - 체험프로그램 운영(약재이름 맞추기, 전통놀이 등)하고 있다.

문화다방에서는 으랏차차장터동아리라는 프로젴트로 다양한 동아리 운영을 통해 화개장터 내 상인회의 유대강화 풍물 동아리운영하고 있는데 그중에 화개장터 풍물패 조직은 상인들과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는데 적절한 역할로 화개장터를 분위기를 업시킨다

그리고 오물락조물락 수다방을 운영하여 -도자기 소품만들기 -한방비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보자기 포장 -꽃밀집모자 만들기 -한방양갱 만들기 -털신 꾸미기 등의 취미 활동을 통해 상인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상인들은 자신의 작품을 가게에 걸어 놓은 등 호응도가 높다.

화개장터에서는 출발하는 여행코스로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인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토지길이 화개장터에서 시작해서 십리벚꽃길 - 차시배지 - 쌍계사문바외 - 불일폭포 로 이어진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화개장터

문화다방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726-46 화개장터문화연구소

[싹수]

제 별명이 역마살이어서... 김동리의 역마, 학생들한테 가르칠 때 쪼끔 실감나게 가르친답니다. ㅋㅋ
여행작가... 그 말 정말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