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글이 될 예정입니다 ♡
시간 순서대로 쭉 써볼게요!
저는 씨에프가 열리는 서울과는 먼 곳에 살아서 (……) 새벽 2시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너무 이른 준비기는 했지만 아침을 못 먹을 테니 아침을 먹고, 씨에프 부스에 필요한 물건들과 과자 몇몇 개, 나누어드리려 했던 캘리그래피, 환 님께 드릴 편지, 기타 등등!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 했던 것들을 많이 챙겼어요!
그리고 같은 지역 분들을 함께 만나서 5시 15분 고속버스를 타러 가려고, 4시 45분에 집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잘못 계산하고 4시 15분에 약속 장소로 나와버린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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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본체 토토로와 함께 놀았습니다…. (울음팡) 서울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 한 제 본체입니다…….
그렇게 혼자 사진을 찍으며 놀다 보니 같이 가시는 분들 (저 포함 5명!) 과 함께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여럿이 가서 외롭지 않았어요……. 고속버스로 얼마 안 걸리더라고요! 한 세 시간 이십 분! (?) 우등 고속버스 정말 편안하고 짱 좋았습니다! 애용할 것 같아요!! (///)
단지 버스에서 못 잔 것이 문제였을 뿐…….
도착해서는 지하철로 갈아타고 2번 출구로 나와 꼬리 님을 뵈었습니다. (너무 예쁘고 귀여우셨어요 흑흑) 제가 사는 곳보다 서울은 정말 춥더라고요…… 세상에 이렇게 추운데 피카츄 잡으러 나오신 분도 많았고… (??)
길을 몰라서 냐르 님께 부탁드려서 함께 동행했습니다! 냐르 님 일행 분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 오시는데 너무 반갑고 신나서 팔짝팔짝 뛰었어요. 부끄러움을 던져버렸나 봐요 흑흑,,, 지금 생각하면 너무 부끄러워서 숨고 싶어요,,,
열심히 주변 포켓스탑이 잡히면 폰을 돌리시는 분들을 보며 보라매에 한 9시 반 쯤? 도착을 했는데 그때도 줄에 서 계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되게 추웠는데 엄청 일찍 나오신 것 같았어요……. 잠깐 서 있다가 부스러라서 휴게실에서 쉴 수 있었어요! 물론 다시 나와서 일반입장 줄에서 혼자 신나서 열심히 떠들었지만요 /// (시끄러웠을 텐데 피해보신 분들께 이제서야 사과드립니다… /대구리박)
아티 님이 저 찾는단 소리를 두 번 들었는데 아티 님께도 죄송하다는 말 드립니당,,, 같이 부스 여시는 루다 님이 길을 잃으셔서! 제가! 찾으러 갔었어요! 눈인지 비인지도 모르는 걸 맞으면서! (물론 저도 길 못 찾아서 헤맸, 읍,, 니다,,,)
그래서 딱 33번으로 들어와서 부스를 열심히 정리하는데, 제가 이번 부스가 처음이어서 되게! 정말! 엄청! 바빴고 복잡하고 혼란스러웠어요! ㅠㅠㅠㅠ 진짜 막 선구매 하고 싶은데 부스정리는 덜 끝났고, 가려던 부스는 줄이 생기려 하고 ㅠㅠㅠ 그래서 결국 마지막에는 루다 님께 부스를 던져두고 (?) 줄 서서 샀습니다…. 대리구매도 해드리고 루다 님 것도 대신 사고 제 것도 받고….
그리고 그 이후 기억이 없습니다 (중요)
정말 대단히 바빴어요. 포장하랴 선입금 확인하랴 바빴고… 전화하신 분도 있었는데 대화도 제대로 못 하고 끊었고, 선물주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야기도 많이 못 하고 감사합니다만 샤우팅하고 (눈물) ㅠㅠㅠㅠ 정말 선물 많이 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ㅠ 먹을 건 다 먹었고요! (참 맛있게 많이 먹었습니다ㅠㅠ) 다른 건 지금 사진으로 자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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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13B8C45589978730F)
회지도 받았는데 지금 다 넣어버려서 찍어둔 두 개만 있네요ㅠㅠㅠ 작은냥이 님 달력과 예하 님 립스틱입니다 증말 감사합니다ㅠㅠㅠ!! 그리고 먹을 거 주신 분들도 하나하나 닉네임 다 써드리고 싶으나,,, 제 기억력이 금붕어 맥스라서,,, 하지만 웬만큼 다 기억하고 있어요!! 정말 흑흑흑 감사합니다!!
>>> 그리고 츄잉캔디 주신 환 님 정말 자연스럽게 떠나셨어요… 츄잉캔디 맛있게 먹었구,,, 뒤늦게 알았을 때 넘 감동과 함께 아쉬웠습니다 흑흑흑!! 환 님이신 거 알았다면 절이라도 올리는 건데ㅠㅠㅠㅠ!!! (아쉽)
그렇게 두 시 반? 두 시? 쯤 되니까 정신이 조금 돌아와서 다른 부스 가서 열심히 샀답니다! 트레카에 6만원 쏟아 넣고 (그래도 세이는 안 나와서 받았습니다….) 제가 사고 싶어서 목록도 다 써왔는데 몇몇 개 못 사고 다른 건 다 품절되고 깜빡하고 해서 얼마 못 샀어요ㅠㅠㅠㅠ 정말 제가 흑흑 정신머리와 필요 없는 머리를 주먹질하고 싶었구….
>> 아, 전시부스도 예뻤어요!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슬쩍 다른 사진 가져왔답니다!! (불편하시면,,, 찔러주시기,,,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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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신대 추첨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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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카노스에 하느님과 부처님과 천지신령님 모두 빌었는데 아쉽게 다른 분이 타가셨구! 제 옆의 유안이 타신 분 소리지를 때 저도 소리질러서 다 시선 쏟아졌었던 거 부끄럽지만 너모 저도 기뻤습니다!! 계속 어흑흑 어흐으흑 하면서 우시더라구요… (아련)
끝나고 저는 따로 뒷풀이를 갔다가 급하게 다시 고속버스 타러 갔습니다! 2분 남기고 겨우 탔어요ㅠㅠㅠ 자칫했으면 집에 못 돌아올 뻔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굿즈들 정리하고 쓰러졌고,,, 월요일에는 개학이었는데 몸살이 나서,,, 손 하나 까딱 못 하고 누워만 있다가 이렇게 오늘에서야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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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 님 머그컵이 빠져서 아쉽지만 ㅠㅠㅠ 저만 보도록 하겠습니다ㅠㅠㅠ (??) +++ 족자봉 전종과 다이어리와 씨디도 있답니다!! 정말 예뻐요 미치도록 예뻐요 뽀뽀할 거예요 흑흑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많이 사진 않았지만 이렇게 예쁜 것들이 제 품에 있다는 게 너무 기뻐요……. 정말 씨에프 갔다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즐거웠어요! 이렇게 주최해주시고 고생해주신 주최 분들, 스탭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요!! 참여하신 분들도 다 재밌으셨을 것 같아요!! /// 다음에도 이렇게 행사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네요! 재밌었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 참고로 저는 H3 부스에서 앉아서 이야기하면서 중간에는 파는 것도 포기하고 트레카 정리하다가 과자랑 김밥만 계속 먹고 있던 애입니다… 계속 돌아다닐 때마다 토토로 안고 다녔어요! //uu//
첫댓글 ?! 머그컵 있었어요?! 너무 아쉬워요ㅠㅠㅠ 사진에 나온 탁상달력도 아깝네요... 빨리 갔었어야 했는데ㅠㅠㅠ
부스에 계셨다면 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유감스럽게도 기억이 나질 않네요ㅠㅠ 그날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어요ㅠㅠㅠㅠ
리벨 님 부스가 제 부스 바로 옆이어서 제가 2개 있는 것 중 하나 겟또했습니다. ///♡ 탁상달력은 개인적으로 작은냥이 님이 선물해주신 거예요! 너무너무 감사할 따름인 ㅠㅠㅠ. 맞아요 하루종일 바빴어요ㅠㅠ 저두 이런 행사 부스로 가본 게 처음이라 많이 정신없었던 것 같아요.
우와 새벽부터 고생 많으셨습니다 무사히 돌아가셔서 다행이고 푹 쉬셔요!! 아프면 고생입니다 ;-; 그리고 토토로 귀엽습니다!!
ㅠㅠㅠ 감사합니다. 그래도 즐거웠어서 무엇보다 기분이 좋아요. :) 토토로 많이 귀여움 받네욤! 다음 행사 때도 들고 가야겠어요~ :)
흑랑님 3시간 20분간 버스타고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피곤하실텐데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감사해요♥